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기업복지연구회 모 운영자께서 모 증권사 직원의 연봉에 대한 글을 올렸습니다.
작년의 폭발적인 증시 활황에 힘입어 작년 증권사 대부분이 경영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되어
올해도 증권사 직원들의 연봉이 작년에 이어 많이 인상되었다고 합니다.
두달전 모 증권사 지점장님과 술자리를 했는데 성과급 포함하여 본인 연봉이 2억이라고 자랑을 하였습니다.
열심히 일한만큼 성과로서 보상받는 시스템이니 시기를 잘 타고난 것 같습니다.

이에 못지않게 복리후생의 중요성에 관한 보도자료도 있었습니다.
우리나라 직장인 10명 중 6명은 현재의 복리후생제도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으며 지금보다 연봉이 낮더라도
복리후생제도를 잘 갖춘 기업으로 이직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 www.saramin.co.kr )이 직장인 93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현재 시행되고 있는 복리후생제도에 '만족한다(8.5%)' 보다도 '만족하지 못한다(63.0%)'가 7.5배나 더 높게 나타났다고 합니다.

기업 유형별로 보면 대기업(43.9%)보다 중소기업(67%)이나 공기업(63.3%)에서 불만족한다는 응답이 훨씬 많았고,
지금보다 연봉이 낮아도 복리후생제도가 잘 되어 있다면 이직할 의사가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무려 60.4%가 '있다'고 답했습니다.

회사에서 채택하기를 원하는 복리후생제도로는 자기계발비 및 사내동호회 후원(24.5%),
학자금. 직원대출 등 생활지원(15.9%), 연월차.정기휴가(15.7%), 경조비.보너스 등 지원(14.7%) 등 순이었다고 합니다.

복리후생은 급여와 보완관계에 있습니다.
요즘은 급여와 복리후생비용을 합하여 인건비로 계산하기도 합니다.
저희도 ERP시스템을 구축하면서 급여와 복리후생비, 사내근로복지기금지원금을 통합하도록
설계하였습니다.
웹상에서 본인 사번과 비밀번호를 치면 본인에게 해당되는 복리후생제도와 과거의 복리후생 수혜실적을
열람할 수 있습니다.
당연히 복리후생비의 중복지원도 체크가 됩니다.

이렇듯 복리후생제도의 효용성과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다면 금번같은 설문을 몇번을 실시한다 하여도
그 결과치는 거의 유사하게 나타날 것입니다.
또한 이직과 경력자채용이 수시로 이루어지는 고용구조하에서는 기업간 복리후생의 격차를 자연히 서로
비교할 수 있어 갈수록 복리후생이 우수인력을 채용하고 잔류케하는 중요한 요소로 자리잡게 될 것입니다.

카페지기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지난 6월 30일 네이버를 운영하는 NHN에 인수된 검색사이트 첫눈의 장병규 사장이 계약 직전,
직원들에게 1인당 2억원 가량의 지분을 떼어준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낳고 있습니다.

장사장은 인터뷰에서 "350억원에 첫눈을 매각하면서 내가 가지고 있던 지분 90% 중 30%(105억원)를 직원들에게 나눠줬다.
이는 1년전 첫눈을 처음 시작할때 직원들에게 약속했던 인센티브 계획을 실행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당초 장사장은 10% 가량의 지분을 나눠주겠다고 공표했지만 실제로는 30%를 나눠줬으며
"노동은 대체할 수 있어도 인재는 대체할 수 없기에 벤처일수록 인재들을 소중히 여겨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러한 CEO의 사람사랑이 있었기에 지난해 5월 네오위즈의 검색팀이 독립해 설립한 검색싸이트 첫눈이 정보의 중복도에
근거해 알짜검색결과를 뽑아주는 스노랭크 기술을 바탕으로 NHN으로부터 높은 가격조건으로 인수될 수 있었습니다.

기업에 몸담고 있다보면 노사간 임단협을 많이 지켜보게 됩니다.
구두로 철썩같이 약속을 해 놓고서,
나중에는 서면으로된 합의서가 없다고 지킬 의무가 없다고 오리발을 내미는 경우를 많이 봅니다.
"그런 미묘한 사항을 정식 합의서에 남기면 나중 외부감사때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핑계로
회사측에서는 서면 합의서에는 근거를 남기지 않으려 듭니다.
이를 믿고 구두로 합의해주었던 근로자측이 나중에 약속을 지키라고 하면 회사측은 서면합의서를 가져오라고 합니다.
몇차례 옥신각신하면서 시간이 흐르고,
당시 관여했던 사람들은 인사발령이 나거나 퇴직하여 회사를 떠나고 노사간 불신의 골은 깊어만 갑니다.

한국의 임단협에는 유난히 복잡한 이면합의서가 많습니다.
이는 바로 이러한 노사간 신뢰가 부족하기 때문에 생긴 반증이 아닐까요?

사람이나 회사 공히 자기가 한 말에 대해서는 끝까지 책임지는 자세가 아쉽습니다.
첫눈의 장병규 사장 같이 종업원과 한 약속은 지키려고 노력했고, 당초의 약속보다 2배나 더 많은 거금을
선뜻 내놓는 모습에서 우리는 첫눈의 밝은 미래를 봅니다.

카페지기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GS칼텍스 사보가 올 6월로서 400호를 맞이하였다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GS칼텍스는 지난 1969년 9월부터 처음으로 사보를 펴냈는데,
국내 기업체사보 가운데 400호를 돌파한 곳은 몇 군데 되지 않으며,
특히 GS칼텍스처럼 한번도 빠지지 않고 매달 발간한 곳은 없다고 합니다.
IT가 발달된 요즘 폐간도 고민해 보았을텐데 끊임없이 사보발간을 추진한 경영진의 결정에도 경의를 표하게 됩니다.

사보는 회사 내 각종 소식을 임직원들에게 전달하고 회사내 비전이나 지식, 정보를 공유하고 토론 등
커뮤니케이션의 마당으로 활발히 활용되며, 외부 고객이나 소비자에게도 회사 제품에 관한 정보나 회사 동향을
알려 회사 이미지를 개선하는 다양한 역할도 수행하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회사내 임직원들과 회사 외부 고객들의 눈과 귀 역할을 톡톡히 수행해 오고 있습니다.

글솜씨 있는 종업원들은 평소 갈고 닦은 글실력을 뽐내기도 하고, 부서 소개, 미담소개,
외부 고아원이나 회사 근처 불우한 독거노인들에게 종업원들의 정성을 전달했다는 훈훈한 소식,
누가 결혼했고, 누구네 자녀 출산 소식, 체육대회때 소식, 어느 직원은 주경야독하며 열심히 노력하여
이번에 야간대학을 졸업하게 되었다는 소식 등등... 한마디로 우리네 사람사는 모습들이 담겨있어서 더 사랑받았습니다.
사보는 지치고 찌든 종업원들의 마음을 풀어주고, 편안하게 만들어주는 윤활제와 같았습니다.

무엇보다 기업복지제도에 대한 소개를 할 수 있는 장소가 되기도 했습니다.
이맘때이면 여름성수기 콘도를 언제까지 신청해라, 신청방법, 이번 콘도 배정물량, 가볼만한 곳,
작년 여름휴가의 추억 등 즐거운 정보로 가득차게 됩니다.

그런데 이러한 사보가 IT기술의 발달과 경제성 논리에 휘말리면서, 서서히 그 설자리를 잃어가고 있습니다.
저희도 2년전 매월 발간하더 사보를 폐지하고 요즘은 부정기적으로 잊어먹을 만하면 나오곤 합니다.
회사에서는 경영진의 논리만 상명하달식으로 전달하는 통로로 이용하다보니 종업원들에게도 외면받게 되었고...

점점 부서이기주의, 개인이기주의화가 되어가며 삭막해져가는 요즘, 그래서 '사람냄새'가 나는 예전의 사보가 더 그리운지 모릅니다.

카페지기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오늘은 출근길이 조금은 수월했습니다.
어제 비가 온 탓인지 덥지도 않고... 이런 날씨만 계속될 수는 없는지???

바야흐로 휴가철이 다가 왔습니다
"사내근로복지기금동아리" 카페를 아끼고 사랑하며 찾아 주시는 회원님들!
휴가 어디로 가시나요?
산으로 가시나요?
바다로 가시나요?
아니면 고향으로 가시나요?

이번 투표에서는 다음주부터 강원권으로 가시는 분들이 가장 많게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현재 진행중인 투표(숙박형태)에서는 콘도, 팬션, 기타가 각각 같은 4표가 나타났습니다.(참, 그리고 투표 많이 참여해 주세요)

차로 출발하시는 분들은,
천천히 쉬어가며,
사고없이 잘 다녀오시기 바랍니다.

요즘,
회사 콘도를 운영하다보니 비정규직들의 불만이 많이 표출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회사에서는 정규직에게만 휴양시설 이용혜택을 주고,
비정규직에게는 이용을 제한하고 잇는 실정입니다.
그러나 조그만 양보하고 배려하면 될텐데... 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지난 제1회 노동자복지 포럼에서 사내근로복지기금이 노동자들의 부익부 빈익빈을 심화시킨다고 비판하기에 제가 한국노총 정책본부 강익구 국장님, 민주노총 이제훈 정책차장, 민주노동당 윤성봉(노동) 정책연구원 세분에게 반론을 제기하며 사내근로복지기금을 운영하는 50% 책임이 노동조합(근로자측)에 있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사내근로복지기금제도 자체는 근로자들에게 더없이 유리하고 좋은 제도이므로, 양대노총과 민주노동당이 예하 노동조합(근로자측)을 설득하여 최소한 기업복지제도만큼은 비정규직에게 차별하지 않고 혜택을 넓히는 쪽으로 의사결정을 해 달라고요...

오늘도 자료를 검색하다보니 비정규직 콘도이용을 차별하는 게시물을 발견하고
답답한 마음에 주절거려 봅니다.

기업에서 지출하는 기업복지비용은 한정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기업복지비용 수혜는 제로섬과 같습니다.
한쪽이 혜택을 보면 어느 층에선가는 혜택을 보지 못합니다.

장기간 허우적대는 아시아나파업도 마찬가지입니다.
오늘 하지 못하면 내일이 있고,
올해 못이룬 과제는 또 내년이 있습니다.

마침 내일이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오늘 기어이 관철시키려 집착하는 우리네 모습...
한발자국씩 양보하고 기다리는 여유가 너무나 아쉽습니다.

카페지기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이번주부터는 여름휴가를 떠나는 직장인들이 늘 것으로 봅니다.
물론 다음주가 올 여름휴가의 절정을 이룰 것이라는 기사가 보도되었고,
우리 동아리 회원님들의 투표에서도 8월 초순에 휴가를 떠나시겠다는 답변이 50%였습니다.

어제와 그제는 정말 더웠습니다.
게다가 밤에는 열대야까지 겹쳐 그야말로 찜통이었습니다.
전력소비량도 급증을 하여 단전되어 불편함을 호소하는 보도도 늘고 있습니다.
제가 사는 아파트도 토요일과 일요일 아파트관리실에서도 전력사용량이 급증하고 있으니
전기를 아껴달라는 방송이 수시로 나오고 있었습니다.

아파트에서도 휴가를 떠나는 주민이 많더군요.
주5일제 실시이후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휴가가 줄어서 휴가일정 잡기가 어려운 모양입니다.

이번주 휴가를 떠나시는 회원님들 잘 다녀오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올해 여름성수기 휴가지역 관련 투표가 진행중이니 아직 투표를 하지 않은신 회원님들은 투표 부탁드립니다.
어제까지 총 30분이 투표를 하여는데 동해안과 남해안이 같은 표가 나왔습니다.
투표에 참여도 하시고 결과도 지켜보시기 바랍니다.

회사의 노사합의가 지난주 금요일 늦게 극적으로 타결되어 한시름 놓았습니다.
무려 16일간의 노조위원장 단식이 가져온 파급효과는 매우 컸습니다.

회사 노사관계가 힘들면 사내근로복지기금 또한 힘듭니다.

우선, 노사 양측 결재를 받기가 어렵고 회의를 개최하려고 해도 날짜를 잡을 수가 없습니다.
노조위원장과 집행부 일부가 목숨을 걸고 단식하는데,
그 농성장에 결재판을 가지고 가서 결재해 달라고 차마 말을 할 수가 없더군요.
지난 7월 12일에 열렸던 사내근로복지기금이사회도 무려 네번의 연기 끝에 겨우 열릴 수 있었습니다.
이제 극적인 타결을 보았으니 임단협 협상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봅니다.
지난해 주5일제 합의이후 산적된 각종 문제들(휴가조정, 시간외수당문제, 임금협상 등)이
본격적으로 논의가 개시될 것으로 봅니다.

사내근로복지기금도 같이 바빠질 것으로 봅니다.
각종 복지제도 운영건도 결코 쉽지만은 않은 문제인데.....

언젠가는 해야 할 일은 뒤로 미루어 놓는다고 해결되는 것은 결코 아니거든요...

카페지기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오늘은 최근 4년간(2000년 -- 2003년) 우리나라 5인이상 기업의 노동비용분석 자료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기업에서 복리후생업무를 수행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봅니다.

특히 사내근로복지기금 항목을 면밀히 지켜보시기 바랍니다.


  2000년부터 2003년까지 연도별 월평균 법정외복리비 구성항목별 내역과 해당 항목이 전체 법정외 복지비에서 차지하는 구성비는 다음과 같다.

<표 2> 근로자 1인당 법정외복리비 지출 연도별 추이

(단위 : 천원, %)

구        분

2000년

2001년

2002년

2003년

주  거  비  용

16.4

(9.7)

14.9

(8.6)

13.1

(6.7)

10.8

(4.8)

의 료 보 건 비

5.8

(3.4)

7.1

(4.1)

7.1

(3.6)

9.5

(4.2)

식  사  비  용

47.2

(28.0)

49.6

(28.6)

56.8

(28.8)

61.5

(27.1)

문화․체육․오락비

6.1

(3.6)

6.8

(3.9)

7.4

(3.8)

8.5

(3.7)

보험료 지원금

10.4

(6.2)

10.4

(6.0)

12.9

(6.5)

13.6

(6.0)

경    조    비

6.0

(3.6)

5.6

(3.2)

6.9

(3.5)

8.5

(3.7)

학  비  보  조

19.3

(11.4)

21.8

(12.5)

25.1

(12.7)

25.7

(11.3)

사내근로복지기금

28.4

(16.8)

19.8

(11.4)

20.7

(10.5)

34.2

(15.1)

근로자휴양비

5.6

(3.3)

5.1

(2.9)

5.9

(3.0)

7.0

(3.1)

기        타

23.4

(13.9)

32.6

(18.8)

41.3

(20.9)

47.8

(21.0)

법정외복리비 계

168.7

(100.0)

173.7

(100.0)

197.3

(100.0)

227.3

(100.0)

  주) 기타는 종업원지주제도지원금, 보육비지원금, 저축장려금, 기타 복리비 등

 *자료 : 노동부 > 기업체노동비용조사


카페지기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수도권은 오후부터는 비가 그친것 같습니다.
모두들 비 피해는 입지 않으셨는지요?

어제부터 동아리에서 주5일근무제 실시에 대해 투표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공무원 사회가 7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주5일제를 실시하다보니 그 영향이 매우 큰 것 같습니다.
사내근로복지기금도 대부분 복지제도가 잘 갖추어진 회사에서 설치를 한 탓인지 대부분 주5일제를 실시하고 있으리라 생각은 되지만, 아직도 우리나라 대부분의 중소기업에서는 주5일제가 아직은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사람들은 본인 회사가 주5일제를 실시하면 으례 다른 회사에서도 주5일제를 실시하고 있을 것이라 예단합니다. 그러나 그런 혜택을 적용받지 못하는 분이 있다면 그분들에게는 그만큼 상처가 될 것으로 봅니다.

중소기업에서는 인건비 상승을 우려하고,
벌써부터 일부 대기업들도 임단협 이슈로 시간외수당 문제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미 올려진 임금을 근무시간이 줄었다고 삭감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고,
공장이나 현장의 24시간 교대자나, 소방이나 치안, 경비업무 등 비상대기가 많은 부서의 반발도 지혜롭게 극복해야 할 과제가 남아있는 것 같습니다.

이번 설문에 많이 참여해 주시기 바랍니다.


저희는 지난 7월 1일부터 여름성수기 휴양시설 신청을 받기 시작하였습니다.
몇년전부터 직원 본인의 휴양시설 사용 실적을 포인트화하여 그 점수로서 전산으로 배정을 하다보니 민원과 항의는 많이 줄었습니다.

그러나 제한된 보유콘도를 가지고 운용하려다보니 어려움도 많습니다.
직원들 콘도 욕구를 생각하면 콘도를 더 구입해야 하는데 회사 재정이 여의치가 못하다보니 직원들이 원하는 시기가 콘도신청이 집중된다는 점입니다.
여름휴가는 대부분 가족과 함께 떠나는데, 7월말에서 8월초에 자녀들이 다니는 학원이 대부분 쉬기 때문에 그 날 밖에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는 점입니다.

모든 업무가 그렇듯이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도 투명성이 생명입니다.
자기가 탈락한 이유를 따지러 온 직원들이 배정받은 직원들 포인트를 보여주면 항의도 하지 못하고 돌아갑니다. 차라리 공정하게 사내근로복지기금에서 콘도를 운영하기 잘했다는 이야기도 많이 듣습니다.

여러분들 회사에서는 어떠한지요?
콘도를 운영하시는 기금실무자분들은 이번 여름성수기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하시기 바랍니다.

카페지기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당초에는 기업복지칼럼을 주에 한번 쓰려고 했는데, 기업복지연구회가 다음카페에서 우수카페로 선정되다보니 무리를 하게 됩니다.
그러나 저의 조그만 노력이 우리 기업복지연구회를 활성화시키는데 밑거름이 되었으면 합니다.

오늘 기본자료실에 회사에서 실시하는 "2006년 사원 건강검진" 병원별, 검진항목과 단가를 게시하였습니다.

많은 기업들이 회사나 사내근로복지기금에서 국민건강보험공담에서 실시하는 기본항목 이외에 필요한 항목을 정하여 종업원들이나 종업원의 가족(특히 배우자)들을 대상으로 추가 비용을 부담하며 건강검진사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회사에서 실시하는 건강검진의 메리트는 회사의 많은 종업원들이 같이 하기 때문에 대량구매효과로서 저렴한 가격으로 실시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검사항목은 공통항목과 선택항목으로 구성되며,
기본항목은 안과(안압,시력), 신체계측, 청력, 폐기능, 흉부X선, 소화기, 일반혈액검사, 심혈관계(지질대사, 동맥경화), 심전도(심장질환), 간기능(담도계,신장,간질환), 신장, 당뇨, 관절, 췌장, 감상선, 면역검사, 비뇨기과, 상복부초음파, 종양지표, 부인과 등이며,
선택항목은 별도 '검진기관별 종합검진 선택항목 일람표'에서 본인이 원하는 항목을 금액 범위내에서 선택하면 됩니다.

이러한 건강검진사업은 기업의 복지제도로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사람들의 평균수명이 늘어나는 것도 이러한 주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하여 몸의 이상 징후를 사전에 발견하여 필요한 조치를 취하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저도 작년에 건강검진에서 대장암을 선택하여 실시하였는데, 대장내에서 용종이 발견되어 올해 초 수술을 하였습니다. 용종은 장기간 방치시 암으로 발전할 확률이 매우 높다고 합니다.

그리고 병원을 한곳으로 하여 같은 병원에서 수년간 검진을 받게되니 몸에 대한 변화나 각종 수치들도 연도별로 비교하여 체크할 수 있어 좋습니다.

저희는 종합검진 대상자는 2005.12.31.이전에 입사한 자로서 2006.12.31.기준 만 35세 이상인 사원입니다. 1인당 지원비용 35만원이며 배우자와 함께 할 경우는 70만원입니다.
매년 실시를 하니 결코 적지않은 금액입니다.

자료는 기업복지연구회 기본자료실에 올렸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카페지기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쌍용자동차가 5년 이상 근무자를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접수하면서 구조조정에 들어갔다는 보도자료입니다.
대상은 5년 이상 근무자이며 7월 10일까지 희망퇴직을 받으며,
희망퇴직을 신청시 위로금은 5년이상 10년미만은 평균임금의 12개월치를, 10년 이상 15년 미만은 16개월치, 15년 이상 근무자에게는 20개월치를 위로금으로 지급한다고 합니다.

쌍용차는 고유가와 환율하락, 내수판매 부진 등으로 지난해 1034억원의 손실을 기록하여 그동안 경영정상화 차원에서 구조조정 논의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습니다.

쌍용자동차의 지분 51%를 가지고 있는 대주주인 중국 상하이자동차의 의지가 너무 강하여 노조와의 마찰이 불가피할 것 같습니다. 희망퇴직이 계획보다 적을 경우 현재 58세인 정년도 낮추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합니다.

경영이 어려우면 사실 인력구조조정이 가장 효과가 빠른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그 역풍도 만만치 않음을 간과해서는 안됩니다.
그동안 한솥밥을 같이 먹던 동료가 어느날 갑자기 힘없이 거리로 내몰리는 것을 보며,
'회사가 나의 보호막이 되어 주지는 못하는구나',
'지금 나가는 동료들의 모습이 언젠가는 나의 모습이 될 수도 있겠구나'하는 불안감에 떨게 됩니다.

이런 상황에서 종업원이 과연 회사에 충성을 다하겠습니까?
교토삼굴(狡兎三窟) 이라고 '영리한 토끼는 굴을 세개는 파놓는다는 것입니다'.
상황이 어려우면 미리 튈 준비를 해 놓습니다.

GM대우는 경영이 정상화되면서 그나마 해고시켰던 종업원들을 전원 복직시켰지만 우리나라에 어디 그런 기업이 흔합니까? 아무런 대책없이 길거리에 내몰린 근로자들의 어려운 삶에 대한 소식은 여러 보도자료를 통해 보도되었습니다. 선진국처럼 사회복지안전망이 확보되지 않은 상태에서 대부분 극빈층으로 전락하였습니다. 복지통보를 받고 옥상에 올라거 짐승처럼 울부짖었다는 신문기사를 보고 새삼 직장의 소중함을 느꼈습니다.

종업원을 해고하는 것은 마지막 수단이어야 합니다.
그 이전에 노사 모두가 고통분담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너무 쉽게 극약처방에 의존하는 기업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극약처방은 더 이상의 약이 통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카페지기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기업복지연구회가 다음카페 우수카페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게 되었습니다.
기쁨에 앞서 솔직히 부담이 더 큽니다.

사내근로복지기금동아리는 필요에 의해 열혈적이고 자발적인 활동이 많은데 기업복지연구회는 그렇지는 못해 안타까운 마음 뿐인데, 우수카페라는 영광까지 받으니 앞으로 더 잘 운영하라는 채찍으로 알고 더 노력하겠습니다.

무엇보다 혜택이 마음에 듭니다.
- 핫라인 상시 운영
- 카페문자통 무료 이용 지원
- 자료실 100GB 지급, 동영상 서비스 제공 등 운영 지원
- 기념품, 현수막 제작 등 카페 정모 지원
- 우수카페 인증 마크 부착

특히 자료실 100GB에 눈이 번쩍 뜨입니다.
그동안 자료를 올리고 싶어도 자료실 용량이 한정되어 올리지를 못했는데 자료실이 늘어나면
카페가 보다 활성화 될 것 같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퇴근후 인터넷을 검색하며 기업복지제도에 대한 자료를 열심히 건지려고 하지만, 여간해서는 좋은 자료가 나오지를 않습니다. 기업복지자료도 세부내역은 나오지를 않고 대략 타이틀만 열거해 놓는 수준입니다.

외국기업들은 기업내 복지제도를 우수한 인력확보의 수단으로 효율적으로 활용하는데, 아직도 우리나라 기업들은 쉬쉬하며 드러내지를 않으니 답답할 뿐입니다. 그러나 기업들을 탓할 수만도 없습니다. 어느 기업이 종업원들에게 잘해준다고 하면 축하보다는 질시부터 하고 자기네들의 잔치느니, 납품단가를 인하시키라 등 압력을 넣으며 정당한 기업의 노력마저 깍아내리고 행여나 자기네 기업으로 불똥이 튈까봐 전전긍긍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우리의 이러한 풍토가 기업내부 복지제도에 대한 자료 공개를 꺼리고 기업복지제도의 건전한 발전을 지연시키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카페지기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경영학박사(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제1호) KBS사내근로복지기금 21년, 32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한 우물을 판 최고 전문가!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4회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통해 기금실무자교육, 도서집필,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 및 연간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기업복지의 허브를 만들어간다!!! 기금설립 10만개, 기금박물관, 연구소 사옥마련, 기금제도 수출을 꿈꾼다.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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