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임단협과, 정부와 노동계의 대립으로 노사간 이견으로 대립하는 회사가 늘고 있습니다.
이러한 파업과 대립을 지켜보며 저는 세가지를 생각합니다.

첫째는 노.노간 갈등을 경계합니다.
노사간 대립이 자칫 노노간 대립으로 발전하는 경우를 종종 봅니다.
제 생각은 가장 경계해야 할 부분이 바로 노.노간 대립이고 갈등입니다.
노.노간 대립을 지켜보다 보면 마음이 너무나 착잡합니다.
한솥밥을 먹는 동료간에 생각이 다르고 이념과 노선이 다르다고 서로에게 씻기 힘든 마음의 상처를 줍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감정의 골은 깊어져만 가고, 회사 게시판에 올라오는 표현 또한 거칠어지고, 답글에 답글이 이어지면서 이를 바라보는 전체 종업원들의 마음까지 무겁게 합니다.
노동조합은 건전하게 운영되고 종업원들이 일치 단결될 때 강력한 힘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강력한 힘은 노사간 종업원들의 복지를 위한 협상에서도 그 영향력을 미치게 됩니다. 종업원들의 강력한 지지를 받지 못하는 노조에게 회사가 최상의 협상카드를 줄 리는 만무합니다.
이러한 노노갈등의 피해는 결국 고스란히 종업원들에게 돌아가게 됩니다.

둘째는 언제부터인지 우리는 "나 아니면 안된다"는 독선적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나 아니면 회사가 운영이 안된다고 착각하는 CEO, 상대 생각은 틀리고 자기 생각이 무조건 옳다고 끝까지 우기는 종업원들.... 상대의 승복이라는 극단적인 선택 이외의 대안은 무시하다보니 대화와 타협이라는 말이 생소하기만 할 뿐입니다. 기다릴 줄도 모릅니다.
민주주의 국가에 살면서 사고는 오히려 독선적인 이중성을 많이 보게되는데... 그저 안타깝기만 할 뿐입니다.

셋째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에 앞서 고객을 한번이라도 생각해 보시기를 권하고 싶습니다.
회사가 존재하는 것은 그 기업을 믿고 제품을 구매해주는 고객이 있고,
고객이 구매해주는 재원으로 다시 확대재생산도 하고, 종업원 급료도 주고, 이익도 내고 주주에게 배당도 합니다. 고객이 등을 돌릴 때는 회사도 존재할 수가 없고, 회사가 존재하지 못하면 임직원들도 존재할 수 없습니다.
엄밀한 의미에서는 회사의 진짜 주인은 고객이 아닐까요?
이을 위해 노사간 서로 존중하고, 대화의 상대로 인정해 주어야 합니다.
노사간 감정대립을 할 시간이면 고객이 무엇을 원하고, 구객들의 원하는 부분을 충족시키기위해 노사가 머리를 맞대는 것이 회사 발전과 개인들의 발전에 오히려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카페지기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경영학박사(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제1호) KBS사내근로복지기금 21년, 32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한 우물을 판 최고 전문가!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4회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통해 기금실무자교육, 도서집필,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 및 연간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기업복지의 허브를 만들어간다!!! 기금설립 10만개, 기금박물관, 연구소 사옥마련, 기금제도 수출을 꿈꾼다.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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