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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 늘 행복만 가득하고, 꽃길만 펼쳐져 있는 것은 아니다. 지금까지 살아온 지난 세월을 돌이켜 보면 행복했던 순간은 잠시였고 행복했던 잠시 순간을 위해 땀을 흘리고 잠을 줄여가며 고생한 시간이 훨씬 많았던 것 같다. 다행히 성공하면 그 힘들었던 오랜 시간이 보상으로 인식되며 행복했던 시간으로 바뀌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는 사는 게 고달프고 일상이 즐겁지 않고 자신이 하는 일은 늘 불행하다는 비관론자가 되기 쉽다. 그러나 사실은 행복과 불행은 만드는 주체는 다름 아닌 자기 자신이다.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라는 말처럼 모든 일은 내 마음 먹기에 달려있다. 연구소도 코로나 위기가 닥치자 내 의지로 환경을 바꿀 수 없음을 깨닫고 발 빠르게 컨설팅과 투자사업 쪽으로 힘을 쏟아 그나마 리스크를 줄일 수 있었다.
연구소에서 진행된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 운영실무> 이틀 교육이 끝났다. 교육 첫날 오후부터 마이크가 말썽을 부리더니 이틀 째인 오늘은 오전 둘째 시간부터 계속 말썽을 부린다. 결국 이틀을 육성으로 종일 마스크를 쓰고 교육을 진행하다 보니 교육을 마친 후 목이 쉬고 체력 소모 또한 많았다. 마이크 세트가 원망스러웠지만 이 또한 내가 그동안의 경고를 무시했던 결과였다. 대부분의 산업재해가 그렇듯 사고가 발생하기 전에는 사전에 시그널, 신호를 보낸다. 그 신호를 감지하여 대책을 세우면 문제가 발생하지 않지만 무시하고 지나치면 문제가 발생한다. 연구소 마이크 시스템도 지난 12~13일 기본실무 교육부터 제대로 충전이 되지 않았지만 무시하고 진행했다. 또 하나는 그동안 7년간 잘 사용했다는 점이다. 전자기기들은 수명이 있는데 저렴한 가격에 구입해서 7년간 교육 때 잘 사용했으니 가성비는 좋았다. 연구소를 확장 이전하면 제대로 된 마이크 시스템과 모니터를 새로 장만하려 했는데 마이크 시스템만이라도 새로 교체를 해야 할 것 같다. 이렇게 마음을 먹으니 서운함과 불평이 감사함으로 바뀐다.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도 기금실무자들로부터 "너무 어렵다", "이런 복잡한 업무를 겸직으로 처리하라는 회사가 원망스럽다"는 상담을 받는다. 어제 소개한 《인생의 문장들》(데구치 하루아키 지음, 장민주 옮김, 더퀘스트 펴냄)에서는 '당신이 괴로운 이유는 현실을 직시하지 못해서이다'라고 말한다. '이 세상의 실체적 사실을 보지 않고 자기 마음대로 해석하거나 자기 주변에서만 통하는 상식으로 세상사를 판단하고 자신의 생각과 다를 경우 그럴 리가 없다면서 괴로워하는 경우가 적지 않은 듯합니다. 이런 선입견이나 상식을 배제하면 사물의 본질이 눈에 확연히 들어옵니다.(중략) 사건 그 자체는 중립입니다. 개개인이 그 사실을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플러스 또는 마이너스의 감정이 올라오는 것뿐입니다. 어떻게 하면 선입견이나 상식을 배제할 수 있을까요? 제가 쓰는 방법은 전체를 의심하는 것입니다. 즉 아무 가치 판단이 없는 원점에서 생각해보는 거지요."(p.79~80)
회사는 필요에 의해 사내근로복지기금을 설립했고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는 누군가가 처리해야 한다. 회사는 업무를 처리하기 위해 사람을 고용했고, 기금실무자로 임명된 사람은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를 처리해야 한다. 자신이 처리하기 생소한 업무이면 회사에 건의해서 그 분야 외부 전문가에게 교육을 들으면 업무를 수행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업무도 싫고 회사도 싫으면 당장 회사를 그만 두면 된다. 업무에 대한 불평과 회사에 대한 불만을 늘어놓는다고 업무 처리와 개선이 저절로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연구소 이틀 교육 후에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에 감이 잡히고 회사에 돌아가서 무슨 일을 해야 할지 파악이 되었다. 또 다른 과정도 수강하고 싶다'며 밝은 모습으로 떠나는 표정에서 교육 효과를 실감한다. 회사 업무는 처음부터 잘하는 것은 아니다. 사내근로복지기금업무 또한 숙달되기 전까지는 배우고 파악하는 동안 견뎌내야 한다. 연구소 교육은 제대로 된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여 그 업무 적응 기간을 단축시키고 실수를 줄이며 효율적인 업무 수행을 하도록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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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박사 김승훈(사내근로복지기금/공동근로복지기금&기업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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