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모 경제신문에 고현철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이 기고한 글이 있어 소개합니다.

세계적인 오캐스트라가 갖는 경쟁력의 원천은 단원 개개인의 '장인정신'이다. 장인정신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창조성과 개척정신을 발휘하는 자세나 태도를 의미한다. 베를린 필하모닉이나 빈 필하모닉과 같은 명가 오케스트라 단원들은 우수한 실력을 갖췄을 뿐만 아니라 보다 나은 음악을 보여주려는 예술적 열정으로 가득차 있다. 로열 콘세르트헤보의 지휘자 마리스 얀손스는 "연주자 개개인이 악보의 이면에 숨어있는 의미까지 독창적으로 표현하려고 노력한다"며 "훌륭한 영화배우가 극중 인물의 내면을 연기하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필자는 명가 오케스트라는 전 구성원이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고, 끊임없이 발전시켜 나가려는 장인정신을 가질 때 조직의 경쟁력이 극대화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합니다. 사실 사내근로복지기금은 별도의 법인인만큼 업무 담당자가 이 업무만을 할 수 있도록 전문성을 인정해주고 맡은 업무를 수행하고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하는데, 회사 업무와 겸직으로 하는 경우가 많다보니 전문성과 장인정신을 가지고서
업무파악과 처리를 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없다는 것이 아쉬웠습니다. 앞으로 기금업무만을 전담할 수 있도록 제도적인 뒷받침을 마련하는데 노력하겠습니다.

그럴려면 사내근로복지기금이 많이 설립되어야 하고, 기금액도 많아져서 업무량이 늘어야 합니다. 이 글을 읽는 내내 사내근로복지기금 실무자교육때 만나는 우리 사내근로복지기금실무자들의 얼굴이 떠올랐습니다.
교육 중에 묻고 또 묻고, 법적 근거를 확인하고 또 확인하는 기금실무자들의 얼굴에서 일에 대한 열정을 느낄 수 있었고, 기금업무를 이상없이 처리하려는 책임감을 느낄 수 있있습니다.

교육 중이나 잠시 쉬는 시간에도 질문이 끝없이 이어지고, 교육을 마치고도 기금업무를 처리하다가 궁금한 점들을 제 메일로 매일 한두개씩 질문을 하곤 합니다. 질문을 한다는 것은 자신이 모른다는 것을 다른 사람에게 드러내는 것이기에 엄청난 용기를 필요로 합니다. 일에 대한 열정이 없으면 하기 힘들 것입니다.


이런 기금실무자들의 열정을 느꼈기에 지난 달 교육 후 한달동안 1월 30일부터 31일 이틀간 진행되는 ***아카데미 '사내근로복지기금 결산 및 세무과정'(절판) 원고작업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습니다. 매일 퇴근하면 한두시간씩 책상에 앉아서 이전 교육과는 다른 지식과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졸음과 싸우며 자료를 정리하고 새로운 자료들을 찿는 작업을 했습니다. 고민하다보면 해결방안을 찾을 수 있었고 그 과정을 거쳐 한단계 진일보하게 되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번 교육에서는 결산서 작성방법과 사내근로복지기금 결산오류 사례들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언젠가는 작업을 해야지 생각은 했지만 바쁘다는 핑계로 차일피일 계속 미루어 왔었는데 더 이상 미룰 사안이 아니라서 이번에 종결을 지었습니다. 미비한 사항은 토요일과 일요일에 집에서 보완하려 합니다. 아마도 기금실무자들의 일에 대한 열정이 저에게도 전염되는 것 같습니다.

카페지기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경영학박사(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제1호) KBS사내근로복지기금 21년, 32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한 우물을 판 최고 전문가!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4회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통해 기금실무자교육, 도서집필,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 및 연간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기업복지의 허브를 만들어간다!!! 기금설립 10만개, 기금박물관, 연구소 사옥마련, 기금제도 수출을 꿈꾼다.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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