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뜻대로 되어주지 않는 것이 세상일인 것 같습니다. 지난주 그동안 밀렸던 집안일도 처리하고 친척 병문안도 다녀오면서 차분하게 사내근로복지기금 회계처리 책을 써야겠다고 마음먹고 목요일과 금요일 이틀간 휴가를 냈습니다.
9월 3일이 방송의날 이었으니 5일의 황금연휴였던 셈입니다. 그중 토요일은
대학원 개강일이라 하루는 빼고 4일이면 윤곽은 잡을 수 있겠다 싶었는데 친척의 병세가 급격히 악화되어 수요일 저녁에 호스피스병원을 다녀온 이후 목요일부터 대기상태가 되고, 토요일 새벽 2시에 임종 소식을 듣고 월요일까지 장례를 치렀습니다.
연초에 결산하고 운영상황보고 및 법인세 신고하느라 정신없이 3개월을 보내고, 이제 시간이 많으니 차근차근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를 배워 뭔가를 개선해보리라 마음먹었지만 어느새 9월이고 2013년 사업계획서를 준비해야 하는 때가 되었습니다. 그동안 시간이 많은 것 같아 다음으로 일을 미루며 평상시 잡무들을 처리하며 시간을 보냈는데 어느새 추석명절이 코앞으로 다가왔고 연말이 멀지 않았습니다.
1925년에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영국의 극작가이자 소설가, 문학 비평가인 버나드 쇼의 묘비에는 다음과 같은 글귀가 적혀있다고 합니다.
"I Know if I stayed around long enough, Something like this would happen"
한국말로 번역하면 "우물쭈물하다가 내 이럴줄 알았다!" 라고 하는데 일부에서는 오역이고 정확한 번역은 다음과 같다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나는 알았지. 무덤 근처에서 머물다 보면 이런 일이 일어날 것을!"
그동안 카페를 떠났던 회원님들이 사업계획서 작성과 연차결산 때문에 슬슬 카페에 돌아오고 있습니다. 3개월이상 카페에 접속을 하지 않으면 준회원으로 강등되어 등업에 대한 문의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또한 비밀번호가 해킹되어 활동정지가 되거나 강퇴당한 분들이 글을 보게 해달라고 요청하는 메일도 늘고 있습니다. 본 카페가 기금실무자들이 사내근로복지기금에 대해 유일하게 무료로 정보와 지식을 얻을 수 있고 상담을 할 수 있는 곳이다보니 등업이 되지 않으면 글을 볼 수 없어 어려움을 느끼는 줄은 알지만 정보와 지식은 함께 나누고 공유해야 한다는 원칙에서 그만한 활동을 해주어야 권리가 주어지는 법입니다.
우리 카페 뿐만이 아니고 다른 카페도 비밀번호가 해킹 유출되어 회원들의
명의로 음란성, 도박성 게시물이 게시되어 활동중지, 강제탈퇴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개인 아이디 및 비밀번호 관리를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관리요령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수시로 비밀번호를 변경하시고
2. 비밀번호는 영문자와 숫자 혼합하여 7자 이상으로 만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3. 비밀번호 유출로 스팸글이 올라오면 카페에서는 해당 스팸글을 지우고 스팸신고를 하며(그 회원은 자동적으로 활동중지가 됩니다), 추가적으로 강퇴조치를 시키기도 합니다.
4. 만약 비밀번호가 유출되어 활동중지나 강퇴되었다면 새로운 ID를 만들어
재가입하여야 합니다.
5. 비밀번호를 쉽게 해킹하는 기술이 개발되었다니 회원님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주기를 보면 9월과 10월은 익년도 사내근로복지기금 사업계획서와 예산편성을 준비해야 합니다. 그러나 기금출연이 대부분 회사 가결산을 보고 연말에 이루어지다보니 사업계획서를 작성하기가 어렵습니다. 여기에 설상가상으로 예금금리마저 계속 하락하여 사업계획서 작성을 어렵게 하고 있습니다.
카페지기 김승훈
경영학박사 김승훈(사내근로복지기금&기업복지)
사내근로복지기금허브 (주)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www.sgbok.co.kr
전화 (02)2644-3244, 팩스 (02)2652-3244
서울특별시 강남구 강남대로 112길 33, 삼화빌딩 4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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