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클럽 사건을 계기로

누가 코로나19 유증상자인지 모르니

이제는 밖에 나가기가 겁이 난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논현동 수면방이 하필이면 신논현역 3번출구 앞이람...

 

요즘 집과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에 걍 콕 박혀 지낸다.

지하철도 피하고 걸어서 출퇴근하고,

걸어서 다닐 때도 강남 클럽이 있는 곳 부근이나

사람들이 많이 모인 곳은 피하여 우회해 다닌다.

퇴근도 밤 10시 넘어서 다니면 사람도 많지 않다. 

 

각종 모임도 연기하거나 피하게 된다.

교육사업을 하니 내가 코로나19에 감염이 되면

기금실무자교육은 끝이고 자식들이 의료인이니 자식들 또한

직장을 나가지 못하게 된다.

코로나19가 극복될 때 까지 그저 하루 하루를 조심하며 사는 수 밖에......

 

아~~ 기약 없는 코로나19와의 싸움....

이번 기회에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에 설치한 실내싸이클도 열심히 타고

근력운동과 짐볼, 크런치도 하면서 건강도 챙기고,

중국 사마천이 지은 사기 세트와 삼국지, 로마인 이야기도 독파할까 한다.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홈페이지(www.sgbok.co.kr)

 

사람은 때론 쉼이 필요하다. 어제는 휴일이었지만 출근하여 대충 밀린 업무를 마무리하고 

서울남산골한옥마을 천우각 광장에서 열린 '서울시민을 위한 단오축제'에 다녀왔다. 오후

6시부터 8시 30분까지 제3부 공연인 시작되는데 새로운 시대를 위한 '비나리' 공연으로 

락음국악단 공연, 진도씻김굿, 진도다시래기, 대동놀이 공연이 이어졌는데 공연장은 사람

들로 인산인해였다. 평소 진도씻김굿 공연은 참관하는 사람이 많지 않은데 오늘은 왜 이

리 사람들이 많은지 신기했는데 주변을 둘러보니 곧 궁금증이 풀렸다. 진도씻김굿 출연진

을 보니 진도씻김굿을 진행하는 분이 요즘 핫한 가수인 미스트롯 송가인 어머니인 송순단

님이었다. 아~~ 송가인 팬카페 회원들이 가수 송가인을 보려고 대거 공연장으로 나온 것

이었다.

 

송가인 어머니가 무녀라는 사실은 송가인가수 스스로 방송에서 당당하게 밝혔고 그런 당

당함과 솔직함, 부모에게 이어받은 끼와 노래실력이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지 않았나 생

각된다. 아무튼 송가인 가수가 뜨니 진도씻김굿이 함께 뜨는 것 같다. 어제는 송가인 가수

가 잠시 나와서 인사를 하고 메인 초청가수가 아니다보니 진도씻김굿 공연을 마치고 잠

시 나와 진도아리랑 한 곡을 부르고 내려갔다. 송가인 가수가 자리를 뜨니 송가인 가수를

보기 위해 구름처럼 몰려가는 군중들...... 그런 팬들을 위해 입구에서 팬들을 위해 무료 공

연을 하는 송가인 가수.... 대중문화의 힘을 실감하였고 '상생'이란 단어를 생각하게 해준

하루였다. 사내근로복지기금 교육과 강의에도 이처럼 기업들과 사람들이 많은 관심을 가

지고 몰렸으면하는 희망을 살짝 품어본다.

 

며칠전 읽은 사마천 <사기>에서 사마천이 궁형을 선택하며 친구에서 보냈다는 글이 생

각났다. 인고유일사(人固有一死) 혹중어태산(或重於太山) 혹경어홍모(或輕於鴻毛) 용지

소취이야(用之所趣異也). 이를 해석하면 '사람은 태어나서 어차피 한번 죽지만, 어떤 죽

음은 태산과도 같이 무겁고, 어떤 죽음은 기러기과도 같이 가볍다. 그것은 저마다 죽음

을 이용하는 방법이 다르기 때문이다.) <이릉의 화> 때문에 궁형을 한무제의 노여움을

사서 사형을 명받게 되고, 사형을 대신할 고액벌금형과 궁형 중에서 궁형을 선택하면서

친구에게 한 말이다. <이릉의 화>는 한무제의 명을 받고 북방의 흉노 원정에 나섰다가

중과부적으로 투항한 이릉에게 한무제가 크게 분노하고 조정의 대신들 또한 무제에게

아부하면서 이릉의 처단을 부르짖을 때, 사마천 혼자서 이릉을 변호하다 한무제의 노여

움을 사서 사형을 명받게 된 사건이다. 사마천의 글을 현대식으로 해석하면 아마도 "내

가 지금 죽는다면 소 아홉마리에서 털이 하나 빠진 것과 다름 없이(九牛一毛) 하찮은 죽

음이 되겠지만, 사기를 완성해놓고 죽을 수 있다면 내 죽음은 태산과도 같은 큰 의미가

있을 것이다" 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 글 하나 때문에 나도 지난 5월 22일, 당장 교보문고에 가서 거금을 들여 <사기 세트>

(본기, 표, 세가, 열전 상, 열전 하)를 구입하고 말았다. 궁형은 남자의 생식기를 절단하는

형벌로서 남자로서는 죽음과도 같은 치욕적인 형벌임에도 이를 감수하면서까지 동양

최초의 역사서의 체계를 잡은 <사기>를 완성시킨 사마천과 몇 대를 이어 무녀라는 손

가락질을 받으면서 지금 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트롯가수인 송가인을 키운 모친 송순단

님을 보면서 그들보다는 훨씬 더 나은 환경에 사는 내가 오늘, 또 내일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고민하게 된다. 나에게는 사내근로복지기금이나 공동근로복지기금을 활성화시

키고 사내근로복지기금실무자들을 잘 교육시켜 사내근로복지기금제도를 잘 운영하고

관리하도록 해야 한다는 나만의 미션이 있으니 얼마나 다행이고 행복한 일인가?

 

지난 김승훈박사의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이야기를 보려면 여기

(www.sgbok.co.kr)를 클릭하세요.

 

경영학박사 김승훈(사내근로복지기금/공동근로복지기금&기업복지)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허브 (주)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www.sgbok.co.kr

전화 (02)2644-3244, 팩스 (02)2652-3244

서울특별시 강남구 강남대로 112길 33, 삼화빌딩 4층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1

경영학박사(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제1호) KBS사내근로복지기금 21년, 30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한 우물을 판 최고 전문가!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4회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통해 기금실무자교육, 도서집필,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 및 연간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기업복지의 허브를 만들어간다!!! 기금설립 10만개, 기금박물관, 연구소 사옥마련, 기금제도 수출을 꿈꾼다.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달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