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로운 일요일 휴일이다.
사내근로복지기금 결산컨설팅 작업을 하느라
오늘 새벽 3시 35분에 퇴근했다.
이 대기업 기금법인은 자금을 CMA로 운용하는데
CMA는 수시 출금을 할 때마다 이자수익이 붙고
선급법인세, 선급지방세와 함께 지급수수료가
발생한다. 그리고 연말 잔액증명서 금액에는
평가이익이 반영되어 있어 숫자를 추적해서
계정과목으로 각각 반영해주면서 결산을
진행해야 하니 여간 신경이 쓰이는 것이 아니다.
어젯밤에도 밤새 숫자와 씨름했다.
이 기금법인 재산이 수백억원이라 시간이
많이 걸렸다. 대충 결산을 마무리하고 집에
오니 새벽 3시 50분, 씻고 곧장 잠자리에 들어
오전 10시 30분에 일어났다.
오늘 오전에 《문이 닫히면 어딘가 창문은 열린다》
(김욱 지음, 서교책방 펴냄) 책을 완독했다.
올해들어 11권째 완독한 책이다.
올해 들어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기금실무자
교육 진행,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결산컨설팅
업체 결산 작업, 《사내근로복지기금 결산실무》
도서 집필과 교정작업을 하는 바쁜 일과 속에서도
매일 꾸준히 30~90페이지씩 책을 읽고 있다.
남에게 강의를 하려면 내 자신이 먼저 배우는
자세를 유지하고 노력해야 한다.
책을 읽으면 마음이 편하고 차분해진다.
책을 읽고 나서 일을 시작하면 집중이 더 잘된다.
누군가 전생 이야기를 하는데 나도 가끔 내
전생이 궁금하다. 나는 아마도 전생에 책을
읽기 좋아하고 공부하고 연구하고 강의를 했던
학자가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든다.
김승훈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장 (www.sgbok.co.kr)
(제1호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경영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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