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홈페이지(www.sgbok.co.kr)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교육에 참석하는 수강생을 살펴보면 소속 회사와
직급, 성별, 소속부서, 연령 등이 정말 각양각색이다. 우리나라 다양한 기업
에서 참석하다보니 직책, 성별, 연령이 다양하다. 직업은 대부분 회사 소속
직장인이고 기업 종류는 다양하다. 대기업, 중견기업, 중소기업, 공기업, 정부
출연기관, 지방공기업, 지방출연기관이 주류이고 외투기업과 합동조합, 유한
회사, 합자회사 등도 간혹 교육에 참석한다. 사내근로복지기금이 주식회사 뿐만 아니라 합자회사나 합명회사, 유한회사 등에서도 관심이 많은 것 같다. 법
무법인, 건축사사무사, 노무법인 등 특수법인들에서도 기금을 설립했거나 설
립을 검토하기 위해 연구소 교육에 참석을 한다. 하긴 법인이라면 종업원이
있고 회사의 이익이 발생하고 절세에 도움이 되는 제도라면 당연히 도입을
검토할 것이다.
수강생들 신분은 대부분은 직장인들이다. 회사의 소속부서는 인사노무부서,
인사총무부서가 대부분이다. 기금업무가 종업원들의 복리후생업무이자 노조
를 상대로 하는 업무이다보니 소속 부서들이 인사와 총무, 대기업이나 공기
업은 노조가 있으니 노무를 담당하는 부서들이 많은 것 같다. 회계부서도 간
혹 있는데 이는 사내근로복지기금 결산과 법인세신고 때문이고 기금업무를
담당하는 것은 아니고 결산이나 세무신고에 도움을 주기 위함이 많다. 특이
한 사항은 라이선스를 가진 기금실무자들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 중
에는 노무사가 가장 많고 그 다음이 공인회계사, 세무사, 변호사 순이다. 이는 전문가 자격증을 취득하고서 개업이 아닌 기업으로 취직하는 인원이 많고 회
계법인이나 노무법인, 법무법인에 몸을 담고 있다가 나와서 기업으로 전직하
는 경우도 많은 것 같다. 예전에는 전문자격증을 취득하면 전문법인으로 취직하거나 개업을 하였는데 요즘은 경기가 어렵고 즉시 실무를 수행해야 하니
개업보다는 안정적인 수입을 고려하여 기업에 취직하여 실무경험도 쌓고 후
일을 도모하기 위해 준비하는 경우들이 많은 것 같다.
교육생 10% 정도는 법인소속 공인회계사나 세무사, 노무사, 법무사 등 전문가들이 참석을 한다. 이런 분들은 대부분 본인 카드로 교육비를 결재한다. 교육참석 동기를 확인해보면 거래처(클라이언트)에 사내근로복지기금이 설립되어 도움을 주기 위해 정확한 업무처리를 위해 사내근로복지기금을 배우고 싶어서였다고 한다. 사내근로복지기금을 가벼이 알았는데 막상 업무를 처리하려니 무엇을,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난감하고 기금업무가 생각보다 까다롭고 복잡하더라고 이구동성으로 고개를 절래절래 내젓는다. 특히 회계처리나 결산, 법인세신고는 사내근로복지기금이 비영리법인이고 회계처리 기준이 되는 사내근로복지기금 회계처리준칙이 없어 어렵다고 한다. 사내근로복지기금 등기도 특수하여 일반 영리법인이나 타 비영리법인의 등기와 차별성이 강해 이해가 쉽지 않더라고 한다.
연령은 다양하다. 지금껏 가장 나이가 많았던 분이 73세였고 가장 나이가 어
린 수강생이 18세였다. 나이가 가장 많으신 분은 현직 회사의 임원분으로 회
사에 사내근로복지기금 설립을 검토하기 위해 본인이 직접 연구소 교육에 참
석하여 <사내근로복지기금 기본실무> 교육을 수강하면서 장단점과 설립절차, 수행 가능한 사업과 수행이 불가능한 사업들을 직접 배워서 실재 회사에 사내근로복지기금을 설립하였다. 가장 나이가 어렸던 경우는 당시 18세로 현직 고등학교 3학년이었다. 수도권 모 특성화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이었는데 조
기 취업이 되어 회사에서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를 맡게 되었다고 당장 그 해의 사내근로복지기금 결산을 해야 하기에 11월에 실시하는 <사내근로복지기
금 결산실무> 교육에 참석하였다. 다행히 고등학교에서 3년간 회계업무를 배워서 사내근로복지기금 회계를 이해하는 속도가 매우 빨라 기존 타 회사의
기금실무자들보다 더 빠르게 진도가 나가서 인상이 깊었다.
이번 <사내근로복지기금 기본실무>에도 작년에 특성화고를 졸업하고 기업
에 취직한 19세의 기금실무자가 참석을 했다. 역시 회계를 이해하니 결산이
나 법인세신고 등에서는 강점이 많은 것 같다. 회사의 이전 기금실무자가 갑
자기 회사를 그만두는 바람에 입사하자마자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를 맡게
되었다고 한다. 업무처리를 잘 해내리라 믿는다. 사내근로복지기금실무자들
과의 인연과 연구소에 보내준 성원에 감사하며 더 좋은 강의로 보답하려 노력
한다. 연구소에 전시된 기금실무자들의 교육후기를 매일 읽으면서 얼굴을 하나 하
나 떠올리며 기금실무자들 또한 회사에서 건승하기를 늘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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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박사 김승훈(사내근로복지기금&기업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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