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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복지는 직원들의 장기근속을 유도하고 회사에 대한 소속감과 로열티를 높이는데 HR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3월 26일 HR테크기업 인쿠르트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직장인 1,09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51.7%가 현재 '조용한 퇴사' 상태라고 답했다고 한다. 연차별로는 8~10년차가 57.4%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5~7년차가 56%, 17~19년차가 54.7% 순이었다. 연차 5~10년차이면 회사에서는 조직의 허리에 해당하는 대리~과장급 핵심 계층으로 가장 일을 열심히 하는  인력들인데 이들이 회사에서 마음이 떠나 최소한의 업무만 처리하는 '조용한 퇴사'상태라는 것이 충격이다.

 

'조용한 퇴사'는 직장을 그만두지는 않지만 업무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고 정해진 근무시간 내에서 최소한의 업무만 처리하는 노동방식을 의미하는 신조어이다. 이는 미국의 20대 엔지니어가 자신의 틱톡 계정에 올린 영상이 20~30대 젊은 직장인에게 호응을 얻으면서 널리 알려졌다. 달러패권과 대만을 둘러싸고 미·중 갈등이 갈수록 첨예화되고 있는데 최근 미국이 중국에게 중국계 기업이 가지고 소유하고 있는 플랫폼인 틱톡을 미국 기업에게 넘기라고 강요했고, 중국은 이를 일언지하에 거절했다고 한 것을 보면 틱톡의 미국 내 파워를 짐작할 수 있다.

 

이런 '조용한 퇴사' 현상이 나타나는 가장 큰 원인은 '연봉과 복지에 대한 불만' 때문이다. 조사에 참여한 직장인들도 '조용한 퇴사'의 이유로 '현재 회사의 연봉과 복지에 대한 불만족'(32.6%)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기금실무자 교육에 참석한 직장인들도 같은 이야기를 했다. "회사에 헌신하면 헌신짝되더라.", "받은 만큼만 일하려 한다", "처음에는 열정페이로 일이 좋아서 상사가 시키지 않은 일까지 해보았지만 아무도 알아주지 않고 결국 나만 힘들더라. 내가 열심히 일을 안 해도 회사는 잘 굴러가는데 굳이 내가 뼈를 갈아서 일 할 필요 없더라." 등 현실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복지가 좋은 직장에 다니고 있는 직장인들을 보면 직장인들이 왜 복지에 목을 매고 있는지 이해가 된다. 어느 회사는 회사 사내근로복지기금에서 주택구입자금과 주택임차자금을 1억원까지 연리 1%로 대출해주고 있고, 금리가 오르자 대출원금 상환기간을 10년에서 20년으로 늘려주었다고 한다. 회사에 콘도구좌를 가지고 있어서 필요하면 콘도이용 신청을 하여 회원가로 가족들이 이용할 수 있고 여기에 콘도이용요금의 30~50%까지 지원을 해주고 있고 선택적복지제도를 운영하고 있어 복지포인트를 이용해 운동기구 구입, 헬쓰장에 등록하고 이용하고 있다. 1년에 두 번 고급음식점 50% 할인권도 나오니 가족들과 저렴한 가격에 외식도 하고, 가족들의 건강검진을 직원가로 이용할 수 있어 나도 올해는 매년 150~200만원을 부담하고 하던 종합건강검진을 자식들 덕에 저렴하게 하게 되었다. 이렇게 복지가 좋으니 회사를 이직하는 직원들이 크게 줄었다고 한다. 이것이 복지의 필요성이고 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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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가장 핫 이슈는 미국 기준금리 인상이었고 그 여파 또한 컸다. 요즘 미국이 기준금리를 올리니 세계 각국 중앙은행들이 마치 경쟁이라도 하듯 기준금리를  인상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강달러 앞에서 외화 유출을 우려한 선제적인 조치들로 보여진다. 지난 9월 21일(현지시간)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준이 ‘자이언트 스텝(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을 단행했는데 연속으로 세번이나 0.75%포인트를 올린 것은 처음 있는 일이었다. 그러자 이에 질세라 지난 10월 12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도 기준금리를 '빅스텝(한번에 0.5%포인트 인상하는 것)'으로 결정해 우리나라 기준금리는 2.50%에서 3.0%가 되었다. 한은 기준금리 인상으로 우리나라와 미국 기준금리와는 0.25%포인트 차이로 좁혀졌는데 오늘 또 다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사상 처음으로 네번째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하는 바람에 미국 기준금리가 4.0%로 올라 다시 한국과 미국의 기준금리 차이는 1.0%포인트로 더 벌어지게 되었다.

 

세계 각국이 미국 금리인상에 따라 글로벌 기준금리 인상 흐름이다. 홍콩 중앙은행 격인 홍콩금융관리국이 성명을 통해 기준금리를 4.25%로 0.75%포인트 즉시 인상한다고 발표했고,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레이트(UAE), 바레인도 각각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올렸고, 카타르는 0.5~0.75%포인트 올렸다. 필리핀 중앙은행도 오는 10월 17일 금리 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올리겠다고 미리 발표했고,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도 기준금리를 미국과 같은 0.75%포인트 인상하여 2.25%에서 3.0%가 되었다. 영국의 기준금리는 2008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말레이시아도 오늘 미국과 같이 4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노르웨이도 최소한 0.25%포인트 인상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문제는 미국이 기준금리 인상 기조를 앞으로 계속 추진하려는 움직이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회의를 마치고 나서 "금리 인상 중단에 대해 생각하거나 언급하는 것은 시기상조이다. 우리는 갈 길이 멀다"라고 말해 긴축 기조를 거듭 재확인했다. 이제 11월 24일 올해 우리나라 기준금리를 미자막으로 결정해야 하는 한국은행의 고민이 커졌다. 벌써부터 0.5%~0.75%포인트 인상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한은이 기준금리를 0.5%를 인상해도 미국 연준이 12월에 다시 0.5%포인트를 인상하면 다시 1.0%포인트 기준금리 차가 벌어지게 된다. 금융전문가들은 미국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우리나라도 내년 상반기에는 기준금리를 4%대 수준까지 인상해야 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는데 내 생각에는 어쩌면 그보다 더 높은 수준이 될지도 모르겠다.

 

오늘부터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에서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 기본실무> 이틀과정 교육이 시작되었는데 공공기관 기금실무자들은 울상이다. 민간기업 사내근로복지기금은 대부사업이 대출금액이나 대부이율에서 제한이 없는데 반해 공공기관들은 기재부 [공공기관의 혁신에 관한 지침] 제46조에 따라 주택자금(구입 또는 임차용)이나 생활안정자금을 융자할 경우 대출 이자율은 한국은행이 공표하는 '은행가계자금대출금리(분기별로 연동)를 하한으로 하고, 대출한도는 주택자금은 7천만원, 생활안정자금은 2천만원을 상한으로 하여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공공기관이 주택자금을 융자할 때에는 금융위원회가 발표하는 '은행업 감독규정'에 따라 '주택담보대출비율(LTV, Loan to Value Ratio)'을 적용하고, 대출문건에 대하여 근저당권을 설정하도록 명시하고 있어 금리가 높아질 경우에는 사내근로복지기금 대부사업이 메리트가 줄어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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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화가 열려 기준금리를 '빅스텝(한번에 0.5%포인트 인상하는 것)'을 결정했다. 이번 기준금리 인상으로 우리나라 기준금리는 2.50%에서 3.0%가 되었다. 이번 한은 기준금리 인상으로 미국 기준금리와는 0.25%포인트 차이로 좁혀졌다. 강달러에 환율가치가 급락하는 상황에서 외환을 방어해야 하기에 국내 가계부채는 뒷전으로 밀렸다. 사실 8월까지만 해도 한국은행은 0.25%씩 점진적인 기준금리 인상론을 펼쳤으나 미국의 연이은 세 번의  '자이언트스텝(한번에 0.75%포인트 인상하는 것)'으로 실기를 하며 외환을 방어하는데 9월 한달에만 약 197억달러라는 막대한 외환보유고를 소진해야 했다. 개인뿐만 아니라 기업도 국가도 일순간 안이한 대응과 정책 실기에는 엄청난 댓가가 따른다.  

 

이제 시장은 미국 연준이 11월과 12월에 기준금리를 얼마를 또 올릴 것인지가 관심사이다. 연준위원들의 공언대로 11월에도 '자이언트스텝'을 할 것인지, 만약 공언대로 또 다시 '자이언트스텝'을 한다면 한국과 미국 기준금리 차이는 다시 1.0%포인트로 더 벌어지게 되고 12월 금리인상도 변수이다. 오늘 필요해서 KB은행에서 달러와 유로화를 조금 환전해 보니 원화는 1달러당 우대환율을 적용받아 1449.78원이었고, 유로화는 1406.79원이다. 달러화가 유로화를 앞선 것도 낯설다. 1달러당 환율은 지난 9월 8일 환전할 때 1393.79원이었고, 지난 6월 영국여행을 가기 전인 6월 3일에 환전시는 1268.82원이었는데, 시간이 흐를수록 원화가치는 속절 없이 계속 추락하고 있다.

 

이 모든 지표들은 재무상황과 연결되어 있다. 상대의 재무상태를 보고 그에 맞는 대접을 해주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무역수지와 재정상태, 경제 상태, 정치 상황, 컨트롤 타워의 위기 대응능력 등을 종합하여 시장에서 결정되는 것이다. 그만큼 우리나라 체력이 약해져가고 있다는 우려스런 시그널이다. 어제 어느 글에서 회사를 퇴직하고 난 어느 직장인이 은행에서 대출금리를 연 4.0% 더 올리겠다는 말을 듣고 부랴부랴 새 직장을 알아보고 있고, 회사의 소중함을 느끼게 되었다는 글을 읽었다. 은행에서도 채무자에게 돈을 빌려주면서 그 사람의 재산상태나 소속된 직장, 상환 능력과 상환 가능성을 보고 대출 여부를 결정한다. 직장도 없는 사람은 고정적인 근로소득이 없는데 어떤 은행이 돈을 선뜻 빌려주겠는가? 빌려주더라도 대출원금을 떼일 확률이 높으므로 RISK를 반영하여 대출금리를 더 높이게 된다. 그래서 제1금융권보다는 제2금융권이, 제2금융권보다는 제3금융권으로 갈수록 대출금리가 높아지게 된다.

 

그런 면에서 사내근로복지기금의 소중함과 존재가치가 더 돋보인다. 회사에 사내근로복지기금이 있으면 사내근로복지기금에서는 개인 재산이나 신용도에 관계 없이 단지 회사 직원이라는 것 하나로 차별 없이 같은 대출금리를 적용하여 주택구입자금, 주택임차자금, 생활안정자금을 저리로 대출해 준다. 사내근로복지기금은 노사가 공동으로 운영을 하니 기준금리가 올랐다고 함부로 대출금리를 올리지 못한다. 근로자측의 동의가 있어야 하는데 근로자측 협의회위원이나 이사들이 쉽게 대출금리 인상에 동의해 주지 않는다. 이런 안전장치 덕분에 바깥 기준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근로자들의 복지는 지켜진다. 오늘은 내일부터 열리는 연구소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 운영실무> 교육 준비와 설레임으로 바쁘게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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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금융시장 동향이 심상치 않다. 미국 연준이 세 차레에 걸쳐 연속으로 ‘자이언트 스텝(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을 단행하면서 기준금리가 큰폭으로 올라 미국 기준금리가 한국 기준금리를 역전한 상태이다. 한국 기준금리는 지난 8월에 0.25%를 올려 2.50%인데 반해 미국 기준금리는 9월에 0.75%를 인상해 3.0~3.25%로 0.75%포인트가 역전된 상황이다. 여기에 미국 연준은 10월에도 큰 폭(0.50%~0.75%)의 금리인상을 예고하고 있다. 외국투자자 입장에서는 기준금리도 낮고 지정학적 리스크까지 안고 있는 한국에 굳이 투자할 필요성이나 메리트를 느끼지 못하니 계속 한국주식을 매도하는 것이다. 이 영향으로 원화환율은 급등하고 국내 주식시장은 연일 폭락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과감하게 인상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높은 가계부채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가계부채는 세계 최고 수준이고, 부채 증가속도는 OECD의 6배에 달해 한국경제의 뇌관이 되고 있다. 우리나라 가계부채 총액은 지난 1분기 1862조 9000억원에서 2분기 1869조 4000억원으로 6조 4000억원(0.3%)이 늘었다. 2012년 통계 집계이래 최대 금액이고 기준이다. 2분기 가계부채초액을 작년 2분기와 비교하면 3.2% 증가했다. 연간 가계부채 증가율은 2020년 8.1%, 2021년 7.7%에 비하면 올해는 증가율이 낮아지긴 했지만 여전히 높은 상태이다. 올해 1분기 연령별 가계부채 비중을 보면 30대 이하가 27.5%로 역대 최고치이며, 40대는 28.0%(감소 추세), 50대 25.4%(감소 추세), 60대 19.0%(증가 추세)이다. 여서 기준금리를 인상하면 가계부채뿐 아니라 성장률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특히 2020세대와 60대 이상의 계층이 직격탄을 맞게 된다.  

 

이런 추세는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공동근로복지기금에서도 그대로 영향이 미치고 있다. 최근 모 대기업 사내근로복지기금에서 종업원 대부사업에 대한 운영컨설팅 의뢰를 받고 컨설팅을 진행한 바 있다. 회사 무주택 종업원들이 급등한 주택가격 상승으로 인해 주거안정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고, 재테크 열풍으로 부동산과 주식, 가상화폐 등에 투자한 종업원들이 부동산, 주식, 가상화페 폭락으로 큰 손실을 보고 사내근로복지기금 대부사업에 대한 요청이 늘어난 것으로 판단된다. 요즘 2030세대들이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해서 빚투한 결과에 대한 기사가 요즘 많이 나오는 편이다. 여기에 기준금리 인상이 덮치니 엎친데 덥친 격이다. 작년부터 DSR 실시로 금융권 대출이 막힌 상태에서 이제 마지막으로 기댈 수 있는 대안이 사내근로복지기금이 되었다.

 

이 회사도 직원들의 강력한 요청에 따라 회사가 이익의 일부를 사내근로복지기금으로 출연하여 이를 재원으로 주택자금(구입, 임차)과 생활안정자금을 대부할 계획인데 대부금액을 종업원들의 요구와 주택가격 상승을 반영해 큰 폭으로 증액시키려다 보니 어떤 기준과 방식으로 대부를 실시하고 대부금 관리를 어떻게 해야 할지, 어떤 RISK가 있고 이를 어떻게 관리해야 할지, 타사에서는 어떤 방식으로 대부를 하는지, 대부금 증액 사례는 있는지 여부가 이슈였다. 대부금 운영컨설팅을 수행하면서 주택자금과 생활안정자금 대부기준(금액, 이자율, 원리금 상환방식), RISK관리, 타사 사례, 대부지침 보완 등으로 정리하였고 대안을 제시하여 마무리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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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월 전, 어느 HR실무자카페에 어느 회사 HR실무자가 워라벨 vs 돈 이란 제목으로 HR

실무자들의 의견을 구하는 글이 게시되어 화제를 모았다. 글을 쓴 이의 요지는 요즘 이직

을 하고 싶은데 현재 다니고 있는 회사는 급여는 적은데 워라벨은 매우 좋다고 한다. 급여

가 낮다 보니 급여가 높은 회사로 이직을 하려고 여기저기 알아보고 있는데 최근 면접을

본 어느 회사에서 현재 받고 있는 연봉의 20% 인상 조건으로 채용하고 싶다는 컨텍이 왔

는데 이 회사로 이직을 하게 되면 급여는 20% 높아지는 대신에 출퇴근이 왕복 30분에서

왕복 3시간으로 늘어나고 회사에 워라벨은 거의 없는 상황이라 사양했다면서 이런 경우

어떤 선택을 할 것인지, 워라벨과 급여 중에서 무엇을 택할 것인지에 대한 의견을 묻는

글이었다.

 

답글을 단 대부분의 HR실무자들이 워라벨을 선택하겠다고 했다. 나도 워라벨 쪽으로 손을

들어주고 싶다. 급여 20% 오르는 것에 비해 수당도 없이 조기 출근과 야근을 하다보면 장

거리에 교통비까지 부담하게 되어 결국 급여인상 효과는 미미할 것으로 판단된다. 나도 이

전 직장에서 내 연차를 사용해서 쉬겠다고 연가신청서를 내면 상사가 "뭐가 그리 바쁘냐",

"연차를 내서 어디를 가려고 하느냐?", "회사가 바쁘고 중요한 시기인데, 이런 시기에 굳이

휴가를 가야겠느냐?", "직장인이 개인 쉼 보다는 직장 일이 우선이지 않느냐?"하면서 휴가

를 가는 이유와 행선지를 꼬치꼬치 캐물으면서 휴가신청서를 승인해 주지 않은 적도 있었

다. 자신의 업무는 자신이 가장 잘 아는 법, 일을 뒷전으로 하고 한가로이 휴가를 떠날 직

장인은 없다. 내 휴가 일정에 맞추어 일 처리를 다 해놓고 휴가를 가겠다고 하는 데도 휴

가를 가지 못하게 막는 상사는 자신이 맡고 있는 조직의 일에 대해 업무 파악이 안되어 있

거나 부서 업무에 자신감이 없고 부서 장악력도 떨어진다는 표시이다.

 

직장인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책임감이다. 내가 아는 어느 지인은 간호사로서 병원에서

3교대를 하는데 기본 8시간은 물론, 인수인계시간 두 시간과 근무시간 중 일어나 응급환자

처방전 기록을 하다보면 평소보다 2시간을 초과한 12시간을 일을 하는데도 아무런 불평이

없다. 주 52시간에 익숙해진 일반 정규직 직장인들에게 초과근무수당도 없이 4시간을 초과

한 12시간을 근무하라고 하면 당장 불만이 터져나올 것이다. 그런데 그 지인은 "이게 내 일

인데요. 남에게 대신 시킬 수도 남이 내 일을 대신 할수도 없는 일이잖아요?"하며 자신의

일과 책임으로 받아들인다. 이 병원은 직원들에게 빡세게 일을 시키는 대신 다른 병원보다

금전적인 보상을 잘 해주는 편이라고 한다. 후배들에게 직장 내 갑질을 하는 선배들은 면담

을 통해 밝혀내어 타 부서로 전출시키니 직장 내 갑질도 거의 사라졌다고 한다.

 

주 52시간 근무시대를 맞이하여 기업들의 또 다른 변화는 인력을 채용해도 신입사원보다는

즉시 활용이 가능한 경력직을 주로 채용하고, 경력자들의 이직을 방지하기 위해 파격적인 복

지제도를 실시하고 있다는 점이다. 근무강도가 높아 이직이 많기로 유명한 모 업체는 숙련된

경력자들의 이직을 예방하기 위해 근속 6개월 이상 직원에게 직원 1인당 최대 1억 5000만원

의 주택구입자금 및 주택전세자금을 연 1.75%로 대출해주고 있다. 지방에서 상경한 직장인

이나 집이 직장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 회사로부터 1억 5000만원의 주택구입자금이나 주택

전세자금을 대출받아 집을 마련하거나 전셋집, 오피스텔을 임차하여 생활하고 있는 직원들은

이직을 하고 싶어도 퇴직하면 당장 1억 5000만원을 상환할 길이 없어 계속 회사를 다니게 된

다고 한다. 어느 정도 기간이 흐르면 같은 업종 내에서 이 회사만큼 급여가 높고 복지제도가

좋은 곳이 없어 이직이 어려워 계속 회사를 다니게 된다고 한다. 숙련된 경력자들이 많으니

상대적으로 사고도 적고 업무효율성도 높아 회사의 손익도 좋고 이익이 많이 나면 직원들에

게 성과급으로 돌려주니 선순환구조를 이루며 근무의욕도 높아지게 된다.

결국 '인재와 돈은 환경이 좋은 곳으로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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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에서 국내 기업의 사내근로복지기금실무자나 복리

후생 담당자들을 상대로 교육과 상담을 진행하다보면 이 시대 직장인들이

안고 있는 다양한 고민들을 파악할 수 있다. 직장인들이 안고 있는 고민의

일부는 직장인 본인들의 고민으로 그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기업이나

우리나라가 안고 있는 고민이자 해결과제인 경우가 오히려 더 많다. 가령 저

출산의 문제의 경우 그 원인을 파고 들어가보면 젊은층의 결혼 기피와 자녀

출산 기피가 있고 그 배후에는 과도한 혼인 비용과 자녀 양육비용 부담, 여

성들의 경력단절 우려, 취업난, 주택마련 부담이 자리하고 있다. 이런 구조적

이고 근본적인 문제들이 해결되지 않는 이상 저출산 문제의 해결은 어렵다고 본

다.


가령 예전에는 자식을 낳으면 대학까지 보내주면 졸업한 후에 취직을 하여

경제적인 독립을 하여 결혼을 하여 한시름을 놓았으나, 이제는 자식이 대학

을 졸업해도 대기업이나 공기업의 정규직으로 취직이 어려우니 취직을 할

때까지 계속하여 경제적인 지원을 해주어야 하고, 설사 자식이 취직을 한다

해도 주택 구입을 위해 맞벌이를 해야 하고 (외)손자가 생기면 (외)손자 양육

까지 부모가 부담해야 하기에 이제는 자식부양이 자식대에 끊기지 않고 자

식의 자식, 손자대까지 부양해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된다. 결혼 조건도 갈수록

까다로워져 직장이나 학력, 나이, 건강, 재산상태 등 스펙을 따지다보니 결혼

상대를 만나기도 어렵고, 결혼 상대를 만나도 이후 발생하게 될 과도한 혼인

비용과 주택마련 부담, 자녀 양육문제 때문에 아예 결혼을 하지 않거나 결혼

을 해도 자식을 낳지 않게 된다.


이러한 직장인들의 고민 중에서 기업복지로 일정부분 해결해 주었으면 하는

사항이 자녀양육에 대한 고민과 주거안정에 대한 고민이다. 자녀를 무상이나 저렴한 비용으로 믿고 맡길 수 있는 직장보육시설이 회사 내 또는 회사 주변

에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 현재 초등학교가 무상 의무교육이므로 유치원도

초등학교 시설을 점진적으로 개조하고 확대하여 아예 국가비용으로 무상으

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였으면 좋겠다. 말도 많았던 유치원 3법이 국회에서

무산된 것은 너무도 아쉽다. 국가 백년대계를 위해서는 유치원교육을 무상

공교육으로 흡수시키고 전액 국가예산을 투입해야 한다고 본다. 그 이전까지 중간단계에서는 기업에서 현행처럼 자녀유치원교육비를 일부 보조해주는 것

도 필요할 것이다.  


종업원주거안정지원도 절실하다. 최근 1~2년 사이에 아파트 가격이 너무 많

이 상승하여 '미친 집값', '넘사벽(넘을 수 없는 사차원의 벽)'이라는 신조어까

지 등장할 정도가 되었다. 지난 9일 KB국민은행이 발표한 '11월 KB주택가격

동향' 자료에 따르면 중산층 주택구입능력을 판단하는 지표 중 하나인 전국

아파트 구매력지수(HAI)는 올해 기준치 100선이 무너졌다고 한다(HAI지수는 2008년 12월 처음 도입되었는데 당시 81.5, 2010년 6월 100.6, 2015년 3월

최고인 129.5를 기록하였다).  HAI지수는 '중간 정도의 소득을 가진 가구가 금융

기관의 대출을 받아 중간가격 정도의 아파트를 산다고 가정할 때 현재의 소득으

로 대출원리금 상환에 필요한 금액을 부담할 수 있는 능력'을 측정하는데 쓰인다.

기준치 이하면 중산층이 주택 구입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의미이다. 2018년

9월 지역별 HAI지수를 살펴보면 서울 45.6, 수도권 74.1, 경기 103.6, 6대 광역시 143.1, 기타 지방 103.6이고 강남은 35.9를 기록하였다.


종업원들이 주거가 안정되어야 회사 업무에 집중할 수 있다. 회사가 직원들

이 안정적으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주택구입자금이나 주택임차자금을

저리로 대여해주거나 주택자금에 대한 이자지원을 실시해준다면 회사 분위

기와 업무성과는 훨씬 더 나아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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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박사 김승훈(기업복지&사내근로복지기금/공동근로복지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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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에서 열리는 기금실무자교육이나, 사내근로복지기

금연구소 관계자들로부터 자주 받는 질문이 "사내근로복지기금에서 할만한

업이 뭐가 있을까요? 무슨 사업부터 시작해야 할지 우선순위를 잘 모르겠

습니다"이다. 너무 의외이면서 동시에 심각한 질문이기에 "글쎄요~~"하면서

 그냥 얼굴에 미소를 짓는다. 질문에 대한 답변을 하려면 기본적으로 「근로

복지기본법」 이외에 그 회사나 사내근로복지기금이 처한 상황(기본재산금

액, 고유목적사업준비금 잔액, 가용재원, 정관 목적사업 등)이나 그 회사 종

업원들의 기업복지에 대한 욕구, 회사의 재정 여건, 회사가 추구하는 기업복

지의 방향이나 CEO의 관심도 등을 파악하지 않고서는 쉬 답변을 해줄 수가

 없다. 아무리 회사나 기금실무자가 하고 싶은 목적사업이 많고 긴급한 목적

사업도 출연이나 재원이 뒷받침되어주지 않으면 그저 그림의 떡일 뿐이다.


만약 회사나 사내근로복지기금이 재정여건이 된다면 종업원 주거안정을 위

한 사업을 고려해보라고 권하는 편이다. 최근 2~3년 사이에 아파트 가격이

너무 많이 상승하여 '아파트=중산층' 공식이 깨진지 이미 오래이고 '미친 집

값', '넘사벽(넘을 수 없는 사차원의 벽)'이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할 정도로 직

장인에게 주거안정은 고민거리이자 반드시 해결해야 할 숙제로 여겨지고 있

으며 발표되는 각종 지표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지난 9일 KB국민은행의 '11

월 KB주택가격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중산층 주택구입능력을 판단하는

지표중 하나인 전국 아파트 구매력지수(HAI)는 올해 기준치 100선이 무너졌

다고 한다. 특히 서울은 더 심각해서 2018년 5월 42.7로 떨어졌다가 9월에

45.6까지 회복되었다고 한다. 


지역별 HAI지수를 살펴보면 수도권 74.1, 경기 103.6, 6대 광역시 143.1, 기타 지

방 103.6이고 강남은 특히 심해 9월 기준 35.9를 기록했다고 한다. 서울에 거주하

는 중산층(소득 3분위)이 버는 평균소득(월 464만원)을 갖고 20년 만기 원리금 상

환조건으로 담보대출을 받아 주택을 구매한다고 가정할 때 구입 가능한 서울 집

값 마지노선이 3억7819만원이라고 하는데 문제는 이 조건에 충족하는 아파트는

불과 10채 중 1채 밖에 되지 않는다고 한다. 근로소득보다는 자본소득이 더 높게

상승하는 시기이다보니 나타나는 현상들이다.


종업원 주거안정지원은 이자지원사업과 대출사업으로 분류할 수 있다. 이자

지원사업은 무주택종업원들이 회사의 복리후생규정이나 사내근로복지기금

의 정관 또는 시행세칙에 의거 회사나 사내근로복지기금이 금융회사와 사전

에 약정을 맺고 해당 금융회사에서 주택주입자금이나 주택임차자금을 정해

진 조건에 따라 대출을 받으면 회사나 사내근로복지기금은 대출이자 중 일

부를 무상으로 지원해주는 형식이다. 가령 종업원이 주택구입자금 1억원을

연 5%로 대출받았다면 회사나 사내근로복지기금이 그 중 2~3%이자를 지원

해준다면 종업원은 대출이자 중에서 3~2%만 부담하면 된다. 물론 이 경우

도 무주택종업원이 국민주택규모 이하의 주택을 구입시나 임차시는 회사보

다는 사내근로복지기금에서 이자지원을 받게되면 「상속세 및 증여세법 시

행령」에 따라 증여세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므로 세제효과 면에서 유

리하다.


대출사업은 회사의 복리후생규정이나 사내근로복지기금의 시행세칙(또는 대부

규정)에 의거 회사나 사내근로복지기금에서 직접 주택구입자금, 주택임차자금,

생활안정자금을 대출해주는 것이다. 물론 시중 금융회사들보다는 저리로 대출해

주어야 효과가 크다. 요즘 정부의 강력한 대출규제로 금융권에서 주택자금을 대

출받기 어려운 상황에서 더 환영받는 사업이다. 대출의 경우에도 회사에서 대출

시는 인정이자 적용을 받게 되므로 회사나 종업원 공히 불리하지만 무주택종업

원이 국민주택규모 이하의 주택을 구입시나 임차시는 사내근로복지기금에

서 대출을 받으면 「상속세 및 증여세법 시행령」에 따라 증여세 비과세 및

인정이자 적용을 받지 않으므로 세제효과 면에서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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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부동산가격이 오르면서 기업들이나 종업원들 모두 머리가 복잡해지고

있다. 수도권, 특히 강남과 강남 인근 신도시를 중심으로 주택 가격이 큰 폭

으로 오르면서 주택을 보유한 자와 그렇지 못한 자간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그 중에서 아직 주택을 마련하지 못한 직장인들은 박탈감을 시간이 흐를수록 더해지고 있다. 특히 서울이나 수도권에 둔 본사를 지방으로 이전을 앞둔 기

업들과 그 기업의 종업원들은 고민은 매우 크다. 지난주 모 중소기업에 대한

컨설팅을 다녀왔는데 그 기업은 벤처기업으로서 인력이 생명이라 CEO가 인

력이탈이 발생하지 않을까 노심초사하고 있었고 이런 피해를 기업복지에서

어떻게 최소화시킬 것인지 고민하고 있는 것이 피부적으로 느낄 수 있었다.

이번 기업복지이야기에서는 회사 본사 이전에 따른 다른 회사와 종업원의 대

응을 주제로 세 기업의 사례를 소개하고자 한다.


A기업은 굴지의 대기업으로서 5년전 본사를 강남 요지(임차)에서 서울 변두

리 지역으로 신축하여 옮겼다. 5년 전만해도 강남 노른자 지역에서 서울 변

두리지역으로 이전한다니 직원들 사기는 땅에 떨어졌다. 강남에서 이전한 본

사로 출근하는데만 50분이 걸렸다. 이때 직원들은 두가지로 갈렸다. 집을 팔

거나 전세로 살던 집을 옮겨서 이전한 본사 주변 아파트로 아예 이사를 온 직원(a그룹)과 그냥 집(자가 또는 임차)을 옮기지 않고 힘겨운 출퇴근을 고수하

는 직원(b그룹)으로 갈린 것이다. 이전 후 4년이 지난 작년에 평가해보니 a그

룹 직원들은 그 후에 회사 주변이 개발되면서 아파트 가격이 두배반 오르는

바람에 돈방석에 앉게 되었고, b그룹 직원들은 매일 출퇴근하느라 파김치가

된다고 한다. 특히 자동차로 출퇴근하는 직원들은 러시아워시간에는 교통이

혼잡하여 출퇴근하는데 고충이 크다고 한다.


B기업은 회사를 설립한지 14년이 된 벤처기업으로 본사가 서울(임차)이었는

데 회사 경영이 본격화되면서 이익이 나게 되자 그동안의 임대생활이 지긋지

긋하여 3년전부터 서울에서 제법 떨어진 수도권 지역에 사옥을 새로이 신축

하면서 작년에 본사 이전을 하게 되었다. 문제는 직원들이 30대로서 미혼인

경우가 많아 출퇴근에 비상이 걸렸다. 젊은 직원들은 거주지를 서울에서 지방으로 옮기는 것을 끔직히도 싫어한다. 특히 결혼을 앞둔 젊은 직원들은 근무

지가 지방이고 출퇴근에 한시간 이상이 걸린다면 이직을 심각하게 고려할 정

도이다. '요즘같이 직장 구하기 어려운데 설마, 회사를 그만두랴'라고 느긋하게

생각했던 CEO는 본사 이전후 한달동안 직원들의 이직 행렬에 그만 혼비백산

하여 그제서야 보완책을 내놓아야 했다. 회사 주변 아파트를 몇개 구입하여 2~3명씩 무상으로 거주토록 하고, 회사 주변에 집을 얻을 경우는 회사 자금으로 주택임차자금을 무이자로 대여해주겠다고 했으나 이미 마음이 떠난 직원

들을 잡는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었다. 기업복지에서 근무지역은 매우 중요한

데 이를 너무 과소평가한 결과이다.


C기업은 서울에서 제법 떨어진 지역에 위치해 있는데 위치적인 한계 때문에

능한 직원들을 채용하고 잡기 위하여 처음부터 회사 주변에 기숙사를 건립

하였다. 그리고 공장 주변이 허허벌판이라 슈퍼마켓이나 상점, 편의점, 식당이 없다보니 직원들이 불편할까봐 미리 구내매점이나 구내휴게실, 구내식당을

설치하여 운영하겠다는 전략을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이런 근로복지시설을

설치하고 운영하기 위해서 사내근로복지기금 설립에 대한 상담이 와서 사내

근로복지기금 설립컨설팅을 수행하면서 회사 CEO의 용의주도한 기업복지전

략에 감탄을 할 수 밖에 없었다. 결국 연구소에서 사내근로복지기금을 통해 회사가 원하는 기업복지전략을 저렴하고 효율적으로 실행할 수 있도록 틀을 짜

주었고 회사에서는 그대로 실행하여 회사와 직원들이 공히 만족도가 높았다. 구내매점에서는 직원들이 원하는 항목을 비치하여 제공하고 구내휴게실에서

는 사내근로복지기금 비용으로 고급 커피자판기와 안마의자를 구입하여 설치하여 직원들이 무료로 이용하게 함으로써 직원 편익을 높여주었다. 기업복지

는 종업원 마음을 읽고 하나 하나 회사 형편것 해결해가는 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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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정부에서 신DTI·DSR 등 대출조건을 강화하는 '가계부채 종합대책'이

발표되었다. 지금은 새로 받을 주택담보대출 원리금과 기존에 받았던 주택

대출의 이자만 따져 대출액을 정했지만 내년 1월부터는 기존에 받았던 주

택대출의 원리금까지 감안해 대출액을 산정하도록 기준이 까다로워진다. 이

미 빚내서 집을 산 사람은 앞으로 추가로 빚을 내서 집사기가 어려워진다.

또한 내년 하반기부터는 주택담보대출뿐만 아니라 마이너스 통장, 신용대출

등 모든 대출의 규모 대비 빌리는 사람의 연간 소득, 즉 '갚을 능력'을 따져

보고 대출금을 정하는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이 새롭게 도입되어 미래

소득이 얼마 늘어날지도 따져보고 대출해주도록 대출제도가 개선된다. '가계

부채 종합대책' 시행과 대출금리 인상은 사내근로복지기금의 종업원대부사업

을 더욱 활성화될 전망이다. 


그렇게 예측하는 이유는 종업원이 주택을 구입하려면 신DTI·DSR 영향으로 

제는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기 어려우니 사내근로복지기금으로 눈길을 돌

릴 것이고 더구나 사내근로복지기금은 대부이율이 낮으니 사내근로복지기금 종업원대부는 인기가 폭발할 것이다.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교육에서는 지난 25년의 사내근로복지기금 실무경험과 10년간의 미래예측 교육경험(아시

아미래인재연구소 전문위원임)을 바탕으로 다른 교육기관에서는 들을 수 없

는 정부의 각종 정책이나 감사원감사, 국정감사, 고용노동부 감사 등을 준비하는데 필요한 전략과 각종 현안 사항들에 대해 사내근로복지기금에 미치는 영

향과 대응방안, 기업복지제도의 미래 등 차별화된 융복합 컨텐츠를 강의하고 있다.  

오늘은 2017년 2기 부가세 예정신고일이다. 벌써 10월 하순이니 시간이 참 빨리 지나가는 것 같다.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를 처음으로 맡아 지금까지 25년간 몸을 담고 이제는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까지 창업하여 기금업무를 하고 있는 지금 지난 시간을 돌이켜보면 '시간은 지나가는 것이 아니고 차곡차곡 쌓여가는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시간이 지나갔다면 불모지와 같았던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처리 방법과 업무매뉴얼들이 지속적으로 발전되지는 않았을 것이다. 시간의 흐름 속에서 안주하고 있었다면 결코 지금의 업무처리 시스템으로 발전하지는 못했을 것이다. 실수와 시행착오 속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끈임없이 도전하였고 성공과 실패를 반복되면서 지식과 경험이 축적되고 지금과

같은 방법으로 진화 발전되어 왔다. 앞으로도 지금보다 더 나은 업무처리 방법은 없는지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의 연구와 개선 노력은 계속될 것이다. 


몇몇 회사의 기금실무자들로부터 사내근로복지기금도 부가세 예정신고를 해

야하느냐는 질문이 빗발친다. 연구소 교육에 참석하면 부가세 뿐만 아니라 법인세신고, 법인지방소득세신고, 법인세 중간예납, 기부금영수증  발급 및 신고, 운영상황보고 등 사내근로복지기금법인이 신고 및 보고해야 할 사항 종류와

서식 종류, 서식 작성법, 미신고시 벌칙과 불이익 등에 대해 자세하게 요약하

여 설명을 해주는데 다들 너무도 쉽게 앉아서 일들을 하려 한다. 직장인이 사

내근로복지기금 업무를 맡으면 유독 기금업무를 곁다리 업무라고 비하하면서 회사에서 아무도 하지 않으려고 해서 떠밀려 자신이 하게 되었으니 자신이 엄청 피곤하고 불쌍하니 다른 사람들은 자신에게 무료로 도움을 주어야 한다는 피해의식과 보호받으려는 나약함이 강한 것 같다. 


그런 말을 할 때마다 나는 제발 피해망상의 꿈에서 깨라고 말한다. 대한민국

에서 사내근로복지기금이 설립된 회사는 나름 잘 나가는 회사이고, 당신이 아니어도 대한민국에서 그 회사를 들어가고 싶어하고 많고, 당신이 그 회사를

떠나면 그 일을 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다. 회사는 당신을 필요해서 채용했고 필요한 비용(인건비)를 지불하고 있는 이상 자신이

 맡은 업무는 어떤 방식으로든지 업무를 배워 차질없이 업무를 수행해주어야 제 역할을 했다고 평가한다. 회사는 업무수행을 위해 필요하면 비용(교육훈련비, 도서인쇄비)을 사용하여 필요한 교육을 수강하도록 하고, 필요한 도서를

구입하여 공부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자기계발을 하는 것은 곧 자신

의 생존을 지키는 길이라는 것을 지난 기금이야기에서도 이야기 한 바 있다.


2017년이 얼마 남지 않다보니 예산과 관련된 상담도 자주 있다. 남은 예산을 사용하려 하는데 좋은 목적사업이 없느냐, 올해 예산이 부족한데 어떻게 조치해야 하는지? 예산부족 문제는 만약 집행했거나 집행하려는 금액이 전체 예산금액을 초과하지 않았다면 목간 예산전용을 하여 집행하면 되지만 전체 예산

을 초과하였다면 추경을 편성해야 한다. 또 모 리조트가 파산을 면하고 다른

회사로 매각된다는데 앞으로 어떻게 진행되고 만약 매각이 안되면 기금에서

는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가? 콘도회원권이 만기가 도래하였는데 그 돈으로

시 고유목적사업준비금을 설정하여 사용할 수 있느냐? 아니면 환급된 그 돈으로 다시 콘도를 살 수 없느냐? 등 다양하다. 하나같이 쉽지 않은 질문들로 관련 자료를 보지 않고서는 책임있는 답변이 곤란다. 관련 자료를 가지고 연구소 교육에 참석하여 법령과 관련 수업을 듣고, 부족한 부분은 교육 중 상담을 통

해 문제를 해결하도록 조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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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토요일 지인 자녀의 결혼식에 참석하게 되었는데 그것도 강남 중심지 호텔에서 결혼식을 하는걸 보니 결혼비용이 만만치 않게 들었겠구나를 짐작

할 수 있었다. 그렇지 않아도 지난주 모임에서 그 지인은 결혼식을 치르면서

돌이켜보니 허례허식이 많았음을 한탄하며 둘째자식은 절대로 이번과 같이 F.M대로 진행하지 않겠다고 후회반 한탄반 넋두리를 하고 있었다. 결혼하는

자식이 해외 근무를 하게 되어 결혼 후 국내에서 채 두달도 살지 않고 바로

해외로 근무를 나가 해외 근무생활을 해야 함에도 수도권에 아파트를 장만하

고 혼수품을 장만했고 장롱이나 냉장고, 소파, 침대, 이불 등 남들 한다는 혼수용품을 모두 장만하여 해외 근무기간동안 모두 포장업체에 맡겨서 보관한다

고 하니 한눈에 보아도 낭비이다. 다들 이구동성으로 그렇다면 해외근무를

마치고 돌아와서 집이며 혼수용품을 구입하면 될텐데 왜 경제적인 무리와 추

가 비용부담을 해가며 그렇게 했느냐고 물으니 양가 모두 첫 자식결혼이다보

니 격식을 차리느라 그랬단다. 그넘의 격식이 뭔지.


이번 결혼식을 지켜보면서 기업복지와 관련하여 느꼈던 사항은 세가지이다.

첫째는 결혼하는 당사자 모두 직장을 가지고 있어서 맞벌이가 가능하다는 점

에서 직장의 소중함이다. 대학을 나와도 직장을 구하지 못하면 맞선에서 퇴짜를 맞기 일쑤이고 재벌가의 자식이 아닌 이상 대부분은 사람은 직장이 없으

면 아예 맞선이나 혼담 이야기를 꺼내지 못한다고 한다. 하긴 결혼과 함께 실

질적인 경제적인 독립이 이루어지니 직장은 필수가 되었다. 예식장을 들어서

면 늘어선 화환을 보면 대충 부모나 결혼 당사자의 회사와 지위, 학력을 확인

할 수 있다. 이번 결혼식에서도 양가 부모와 결혼 당사자들의 직장과 학교 동

창회, 부모의 학교 동창회, 동문들이 보내온 다양한 화환과 동창회기가 걸려

있었다. 특히 결혼식장 내에는 결혼 당사자의 직장 대표이사 화환이 양쪽으로 놓여져 근무하는 회사를 짐작할 수 있는 바, 종업원 결혼시 회사가 보내주는

화환은 종업원의 회사에 대한 로열티를 높여주는 역할을 한다. 아마도 기업복지비용 중에서 종업원 애경사시 보내는 화환은 우리나라에서는 없애기 어려

울 것 같다.


둘째는 이번 결혼식 주례가 다름 아닌 신랑이 자신이 다니는 회사의 회장이었다는 점이다. 이름만 대면 알 수 있는 분이었는데 하객들이 지루하지 않게 재

미있게 결혼식을 진행하면서 새로 출발하는 신랑 신부에게 필요한 인생 선배

로서의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살아가야 할 조언을 하는 것을 보면서 CEO로서의 경륜을 느낄 수 있었다. 이런 분을 주례로 모신 신랑 신부가 행복

해보였다. 또한 종업원의 주례 부탁에 흔쾌히 동의해준 그 기업체 회장분의

직원 사랑이 돋보였다. 보통은 주례를 섭외하려면 부탁에 사후에 상당한 금전적인 인사를 해야 하는 바, 회사의 CEO가 주례를 하면 종업원으로서는 금전적인 부담을 덜고 CEO는 해당 종업원을 회사에 머물게 만들 수 있는 좋은 연결

고리가 된다.


셋째는 주거비 부담이다. 지난 9월 17일 KB은행과 통계청이 지난해 12월 기준 서울 아파트 평균가격을 조사한 결과 평균 가격이 5억 9670만원이었다고 한다. 경기지역 아파트 평균가격은 3억 2047만원이었고 전국 평균은 3억 1801만원이엇다. 서울 가구의 평균 연소득은 5357만원이니 이를 토대로 가구 연소득 대비 아파트 평균 가격을 살펴보면 서울에서 내집을 마련하려면 무려 11년 이상 연소득을 고스란히 모아야 한다는 결론이다. 기업복지가 잘 구축되어 있는 회사에서는 주택구입자금이나 주택임차자금을 저리로 대출받아 그나마 큰 도움이 되지만 이런 혜택이 없는 중소기업 종업원들은 주거비 부담이 클 수 밖에 없어 시간이 흐를수록 대기업과 공기업, 중소기업간 복지격차가 커져갈 것만 같다. 또한 주거비나 결혼비용 부담으로 결혼을 기피하거나 늦추게 되고, 자녀출산을 기피하게 되어 저출산이라는 국가적 재앙으로 연결될 수 밖에 없어 청

년 실업문제 해소와 더불어 작은 결혼식이나 간소한 결혼식이 빨리 정착되어 결

혼에 대한 부담이 줄게 되기를 희망한다.


나도 이번 9월에는 잦은 결혼식과 부고 연락으로 금전적인 지출이 직장인들도 직장 내에서 동료나 선후배로부터 청첩장과 부고 소식으로 회사 게시판 중 경조사 게시판을 보기가 두려웠을 것이다. 경조사 봉투를 쓰면서 나에게 경조사가 발생시 과연 몇사람이나 연락이 올까를 생각하면 경조사비는 개선이 필요함을 느끼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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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박사 김승훈(기업복지&사내근로복지기금/공동근로복지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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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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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박사(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제1호) KBS사내근로복지기금 21년, 30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한 우물을 판 최고 전문가!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4회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통해 기금실무자교육, 도서집필,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 및 연간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기업복지의 허브를 만들어간다!!! 기금설립 10만개, 기금박물관, 연구소 사옥마련, 기금제도 수출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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