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홈페이지(www.sgbok.co.kr)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결산컨설팅을 마치고 주변을 둘러 보니 봄이 훌쩍 다가왔다. 어제 서울 여의도 윤중로와 벚꽃길에는 벚꽃을 즐기려는 인파로 북적였다고 한다. 급한 일을 마치고 나니 요즘 주변에 코로나 확진자가 너무 많아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며 책을 가까이 두고 읽는 시간이 늘었다. 어제 집에서 읽은 책이 《1만권의 책에서 건진 보석같은 명언, 인생의 문장들》(데구치 하루아키 지음, 장민주 옮김, 더 퀘스트 펴냄)이었다. 책 내용 중 '하고 싶은 일이 있는 사람이 결국 잘된다'는 내용의 글이 있어 일부를 소개한다.

 

4세기부터 5세기에 걸쳐 중국 양자강 이남을 지배했던 동진이라는 나라에 법현이라는 승려가 있었다. 인도에서 탄생한 대승불교가 중국으로 전해진 1세기 전후 이후 중국 각지에서 불교를 믿는 사람이 늘어났지만 당시는 중국에 불교를 전해준 서역의 승려들이 중국어로 번역해 놓은 경전을 통해서만 가르침을 얻을 수 있었기 때문에 중요한 계율은 제대로 정비되어 있지 않았다. 법현은 399년 당시 60세(당시 80세는 지금으로 치면 80세에 해당하는 고령이었다)를 넘긴 나이에 "나는 불교의 기본을 알지 못한다"며 불교의 본고장인 인도로 공부를 하기 위해 장안(지금의 서안)을 떠나 여행길에 오른다.

 

장안을 떠나 돈황을 거쳐 타클러마칸 사막을 건너고 7000미터급 산들이 이어지는 카라코룸 산맥을 넘은 다음 인더스강을 따라 굽타 왕조가 통치하던 인도에 6년만에 도착했다. 그리고 수년간 인도 전역과 불교 성지를 순례하고 다양한 경전을 베껴 적으면서 불교에 대한 이해를 심화한 뒤 스리랑카에서 해로를 통해 413년 중국을 출발한지 무려 14년만에 중국으로 돌아왔다. 이 여행길에 몇몇 승려가 함께 나섰지만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것은 고령의 법현 단 한명 뿐이었고 나머지 사람들은 모두 여행 중간에 목숨을 잃었다. 귀국 후 법현은 인생의 마지막 숙원사업으로 자신의 여행담을 정리하여 《불국기(佛國記)》라는 책으로 남기고 423년 입적한다.(p.111~113 발췌 정리)

 

하고 싶은 일이 있는 사람은 정말 강하다. 배움을 향한 지칠줄 모르는 무서운 열정도 하고 싶은 일이 있기 때문에 생겨난다. 열정은 전파된다. 내가 사내근로복지기금이야기를 쓰기 시작한지도 벌써 17년이 지났다. 내가 연구소에서 자주 사용하는 말이 "회사나 조직이 잘되려면 직원 중에 일에 미친 사람이 나와주어야 한다."이다. 감나무 밑에 앉아서 감이 떨어지기만을 기다리느니 내가 나서서 감이 떨어지도록 만들어야 하듯이 회사와 조직이 내가 생각한대로 바뀌기만을 앉아서 기다리기 보다는 내가 나서서 내 부서를 바꾸어가는 것이 오히려 실현가능성이 더 높을 것이다. 백번 찍어 넘어가지 앟는 나무가 없다. 아무리 도전해도 바뀌지 않는 조직은 차라리 일찍 그만두는 것도 상책이다. 기금실무자들이 나를 만난 인연으로 사내근로복지기금 뿐만 아니라 자신의 인생에서 하고 싶은 일을 찾고, 열정으로 조직과 회사를 바꾸고 궁극적으로 자신의 삶도 성공적으로 바꾸기를 희망한다. 

 

김승훈박사의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이야기를 보려면 여기(www.sgbok.co.kr)를 클릭하세요.

 

경영학박사 김승훈(사내근로복지기금/공동근로복지기금&기업복지)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허브 (주)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www.sgbok.co.kr

전화 (02)2644-3244, 팩스 (02)2652-3244

서울특별시 강남구 강남대로 112길 33, 삼화빌딩 4층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홈페이지(www.sgbok.co.kr)

 

지난주 중소기업 공동근로복지기금 설립컨설팅 상담 요청이 있어 전화를 해보니 보험회사 컨설턴트였다. 이제는 보험회사 컨설턴트까지 공동근로복지기금 설립컨설팅에 뛰어들었다. 논리는 그럴듯했다. 자신이 경영컨설팅을 제공해주는 중소기업들에게 공동근로복지기금 설립을 알선해주고 싶으니 공동근로복지기금 설립에 대한 프로세스를 달라는 것이었다. 자신들은 영업에 도움이 되고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또한 영업에 도움이 되고 중소기업들은 정부지원금을 받을 수 있으니 모두가 윈윈이 되지 않느냐는 것이다. 논리는 그럴듯한데 앉아서 이익을 보는 주체는 누구인가를 보면 답이 나온다.

 

보험사 컨설턴트 뿐만 아니라 2~3년 전 부터 컨설팅사, 노무법인, 세무법인, 법무법인에서 많은 컨설팅 제휴가 연구소로 왔었는데 공통적인 것은 컨설턴트라는 사람들은 중간에 중소기업들에게 연구소를 소개해주는 조건 하나로 공동근로복지기금 설립컨설팅 프로세스와 설립 자료들, 나중에 공동근로복지기금이 설립되어 정부지원금을 받으면 중소기업들에게 정부지원금의 10~20%를 받는 조건들이다. 결국 재주는 곰이 부리고 돈과 정보는 컨설턴트들이 받는 식이다. 이런 잘못된 사슬 구조를 재작년부터 인지하고 근로복지공단에 제보하고 나는 이런 업체들의 공동근로복지기금 컨설팅 사업을 하지 못하겠다고 거절하고 있다. 결국은 내가 그동안 이야기했던 일들이 사실로 밝혀져 올해 근로복지공단컨설팅 사업에 비상이 걸렸고, 정부지원금 사용에 대해 전면적인 긴급 조사에 착수하게 된 것이다.

 

어느 보험사 관계된 컨설턴트와 기타 경영컨설팅을 해준다는 이들이 노골적으로 "지금 눈 먼 정부지원금을 빼먹지 못하는 사람들이 바보 아닌가요? 정부에서 공동근로복지기금을 설립하고 출연하면 그냥 100% 매칭해서 돈을 더 주겠다는 그런 돈을 왜 안 받아요? 조금만 머리를 쓰면 정부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데요?"라고 말하기도 했다. 문제는 그 눈 먼 돈이 국민들 세금에서 나오는 돈이라는 것이다.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복지격차를 줄이자는 본연의 취지로 제대로 사용되어야지, 컨설턴트와 일부 몰지각한 중소기업들의 주머니를 채우는데 들어가서는 안된다. 지난달에 연구소 교육에 참석한 어는 공동근로복지기금 업무 담당자는 정부지원금은 고유목적사업 이외에는 사용해서는 안된다는 근로복지공단 공문에 따라 공동근로복지기금법인 비용으로 처리하려던 교육비를 취소하고 다시 개인 비용으로 입금하는 헤프닝도 있었다.

 

공동근로복지기금 정부지원금이 새로이 안게 된 문제점이다. 그동안(2016년~2021년) 고용노동부와 근로복지공단은 공동근로복지기금 활성화에 총력을 경주했다. 공동근로복지기금을 설립하면 이유 불문하고 출연금에 매칭하여 정부지원금을 지원하겠다고 하며 설립을 독려했다. 그러다 보니 중간에 수수료를 노린 컨설턴트나 노무법인 등 중개업자들이 등장했고 부실이 초래되는 컨설팅으로 변질되는 일들이 발생했다. 수수료는 컨설턴트들이 챙기고 사후관리는 '공동근로복지기금제도에 대해 우리나라에서 가장 잘 아는 김승훈 소장이 운영하는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에 문의해서 무료로 해결하세요'라고 연구소로 떠넘겼다. 공동근로복지기금제도 본연의 취지와 어긋나는 사례들이 발생하기도 했다. 공동기금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중소기업들은 정부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는 중개업자들의 말과 소개에 따라 잘 알지도 못하는 중소기업끼리 공동근로복지기금 설립에 동의해서 공동근로복지기금을 만들었지만 막상 돈을 사용하려다 보니 이런 저런 제약이 따르고 공동기금법인들간 분란이 발생하기 시작했다. 자연스럽게 중도탈퇴도 급증하고 있다.

 

위 부작용들은 연구소에서 직접 중소기업들에게 상담 받거나 연구소 교육을 통해 파악한 내용들이다. 이 모든 것이 부작용을 예상하지 못하고 설립 실적에만 중점을 둔 탓이라고 보여지며, 공동근로복지기금제도를 잘 모르는 컨설턴트들의 부실한 설립 컨설팅, 중간에 수수료를 노린 모집 중개인의 개입, 돈을 쫓는 중소기업 업체들의 환상이 어우러진 결과물이라 보여진다.

 

김승훈박사의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이야기를 보려면 여기(www.sgbok.co.kr)를 클릭하세요.

 

경영학박사 김승훈(사내근로복지기금/공동근로복지기금&기업복지)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허브 (주)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www.sgbok.co.kr

전화 (02)2644-3244, 팩스 (02)2652-3244

서울특별시 강남구 강남대로 112길 33, 삼화빌딩 4층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홈페이지(www.sgbok.co.kr)

 

지난 9월과 10월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에서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 기본핵심실무>와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 운영핵심실무> 교육과정을 진행하면서 공동근로복지기금에 대한 그동안의 내 기우가 결코 기우가 아니라는 것을 느꼈다. 지난 2016년 공동근로복지기금제도가 도입된 이후 2017~2021년 8월까지 4년 8개월동안 자발적으로 공동근로복지기금교육을 수강하러 온 기금실무자는 딱 세 군데 업체였다(9~10월에는 5개업체가 참석을 했다). 그 중 한 군데는 같은 지역에 소재한 중소기업들끼리 동종 업종이 만든 지역형 공동근로복지기금을 해산하기 위해 왔고 또 한 업체는 대기업으로 그 해에 하청업체와 함께 원-하청형 공동근로복지기금을 만들기 위해 공동근로복지기금 교육이 있다고 하여 참석하였고, 마지막 업체는 지분출자관계가 있는 대기업의 공동기금을 운영하는 업체였다. 

 

첫번째 지역형 공동근로복지기금은 모회사 세 군데 회사 중 두 군데 업체간 회사에서 지분권 경쟁과 내부 공금횡령이 발생하여 한 회사는 부도가 나고 나머지 회사도 경영이 휘청하여 그 여파가 공동근로복지기금까지 영향을 미쳐 남은 두 회사에서 공동근로복지기금을 해산하겠다고 나섰다. 그런데 세 군데 회사에서 한 회사의 부도이니 해산요건이 되지 않았다. 남은 두 회사에서는 공동근로복지기금을 해산하여 그 출연재산이라도 회사로 반환받고 싶었던 모양이었다. 이 공동기금의 교훈은 같은 업종끼리 공동기금을 만들면 그 업종의 불황이나 어느 한 업체의 부도, 내부 불화는 연쇄적으로 영향을 미쳐 공동기금 자체가 붕괴될 수 있다는 것이다.

 

두번째 대기업은 취지도 좋았고 정부지원금까지 지원해준다고 하니 한껏 부풀어 있었느나 그 후속 관리면을 생각하지 않고 있었다. 공동기금법인도 사내근로복지기금처럼 별도의 비영리법인으로 설립되어 운영을 하려다 보니 매년 목적사업 실시와 예산도 수립하고 결산도 실시해서 운영상황보고도 해야 하고, 법인세 신고와 법인지방소득세 신고, 그리고 등기도 해야 하는데 단순히 돈만 출연해주면 모든 것이 끝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지금 운영하고 있는 사내근로복지기금도 벅찬데 공동기금까지 또 운영해야 한다니 기금실무자나 회사로서는 난감해 하는 것 같았다.

 

마지막으로 지분출자 관계에 있는 공동기금법인은 정부지원금이 나오지 않는 것에 불만이 많았다. 이는 당연한 결과인데 자기네 그룹사 직원들 복지를 챙기는데 국민의 세금으로 지원해준다면 어느 회사가 공동기금을 만들지 않겠는가? 먼저 두 회사를 운영해보고 나머지 그룹사들까지 순차적으로 참여를 고민하고 있었다. 이 공동기금도 매년 출연을 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다고 한다. 한 회사는 이익이 나는데 또 다른 회사가 이익이 나지 않으니 점차 공동기금 운영에 대한 고민이 크다고 한다.

 

기 설립되어 운영 중인 두 공동기금법인 공통적으로 결산을 제대로 하지 않고 있다는 점이었다. 매년 편성하고 주무관청에 제출해야 하는 사업계획서나 예산서도 없었다. 운영상황보고를 할 때 예산서를 주무관청에서 제출하라는 말이 없었느냐고 질문하니 그런 적이 한번도 없었다고 했다. 법인세 신고나 법인지방소득세 신고도 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러나 많은 공동기금들이 결산서도 작성하지도 않고. 필수적으로 작성해야 하는 자료들을 주무관청에서도 신경을 쓰지 않고 지도점검도 거의 없으니 자연히 공동근로복지기금이 관리의 사각지대가 되어가는 것 같다.

 

김승훈박사의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이야기를 보려면 여기(www.sgbok.co.kr)를 클릭하세요.

 

경영학박사 김승훈(사내근로복지기금/공동근로복지기금&기업복지)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허브 (주)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www.sgbok.co.kr

전화 (02)2644-3244, 팩스 (02)2652-3244

서울특별시 강남구 강남대로 112길 33, 삼화빌딩 4층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홈페이지(www.sgbok.co.kr)

 

9월과 10월은 국회 국정감사 기간이다. 민간기업은 상대적으로 해당 사항이 적어서 관심이 덜하지만 공기업이나 준정부기관, 지방공기업들은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에서 출자를 했으니 국가 차원에서 하는 일에 대해 감시하고 잘잘못을 따지게 된다. 여기에서 질타를 받으면 바로 기재부나 행안부, 감사원 등의 감사 내지는 시정 조치를 요구받게 된다. 나도 KBS사내근로복지기금에서 21년간 재직 시 공사가 가장 신경쓰는 부분이 국정감사였다. 기관장이 여야 추천을 받아 대통령이 임명을 하다 보니 국감장은 치열한 공수의 장이 된다. 여당은 대통령이 임명한 기관장을 수호하는 입장이고, 야당은 공격하는 입장이 되니 회사로서는 방어하는 입장에서 상대적으로 자료 준비사항이 많다. 공기업이나 준정부기관에 근무하는 직원들은 이 시기가 1년 중 힘든 시기이다. 제출한 자료에 대한 책임감이 있기에 자료를 작성하면서 느끼는 심적 부담은 크다.  

 

미리 소관 상임위원회나 각 국회의원들로부터 사전 요구자료가 온다. 주로 폭로성 한건주의와 질타를 위한 꺼리를 찾기위한 요구 자료들이 많은데 60~70%정도는 기존 언론에서 보도된 비판적인 기사들에 대한 사실 확인과 관련 데이터들이 많다. 어느 국회의원들은 서너장씩의 질문서와 함께 관련된 자료를 제출하라고 요구하기도 한다. 시간을 충분히 주면 모르는데 오늘 주고서 당장 내일까지 달라는 의원도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은 주로 출연금과 목적사업비 집행내역에 대한 자료 요구가 많다. 언제부턴가 공기업 사내근로복지기금이 동네북 신세가 되기도 했다. '공기업 복지비가 다른 기업에 비해  과다하다', '철밥통이다.', '펑펑 쓴다', 는 등 자극적인 단어를 동원해서 세간의 이목을 끌기도 한다.

 

지금은 기재부에서 2014년에 만들어진 <공기업·준정부기관 방만경영대책>과 <공기업·준정부기관 예산편성지침>으로 인해 공기업이나 준정부기관들의 기업복지는 중소기업 수준으로 후퇴했다. 자녀 대학학자금은 지원에서 대여로 바뀌었고, 각종 목적사업비 항목수도 크게 줄고 지원액도 감소했다. 경조비 금액은 최고 100만원으로 낮추어졌다. 본인사망 경조비가 1000만원인 공기업도 예외없이 100만원으로 줄었다. 기재부가 공기업 평가권이 있고 평가는 기관장 평가와 기관평가에 곧바로 영향을 주고 기관장은 임면, 임직원들은 성과급(상여금)으로 연결되어 지침을 어기면 불이익을 받기 때문에 지침을 따를 수 밖에 없다. 그리고 기금출연은 통제하여 출연이 어려워지는데 기존에 수행하는 사업이 계속 이루어지다 보니 가용 재원도 바닥을 드러내고 있다.

 

국정감사는 교육에도 영향을 미친다. 9월과 10월은 공기업들의 교육 참석이 저조하다. 연구소 9월과 10월 교육도 영향을 받았다. 과정당 공기업에서 참여하혀던 기금실무자 서너명이 교육 일주일 전에 교육일에 감사를 받아야 한다고 교육 불참 통보를 해왔다. 그래도 1주일 전에 통보를 해오니 그나마 다행이다. 교육 전날이나 교육 당일날 통보를 해오는 경우는 이미 교육인원을 확정하였고, 교육 교재까지 제작을 해놓았는데 가뜩이나 코로나19 상황에서 교육진행에 여려움을 겪는데 허탈해진다. 연구소도 작년 2월 하순부터 코로나로 인해 교육사업이 참 힘들었다. 비대면 화상교육도 검토해 보았으나 교육인원이 제한적이고 관련 법령 개정이 빈번하고 기금실무자 교육의 특성 등을 감안할 때 효율성이 낮다고 판단되어 실시하지 않았다. 대신 교육을 접고 휴식과 교재 업데이트, 독서 등 자기계발의 시간으로 활용했다. 컨설팅과 투자사업 쪽이 아니었으면 운영이 힘들뻔했다. 이래서 기업들이 전문화, 다각화를 하는구나 하는 생각이 미쳤다.

 

김승훈박사의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이야기를 보려면 여기(www.sgbok.co.kr)를 클릭하세요.

 

경영학박사 김승훈(사내근로복지기금/공동근로복지기금&기업복지)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허브 (주)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www.sgbok.co.kr

전화 (02)2644-3244, 팩스 (02)2652-3244

서울특별시 강남구 강남대로 112길 33, 삼화빌딩 4층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홈페이지(www.sgbok.co.kr)

 

이번주에 부쩍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공동근로복지기금컨설팅에 대한 상담이 많이 온다. 그중에는 컨설턴트나 전문가(회계사,세무사,노무사,법무사)들이 많이 있는 것 같다. 왜 그런 느낌이 드는가 하면 첫째, 기금실무자들은 대부분 상담시 회사명과 본인 이름을 당당하게 밝히는데 전문가들은 공통적으로 회사 이름(소속)과 이름을 끝까지 밝히지 않는다. 둘째는 컨설팅 가격부터 묻는다. 가격이란게 관련 자료와 내용을 보아야 하는데 자료는 보내주지 않으면서 사내근로복지기금이나 공동근로복지기금을 설립하고, 운영컨설팅과 자문을 받으려면 얼마면 되는지를 집요하게 묻는다. 셋째는 연구소에서 요구하는 자료 제출을 끝까지 묵살한다. 네번째는 공통적으로 목소리 톤이 시종일관이다. 오랜 기간 상담과 협상, 영업을 해본 사람들에게서 관록이 느껴지는 톤이다.

 

그 중에는 근로복지공단 상담사(작년초까지는 기업복지컨설턴트라 명했음)들이 꽤 있는 것 같다. 고용노동부와 근로복지공단에서 제공한 공동근로복지기금이나 사내근로복지기금을 매뉴얼대로 베껴서 어찌어찌 기금법인 형태는 만들기는 했는데 후속으로 무슨 일을 해야 하는지, 어떻게 목적사업을 집행해야 하는지 기금법인을 설립한 업체들의 쏟아지는 질문과 항변에 멘붕이 온 것 같다. 고용노동부와 근로복지공단에서 만든 사내근로복지기금이나 공동근로복지기금 업무매뉴얼대로 만든 기금법인이 하드웨어라면 실재 운영실무나 전략은 소프트웨어이다. 사내근로복지기금 운영은 종합예술이나 마찬가지이다. 사내근로복지기금이나 공동근로복지기금은 기업복지 영역이고, 기업복지는 각 기업의 실정이나 요구 사항 등에 따라 운영형태는 백인백색이다. 다양한 문제들이 얽혀있기에 컨설팅을 하려면 전문지식에 더해 다양하고 풍부한 실전경험이 필수적이다. 《인생에 한 번은 유대인처럼》(자오모·자오레이 지음, 김정자 옮김, BookULove 펴냄)에 나오는 글이다.

 

예술계에서 인정받기 위해서는 표현 형식에 대한 정확한 포지셔닝이 필요하다. 정확한 포지셔닝은 자기분야에 대한 체계적인 탐구와 학습이 전제돼야 가능하다. 체계적인 학습이 이루어지지 않은 포지셔닝은 '나무만 보고 숲을 보지 못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반대로 체계적인 학습은 이루어졌지만 정확한 포지셔닝이 되지 않았다면 독자적인 풍격을 형성하지 못하고 그저 다른 사람의 작품을 베끼는 기계적인 모방에 그치고 말 것이다.(p.262)

 

세무사·법무사·노무사라는 라이선스만 믿고 무턱대고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공동근로복지기금컨설팅에 덤볐다가 낭패를 보고 이미지 실추를 당하는 경우를 많이 보아왔다. 얼마나 다급했으면 연구소에 컨설팅을 받겠다고 상담을 할까? 기금실무자들이 연구소 교육에 참석하여 소위 전문가들이 만들었다는 사내근로복지기금이나 공동근로복지기금 자료들을 보고 다시 한번 '포지셔닝'이란 단어를 떠올렸다. 아무리 전문가라도 사내근로복지기금이나 공동근로복지기금에 대한 체계적인 탐구와 학습이 전제되지 않은 상태에서 만드는 컨설팅 자료는 매뉴얼을 베끼는 기계적인 모방에 그치고, 브랜드와 이미지 실추로 이어지게 된다.

 

김승훈박사의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이야기를 보려면 여기(www.sgbok.co.kr)를 클릭하세요.

 

경영학박사 김승훈(사내근로복지기금/공동근로복지기금&기업복지)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허브 (주)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www.sgbok.co.kr

전화 (02)2644-3244, 팩스 (02)2652-3244

서울특별시 강남구 강남대로 112길 33, 삼화빌딩 4층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홈페이지(www.sgbok.co.kr)

 

우리나라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으로 발생한 날이 1월 20일,  그 이후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자가 급증하였고 이후 확진자 수가 좀처럼 떨어지지 않아서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도 정부 거리두기 시책에 적극 협조하여 2월 하순부터 기금실무자 대면교육을 중단하고 있다. 대신에 비대면으로 진행할 수 있는 컨설팅과 투자사업으로 유지하고 있다. 기금실무자들과 지인들로부터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운영에 대해 걱정하는 안부 전화를 받는데 연구소는 기금실무자 오프라인 교육은 중단하고 있지만 내가 평소에 강점이 있던 자금운용 경험을 살려 기존에 진행하고 있었던 투자사업 덕분에 큰 어려움 없이 잘 유지되고 있다. 올해는 저금리와 풍부한 유동자금, 동학개미, 미국 주식시장 활황 덕분에 국내 주식시장도 잘 유지되는 도움까지 받았다.  

 

2013년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개소하면서 연구소 교육에 참석한 기금실무자들에게 내가 알고 있는 사내근로복지기금에 대한 지식과 정보는 물론 내가 배우고 경험했던 재테크 지식을 몇가지 알려주었는데 그때 이를 실천한 사람들은 지금쯤 많은 재산증식을 이루었을 것이다. 2015년 이후에는 종자돈을 마련하고, 기회가 되면 서울에 대출과 갭투자를 이용하여 아파트를 마련해 두는 것이 좋다, 주식투자는 반드시 필요하므로 미리 공부하고 관심을 가지는 것이 좋다는 권고를 했었다. 불과 2~3년 전만해도 갭투자를 이용하여 아파트를 사는 것이 쉬웠지만 이제는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투기 억제책 실시로 대출을 이용하여 집을 구입하는데 많은 제약이 생겼고, 서울에서는 갭투자를 이용해 집을 사는 것은 상상도 못하게 변했다. 무엇보다 서울과 수도권 지방에서도 괜찮은 지역은 아파트 가격이 너무 많이 상승해서 내 돈이 없이 아파트를 구입한다는 것이 엄두를 내기 어렵게 되었다.

 

각종 경제나 사회 지표에서도 이를 확인할 수 있다. 지난 9월 4일자 신문 기사에 따르면 부담 가능한 집값 기준인 '연소득 5배'(이는 국제부흥개발은행인 IBRD가 주택정책에 대한 국제 비교 지표를 개발하면서 1990년대 만든 기준이다)로 살 수 있는 서울아파트가 2010년 12.7%에서 2019년 2.6%로 10.1포인트%가 급감했다. 가구소득 대비 주택가격 비율을 가리키는 PIR만 보아도 올해 2분기 기준 서울이 11.4로 홍콩(20.8), 밴쿠버(11.9) 다음으로 세계 3위를 기록했다. 이제는 빚을 지거나 부모 도움 없이는 아파트 구입이 어렵게 되었다. 그 타격은 고스란히 30~40대 무주택 직장인들에게 돌아가고 있다. 주거안정이 되지 않으니 회사 업무에 집중이 어렵고, 결혼이나 출산도 미루게 된다. 나도 한때는 오랜 기간 무주택자 생활를 해보았기에 집 없는 설움이 어떤 건지를 알고 기금실무자들은 이런 고통을 겪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서 조언을 하게 된다.

 

주식투자 또한 직장인이면 공부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언제까지 직장생활을 할 수는 없는 법, 길게는 회사에서 정년이 있지만 변화무쌍한 지금의 분위기로 보면 현재의 직장에서 정년퇴직을 한다는 보장도 없기에 본인의 앞길은 본인이 스스로 헤쳐 나가야 한다. 현재 우리나라 직장 정년은 법적으로 만 60세이다. 의학기술 발달로 사람의 평균수명이 계속 증가추세에 있는데 다행히 60세까지 직장생활을 하다고 해도 그 이후 30~40년을 더 살려면 많은 노후 자금이 필요한데 그 돈은 어찌 마련할 것인가? 더구나 퇴직 이후에는 점점 건강이 좋아지지 않게 되므로 갈수록 의료비가 많이 들어가게 되므로 직장인에게 재테크는 이제 필수가 되어가고 있다. 나는 연구소 기금실무자교육에서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가 회사 돈으로 회사를 직접 설립하여 운영해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말한다. 본인이 언젠가는 회사를 나와 창업 계획이 있다면 회사를 운영하고 관리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언제 회계와 자금관리, 등기업무, 기획업무 등을 배우겠는가?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공동근로복지기금은 노사가 윈윈하는 제도이기에 나도 연구소 교육과 컨설팅을 통해 기금실무자들과 지식과 정보를 공유하며 함께 잘 살고 싶다. 나도 대기업에서 7년 8개월 하면서 원가와 회계업무를, KBS사내근로복지기금으로 이직하여 28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업무를 하면서 기획, 회계, 세무, 자금운용, 등기업무, 노무, 대관업무 등을 배웠고 이를 확장하여 사내근로복지기금 강사로 데뷔하였고, KBS사내근로복지기금에서 자금운용과 펀드관리를 하면서 배운 지식과 경험으로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창업하여 투자사업으로 사업 영역을 다각화하여 지금 코로나19 위기상황에서도 선방하고 있다. 세상 일은 어찌 될지 모르는 것, 배울 수 있을 때 다양한 업무를 배워두면 언젠가는 써먹을 일이 있을 것이다.      

 

지난 김승훈박사의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이야기를 보려면 여기(www.sgbok.co.kr)를 클릭하세요.

 

경영학박사 김승훈(사내근로복지기금/공동근로복지기금&기업복지)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허브 (주)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www.sgbok.co.kr

전화 (02)2644-3244, 팩스 (02)2652-3244

서울특별시 강남구 강남대로 112길 33, 삼화빌딩 4층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홈페이지(www.sgbok.co.kr)

 

어느 글에서 읽은 적이 있다. '어쩔 수 없는 상황이면 차라리 즐기라고...' 코로나19로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공동근로복지기금 교육이 멈춤 상황이다. 내가 기를 쓰고 노력한다고 해결되거나 개선이 되지 않는 상황이라면 처라리 이 기회에 건강과 휴식을 취하며 자기계발에 힘쓰기로 했다. 나는 첫 직장생활을 1985년 대기업 회장비서실에서 시작하면서 야근과 휴일근무를 밥 먹듯 많이 했다. 또 그 당시에는 모두가 그렇게 열심히 일을 하던 시기였다. 출근시간이 오전 9시였지만 누가 시킨 것이 아니었는데도 다들 매일 출근시간보다 1시간에서 1시간 30분 일찍 나오는 것이 관례였다. 퇴근은 보통 밤 10시에서 11시였다. 그때는 통행금지가 있어서 밤 12시 이후에는 거리에 나다닐 수도 없었다. 그때는 회사를 평생직장으로 알았고 회사도 "여러분이 자발적으로 회사를 그만 두지 않는 이상 회사는 여러분들이 정년퇴직 때까지 함께 할 것입니다"고 대놓고 말했다.

 

이런 습관은 대기업 본사 기획실로 복귀하여 일을 하면서도, 1993년 2월 KBS사내근로복지기금으로 전직한 이후에도,  KBS사내근로복지기금을 그만 두고 이후 2011년 12월에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창업하여 지금까지 36년째 계속 이어져 왔다. 이런 치열한 노력이 28년간 우리나라에서 유일무이하게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만 파고들어 우리나라에서 제1호로 사내근로복지기금을 주제로 경경학박사 학위 취득, 사내근로복지기금으로 단독 집필도서 5권 발간, 사내근로복지기금 칼럼 제3649호를 쓰기에 이르렀다. 올해 사내근로복지기금 결산컨설팅을 모두 끝낸 4월부터 코로나19 덕분에 그동안 미루고 있었던 워라벨을 즐기고 있다. 요즘 등산과 함께 평소 읽고 싶었으나 바쁘다는 핑계로 읽지 못했던 책들을 실컷 읽고 있다. 나는 평소에도 책을 많이 읽으며 공유하고 싶은 내용이 있으면 요약하여 연구소 기금실무자교육에서 기금실무자들과 나누고 있는데 반응이 좋다. 지난주 금요일부터 읽은 책이 세계 1% 백만장자들에게 직접 배운 부의 연금술을 주제로 한 《THE RICH》(키스 캐머런 스미스 지음, 신솔잎 옮김, 비즈니스북스 발간)였다. 오늘 소개하는 부분은 여섯번째 연금술로서 '끊임없이 배우고 성장하라'이다.

 

성공한 사람의 집을 소개한 잡지나 기사를 보면 공통점을 하나 발견할 수 있다. 그들의 집에는 잘 꾸며진 큰 서재가 있다는 것이다. 백만장자는 왜 서재를 채우고 꾸미는데 많은 돈을 투자하는 것일까? 내가 아는 대부분의 백만장자들은 책을 일주일에 한 권씩 읽는다.(중략) 소득의 일정 부분을 경제공부에 투자하지 않으면 부자가 될 수 없다. 경제 공부에 투자할수록 수입 또한 늘어난다.(p.113) 

 

내가 분명히 말할 수 있는 것은 백만장자는끊임없이 독서를 한다는 점이다.(중략) 몇년의 경험이 농축된 책을 읽으며 본인의 시간을 절대적으로 아낀 사람들이다. 내가 20달러에 구매해 읽은 책들에서 얻는 통찰력과 경험치는 2만달러의 가치를 넘어섰다. 책 외에도 백만장자는 자신이 배워야 하는 분야의 전문가에게 조언을 구하기 위해 돈을 지출한다. 무료 정보를 찾아다니는 것도 나쁘지는 않다. 다만 무료 정보가 때론 가장 값비싼 조언이 되기도 한다. 이런 경우는 유용한 정보만 잘 걸러낼 필요가 있다. 무료 정보를 제공하는 사람들은 보통 자신이 전문가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실 전경험이 부족하거나 없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백만장자는 무료로 제공하는 정보나 조언이 그다지 가치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백만장자는 실전 경험이 있고, 가급적이면 여전히 그 일을 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배운다.(중략) 실전 경험이 있는 전문가가 전해주는 지식에는 가치를 매길 수 없다. 저명한 코치나 멘토는 자신의 서비스에 대한 가격을 책정하지만 백만장자는 이 비용을 투자로 본다.(p.115~116)

 

정말 내가 생각하고 있는 것들을 이 책 저자는 콕 찝어서 말하고 있다. 나도 내가 필요한 분야의 지식과 경험을 전수받기 위해 도서 구입과 교육 참석은 물론, 때론 그 분야 전문가로부터 거금을 들여 컨설팅을 받기도 한다. 기금실무자나 직장인들도 전문가가 되고 싶고, 백만장자가 되고 싶다면 배움을 멈추지 않아야 할 것이다.

 

지난 김승훈박사의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이야기를 보려면 여기(www.sgbok.co.kr)를 클릭하세요.

 

경영학박사 김승훈(사내근로복지기금/공동근로복지기금&기업복지)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허브 (주)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www.sgbok.co.kr

전화 (02)2644-3244, 팩스 (02)2652-3244

서울특별시 강남구 강남대로 112길 33, 삼화빌딩 4층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홈페이지(www.sgbok.co.kr)

 

지난 22일자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이야기에 이어 《천년의 수업》(김헌 지음, 다산초당 발간)에서 그리스인들이 가치를 판단하는 3가지 방법을 하나 더 소개하려 한다. 이전 기금이야기에서 객관적인 사실과 인과관계를 따져보는 작업을 마치고 사실을 확인하고 맥락을 파악했다면 '그 일이 나에게 어떤 의미인지, 나는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판단하는 일이 남는다. 고대 그리스인들이 가치를 판단하고 행동을 결정하는 방법은 아리스토텔레스가 자신의 수사학과 윤리학에서 제시한 것인데 플라톤의 작품에서도 언급되는 것으로 그들은 세 가지 관점에서 질문을 던졌다고 한다.

 

찻번째는 '나에게 이익이 되는가, 손해가 되는가'라는 질문인데 이를 실용적 판단 또는 경제적 판단이라고 한다. 두 번째 질문은 '옳은가, 아니면 그른가?'이다. 이때의 판단 기준은 윤리와 도덕이다. 세 번째 기준은 '아름다운가, 추한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아름다움이란 인간이 가장 순수하게 추구하는 가치이다. 사실 내가 이 책을 구입하게 된 것은 서울대학교 학생들을 도서관에서 발길을 이끈 최고의 강좌였다는 것,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 '나는 나를 어떻게 할 때 만족스러울 수 있을까?'(p.29~34에서 요약 정리) 나의 인생이라는 거대한 기로 앞에 스스로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게 함으로써 세상을 살아가는 이치를 생각하고 고민하게 함으로서 보다 나은 선택과 행동을 하기 위함이다.

 

이런 질문들은 개개인의 삶 속에서도 적용이 된다. 나도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에서 기금실무자 교재를 만들고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공동근로복지기금 강의를 진행하면서 또는 사내근로복지기금 컨설팅을 진행하면서 끊임없이 내 자신에게 질문을 한다. '기금실무자로부터 이런 질문이 나오면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기금실무자들이 기금업무를 처음 맡았을때 무엇이 가장 궁금할까?', '기금실무자들이 실무를 하면서 놓치지 말아야 할 사항은 무엇일까?', '이틀간 기금실무자 교육에서 꼭 알려주어야 할 사항들은 무엇일까?', '이번 컨설팅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사항은 무엇일까?', '이번 컨설팅의 핵심은 무엇이며 가장 효율적으로 달성하는 방법은 무엇인가?' 등을 스스로에게 질문하고 그 답을 찾아 진행하다 보면 매번 진보된 교재가 탄생하고 교육이나 컨설팅 결과에서 만족도가 높아지게 된다.

 

연구소에서 진행하는 교육이나 컨설팅은 매번 할 때마다 내용이 개선된 방향으로 바뀌어간다. 판에 찍어내듯 획일적이고 똑 같은 툴이나 포맷으로 진행하지 않는다. 지난 28년간의 연구와 실전경험이 융합된 결과이다. 그 기업의 내용이나 내부 사정을 조사하여 처음부터 그 기업에 맞는 방식으로 세팅을 한다. 마치 옷을 만드는데 그 사람의 키나 체중, 체격, 계절, 나이, 성별, 기호를 종합적으로 반영하여 그 사람에 맞게끔, 가장 편하고 활동하기 편하고 아름답게 설계하고 재단하여 만든다. 그런 의미에서 나는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을 종합예술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주도 모 사내근로복지기금의 합병컨설팅을 준비하면서 사전에 제안서와 사내근로복지기금 합병컨설팅 계약서(안), 합병컨설팅 진행 프로세스를 작성하면서 현황 파악과 우선순위를 정하는 일부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연구소에서는 단순히 관련 정보를 얻기 위해 요청하는 제안서나 프로세스, 컨설팅계약서 요청은 정중히 사절하고 있다. 심혈을 기울여 그 기업에 맞는 자료를 작성하여 보내고 업체에서 의견을 보내오면 다시 반영하여 보내기를 몇번 반복하다 보면 시간이 흐르면서 그 기업에 맞는 최적의 자료가 된다. 사내근로복지기금이나 공동근로복지기금 교육이나 컨설팅은 일방통행이 아니다. 질문과 답변이 이어지면서 공감대가 형성되고 Quality와 완성도가 높아진다. 그런 의미에서 연구소에서 진행하는 교육이나 컨설팅에서는 질문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

 

지난 김승훈박사의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이야기를 보려면 여기(www.sgbok.co.kr)를 클릭하세요.

 

경영학박사 김승훈(사내근로복지기금/공동근로복지기금&기업복지)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허브 (주)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www.sgbok.co.kr

전화 (02)2644-3244, 팩스 (02)2652-3244

서울특별시 강남구 강남대로 112길 33, 삼화빌딩 4층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홈페이지(www.sgbok.co.kr)

 

이번 주는 사내근로복지기금 설립과 운영 컨설팅으로 바빴다. 보통 기업에서는 사내근로복지기금 설립컨설팅 하면 정해진 프로세스대로 미리 짜여진 툴을 이용하여 기금법인 설립만 해주고 나서 비용을 받으면 그것으로 끝이라는 생각들이 강하다. 사내근로복지기금이나 공동근로복지기금 설립에 관한 법률이 「근로복지기본법」으로 노동법 범주에 속하다 보니 대부분 노무법인에 사내근로복지기금 설립컨설팅을 맡기고 있는데 설립 의뢰를 하면 시간에 쫓기듯 법인 형태(껍데기)만 뚝딱 만들어 주고 고용노동지청으로부터 사내근로복지기금법인 설립 인가증만 받으면 그것으로 끝이다. 다음 단계를 물으면 잘 모르고, 컨설턴트에게 전화를 해도 전화조차 받지 않는다는 기금실무자들의 푸념이다. 다음 단계는 법인 설립등기와 법인 설립신고인데 「상업등기법」과 「법인세법」 적용을 받으니 생소할 수 밖에 없다. 이런 컨설팅의 문제점을 지금 읽고 있는 「현직 컨설턴트의 고백, 제가 당신의 회사를 망쳤습니다」, 카렌 펠란 지음, 김우리·정종혁 옮김, 마로니에북스)에서도 그대로 지적하고 있다.

 

하나의 계획에만 매달려 있으면 사고가 협소해지지만 전체의 계획을 직접 수립하면 그 사고는 확장될 수 있다. 특히 전략 기획에서 중요한 것은 우리의 지성을 스스로 연마하고 남에게 떠넘기지 않는 것이다. 그런데 대부분의 회사들은 외부 컨설턴트들을 고용하여 시장 분석과 전략 기획을 수립하고 있다. 이 경우 컨설턴트들이 일을 마치고 떠나면 조직 내에 전략 기획 역량이 내재화되지 않고 사라져 버린다. 비즈니스적 통찰력이 사내에 내재화되기는 커녕, 아무도 읽지 않고 이해할 수도 없는 A4 75페이지의 파워포인트 보고서만 남는 것이다. 게다가 이 파워포인트는 시대 조류와 맞지 않게 된다.(p.56)

 

사실상 비즈니스에서 생겨나는 문제의 대부분은 사람에 기인한 것이다. 심지어는 대부분의 제조 설비 문제도 결국은 작업자의 오류 또는 정비 부실로 인한 인적 과실이라 할 수 있다. 인간이 만든 세상에서 대부분의 문제는 인간이 그 원인이다.(p.94)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의 부실화도 결국은 사람인 컨설턴트의 실력과 경험 부족, 문제 해결 능력 부족 문제로 귀속된다.

 

컨설팅을 하려면 컨설팅의 주체인 기업과 그 기업을 구성하는 구성원과 조직, 프로세스, 제품, 거래처와 고객, 생산설비 등을 알아야 하듯이 사내근로복지기금이나 공동근로복지기금 떠한 컨설팅을 하려면 사내근로복지기금이나 공동근로복지기금의 설립과 운영·관리에 필요한 법령에 정통해야 함은 기본이고 동 제도의 개요와 탄생 배경, 발전 과정, 그 기업의 특징, CEO와 종업원, 노동조합의 성향을 알아야 그에 맞는 최적의 소프트웨어를 설계할 수 있다. 그리고 당해 기금법인 껍데기만 만들어주는 것이 아니라 그 진행과정에 대한 프로세스와 자료들을 충분히 제공해 주어 회사 담당자나 그 상위 관리자가 기금법인 설립 이후에도 계속 업무처리를 단절 없이 진행할 수 있도록 양식이나 툴을 기업에서 요구하지 않더라도 넘겨 주어야 한다. 그래야 그 담당자가 회사를 이직하더라도 후임자에게 업무 인계인수를 할 수 있고, 담당자 공백이 생길 경우에도 관리자가 대응을 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해주어야 한다.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교육에 참석한 기금실무자들의 하소연을 들으면서 많은 생각이 든다. 물론 연구소에서는 연구소에서 수행하지 않은 컨설팅에서 발생하는 클레임은 해당 컨설팅 업체와의 분쟁을 고려하여 일체 노코멘트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에서 진행하는 컨설팅은 컨설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어도 교류를 단절하지 않고 어느 정도는 기금실무자들과 연락을 하며 궁금한 사항들을 지속적으로 코칭을 해주고 있다. 나는 이것을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의 품격이라 말하고 싶다.

 

지난 김승훈박사의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이야기를 보려면 여기(www.sgbok.co.kr)를 클릭하세요.

 

경영학박사 김승훈(사내근로복지기금/공동근로복지기금&기업복지)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허브 (주)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www.sgbok.co.kr

전화 (02)2644-3244, 팩스 (02)2652-3244

서울특별시 강남구 강남대로 112길 33, 삼화빌딩 4층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홈페이지(www.sgbok.co.kr)

 

어제는 구로디지털산업단지에 소재한 모 IT업체에 공동근로복지기금 설립컨설팅을 다녀왔다. 사내근로복지기금이나 공동근로복지기금 설립컨설팅차 업체를 방문하여 상담을 해보면 해당 기업들의 대응자세를 크게 세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째는 사내근로복지기금이나 공동근로복지기금에 관한 지식이 전무하여 처음부터 제도 개요와 장단점, 활용방법 등을 자세하게 설명해주면서 이래도 기금법인을 설립하겠느냐고 의향을 물은 후에 설립하겠다고 하면 설립절차를 밟아가는 케이스이다. 둘째는, 대충 이야기는 들었는데 관심이 있어 더 자세히 알아본 후 설립을 하려고 컨설팅을 청하는 경우이고, 세번째는 상당부분 연구하고 내가 저술한 책이나 칼럼을 읽어보고 이해득실을 따져 본 후 마지막 결정을 내리지 못했거나 또는 다른 노무법인이나 컨설팅 업체로부터 상담을 받거나 질문해 보아도 해결하지 못한 궁금증을 최종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나를 초청하는 경우로서 이 경우는 질문들이 핵심을 찌르는 송곳 질문들이 많다.

 

어제 방문한 업체는 세번째 경우로서 4~5년 전부터 이 회사에 사내근로복지기금을 도입하기 위해 그동안 많이 연구를 한 업체였다. 당시에는 회사 이익이 크지 않았고, 큰 메리트가 없어 도입을 주저하고 있었는데 작년에 「근로복지기본법 시행령」이 개정되면서 공동근로복지기금에 대해 파격적인 정부지원금이 생기면서 지분 출자관계에 해당되지 않은 거래 기업과 함께 공동근로복지기금 설립하여 정부지원금이란 메리트 때문에 적극 검토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세번째 경우 회사들은 정부지원금이 있기 때문에 공동근로복지기금 설립을 하지 않을 이유가 없어 매우 적극적이다. 이 회사도 참여회사에서 출연하는 공동근로복지기금출연금에 100% 매칭하여 지원해주는 정부지원금 때문에 공동근로복지기금 설립을 서두르게 되었다고 한다. 앞으로 상반기 내에 설립을 마치기 위해 다음 주부터 설립에 박차를 가하게 될 것  같다.

 

다만, 우려되는 것은 정부지원금을 기대하고 다들 공동근로복지기금을 설립하는데 코로나19 때문에 올해 정부 예산이 크게 조정받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지난 4월 28일 근로복지공단으로부터 현재까지 상담을 완료하고 공단에 '공동기금법인 지원금 신청을 완료'한 기금법인 현황과 출연금 규모 그리고 2020년 11월 30일까지 상담을 완료하고 지원금 신청 예정인 공동기금법인(추정) 업체수와 출연금을 5월 5일까지 작성하여 제출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지금 지자체들은 코로나19로 인한 재난지원금 때문에 다른 사업 예산을 전용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리는데 올해 정부예산도 추경예산에 더해 긴급도를 감안하여 우선순위를 조정하여 재편될 가능성이 높다는 생각이다. 특히 올해 고용노동부 예산도 코로나19로 인한 근로자 실직과 휴업, 고용유지 지원금 등 긴급성이 높은 분야에 집중 지원하기 위해 긴급성이 높지 않은 예산은 하반기에 조정이 되지 않을까 우려된다.

 

공동근로복지기금 설립컨설팅과 설립 이후 운영에 대한 상담을 하면서 느끼는 점은 과연 정부지원금으로 설립되고 유지되는 공동근로복지기금이 향후 어떻게 될 것인지에 대한 우려이다. 정부지원금 때문에 공동근로복지기금 설립이 급증하고 있는데 과연 정부지원금이 언제까지 지원이 될 것인지, 정부지원금 지원 형태가 변경되고 지원금이 축소된다면? 최악의 경우 정부지원금이 없어진다면 그 후에 공동근로복지기금이 어떻게 변하게 될지 지금처럼 정상적으로 운영이 될런지 궁금하다. 정부지원금 때문에 흥한 제도는 정부지원금이 끊기면 곧 거품이 빠지게 되는 법이다. 지금도 공동근로복지기금 설립 이후 운영에 대한 무료코칭을  모두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로 떠넘기고 있는 판인데 무료와 공짜에 익숙해진 기업들이나 공동기금들이 공짜가 없어지면 변화는 불가피할 것으로 본다. 특히 둘 이상의 기업들이 공동으로 참여하여 설립되는 공동기금은 참여기업들의 부침에 따라 변동과 이합집산이 많아 사후관리 또한 복잡하고 참여기업이 공동기금을 탈퇴시 재산 분배에 대한 분쟁 또한 증가할 것으로 본다. 연구소는 이런 뒷 치닥거리 무료 상담은 정중히 사절한다.

 

지난 김승훈박사의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이야기를 보려면 여기(www.sgbok.co.kr)를 클릭하세요.

 

경영학박사 김승훈(사내근로복지기금/공동근로복지기금&기업복지)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허브 (주)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www.sgbok.co.kr

전화 (02)2644-3244, 팩스 (02)2652-3244

서울특별시 강남구 강남대로 112길 33, 삼화빌딩 4층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경영학박사(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제1호) KBS사내근로복지기금 21년, 30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한 우물을 판 최고 전문가!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4회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통해 기금실무자교육, 도서집필,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 및 연간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기업복지의 허브를 만들어간다!!! 기금설립 10만개, 기금박물관, 연구소 사옥마련, 기금제도 수출을 꿈꾼다.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달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