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이 서울 양천구에 있는 빌라 경매에 참여했는데

1차 경매가격이 148,000,000원이었는데

대부분 부동산 경매 1차는 유찰되기에 최저가인

148,000,000원을 써냈는데

1차 낙찰가로 158,000,000원을 써낸 사람이 있어서

탈락했다고 한다.

 

아무리 부동산 가격이 하락한다고 언론에서는 난리를 쳐도

돈 있는 사람들은 조용히 서울시내 부동산을 사고

있다는 있다는 증거이다.

 

경기가 어려운 이 시기에 부자들은 더 부를 늘릴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한다.

부동산, 주식, 코인(가상화폐), 선물, ETF 등등........

 

부익부 빈익빈은 더 심해져 갈 것이다.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 지난 9월 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준현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받은 '2020년 귀속 근로소득 1천분위' 분석자료

 

1. 2020년 상위 0.1% 근로소득자(1만9495명) 기준

- 1인당 연평균 근로소득 : 8억 3,339만원[2019년 당시 상위 0.1%의 1인당 연평균 근로소득 7억 6,763만원 대비 1년 새 6,576만원(8.6%) 증가]

 

2. 2020년 상위 1% 근로소득자 기준

- 1인당 연평균 근로소득 : 2억 8,560만원[2019년 2억 744만원 대비 7,816만원(37.7%) 증가]

 

3. 2020년 상위 10% 근로소득자 기준

- 1인당 연평균 근로소득 : 1억 1,992만원[2019년 1억 1,652만원 대비 340만원(2.9%) 증가]

 

4. 2020년 중위 소득자(중간에 위치한) 기준

- 연평균 근로소득 : 2,895만원[2019년 중위 소득자 연평균 근로소득 2,824만원 대비 71만원(2.5%) 증가]

 

5. 2020년 우리나라 전체 근로소득자 기준

- 1인당 연평균 근로소득 : 3,828만원[2019년 3,743만원 대비 85만원(2.3%) 증가]

 

6. 우리나라 근로소득자 소득격차 비교

우리나라 상위 0.1% 근로소득자의 2020년 근로소득 : 중위소득자의 28.8배(2019년 기준 27.2배에서 더 확대됨)

-  우리나라 상위 0.1% 근로소득자의 2020년 근로소득 증가율 : 2019년 대비 8.6%로 중위소득자 2019년 대비 소득증가율 2.5%를 훨씬 앞서고 있다.

 

**결론1 : 우리나라가 자본주의를 도입한 이상 갈수록 부익부 빈익빈(부자는 더 부자가 되고, 가난한 사람은 더 힘들어진다)은 더 심화되어 간다. 가난은 국가도 구제하지 못한다. 아니 하지 않을 것이다.

 

**결론2 : 어떻게 하면 부자가 될 것인가? 재테크는 오로지 개인 몫이다.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휴일이다. 날씨가 많이 추워 집콕을 하려니 답답하여 아내와

둘이 롱패딩으로 완전무장을 오후에 잠시 지하철 9호선을 타고

잠실역으로 외출을 다녀왔다.

 

잠실역은 2호선과  8호선이 만나는 더블역세권이라 늘 사람들로

북적인다. 게다가 광역버스 정차장까지 연결되니 사람이 붐빌 수

밖에 없다. 사람이 붐비는 곳은 늘 돈이 따라다니게 마련이다.

부동산에서 역세권과 더블 역세권, 트리풀 역세권을 들먹이고

목을 중요시하는 이유를 현장에 와보면 그 이유를 알게 된다.

아파트나 상가를 사려면 늘 몇번씩 돌아다녀 보고 보고 또 와서

보고 발품을 팔아야 한다. 부동산은 낮에 보는 것과 밤에 보는

것, 시간대별로 다르고 계절별로 다르다.

 

밖은 추워도 지하철 안은 따뜻하다. 지하철 안을 다니다 오뎅과

어묵, 김밥을 파는 가게를 발견하고 출출하던 차에 아내와 둘이

어묵 4개, 꼬마김밥 6개를 주문하여 즉석에서 마파람에 게눈

감추듯 금새 다먹었다. 중학교 때 자취하는 집 옆에 어묵공장이

있어 공장에서 막 만들어낸 뜨끈뜨끈한 어묵을 자주 먹었었다.

어묵을 사러갈 때 주인집 딸과 함께 가면 어묵공장 총각이 슬쩍

몇개를 더 얹어주어 어묵을 사러 갈 때는 주인집 딸과 함께

가곤 했었다. 배고팠던 그 당시 먹던 어묵이 어찌나 맛있었던

지금도 그때 추억이 생각난다. 어묵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볌함없이 맛있다.

 

가락시장역으로 가서 마트를 들러 아이쇼핑을 하다가 캠브릿지

코너를 들러 쌔일을 많이 하기에 겨울 옷 몇벌을 구입했다.

옷이 괜찮다 싶어 가격표를 보면 수십만원이라 슬그머니 도로

놓게 된다. 옷을 살 때마다 손이 부들부들 떨리는 걸 보면

아직도 나는 부자가 아닌 모양이다. 언젠가는 이런 비싼 옷을

눈 하나 꿈쩍하지 않고 구입할 수 있는 날이 오겠지.

 

사람들은 각자 살아가는 패턴으로 살아가게 된다. 특히 노후는

젊어서 여하히 살았고 재테크를 잘 했느냐에 따라 사는 모습과

품격이 다르다. 이런 비싼 옷을 백화점에서 신상으로 비싼 가격에

한방에 군소리 없이 사는 사람도 있고, 나처럼 마트에서 5~6개월

유행이 지난 옷을 쎄일에 쎄일을 더해 저렴하게 그것도 큰 맘

먹고 몇년에 한번 구입하는 사람도 있고, 아예 사지 못하는

사람도 있다.

 

일부에서는 부의 양극화, 부익부 빈익빈 운운하며 부자들을

원망하고 공격하지만 부자들도 각자 할 말이 있을 것이다.

부자가 된 사람들의 유형도 다양할 것이다. 남들이 놀 때 열심히

일했고, 남들 쓸 때 안 쓰고 저축하여 종자돈 모으고, 발품 팔며

남들보다 발 빠르게 부동산에 투자했거나, 직장생활에 올인하고

성실하게 일을 해서 능력을 인정받아 관리자자 임원으로 승진한

사람도 있을 것이고, 온갖 위험을 무릅쓰고 사업을 시작하여

성공한 사람들, 치열하게 연구하고 공부하여 주식투자에서

성공했던 사람들도 있고, 부모를 잘 만나 태어나면서부터 부자인

사람도 있을 것이다.

 

이런 부자들이 국내에서 소비를 해주어야 그나마 경제가 살아나고

돈이 돌게 된다. 나는 부자들이 돈을 국내에서 소비를 하는 것은

오히려 박수를 쳐주어야 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오늘도 다양한 인간 군상들을 보고 많은 생각이 든다.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당장 내일을 걱정하며

보내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오늘따라 추운데다 바람까지 부니

체감온도가 더 낮고 경기도 좋아질 기미도 보이지 않아 올

겨울이 더 춥게 느껴지는 것 같다.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어느새 5월 마지막 근무일이다.

5월은 시작일부터 마지막 날까지 코로나19 때문에 마음고생이 많다.

특히 잠잠해지던 코로나19가 이태원발 클럽 확진자 발생으로

전국으로 확산되어 버렸고, 여기에 이태원을 갔다 온 인천 학원강사가 거짓말로

동선을 숨기는 바람에 확산을 차단할 골든타임을 놓쳐 순식간에 학원 학생, 그 가족,

택시 기사 등 다수에게 확산되면서 일파만파 무작위 n차 감염의 우려를 낳았다.

 

이제는 솔직히 더 이상 믿고 만날 사람이 없다.

믿고 가서 식사를 할 식당도 마땅치 않다. 사람들이 함께 떠먹는 찌게며, 다수가 함께

먹는 반찬류, 그리고 사람들이 남긴 반찬을 재활용하지 않는 식당이 몇이나 될까를 생각하면

식당을 가기가 두렵다. 그래서 요즘 맥도날드 매장에서 빅맥세트를 주문해 테이크아웃을

해와서 연구소에서 먹게 된다. 물론 매장에 들어갈 대도 마스크를 단단히 착용하고.

누가 무증상 감염자인지 구별이 안된다.

이제부터 위험한 곳은 매일 출근하여 모여 사무실에서 일을 하는 회사,

사람들과 함께 식사를 하는 (구내)식당, 사람들이 밀집한 대중시설들이다.

 

코로나19는 아직 백신이 개발되지 않았기에 걸리면 나만 피해를 입게 되기에

내가 먼저 조심하는 수 밖에 없다. 가급적 사람과 만나지 않고,

사람들로 북적이는 곳은 피하고, 식사도 여럿이 함께 먹는 곳은 피하고,

예식장이나 스포츠센터 등 당분가 자제하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최우선이다.

 

늘 그렇듯이 가장 피해를 보는 계층은 서민층이라는 것,

생계 때문에 일을 그만둘 수도 없고, 사람을 안 만날 수도 없고....

늘 위험에 노출되어 마음을 졸이며 살 수 밖에 없다.

미국의 경우 부자들은 혼잡한 도시를 떠나 교외나 외딴 지역에 지어진

고급주택에서 일상을 즐기며 살지만 서민들은 생계 때문에 생업에

종사해야 하고, 그들이 코로나19에 걸려도 보호도, 제대로 된 치료도 

받지 못하고 죽어가고 있다.

 

부익부 빈익빈, 자본주의 사회의 안타까운 현실이다.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봄을 재촉하는 봄비가 촉촉이 내리고 있다.

날이 많이 따뜻해져서 이 비가 그치면 

땅 속에 뿌릴 둔 나무들에서도 새로운 잎들이 많이 올라오겠구나. 

이 비에 코로나도 말끔하게 함께 씻겨내려 갔으면 좋겠다.

 

어제는 출퇴근길에 걸어서 선정릉역에서 언주역까지 오면서 대로변

건물들을 자세히 살펴보았다.

한 건물 걸러 건물마다 임대 플랑카드가 걸려있었다.

경기가 좋지 않다는 것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대로변 건물들이 이런데 뒷골목 건물이야 더하겠지.

 

앞으로 건물 공실률이 많이 늘어날 것 같다.

유통혁명과 기술혁신으로 기업들은 사람을 뽑지 않고 있고

어지간한 업무는 아웃소싱으로 처리하고 있으니 기업들이

굳이 큰 건물이나 사무실을 가지고 있을 필요가 없다.

이는 자본주의가 가진 특성과 기술혁신이 낳은 창조적 파괴 현상으로

앞으로 대기업들이 사옥을 매각하는 일이 많아질 것이다.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선진국 등 글로벌상으로도

대기업 집중화나 경쟁력이 있는 1~2위 기업들의 집중화가

더욱 심화되어 가니 개인이 창업하여 성공하기는 점점 힘들어져 간다.

이는 거스를 수 없는 시대의 트랜드이다.

앞으로도 개인이나 기업이나 공히 잘나가는 기업이나 개인은

계속 더 잘나가는 부익부 빈익빈은 더욱 심화되어 갈 것이다.

 

경기가 더 어려워지고, 자영업자나 개인 회사들은 매출 감소를 

버티지 못하고 폐업이 늘고, 건물 공실은 갈수록 늘어가고,

결국 빚을 내어 레버리지 효과를 노리고 집이나 건물 투자를 했던

사람들은 이자나 자금난을 버티지 못하고 경매나 파산이 늘고

집이나 건물들이 시장에 경쟁적으로 매물로 나오겠지.

건물 공실이 늘어나면 상식적으로 임대료를 낮추면 되지만

건물주들은 절대로 임대료를 낮추지 않고 그냥 공실로 두는 이유는

임대료를 낮추면 매각시 건물 가치가 그만큼 떨어지기 때문이다.

 

돈 많은 슈러리치들이 활개치는 그런 날이 오겠구나.

갈수록 부익부 빈익빈은 더욱 고착되어 가고....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홈페이지(www.sgbok.co.kr)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3박 5일로 태국 여행 중이다. 이 글은 태국 여행 중에 메모지에 쓴 것을

그대로 옮긴 글이다. 10년 전, 9명의 마을친구들끼리 만나는 모임이 있는데 친구들끼리 약속을

했다. "10년후 우리 나이가 환갑이 되는 해에 해외여행을 다녀오자" 그리고 그 계획을 실천으로

옮기기 위해 재원이 필요하여 매월 내는 회비 3만원을 5만원으로 상향했다. 회비 중에서 자녀

혼사나 부모 사망 등 애경사가 발생하면 지출을 하고 남은 회비는 꾸준히 적립을 하니 작년말

기준으로 17,000,000원이 적립되었다. 일단 여행을 다녀올 재원이 어느 정도는 적립되었으니

다음으로는 여행일정 수립이었다. 아직까지 직장생활을 하는 친구들이 있다보니 장기간 휴가를

내기는 어려워, 휴일을 포함하여 하루 휴가를 내면 3박 5일 여행이 가능했다. 작년 연말 부부동

반 모임에서 부부동안 해외여행을 가는 것으로 계획을 확정하고 일정과 여행장소는 회장과 총

무에게 일임했다.

 

가장 급한 것이 일정이었다. 우리 여행조건에 딱 맞는 날이 6월 6일로 현충일 휴일을 끼고 7일

하루만 연차를 내면 3박 5일 휴가가 가능하여 갈만한 여행지를 여행사를 통해 조사해본 결과

중국, 베트남, 태국(파타야), 캄보디아(앙코르와트)가 추천되었고 지난 2월중순 그 중에서 태국

(방콕, 파타야)로 최종 결정되었다. 여권이 없는 친구들은 여권 준비, 여권 유효기간이 여행 출

발일로부터 6개월 미만인 경우는 재발급을 받는 작업을 진행했고, 친구들과 통화하면서 가급

적 9명 전원이 참석하는 것을 목표로 했으나 결국 두명이 불참하였다. 마지막까지 설득을 했지

만 개인사정이 있다보니 어쩔 수 없었다. 여행 경비 중에서 7명은 남자들만 여행비 전액 지원

(배우자는 전액 개인 부담), 참석하지 못하는 남자 친구 두명은 여행비 50%를 지원해주는 것으

로 정리했다. 회비를 납부하고서 피치 못할 사정으로 여행을 가지 못하는 친구들에 대한 배려

였다. 이렇게 다녀온 3박 5일(비행기에서 2박을 함) 여행은 큰 사고 없이 잘 마무리되었다. 지

난달 29일(한국시간 30일 새벽 4시) 발생한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일어난 다뉴브강 유람선

사고 때문에 여행일정이 무산되지는 않을지 걱정을 많이 했고, 이번 여행에서도 안전에 각별히

신경을 많이 썼다.

 

이번 여행을 통해 태국에 대해 많은 것을 알게 되었다. 책을로만 읽고 말로만 듣던 것과 달리

현지에서 직접 보고, 듣고 체험을 하면서 새로운 지식과 정보를 접하니 기존에 가졌던 생각이

나 선입견이 바뀌게 된다. 태국 국토면적은 우리나라(남한)보다 5배나 넓은 반면, 인구는 6826

만명(2017년말 기준)에 부과하고 1인당 GDP는 5775달러이다. 태국에 대해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선입견 중 하나가 문란한 성문화인데 이런 문화를 가지게 된 이유가 무려 300년간 치렀

던 버마전쟁이라는 것, 그로 인해 남자들이 살아남기 위해 어려서부터 여장을 하고, 여자로 성

전환수술을 하는 경우가 많았다는 것, 태국이 자연스럽게 트랜스젠더와 게이가 많게 되었고 그

로 인해 알카자쇼가 세계 5대쇼로 발전했고 태국이 성전환수술분야에서는 세계 최고의 의술을

지니게 되었는 것이다. 그리고 태국은 불교가 공인된 국가 종교이다보니 사원들이 많고 국민성

은 유순한 편이다. 이렇듯 한 나라를 이해하려면 역사와 문화를 알면 이해가 빠르다.

 

태국 여행을 하는 내내 우리나라 기업들도 여행이나 휴가를 장려해야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많

이 보고 들으면 견문이 넓어지고 일의 능률 뿐만 아니라 전문성도 깊어지게 된다. 태국 방콕의

방대한 농룩빌리지, 파타야의 해양휴양시설을 보고 체험해 보면서 우리나라도 3면이 바다인데

휴양지에서 행글라이딩과 바닷속 체험을 활용했으면, 테마파크 시설에 대한 활용도를 높였으면,

사내근로복지기금에서도 목적사업으로 체육·문화활동에 대한 지원이 늘어났으면 하는 아쉬움이

컸다. 특이했던 점은 태국은 부자들이 세금을 많이 내는 구조였다는 점, 부자들이 세금을 많이

내서 SOC투자나 국민들의 건강과 복지사업에 활용한다는 점이다. 우리나라에서 부유세를 신설

하거나 소득이 높은 층에 세금을 증세한다면 고소득층의 조세저항이 만만치 않을텐데 태국에서

는 자발적으로 세금을 내는 구조라고 하니 이것 또한 불교에서 말하는 보시의 일종이 아닌가 생

각된다. 태국도 다른 나라들처럼 부익부 빈익빈이 갈수록 커져가는 상황이어서 이에 대한 고민도

갈수록 커져가고 있어 우리나라와 똑같이 동병상련을 앓고 있었다. 사내근로복지기금도 대기업

과 공기업 위주로 운영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어 이번 태국여행에서 사내근로복지기금의 수

혜대상이나 중소기업에 사내근로복지기금제도를 어떻게 접목시키고 활성화시켜야 할지, 기업복

지의 양극화에 대한 고민과 해결 숙제가 더 커진 것 같다.

 

지난 김승훈박사의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이야기를 보려면 여기

(www.sgbok.co.kr)를 클릭하세요.

 

경영학박사 김승훈(사내근로복지기금/공동근로복지기금&기업복지)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허브 (주)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www.sgbok.co.kr

전화 (02)2644-3244, 팩스 (02)2652-3244

서울특별시 강남구 강남대로 112길 33, 삼화빌딩 4층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원래 이번이야기는 콘도미니엄 등 휴양시설에 대한 노쇼(No-show)를 줄이

기 위한 내 경험과 운영전략에 대해 쓸 계획이었지만 SC제일은행의 희망퇴

직 실시에 대한 기사를 읽고 순서를 바꾸기로 했다. 당장 다음주 월요일인

11월 23일부터 SC제일은행이 직원들로부터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니까

긴박하게 움직이는 것 같다.

 

SC제일은행 희망퇴직 기사를 읽고 느낀 내 생각은 세가지이다. 첫째는 희망

퇴직 조건이 파격적이라는 점이다. 대부분 법정퇴직금에 몇 푼 안되는 퇴직

위로금을 받고 타의에 의해 정들었던 회사를 그만두어야 하는데 SC은행은

특별퇴직금으로 월 고정급의 32~60개월분을 지급한다. 희망퇴직 대상이 만 40세이상 10년이상 근속자이니 얼추 기본급을 400만원 잡아도 128,000,000원~240,000,000원이다. 자녀학자금으로 자녀 1인당 1000만원씩 최대 2명

까지 지급하며 재취업 또는 창업 지원금으로 2000만원을 별도로 지급한다.

사람에 따라 퇴직금 이외에 168,000,000원~280,000,000원을 추가로 받게

되니 퇴직금을 더하면 근속을 감안시 5억원을 훌쩍 넘게 되니 역시 금융권은 신의 직장인 셈이다. 해당자들은 회사에서 나올 경우 전직이나 재취업이 어려운 우리나라 현실에서 이 정도는 받아야하지 않느냐고 충분히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나는 지난 2013년 11월 5일, 잔여정년을 7년(정년연장 반영시)을 남겨놓고 KBS사내근로복지기금을 그냥 일반퇴직으로 자발적으로 나왔다. 퇴직

금은 자녀 대학생학자금을 공제하고 나니 1000만원도 되지 않아 사내근로복

지기금연구소를 맨손, 맨몸, 맨땅에 헤딩하며 일구워왔는데 이런 조건들이 눈에 휘둥그레질 뿐이다. 돌이켜보면 더 이상 의지할 곳도 없고 후퇴할 수 없다는 절박감이 나를 분발하게 만들었고 지금의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있

게 만들었던 것 같다.

 

두번째는 기업복지의 부익부 빈익빈이다. 금융기업들은 입사하면서 각종 복

지혜택을 받게되며 희망퇴직시에도 이런 파격적인 조건을 받으며 퇴직을 한

다. 특히 퇴직위로금과 자녀학자금, 창업지원금은 순수한 기업의 결정사항이다. 기업으로서는 수익성 악화가 뻔한데 고임금근로자들을 계속 회사에 잡아

두려 하지 않는다. 명퇴금을 주어서라도 빨리 내보내 몸짐을 가볍게 하려 할

것이다. 우리나라 대부분 기업들이 이런 혜택을 받지 못하는 현실에서 청년들이 중소기업을 마다하고 대기업에 입사하기 위해 목을 메며 수년을 기다리며 준비하는 현실을 누가 손가락질 할 것인가? 대기업과 중소기업, 금융기업

과 중소기업의 임금과 기업복지 현실은 이렇게 차이가 나는데...... 그리고 이

런 금융회사의 기업복지의 원천이 어디인가를 생각하니 슬그머니 화도 난다.

 

세번째는 구조적인 문제이다. 우리나라 금융권을 포함해서 전 기업들이

'고(高)임금 저(低)수익'의 구조로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어 수익성 악화에 따

라 향후에도 인력구조조정은 불가피해질 전망이다. 이는 우리나라 뿐만 아니

라 글로벌 문제이기도 하다. 수익성 악화와 경직된 노동시장, 기술발전이 더해지면서 기업들은 인력구조조정의 빈자리를 채우려 들지 않아 양질의 일자리

는 계속 감소하여 제한된 양질의 직장이나 대기업 정규직에 대한 취업경쟁률

은 계속 높아져갈 것이다. 또한 지금과 같은 정부정책과 트랜드가 계속되는

한 기업에서 지속적으로 내몰려 쏟아지는 퇴직자들과 미취업자들로 인해 남

은 사람들의 조세부담과 법정복지비 부담은 계속 증가할 것이다. 기업복지의 미래는 밝지 않다.

 

지난 김승훈기업복지칼럼을 보려면 여기(www.sgbok.co.kr)클릭하세요.

기업복지전문가 김승훈
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주)김승훈기업복지연구개발원
www.sgbok.co.kr 전화 02)2644-3244, 팩스 02)2652-3244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1

경영학박사(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제1호) KBS사내근로복지기금 21년, 30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한 우물을 판 최고 전문가!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4회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통해 기금실무자교육, 도서집필,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 및 연간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기업복지의 허브를 만들어간다!!! 기금설립 10만개, 기금박물관, 연구소 사옥마련, 기금제도 수출을 꿈꾼다.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달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