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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에 찾아온 최대의 불청객인 신종코로나19로 인해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어려움이 많다. 특히 경제적인 피해는 피해규모를 금액으로 산출하기조차 어려운 실정이다. 3
월 2일 오전 0시 기준 국내 확진자 수는 4,212명으로 전일 16:00기준 대비 471명이 증가하였고
사망자도 22명에 이르고 있다. 신종코로나19는 전염성이 매우 강해 밀집된 공간에서 함께 있는
것 만으로도 공기를 통한 호흡과 접촉 등으로 감염이 될 수 있어 같은 사무실에서 함께 일이나
작업을 수행하는 기업으로서는 치명타가 될 수 있다. 결국 신종코로나19에 걸리지 않기 위해서
는 최대한 사람 접촉을 자제해야 하는데 거래처를 방문해야 하고 자재를 납품받아 생산을 해야
하는 회사 활동의 속성상 이는 어려운 현실이다. 결국 회사의 영업이나 생산 활동에 큰 차질을
빚게 되고 이는 회사의 경영실적 감소로 이어진다.
결국 코로나 피해가 장기적으로 지속되면 기업으로서는 강력한 구조조정과 적자사업을 정리하
게 되는 기회로 활용할 것이다. 누군가는 이런 반복되는 기업의 구조조정이 자본주의와 기술혁
신이 가진 창조적 파괴 성격 때문으로 돌리기도 한다. 경영환경이 어려워지면 기업들은 위기의
식과 생존의 두려움 때문에 군살을 빼는 구조조정 작업을 통해 몸을 가볍게 하고, 위기가 지난
후 경기가 회복되면 기업들은 다시 이익이 늘어나게 된다. 이는 우리나라 기업들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인 글로벌 기업들도 사용하는 방식이다. 국내 기업들 중에도 이미 에쓰오일, 두산중
공업, 롯데쇼핑, 만도,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하나투어에서 희망퇴직 및 명예퇴직,
무급휴직, 임금반납 등 구조조정 작업이 진행 중임을 뉴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력과 사업부
구조조정을 하는데 기업복지 또한 무사할리 없다.
이번 신종코로나19에 대한 미국 글로벌기업들의 대응을 살펴보면 흡사 비상 경계령이 내려진
상황과 흡사하다. 아마존은 꼭 필요한 경우 아니면 직원들의 미국내 출장까지 제한하고 있고
특히 중국은 우한지역에서 코로나19가 확산된 이후 추가 공지가 나오기 전까지는 회사에서 중
국 여행 자체를 제한해오고 있다. 구글은 직원들이 중국, 이탈리아, 일본, 한국, 이란 등 코로나
19 확진자수가 많은 나라의 애플도 한국의 코로나19 이슈를 예의 주시하고 있고 1월말에 중
국사무소까지 잠정 폐쇄했다는 소식이다. 외국에 여행 제한 이외에도 미국 내에서 열리는 큰
행사에 자사 직원들의 참여도 제한시키고 있다. 어제 스위스도 1000명 이상 모이는 행사 자체
를 금지함에 따라 세계 3대 모터쇼인 제네바 모터쇼를 불과 개막 3일을 남겨놓고 전격적으로
취소한 것을 보면 각 나라들과 기업들의 위기의식을 엿볼 수 있다.
우리나라 코로나19 확진자수가 계속 증가함에 따라 한국인을 입국 금지시키는 나라도 증가하
고 있다. 이는 기업활동 특히 영업활동과 외국에서 자재를 수입하여 생산하는 기업들에게는 치
명적인 타격으로 다가올 것이다. 기업 내에서도 코로나19라는 비상상황 하에서 다양한 근무형
태 변화를 실시하고 있는데 갑작스런 조치와 운영 미숙으로 곳곳에서 혼선과 마찰을 빚고 있다.
다음 호에서는 코로나19에 대응하는 국내 기업들의 다양한 근무형태 변화와 이러한 제도를 갖
추지 못한 중소기업들의 고충을 살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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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박사 김승훈(기업복지&사내근로복지기금/공동근로복지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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