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KBS사내근로복지기금에서 근무할 당시인 2004년 5월부터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사내근로복지기금 실무자를 대상으로
사내근로복지기금 교육을 시작했고, 2013년 11월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창업하여 연구소에서 직강을 하면서
어느덧 만 20년 넘게 사내근로복지기금 교육을 진행하면서
깨닫게 된 것이 있다. 바로 '교학상장(敎學相長)'이다.
가르치는 것과 배우는 것은 모두 나의 지덕(知德)과 학문(學問)을 성장시킨다.
故曰 敎學相長也, 說命曰斅學半 其此之謂乎
(고왈 교학상장야 열명왈효학반 기차지위호)
그러므로 교학상장이라 말했는데, 서경 열명편에 ‘가르침은 배움의 반이라.’
한 것도 이를 두고 한 말이리라.
가르치고 배우면서 서로 성장한다,
배워본 후에야 부족함을 알게 되고,
가르쳐본 후에야 어렵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부족함을 알게 된 후에 스스로 반성할 수 있고,
어려움을 알게 된 후에 스스로 노력할 수 있다.
김승훈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장(제1호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경영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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