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홈페이지(www.sgbok.co.kr)

 

요즘 주 일과는 평일이면 연구소 밀린 일을 하면서 하루 12,000보를 꾸준히 걷고 남는 시간은 책을 읽고, 연구소 근처 헬쓰장을 가서 두 시간 정도 운동하는 것과 일주일에 한번 PT 또는 골프강습을 받는 것이다. 연구소 기금실무자 교육 때문에 헬스장 가는 것도 그나마 일주일에 2~3일 뿐이다. 이 마저도 주변에 코로나 확진자가 늘어나는 바람에 극도로 조심하고 있다. 골프 강습도 강사가 코로나 확진이 되는 바람에 이번 주는 골프강습이 휴강이 되었다. 이번 주는 지난 주 벚꽃을 즐기려는 나들이객들이 많았던 탓에 코로나 확진자가 많이 늘 것으로 보인다. 원인 없는 결과는 없다. 다음 주부터는 실외에서는 마스크를 벗는다는데 나는 당분간 마스크를 계속 착용하고 다니려고 한다.

 

어제 5일만에 헬쓰장을 나갔더니 관장님 표정이 싱글벙글이다. "무슨 좋은 일 있으세요?" 물었으나 그냥 웃기만 한다. 운동을 하고 헬쓰장을 나오면서 보니 체육관과 헬쓰장이 이용객들로 붐빈다. 바로 직감하고, "관장님, 어려움 속에서도 버티신 보람이 있으시네요." 했더니 그제서야 "그러게요. 그동안 2년 넘게 너무 힘들었습니다. 살아남은 자가 강자 아닙니까?"하며 화답한다. 이 체육관도 지난 2년간 코로나로 무지 힘들었다. 어떤 날은 넓은 3층 헬쓰장에 나혼자서 운동을 하곤 했다. 연구소 근처는 회사들이 많다. "회사에서 외부 헬쓰장도 이용하지 말라는 공문이 내렸다고 하면서 직장인들이 발길을 끊으니 너무 어려웠습니다." 지난 3월 중순까지만 해도 관장님 표정이 어두웠었다. 자본주의에서는 사람을 춤추게 하는 것은 칭찬이 아니라 돈이 아닐까 생각한다. 

 

어디 체육관뿐이었겠는가? 연구소와 같은 교육사업, 공연사업, 문화사업, 대면영업 사업, 운송사업 등 사람이 모이는 곳이나 관련된 사업을 하는 사람들 모두 힘들었다. 회사에서 재택근무를 하니 회사 근처 식당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들, 이런 사업장에 식자재를 공급하는 유통업자나 식자재를 생산하시는 분들도 모두 힘들었고...... 대기업을 중심으로 기나긴 재택근무를 마감하고 대면근무를 준비한다니 반가운 소식이다. 지긋지긋했던 외부교육 중지령도 서서히 풀리면서 교육사업도 점차 나아지겠지. 그러나 코로나19로 바뀐 산업지형이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가기는 어려울 것이다. 나는 《코로나 이후의 세계》(제이슨 셰커 지음, 박성현 옮김, 미디어 숲 펴냄)를 편다. 11장 미디어의 미래가 눈에 들어온다.

 

"피를 흘려야 이목을 끈다(if it bleeds, it leads).라는 말이 언론계의 생리를 잘 보여준다. 섬뜩하고 충격적인 뉴스일수록 더 주요한 뉴스가 되고 궁극적으로는 신문이나 TV 수익이 늘어난다. 이렇게 보면 중국의 야생동물 시장에서 비롯된 질병처럼 선정적인 게 또한 없다.(중략) 일각에서는 코로나19 팬데믹의 위험성이 데이터상으로 나타나기 훨씬 이전부터  아주 무겁고 진지한 문제로 받아들였다. 반면 현시점에서도 현재 상황을 대수롭지 않게 받아들이는 이들이 있다. 이것이 '합의현향(consensus bias)'의 폐해이다. 객관적 진실과 현실이 주관적 인식의 문제가 되고, 고도의 개인 맞춤형 정보는 왜곡된 인식을 강화하며, 사람들은 동질적인 하위 집단을 이루고 주관화된 정보들을 소비하고 공유한다. 이것이 일그러진 미디어의 민낯이다.(p.122~123)

 

포스트 코로나 이후, 그리고 새정부가 들어서면 사내근로복지기금이나 공동근로복지기금의 미래는 어떻게 변할 것인가? 생존은 모든 기업과 사업의 절체절명의 공통된 화두이다.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의 미래는 또 어떻게 변하고 기금실무자 교육과 컨설팅, 연간자문은 어떤 방식으로 대응해 나가야 하나? 늘 변화의 추이를 관찰하며 계속 변신을 꾀한다.

 

김승훈박사의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이야기를 보려면 여기(www.sgbok.co.kr)를 클릭하세요.

 

경영학박사 김승훈(사내근로복지기금/공동근로복지기금&기업복지)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허브 (주)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www.sgbok.co.kr

전화 (02)2644-3244, 팩스 (02)2652-3244

서울특별시 강남구 강남대로 112길 33, 삼화빌딩 4층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경영학박사(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제1호) KBS사내근로복지기금 21년, 32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한 우물을 판 최고 전문가!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4회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통해 기금실무자교육, 도서집필,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 및 연간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기업복지의 허브를 만들어간다!!! 기금설립 10만개, 기금박물관, 연구소 사옥마련, 기금제도 수출을 꿈꾼다.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달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