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날, 오늘 종일 밖에서 시간을 보냈다.
우리 부부와 딸 부부 넷이서 낮에는 백운호수가
내려다 보이는 전망 좋은 피자집에서 점심식사를 하며
담소를 나누고 오후 3시 10분에 백운호수를 출발해
유니버설발레단 <호두까기인형> 공연이 예약되어 있는
세종문화회관으로 출발했다.
점심식사와 호두까기공연 모두 딸 부부가 성탄절
선물로 예약하고 비용 부담까지 해주었다.
휴일이고 광화문 부근에서 집회가 열린다는데 길이
밀리지 않을까 걱정을 했는데 시내에서 조금 정체가
있었지만 다행히 큰 교통체증이 없이 생각보다 일찍
세종문화회관에 도착했다.
간단하게 저녁 먹을 정소를 찾아보았으나 대부분
식당들이 휴일이라 문들 닫아 몇 군데 돌아다녔으나
허탕을 치고 겨우 김밥집을 찾아 김밥으로 간단히
저녁을 해결하고 공연장으로 갔다.
유니버설발레단 <호두까기인형> 공연은 명품 공연으로
소문이 나서 전 좌석이 만석이었다. 딸과 사위가 미리
VIP석으로 좌석 예매를 해서 좋은 장소에서 명품
공연을 관람할 수 있었다. 점심식사 때 먹은 와인
취기에 이후 추위 속에 백운호수와 아울렛, 서울로
이동 후 저녁식사 장소를 찾느라 계속 걸었고 이후
저녁식사 후 세종문화회관 안으로 들어오니 긴장이
풀렸고 <호두까기인형> 내용을 잘 모르니 이 명품 공연을
관람하는데 처음에는 몇 번 졸았다.
1부가 끝나고 쉬는 시간에 사위에게 <호두까기인형>
작품에 대한 설명을 듣고 2부를 보니 이해가 되어
공연 관람에 집중할 수 있었다.
오늘 크리스마스 날, 맛있는 식사에 좋은 공연까지
이벤트를 만들어준 딸과 사위에게 감사하다.
집에 돌아와 씻고 바로 《한권으로 끝내는 사내근로복지기금
결산 및 세무실무》 도서 개정판 집필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김승훈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장 (www.sgbok.co.kr)
(제1호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경영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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