조선일보 2007년 12월 22~23일 土日섹션 Weekly BIZ에 실린 글 일부이다.

"베인이 전세계 8400여개 주요 기업들을 15년 이상 분석한 결과, 산업 평균만큼
성장성과 수익성을 10년 이상 지속적으로 낸 기업은 전체의 10%도 되지 않았다.
30년전 미국의 500대 기업 중 현재 남아있는 기업은 140개에 불과하고, 50년
전과 비교하면 80여개 밖에 안된다는 것은 이제 놀라운 사실도 아니다.(중략)

베인이 수익성 있는 성장을 달성한 기업을 분석한 결과를 보면, 대부분이 집중
(focus), 확장(expand), 재정의(redefine)의 성장 사이클을 따라 발전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지속 성장의 제1 필수요건은 '누구도 넘볼 수 없는 경쟁력을 가진 핵심사업을
가지는 것'이다. 앞에서 언급한 10%도 채 안되는 성공 기업들은 대부분 이 성공
원칙을 지켜가고 있었다.

이후 확장 단계에서, 성공기업들은 강력한 핵심사업을 바탕으로 인접 영역으로
확장을 시도한다. 예를 들어 새로운 지역, 새로운 고객군, 신규 유통 채널 등으로
확대하는 것이다. 여기서는 핵심 사업과 가까운 곳부터 시작하여 하나의 성공
공식을 만들고 이를 철저히 반복해 나가는 게 특징이다.

변화의 속도가 점점 빨라지고 업계의 지각변동이 일상적인 상황이 되면서 회사의
전략을 근본적으로 수정해야 하는 필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증가하고 있다. 즉,
기존 핵심사업이 산업환경 변화로 인해 근본적인 성장한계에 부딪친 기업들은
기존 핵심사업을 어떻게 재정의하고 부활시킬 수 있을 것인가가 대단히 큰 이슈로
등장했다. 베인의 분석에 따르면, 앞으로 10년 후면 기업의 30%만이 현재 핵심
사업을 그대로 유지하는 반면, 40%의 기업은 망하거나 합병을 당하게 되며,
나머지 30%의 기업들은 핵심 사업 자체를 재정의해야 할 상황을 맞을 것으로
예상된다.(후략)"

정지택 베인&컴퍼니 부사장
김영진 조선일보 산업부 기자

이것이 어찌 성공 기업에만 적용되는 사항이겠는가? 개인들에게도 그대로 적용될
수 있는 사항이다. 개인도 성공하는 전문가로 살아남고 시장에서 인정받기 위해서는
첫째, (자신의 적성과 강점에 맞는) 핵심분야를 선정하여 집중하여 인정을 받고
둘째, 핵심분야를 인접 영역으로 점차 확대 심화시키고
셋째, 시장과 환경 변화 추이를 면밀하게 분석하고 부단한 자기계발을 통해
변화되는 시장과 환경에 맞추어 스스로 변신해 가는 것이다.
2008.7.7.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경영학박사(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제1호) KBS사내근로복지기금 21년, 32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한 우물을 판 최고 전문가!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4회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통해 기금실무자교육, 도서집필,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 및 연간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기업복지의 허브를 만들어간다!!! 기금설립 10만개, 기금박물관, 연구소 사옥마련, 기금제도 수출을 꿈꾼다.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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