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오전에 집에서 반신욕을 하고 점심식사까지
하고 아내가 준비해준 저녁 도시락을 들고 걸어서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에 출근했다. 매일 도시락을
준비해주는 아내가 고맙다. 요즘은 음식값이 많이
올라 밖에서 식사 하기가 부담스럽다. 경기침체로
어려워지니 나도 자연스럽게 긴축을 하게 된다.
매번 차를 두고 걸어서 출퇴근을 한다.
오늘은 학동역 - 논현역으로 거처 연구소로 걸으며
거리 모습을 관찰했다. 예전에는 휴일에 사람들과
외국인들도 많이 볼 수 있었는데 추위와 비상계엄
이후 경기가 급 침체되어 거리를 오가는 사람들도
뜸하다.
오늘 문득 아내가 집안 청소를 하면서 중얼거린다.
"자식들이 다들 독립해서 나가주었고, 속 썩이는
자식들이 없으니 감사하다. 나나 당신이나 부모에게
물려받은 재산 한 푼 없이 그저 몸으로 부딛쳐가면서
악착같이 벌어 자식들 교육시켜 다들 독립시키며
지금까지 왔으니. 부모나 자식이나 서로 짐이 되지
않아야 하는데 우리 바램대로 되어 가고 있으니
행복하고 감사해요."
하루 하루가 감사하고 행복한 날이다.
잠시후 연구소에서 20분 정도 스트레칭을 해야겠다.
김승훈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장 (www.sgbok.co.kr)
(제1호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경영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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