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사내근로복지기금 이사회를 개최하려다 노사간 일정이 맞지않아 다음주로 연기하였습니다.

저희같이 별도 자체 인력으로 구성된 회사의 사내근로복지기금은 회사가 아버지라면,
노동조합은 어머니와 같습니다.
그리고 사내근로복지기금은 자식이라고나 할까요?

집안에서도 부모가 서로 존중해주고, 아껴줄 때는 집안에 활기가 넘치고,
가족간 화목하며 자식 또한 생활이 즐겁고 행복합니다.

그러나 집안에서 부부싸움이 일어나거나,
부모가 바람을 피우거나 딴 마음을 먹게되면 집안 분위기가 험악해지고,
자식들은 마음이 편치못하고 부모 눈치를 살피기에 급급하게 됩니다.
자연히 집에 있기보다는 밖으로 돌게 되고 공부에도 소홀하게 됩니다.

회사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내근로복지기금도 노사가 화합하고 우호적일 때는 일하기도 좋아 생산성도 높지만,
서로 대립적일 경우에는 일하기가 힘이 들고 도출된 결과물 생산성과 효율성이 떨어집니다.

흔히 겪는 일로는 어느 안건에 대해 노사가 상호 공감대가 형성되면 쉽게 통과되어
후속조치를 취하면 그것으로 그 안건은 종결되지만,
그렇지 않고 서로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으면 대부분 차기 이사회에서 재논의 내지는
재검토 지시가 떨어져 그 안건이 해결될 때까지 이사회가 몇차례나 연기되고,
그때마다 같은 안건을 계속 상정해야 하는 고역이 계속됩니다.

또한 노사가 대립기에는 이사회 개최일정을 잡기도 어렵습니다.
서로 부딪치거나 대면하는 것 자치도 꺼리기 때문이지요.

기업도 마찬가지입니다.
노사가 대립하게되면 무엇보다 큰 손실은 소중한 시간과 인력, 자원을 낭비한다는 사실입니다.
기업의 인적자산은 기업의 가치를 증대시키는 데에 사용되어져야 합니다.

우리는 인력과 시간 모두가 돈으로 바꿀 수 없고 지금 활용하지 않으면
다시는 되돌려 사용할 수 없는 소중한 재산임을 간과하고 있지는 않는지요?

커페지기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경영학박사(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제1호) KBS사내근로복지기금 21년, 32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한 우물을 판 최고 전문가!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4회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통해 기금실무자교육, 도서집필,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 및 연간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기업복지의 허브를 만들어간다!!! 기금설립 10만개, 기금박물관, 연구소 사옥마련, 기금제도 수출을 꿈꾼다.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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