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홈페이지(www.sgbok.co.kr)
나는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에서 진행되는 기금실무자 교육에 참석하는 기
금실무자들에 대한 이야기나 상담을 통해 기금실무자들이 고민하고 있는 사
항이나 기금이 수행하고 있는 사업이나 운용방법 등 다양한 정보들을 알게
되고 기업들에 대한 이야기도 듣게 된다. 또한 기금실무자가 기금업무를 전담으로 하는지, 겸직업무로 하는지, 맡고 있는 업무 종류가 몇가지나 되는지도
궁금하여 확인해본다. 기금의 금액규모가 크고 종업원이 많은 대기업이나 공
기업 중에는 기금업무 전임자가 있지만 대부분은 겸직업무로 기금업무를 처
리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정보들이 더 나은 기금실무자 교육원고를 만드는데 소중한 재료가 된다.
또한 기금업무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상사와의 관계는 좋은지, 갈등은 없는지
도 확인해본다. 직장인들은 상사와의 갈등이 없을 수는 없지만 그 정도에 따
라 직장생활이 지옥이 되기도 하고, 천국이 되기도 한다. 나도 올해로 회사 생활 33년째이고,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기간은 25년이다. 조직생활 33년 가운데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창업하여 운영하고 있는 4년
을 제외하면 상사를 모시고 회사생활을 했던 직장생활 기간은 만 29년이고 이 기간동안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를 수행했던 기간이 21년이었다. 한가지 업
무로 21년간을 일했으니 눈을 감고서도 관련 법령을 줄줄 암송하고 사내근로복지기금법령 개정 히스토리와 내가 몸 담고 있었던 회사의 기금법인 정관이
며 운영규정 조문까지도 지금도 대부분 모두 기억하고 있을 정도이다.
회사 생활을 하면서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를 하면서 나를 전문가로 인정해
주는 좋은 상사분들이 대부분이었고 그런 상사와 함께 근무했던 기간동안은
책임감을 가지고 신명나게 일을 하였고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분야에서 창출한 성과 또한 내 스스로가 흡족할 정도였다. 불모지와 같았던 신설 KBS사내근로복지기금에서 각종 규정 제정, 많은 회사 복리후생 사업을 기금법인의 목적사업으로 인수하여 통합운영하였고 사내근로복지기금 실무를 하면서 불편한 사항이나 개정이 필요한 사항을 주무관청에 건의하여 「사내근로복지기금법」
과 「사내근로복지기금법 시행령」 개정으로 이끌어냈다. 내가 근무할 당시 KBS사
내근로복지기금은 우리나라 사내근로복지기금제도의 허브, 총본산이나 다름 없었
다. 지난 12월 5일 연구소 결산1일특강 교육에 참석한 어느 회사 기금실무자가 예
전에 기본재산을 사용한 적이 있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는데 앞으로 그때처럼 기
본재산 다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 없느냐는 질문을 했는데 그때도 2008년 12월
당시 노동부에 기금실무자와 함께 방문하여 미국발 금융위기로 회사가 어려우니
이때 사내근로복지기금 기본재산 25%를 사용하여 회사를 도와주는 것이 좋겠다고 건의하여 「사내근로복지기금법 시행령」 개정을 이끌어내어 회사에서도 큰 혜택을 받은 바 있다. 하지만 나를 경쟁자로 생각하고 견제와 질시, 내 잘못을 들추내
려 했던 상사를 모시고 지냈던 기간은 기억하기조차 싫은 악몽과도 같은 시
간으로 내 기억 속에 남아 있다. 내가 회사를 퇴직하고 나서 KBS사내근로복지
기금은 이제 많은 우리나라 사내근로복지기금 중의 하나인 'one of them'이 되었
다.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상사와의 갈등이 회사의 이직원인 제1위로 꼽히는 것에 내가 공감하는 것도 내 이런 경험이 때문이다. 부하사원의 전
문성을 인정해주고 일을 맡기는 상사유형이 있는가 하면 이를 시기하고 견제
하는 상사유형이 있다. 지난주 어느 모임에서 '행복한 삶이란?'이란 주제로 진행된 강의를 듣게 되었는데 '내 삶의 만족감'이 행복한 삶을 결정하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는 설명이다. 내 삶의 만족감을 구성하는 항목으로 첫째, 지금 누
구와 함께 있는가? 둘째는 지금 즐거운가, 셋째는 내 삶의 의미가 있는가? 항
목에 대한 서울대행복연구센터의 설문조사결과 '지금 누구와 있을 때가 가장
즐거운가?' 조사결과 연인과 함께 있을 때가 1위였고 반대로 '지금 누구와 있
을 때가 가장 즐겁지 않은가?'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에서는 직장 상사가 1위로 조
사되었다고 한다.
지난 김승훈박사의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이야기를 보려면 여기(www.sgbok.co.kr)를 클릭하세요.
경영학박사 김승훈(사내근로복지기금/공동근로복지기금&기업복지)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허브 (주)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www.sgbok.co.kr
전화 (02)2644-3244, 팩스 (02)2652-3244
서울특별시 강남구 강남대로 112길 33, 삼화빌딩 4층
'김승훈사내근로복지기금 칼럼'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김승훈박사의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이야기 제3130호(20171208) (0) | 2017.12.08 |
---|---|
김승훈박사의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이야기 제3129호(20171207) (0) | 2017.12.06 |
김승훈박사의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이야기 제3127호(20171205) (0) | 2017.12.05 |
김승훈박사의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이야기 제3126호(20171204) (0) | 2017.12.04 |
김승훈박사의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이야기 제3125호(20171201) (0) | 2017.11.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