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시간 30분 전에 여유있게 도착하여 우아하게 책을 읽고
있으리라는 내 결심이 여지없이 무너진 하루였다.
다음주 월~화요일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기금실무자 교육이
예정되어 있어 오전에 일찌감치 머리염색과 커트를 했다.
연구소에 돌아와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기금실무자
교육교재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 회계실무> 교육 교재
업데이트 작업을 빨리 마무리하고 제본을 맡겨야 하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려 지연이 된다.
작업을 마치고 나서 다시 보면 또 수정 작업이 생기고.
또 수정하고 나면 또 수정사항이 생긴다.
오늘 오후 3시에 남산 문학의 집에서 박황희교수가 새로
출간한 《을야의 고전여행》(박황희 지음, 바람꽃 펴냄)과
《둥지를 떠난 새 우물을 떠난 낙타》(박황희 지음, 바람꽃 펴냄)
북토크가 열리는 날이다. 떠나려고 밀크로션이라고 바른
것이 너무 끈적해서 보니 아뿔싸~ 샴푸였다.
급할수록 돌아가라고 했거늘.... 오늘도 지각하지 않으려고
오후 두시 15분에 연구소를 나와 신논현역까지 뛰었다.
오랫동안 굳어진 생활습관을 바꾼다는 것이 쉽지 않다.
아직도 호기심과 열정이 넘치고 하고 싶은 일이 많으니
잠시도 가만히 있지를 못하고 새로운 일에 계속 도전히게
되니 시간이 부족하고 늘 하루하루 시간에 쫓기듯 산다.
욕심을 내려놓아야 하는데 생각만큼 잘 되지 않는다.
매일 매일 아내에게 잔소리를 듣으며 몸 고생 마음 고생을
하며 산다.
이제는 아내ㅢ 잔소리에 지쳐 그만 둘 나이도 되었거만
늘 반복되는 일상이다.
예전 김재규 중앙정보부장의 관저였던 남산 문학의 집에서
진행된 오늘 북토크는 신선하고 좋있다. 박교수 지인들이
재능기부로 음악과 가무, 막걸리와 음식, 재담들이 함께
어우러져 내내 흥이 함께 하는 북토크가 되었다.
오늘 새로운 사람들도 많이 만나 교류를 했다.
뒷풀이까지 마치고 나는 다시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에
들러 밀린 일처리를 하고 있다.
나는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지키는 전문가다.
즐길 때는 그 시간을 즐기고, 일을 할 때는 일에 전념한다.
김승훈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장(제1호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경영학박사)
'김승훈의 살아가는 이야기 > 김승훈의 살아가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국 브랜드 목사 트럼프 당선 예측이 적중을 보며 (3) | 2024.11.12 |
---|---|
기회는 준비하고 있는 자와 용기있는 자의 몫이다. (0) | 2024.11.10 |
도시 생활은 돈이 없으면 겨울이 더 더욱 춥다 (4) | 2024.11.07 |
이제부터 미국발 거대한 변화의 시작인가? (2) | 2024.11.06 |
미국 대통령에 트럼프 후보가 당선되고 (5) | 2024.11.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