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입춘인데 서울은 춥다.
오전에는 영하였는데 낮이 되면서 지금은 0도이다.
계절의 변화는 어김없이 이어진다.
겨울이 지나면 봄이 오고,
봄이 지나면 여름이 오고.......
우리나라는 사계절이 뚜렷하여 살기에 좋다.
이는 지금이 죽을 만큼 힘든 시기라면
포기하지 말라는 의미이기도 하다.
하늘이 인간에게 언제까지 고통만 주지 않는다는 뜻이다.
운명 타령을 하기 이전에 미리 다가올 미래를 예측하여
미리 대비하는 것은 기본 중 기본이다.
직장인들도 회사가 언제까지 자신의 고용을 책임져주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회사는 영리를 목적으로 하기에 이익을 내야 하고
직원의 효용 가치가 떨어지면 내보내려는 것은 당연하다.
회사도 살아남기 위해 끊임없이 몸집을 가볍게 하려 들고
효용 가치가 떨어지는 인력들을 직급 정년이나 부서이동,
정리해고, 명예퇴직, 희망퇴직 등의 갖가지 방법을 동원하여
직원들을 회사 밖으로 내보내고 있다.
운이 좋게 정년까지 간다고 해도 최후에는 정년퇴직이 기다리고 있다.
회사 퇴직 이후에 재취업이 되면 다행이고
설사 재취업이 된다고 해도 이전 직장과는 임금과 복지에서
많은 차이가 나는데 키는 회사가 쥐고 있으니 감수해야 한다.
재취업이 되지 않으면 그 다음은 방콕이나 등산이다.
이후 생활의 질은 돈이 결정한다.
60대 이후는 돈이 인격이라는 말이 현실이다.
나는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에 교육을 오는 직장인들에게
미리부터 재테크와 퇴직 이후를 준비하라고 주문한다.
근로소득 이외에 자본소득을 만들어야 한다.
저축하여 집도 장만하고, 금융상품 투자와 주식투자에도 관심을 갖고
투자도 하면서 스스로 공부를 해야 한다.
남보다 앞서려면 그만큼 발로 뛰고 노력을 해야한다.
도시 겨울은 춥다.
나이가 들어 돈이 없으면 더 더욱 도시 생활은 춥고 힘들다.
김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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