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홈페이지(www.sgbok.co.kr)


지난 화요일에 <사내근로복지기금 회계실무>를 마지막으로 9월 사내근로

복지기금연구소 기금실무자교육을 마쳤다. 이번 9월교육은 이번주말부터

추석연휴가 시작되는 바람에 한 주가 빨리 마무리된다. 지난 9월초에 중국

동북3성 역사문화투어를 마치고 곧장 둘째주 월요일부터 화요일 <기본실

무>, 목요일부터 금요일 이틀은 <운영실무>, 수요일은 삼성화재애니카손

해사정 사내근로복지기금 설립업무협약 체결, 셋째주인 이번주는 월요일

부터 화요일까지 이틀간 <회계실무> 교육으로 일주일간의 고된 역사문화

탐방 여독도 풀 여유없이 곧장 강의 강행군을 이어갔다. 10일부터 시작해

화요일까지 9일동안 6일을 하루 8시간 풀 강의도 나름 생동감이 있다. 그

만큼 강의는 그 분야에 대한 열정과 사랑과 건강이 지탱해주지 않으면 하

기 힘든 것 같다. 이런 강행군을 통해 내 자신 건강상태를 자가점검을 해보

는 기회로 삼는다.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교육마다 참석하는 대상을 봐가며 그에 맞는 수

준으로 강의를 진행한다. 이번 <사내근로복지기금 회계실무> 교육에서는

회사 회계팀에서 근무하는 직원(기금실무자)들이 대거 참석하여 그 첫날

강의시작을 영리회계와 비영리회계처리의 차이점을 설명하는 것으로 스

타트를 끊었다. 다들 영리회계에 대해 잘 아니 회계 개념이나 용어 정의,

재무제표 개념, 분개방법, 결산처리 플로우 등 기본적인 사항을 지루하게

설명할 필요가 없어 좋았다.  대신 곧장 사내근로복지기금회계 실전으로

들어가 영리기업과 비영리기업 설립목적과 구분하는 방법, 계정과목 차이,

재무제표 서식 차이와 고유목적사업준비금제도에 대해 설명해주면서 큰

틀을 잡아갈 수 있었다. 이번 회계실무에서는 올해 7월달에 사내근로복지

기금을 설립한 업체 두 곳 기금실무자가 참석하여 차음부터 회계처리에

대한 기본을 다질 수 있어 좋았다. 사내근로복지기금 회계교육을 하면서

늘 소개하는 글이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 회계업무를 마라톤과 비교하면

서 인용하는 글이다. 


2013년 4얼 28일, 영국 선덜랜드에서 열린 마라톤 풀코스 경기에서 결승

선에 들어온 마라톤 선수 중 1명을 빼고는 5000여명이 실격처리되는 엉

뚱한 일이 벌어졌다. 이 사건의 시작은 2위로 달리고 있던 선수가 지정된

코스를 잠시 벗어나 달렸다가 다시 원래 코스로 돌아온 것이었다. 2위 선

수는 자신이 잘못 달렸다는 것을 모르고 있었다. 2위 선수를 뒤쫓던 나머

지 선수들도 모조리 잘못된  코스로 달렸다는 것이다. 주최측이 경로 표시

를 확실하게 하지 않았다는 문제도 있었지만, 아무 생각없이 앞사람만을

따라가던 5000여명의 선수들은 전체 42.195㎞에서 고작 264m를 덜 뛰어

결국 모두가 실격처리가 되었다. 이로 인해 줄곧 선두를 달리고 유일하게

정확한 경로를 다라서 간 마크 후드가 우승 및 유일한 완주자가 되었다.(따

듯한 라루 제1116호, 2018.07.09)


사내근로복지기금을 설립하기 전이나 설립한 이후 제대로 된 사내근로복

지기금 회계처리 교육을 받지 못해 전임자가 해놓은 회계처리나 결산방법

을 그대로 답습하다보니 그 사내근로복지기금법인 회계처리 결과에 오류

가 많고 작성된 재무제표 또한 잘못되어 수년간을 이어오다가 연구소 교육

에 와서 망연자실하는 기금실무자들을 수 없이 보아왔던 터라 설립초기부

터 제대로 된 사내근로복지기금 회계교육과 결산교육을 받고가는 그 회사

기금실무자들이 다행이라 생각한다. 또한 기금실무자들에게 흔쾌히 교육

수강을 승인해준 회사와 회사 상사들에게도 경의를 표한다. 개인이 미래

조직에서 살아남으려면 기본적으로 전문성을 갖추어야 한다. 나는 연구소

교육을 통해 기금실무자들이  사내근로복지기금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갖

춰서 회사에서 인정을 받고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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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박사 김승훈(사내근로복지기금/공동근로복지기금&기업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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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02)2644-3244, 팩스 (02)2652-3244

서울특별시 강남구 강남대로 112길 33, 삼화빌딩 4층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사람의 삶은 그 사람이 살아온 역사이기도 하다. 그리고 그 사람의 역사는

그가 꿈꾸어 오고 그 꿈을 실현시키기 위해 노력한 흔적이기도 하다. 내가슴

속에는 지난 33년간 아쉬움 하나가 자리잡고 있었다. 지난 1982년 대학 4학

년 때 제주도에 졸업여행을 갔을 당시, 한라산 정상을 목전에 두고서 산행을

포기한 적이 있었다. 그때는 '다음에 회사에 취직하면 시간도 많고 경제적인

문제도 해결될테니 그때 다시 오면 되지......' 하며 대수롭지 않게 넘겼는데 

시간이 한라산 정상을 오를  기회는 좀처럼 허락되지 않았다. 그 이후 제주도

에만 다섯번을 왔는데도 일행들과 동행하다보니 나 혼자서 움직일 수 있는 

상황이 아니어서 한라산을 지척에 두고서도 번번히 포기해야 했다.

 

작년말 고향 마을친구 모임에서 제주도 여행을 가기로 결정하자 이번에는 반

드시 한라산 등산을 하기로 작심했다. 공교롭게도 7박 8일 시베리아 횡단여

행과 여행일정이 중복되자 시베리아 여행을 포기하고 제주도 여행으로 결정

했고 지난 5월 23일부터 25일 2박 3일 여행 중에 24일 하루를 택해 제주도

한라산 등산의 꿈을 이루었다. 성판악에서 오전 9시 20분에 출발하여 백록담

까지 편도 9.6㎞킬로미터로 4시간 30분이 걸렸고 하산길에 관음사코스가 낙

석으로 폐쇄되는 바람에 다시 성판악으로 내려오니 오후 5시 30분이 되었다.

 

한라산 산행을 시작하면서 걱정이 되었다. 50대 후반으로 들어선 나이에 더

구나 아내와 함께 내가 과연 1,950m의 한라산 정상까지 무사히 오를 수 있을까? 평소에 등산도 거의 하지 않았는데...... 그러나 33년간 가슴에 묻어두었

던 꿈을 펼칠 수 있다는 설레임과 이번이 아니면 뒤에는 한라산 정상을 밟아

볼 수 있는 기회가 없겠다는 하는 긴장감, 이번 기회에 내 건강상태를 테스트

해 보아야겠다는 심정으로 한라산을 오르는 발걸음이 가벼웠다. 사람은 자신

이 하고 싶은 일을 하면 힘들어도 힘든 줄을 모르며 신이 나서 일을 하게 된다는 말을 실감했다. 마치 지난 23년간 내가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를 하면서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도 사복금 일이 좋아서 휴일도 반납하고 야근도 밥먹

듯하며 살았던 것처럼.

 

한라산을 오르는 내내 1993년 2월 16일부터 KBS사내근로복지기금으로 전

직하여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를 처음 맡았던 시절부터 지금까지를 생각했

다. 처음으로 맡았던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는 황당 그 자체였다. 전 직장에서 영리회계 중 관리결산과 실행예산을 담당했던 나에게 비영리회계는 너무

도 생소했다. 참고할 수 있는 책자도 없었고. 세무회계는? 법인세신고는? 고

유목적사업준비금이 뭐지? 고유목적사업? 생소한 단어 투성이였다. 그나마

전 직장에서 관리회계와 세무회계의 이익금이 너무 큰 차이가 발생하자 회장

님 지시로 두 회계의 차이를 최소화하라는 지시가 내려 가장 큰 요인이었던

감가상각충당금과 퇴직급여충당금, 대손충당금을 월별로 분할하여 반영하면

서 세무회계를 독학으로 공부했던 것이 큰 도움이 되었다.

 

너무도 생소했던 비영리회계를 포기하지 않고 부족한 지식은 외부교육에 참

석하여 보충하고 그래도 부족한 사항은 회계전문가를 쫒아다니며 배웠다. 오

직 배워야겠다는 열정, 내가 불모지인 사내근로복지기금 회계처리의 기준을

세우겠다는 오기가 이번 5월 24일 한라산 정상을 오르게 만들었던 열정과 오

기와 너무도 흡사했다. 한라산 1,950m 정상에 오르니 백록담에는 물이 조금

고여 있었고 화산암에 백록담 표지석만이 덜렁 있었지만 33년간 늘 아쉬움으

로 남아있던 가슴속 못이룬 꿈 하나를 이루었다는 뿌듯함과 보람, 내 자신에

대한 건강상태도 확인하여 자신감을 채워서 내려왔다.

 

"사복금 업무를 두려워 말고, 걱정하는 그 시간에 도전해서 업무를 배워라"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를 처음 맡아 두려워하고 걱정하는 사복금 실무자들

에게 내가 자주 하는 말이다.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지 못하면 사는 내내 두

려움과 걱정으로 고통의 시간을 보내야 한다. 막상 부딪쳐보면 그다지 어렵

지도 않은 일인데 자신이 먼저 어렵다고 지레 우리벽을 치고 피하는 것은 아

닌지, 피한다고 영원히 피해지는 것도 아니거늘.......

 

경영학박사 김승훈(기업복지&사내근로복지기금)
사내근로복지기금허브 (주)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www.sgb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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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2013년 10월 23~25일 기본과정(설립예정업체 및 신설된 법인 실무자)

2013년 11월  6 ~ 8일   결산 및 회계

2013년 11월 11일 하루일정 : 사내근로복지기금 설립실무

2013년 11월 27~29일 회계 및 예산편성

2013년 12월  4 ~ 6일 결산 및 회계

2013년 12월 18~20일 결산 및 회계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공동대표 김승훈)가 주최하는 결산과 예산 등

2013년 변화된 사내근로복지기금의 비영리회계를 총망라한 교육을 실시합니다.

 

현재 KBS사내근로복지기금에서 21년간 근무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사내근로복지기금

제1호근로자, 사내근로복지기금의 변천사를 함께 해오는 산증인으로서 실무자

여러분들의 고충과 궁금증을 모두 해소해드릴 질높은 교육이 될 것입니다.

 

아울러 변화되고 있는 법령 및 실무경험들을 실무자 여러분들과 공유하고자 합니다.

문의: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02-2644-3244) 또는,

교육장: 교육원(02-553-2440)으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카페지기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사내근로복지기금을 설립하고 가장 먼저 부딪치는 것이 회계처리입니다. 사내근로복지기금이 출연되면 보통예금에서 자금을 이체하여 정기예금에 가입하고 정기예금에서는 이자가 발생하고, 출연된 기본재산에서 일부를 고유목적사업준비금을 설정하고, 목적사업비를 지출하는 등 많은 거래들이 발생합니다.

 

사내근로복지기금을 설립하고 관리하는 부서가 HR부서이다보니 회계업무 지식이 부족하여 어려움을 호소합니다. 사내근로복지기금회계는 비영리회계이기에 영리기업 회계와는 차이가 있고 계정과목도 비영리회계에서만 사용하는 특정한 계정과목이 있어 교육이나 설명을 듣지 않으면 이해가 어렵습니다. 최근에 사내근로복지기금법인을 설립한 어느 기업의 기금실무자로부터 기금법인을 설립후 기금출연과 준비금설정, 목적사업비 회계처리에 대한 질문이 있어 정보공유 차원에서 알려드립니다. 

 

(질문)

 

안녕하십니까? 출연받은 기본재산(기금원금)에 대해 해당연도 출연금 중 50%이내에서 원금사용이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경우 회계처리는 아래와 같이 처리하면 되는지 문의 드립니다.

 

1. 기금출연 받은 경우

예금 100 / 기본재산 100

 

2. 출연금 50% 원금 사용하는 경우

기본재산 50 / 고유목적 준비금 수입 50

 

3. 출연금 50%에 대해 고유목적사업인 의료비로 지출한 경우

고유목적사업비용-의료비지원 50 / 예금 50

 

차장님이 집필하신 교재에도 이러한 언급이 없어 전화보다는 우선 카페를 통해 문의 드립니다. 혹, 사내근로복지기금 거래에 대해 실무적인 회계처리를 알 수 있는 교재나 사이트가 있으면 알려 주시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답변)

 

사내근로복지기금을 출연후 고유목적사업비로 사용하는 경우 회계처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사내근로복지기금을 출연받은 경우

(차) 예금 100 / (대) 기본재산 100

 

2. 출연금의 50% 원금을 사용하는 경우

(차) 기본재산 50 / (대) 고유목적사업준비금2  50

 

3. 고유목적사업준비금을 고유목적사업에 지출하는 경우

(차) 의료비지원 50 / (대) 예금 50

 

4. 고유목적사업준비금을 고유목적사업비와 대응 회계처리(결산조정)

(차) 고유목적사업준비금2 50 / (대) 고유목적사업준비금2전입수입 50

 

사내근로복지기금 회계처리에 대한 책을 집필 중인데 이런 저런 일로 늦어지고 있어 안타깝습니다. 연말 안으로는 발간이 될 수 있도록 9월에는 원고작성에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카페지기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일요일이었던 어제 교회 예배 중의 설교 말씀이 가슴에 와닿았다. 

그 말씀은 '죤 멕스웰의 실패를 통해 배우는 5가지 교훈' 이었는데

이를 잠시 소개하고자 합니다.

첫째, 실패가 아닌 촛점을 성공에 맞추고 살아라.

둘째, 실패를 적이 아닌 친구로 여겨라.

섯째, 실패를 영원한 것이 아닌 순간적인 것으로 여겨라.

넷째, 실패한 성공이 아닌 성공적인 실패를 하라.

다섯째, 실패를 마지막 패배로 만들지 말고 새로운 기회로 생각하라.

 

사람은 누구나 실패를 합니다. 저도 1985년 7월에 대기업에서 영리회계만

하다가 1993년 2월 지금의 KBS사내근로복지기금으로 전직하여

처음으로 비영리회계인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전직하자마자 곧장 1992년분 결산을 해서 기금협의회 의결을 거친

후 법인세신고를 해야 함에도 법인신고 마지막날인 3월 31일에

법인세신고를 하라고 친절하게 안내해주신 당시 여의도세무서 법인세과

세무공무원에게 오히려 소리를 쳤습니다.

 

"우리는 비영리법인인데 법인세 신고는 무슨 법인세신고입니까?

 비영리법인은 영리사업을 하지 않으니 법인세 신고와 상관없이

국가가 당연히 원천징수당한 선급법인세를 환급해주어야 하지 않나요?"

 

너무도 황당한 항변을 받은 당시 세무공무원이 어이가 없었는지

잠시 후 자세히 답변 해주었습니다.

 

"비영리법인이라해서 무조건 원천징수당한 선급법인세를

환급해주지는 않습니다. 일정한 요건을 갖추어야 환급을 해주는데,

그 요건이라는 것이 당해연도 발생한 이자소득 전액을 고유목적사업준비금을

설정하여 반드시 법인세 과세표준신고를 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환급이 되지를 않습니다. 보다 자세한 것은 법인세법을

보시기 바랍니다."

 

그 다시 전화를 끊고 정말 쥐구멍이라도 있으면 들어가고 싶었습니다.

'또 다시 이런 실수를 반복하지 않고 망신을 당하지 않기 위해서는

비영리회계에 대해 공부를 해야겠구나~'라는 생각을 하며, 제 실수를

깨닫고 비영리회계와 사내근로복지기금 회계처리에 대해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2004년에는 사내근로복지기금에서

수익사업(구내식당, 사내구판장, 구내휴게실, 구내자판기)을

인수하여 본격적으로 수익사업을 시작했는데 구분경리 방법을

몰라 애를 먹었습니다. 지금은 비영리회계에 관한 책들이 서너권 

출간되어 있지만 당시에는 참고할 책도 비영리회계에 대한

 세미나도 거의 없었습니다.

 

1994년 마침 국제경영연구원에서 전용주회계사님과 이용기회계사님이

진행하는 비영리법인 세미나가 있어 강의를 듣고 두 분을 찿아가

궁금했던 사항들을 질문하였습니다. 비영리회계처리에 대해

목말라하는 제 열의에 감동하였던지 전용주회계사님(당시 국제경영연구원장)이

특별히 계획에도 없던 3시간 무료 특강을 해주시겠다고 제안을

하셔서 저와 수익사업회계담당 두사람은 정말 특별한 강의를 들었습니다.

당시 몸집이 크신 전용주원장님이 땀을 뻘뻘 흘리시면서 해주신 열강을

저는 평생 잊지 못할 것입니다. 그리고 저도 제가 가진 지식과 경험을

주변 사람들에게 나누고 살겠다고 마음먹었던 계기가 되었습니다.

 

비영리법인들은 수익사업회계와 비수익사업회계가 있다는 것,

출연금, 구분계리방법, 전출금과 전입금, 고유목적사업준비금 등 생소한

용어정의에서부터 회계처리 프로세스 등 어렴풋하게나마 비영리회계에

대한 개념과 회계처리 틀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1994년이후 

이용기회계사님과는 회사의 세무조정을 의뢰하며 인연을 맺게 되었습니다.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를 하면서도 뜻이 있으면 길이 있고, 실패에도

좌절하지 않고 방법을 찿으려 애써다 보니 뜻하지 않은 곳에서 많은

사람들의 도움을 받으며 어려움을 헤쳐나올 수 있었기에 감사한 마음으로

업무처리를 하게 되고 마음도 행복했습니다. 누구든지 그러하듯이 나누어

주고나면 마음이 풍요로워짐을 느낍니다. 제가 가진 지식과 경험을

여러 사내근로복지기금실무자들과 함께 나누며 살려고 노력하겠습니다.

 

카페지기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어느덧 2012년 1월도 오늘과 내일 이틀을 남겨놓고 있습니다. 1월에 설날 명절이 끼인 탓인지 1월이 유난히 빨리 지나갔습니다. 토요일과 일요일 휴일임에도 2011년도 결산서 작성에 매달렸습니다. 덕분에 일요일 밤 8시 30분이 되어 결산서(안)이 작성되어 사무실에 1부를 출력해놓고 가벼운 마음으로 퇴근을 했습니다.

오늘부터는 이틀간 '사내근로복지기금 결산 및 세무실무과정' 교육이 진행됩니다. 이번 결산서에서 재무제표와 부속명세서를 작성하면서 교육진행을 염두에 두면서 양식과 서식들을 챙겨보았습니다. 이번 교육에서는 결산서와 부속명세서를 수강생들과 직접 작성해보고 사례를 제시해 볼 생각입니다. 뭐니 뭐니해도 가장 확실한 교육은 본인이 직접 해보는 것입니다. 지금인 고인이 되신 정주영 전 현대그룹 회장님이 하셨다는 말씀 "임자 해봤어!" 한마디가 백마디 말 보다는 한번의 실천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요즘 사람들은 너무 자기합리화에 능합니다. 아침에 지각한 직원에게 "왜 지각했어요?" 하며 지각사유를 물의면 간단히 "잘못했습니다. 다음부터는 일찍 출근하겠습니다"하면 끝날 것을 "아침에 일어나려고 보니 자명종 시계가 건전지가 다해 고장이 났고, 버스 정류장에 도착하니 버스가 연착되어 20분이나 늦게 도착하고, 사람이 많아 버스를 두개나 보내고...." 이미 엎질러진 물인데 돌이킬 수 없다면 다음부터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 것이 상책입니다.

장애를 극복한 표본인 헬렌켈러 여사가 했다는 말이 떠오릅니다. "가장 불쌍한 사람은 맹인도 농아도 아니다. 멀쩡한 눈과 귀, 육체를 가지고도 비전을 본다고 하면서도 정작 비전을 보지 못하는 사람들이다" 요즘 취업난으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지금 회사에 입사를 한 사람들은 대부분 작게는 몇대 일 내지는 수백대 일의 경쟁을 뚫고 어렵게 회사에 입사를 한 사람들입니다.

누구나 채용과정에서 능력을 인정받고 기본적인 업무수행이 가능하다고 인사담당자들이 선발한 인재들입니다. 어느 일이든 사람이 수행하기 불가능한 일은 없습니다.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담당자로 임명을 받았는데 회계업무를 알지 못한다고 부담을 느끼거나 겁을 먹고 포기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이제부터라도 공부하고 배워서 하면 됩니다. 비영리회계이기 때문에 영리회계보다는 훨씬 더 쉽고 간단합니다. 어려움과 장애 앞에서 지레 포기하기 보다는 업무영역을 넓힐 수 있는 기회로 적극 할용하시기 바랍니다.

카페지기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다음주 월요일이 설날입니다. 오늘 퇴근 길에 직장인들 손에는 다들 크고작은 선물꾸러미들이 들려 있어서 명절이 코앞으로 다가왔음을 실감하였습니다. 명절기간 고향 다녀오는 길 안전운전하며 잘 다녀오시고 가족들간 즐건 시간들 보내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어제에 이어 계정과목에 대한 설명을 이어가겠습니다. 오늘은 어제 자산과 부채, 비용에 이어 나머지 두 계정인 수익과 비용 계정과목에 대한 이야기를 계속해 볼까 합니다.

넷째, 수익입니다. 수익은 기업이 일정기간 벌어들인 돈을 말합니다. 영리기업과 비영리기업인 사내근로복지기금의 계정과목 처리에서 가장 설명이 곤란한 부분입니다. 영리기업은 기업회계기준, 혹은 기업회계기준서가 있어 계정과목별 회계처리가 잘 명시되어 있지만 우리나라 비영리법인들은 비영리법인에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비영리기업회계기준이 아직 제정되어 있지 않아 각 비영리기업들은 각 주무관청에서 제정하여 고시한 회계처리기준이나 회계준칙을 이용하여 회계처리를 합니다.

영리법인들은 매출액과 매출원가를 대응시켜 매출총이익이 나오고, 여기에 판매비및 일반관리비를 차감하면 영업이익이 산출됩니다. 여기에 영업외수익을 더하고 영업외비용을 차감하면 법인세차감전순이익이 되고 법인세비용을 빼면 당기순이익이 됩니다. 손익계산서의 모든 프로세스가 수익과 비용을 대응시켜 이익을 산출하는 구조입니다.

반면 사내근로복지기금은 기본적으로 영리추구를 목적으로 하지 않기에 수익과 비용를 대응시켜 이익을 산출하는 방식은 적합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재원과 목적사업비를 대응시키는 과정을 무시해서는 곤란합니다. 그리하여 제가 2000년 2월, 대학원 논문에서 발표한 사내근로복지기금 회계처리방안이나 2010년 근로복지공단 연구용역에서는 영리기업의 매출액에 대응하는 수익으로 사업수익이라 이름하고 여기에는 사내근로복지기금운용에서 발생하는 이자소득이나 대부이자소득,  배당소득을 나타내며 매출원가에 대응되는 계정과목으로는 고유목적사업비를 나타냈습니다. 영리기업(금융회사 제외)에서는 이자소득이 영업외소득이지만 사내근로복지기금은 주수입이므로 사업수입이 됩니다.

다섯째, 비용입니다. 기업이 일정기간 지출한 비용을 말합니다. 사내근로복지기금에서 나타나는 주된 비용은 고유목적사업비이고 고유목적사업을 직접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일반관리비가 부수적으로 나타납니다. 사내근로복지기금은 근로자들의 복지증진과 재산형성지원이 주 설립목적이므로 영리기업의 매출원가와 같은 위치에 고유목적사업비가 나타나야 합니다. 조세특례제도인 고유목적사업준비금전입액이 사업외비용으로 나타나며 이를 설정하면 수익사업부문에서 법인세차감전순이익은 제로가 되어 절세에 큰 도움이 됩니다.

카페지기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어제 사무실 컴을 정리하다보니 지난 기간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수행과 관련하여  내부에서 목적사업이나 대부사업, 증식사업과 관련하여 검토하고 고민하고 개선방안을 보고한 자료들을 많이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그동안 잊고 있었는데 내용연수가 지난 사무실 컴을 몇번 교체하는 과정에서 하드카피를 하여 별도 별도 디렉토리로 고스란히 보관하고 있던 자료들이었습니다.

2000년과 2001년 콘도사 파산관련 보고사항과 대응전략, 2003년과 2004년 콘도를 신규 구입시 검토자료, 증식사업 전략, 회사에서 사내근로복지기금을 출연하면서 회사에서 실시하던 복리후생제도를 사내근로복지기금으로 인수하기 위해 검토했던 사항, 주택구입자금을 은행을 통해서 대출하고 이자를 지원하던 방식을 사내근로복지기금에서 직접 대부하기 위해 검토했던 자료, 목적사업 지원기준 질의 및 답변사항 등 다양했습니다.
 
7년전 모 직원이 콘도운영관련 불만사항을 게시판에 올렸던 글과 기금사무국에서 적극적으로 해명하고 나서 오해가 풀리고 사과문을 올린 글을 다운받아 보관헤 두었었는데 7년이 지난 지금 다시 읽어보니 웃음이 나오고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당시는 정말 심각했고 큰 문제로 생각되어 해결하느라 뛰어다니고 노심초사를 했었는데 시간이 흐르다보니 거의 다 해결되어 있었습니다.

1993년 2월부터 사내근로복지기금과 처음으로 인연을 맺고 업무를 시작했으니 햇수로는 올해로 19년째입니다. 처음에는 비영리회계와 고유목적사업준비금제도가 너무 생소하여 많이 해맸는데 이제는 결산과 예산 틀을 잡고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만 20년이 되는 2013년 2월에 기회가 되면 그동안의 에피소드와 경험담을 모아 책이나 하나 펴낼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카페지기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안녕하세요^^ 현대하이카손사 박재웅이라고 합니다.

새주를 시작하는 월요일 아침! 출근하면 후기를 꼭 써야지 하는 생각에 카페에 들어왔는데 제가 첫 후기네요^^ 영광입니다~

 지난주 9일/10일 2일간의 교육은 제 개인적으로 올해 3번째 수강하는 기금관련 교육이었습니다^^ 올해 설립된 신규 기금 담당자를 맡다보니 올해는 기금과 함께 1년을 보내고 있네요!

기금 업무를 담당하며 새로운 분야에 대한 공부도 하고 부족함 점도 알 수 있어 보람있는 한해를 보내고 있습니다. 올 한해는 계속 기금 업무 전반에 대해 공부하며 기금 전문가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더 노력해야겠습니다.

이번 교육은 기금 회계/예산실무 관련된 내용으로 꼭 한번은 수강하고 싶었던 과정이었습니다. 초보 실무자로서 특히 인사업무(현재도 HRD담당자입니다.^^)만 하던 제게는 회계/예산부분이 가장 어려운 부분이기도 하였습니다. "회계처리는 어떻게 해야하는지..""예산은 어떻게 수립해야 하는지..." 등등

 물론 카페에서 필요한 사항은 매번 찾아 공부하지만 기초가 약한지라 한계가 있더군요...^^;; 이번 교육을 통해 김승훈차장님께 사례별 회계처리 방법 및 예산 수립, 제무제표 구성 등 비영리 회계의 감을 익힐 수 있어 도움이 많이 된 것 같습니다.

또 매번 김승훈 차장님 강의를 듣을 때마다 도움이 많이 되는 것은 기금의 최근 흐름을 알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근로복지기본법의 입법예고라던지 세제개편안 등, 평소 타업무도 겸직하고 있는 실무자로서는 일일이 챙기기 어려운 점도 있는데 교육을 통해 최신 흐름을 듣은 것만 해도 교육의 값어치는 하지 않았나 조심스레 생각해봅니다. 

하지만 한가지 아쉬운 점은 교재 활용에 대한 부분입니다. 이번에 받은 교재도 내실 있는 내용으로 도움이 되는 내용이 많았는데요~ 교재의 내용에 대한 설명을 좀더 해주셨으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 물론 학습자들의 질의 및 수준이 천차만별이다 보니..한 주제에 집중하긴 어려움이 있지만 교재내용을 설명해주시고 질의시간을 따로 편성하시면 더 좋지 않을까하는 다소 주제넘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이번 교육을 통해 다시한번 실무능력을 업그레이드 한 것 같아 보람있었고 다음에 "결산실무"에 대한 강의를 개설해주시면 다시한번 수강하고 싶습니다~^^;(설립-운영-회계/예산-결산 4가지 주요과정을 모두 수강하려구요^^)

참! 김승훈차장님 이번 교육때도 고생 많으셨습니다~ 날씨도 궂고 강의장도 다소 혼잡했지만 항상 열정적으로 강의해주시고 기금을 걱정하시는 마음에서 다시한번 또 감동하였습니다.  내실있는 교육 감사합니다. 그럼 다음 교육때까지 건강하세요~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15일전 2009년도가 반환점을 돌았고, 어제는 7월의 반환점을 돌았습니다. 세월이
유수와 같이 흐른다는데 요즘 게릴라성 폭우로 한강이 불어 물 흐르는 속도가
더 빠르듯 요즘은 변화가 심하니 시간이 더 빨리 지나가는 것 같습니다.

지난 7월 14일 모 일간지에서 15세 중학교 여학생이 고대 로마의 스파르타쿠스
반란을 소재로 600여쪽에 이르는 장편 영문소설을 펴냈다는 기사를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소설을 감수한 영어학자 조차도 대학생도 아니고, 대학을 졸업한
사람도 아닌 중학교 3학년 여학생이 쓴 영문소설을 읽고 고급 영어와 해박한
역사지식, 치밀한 구성에 혀를 내둘렀다고 합니다. 비결은 의대교수인 아버지를
따라 초등학교 1학년부터 3학년까지 프랑스와 미국에서 지냈고 평소에 책 읽기를
좋아했고, 책을 읽고나서는 반드시 많으면 20~30쪽 분량의 한글이나 영문으로
독서일기를 썼다고 합니다. 이런 평소의 습관이 이런 작품을 만들어 내는 원동력이
된 것 같습니다.

지난주에 만난 지식노마드 김중현 대표님은 좋은 책을 쓰는 비결로 평소 책을 많이
읽고 글을 많이 써야 함을 꼽았습니다. 미래사회에는 검색기능이 발달하고 지식의
융합이 폭발적으로 발전하면서 살아남으로면 업무처리능력이 달인수준이 되어야
하고 지식의 융합은 혼자서 할 수는 없으니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각자가 가진
지식과 정보를 서로 나누고 공유해야 변화의 흐름에 따라갈 수 있다고 합니다.

사람이란 살다(살) + 알다(앎)가 합해진 말이고, 인간(人間)이란 사람 + 사람 사이를
말함이니 즉 사람은 다른 사람과 더불어 공동체를 이루어서 서로의 앎을 주고받으며
살아야 함을 나타낸다고 합니다. 제가 사내근로복지기금을 처음 시작하던 1993년만
해도 이런 사내근로복지기금 카페나 커뮤니티, '사내근로복지기금 운영실무'와 같은
도서는 없었습니다. 척박한 환경에서 사내근로복지기금에 관한 참고가 될만한 자료를
구하기 위해 백방으로 뛰어다녔고 사내근로복지기금 회계처리 방법이 궁금하여
회계사님들을 숱하게 쫓아다니며 귀찮게 했습니다. 이런 제 열정이 통했는지 1995년
당시 우리나라 회계강사 중에서 명강사로 손꼽히던 전용주 공인회계사님(당시
국제경영연구원장)이 저를 물끄러미 보더니 시간이 나면 사무실을 들르라고 하여
찿아갔더니 저와 당시 한 사무실에서 수익사업회계를 담당하던 직원, 두사람에게
비영리회계 전반에 대해 무려 3시간이나 무료로 특강을 해주셨습니다.

그때는 정말 가뭄에 단비를 만나고.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만난 것과 같았습니다.
비영리회계에 대해, 구분경리에 대해 틀을 잡을 수 있었던 소중한 기회였습니다.
저도 그런 큰 은혜를 받았기에 사내근로복지기금 실무자나 신규로 설립을 검토 중인
기업의 관계자분들이 사내근로복지기금에 궁금한 사항이 있어 저를 찿아오겠다고
연락이 오면 없는 시간을 쪼개서라도 만나 제가 가진 지식을 나누고, 사내근로복지기금
카페를 만들어 지식과 경험을 나누는 것입니다. 그래야 사내근로복지기금 설립이 늘고,
기금 실무자들이 더 많은 지식으로 무장하여 직장에서 인정받고 사내근로복지기금제도를
지금보다 한단계 더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함께 발전하고 함께
성장해야 합니다.

카페지기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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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박사(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제1호) KBS사내근로복지기금 21년, 32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한 우물을 판 최고 전문가!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4회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통해 기금실무자교육, 도서집필,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 및 연간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기업복지의 허브를 만들어간다!!! 기금설립 10만개, 기금박물관, 연구소 사옥마련, 기금제도 수출을 꿈꾼다.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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