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비도 그치고 바람이 불어 운동하기 딱 좋은 날씨이다.
아내와 둘이서 정오가 지난 시간 선정릉을 1시간 산책했다.
울창한 아름들이 나무들 사이로 불어오는 신선한 공기내음이 좋다.
서울 도심 안에 1000원 입장료만 내면 흙을 밟고서 산책할 수 있는
이런 휴식 공간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인지 모른다.
강남구 주민은 신분증을 내면 50% 할인이다.
한 시간 30분을 운동했더니 배가 출출하여 근처 맥도날드 매장으로
향했다. 어제도 산책 후에 들렀는데 가성비가 좋아 오늘 또 들르게 된다.
사실 백맥세트(1955 맥올데이, 콜라, 감자튀김)가 5900원이면
한 끼를 채울 수 있으니 휴일 점심식사 치고는 매우 근사하다.
스타벅스 매장에 비해 맥도날드 매장이 더 조용하고,
음식 가격도 저렴하여 앞으로도 자주 이용하기로 했다.
사실 나이가 들수록 부부가 함께 식사를 할 때에 음식 결정권은
아내에게 있어 남자는 그저 조용히 따라가 주는 편이 가장 현명하다.
이태원 코로나19 집단감염 우려로 앞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한층 더
강화될 것 같다. 그동안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도 정부가 실시하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느라 기금실무자교육을 중단하고 충분히 쉬었는데,
다음 주부터는 당장 5월 사내근로복지기금 실무자교육(운영실무, 기본실무)이
시작되는데 또 다시 기약 없이 더 교육을 쉬라는 신호인지......
일단 1주일을 지켜보아야 할 것 같다. 답답하다. ㅠㅠ
그나마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는 교육사업 이외에 컨설팅과 쎄니팡 투자로
투자사업으로 사업영역을 다각화시켜 놓아 요즘같은 코로나19 위기 시기에
사업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어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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