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부채협상 타결 후폭풍이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습니다. 문제의 본질은 빚은 2조 1000억달러를 늘렸지만 지출은 그보다 많은 (10년동안) 2조 5000억달러를 줄여야 하기에 몇년이 지나면 다시 부채한도 증액 문제를 맞이하게 되는 구조적인 한계를 안고 있습니다. 재정지출의 감소는 곧 전체 경기의 위축을 가져오기에 세계는 긴장하고 있습니다.
과학기술로 교통과 통신의 발달은 글로벌화를 더욱 가속화시키고 있으며 이로 인해 세계경제도 동조화 현상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미국의 곤혹스런 상황을 반영하듯 뉴욕타임즈는 "더 근본적인 것은 경기다"라며 미국이 긴축을 할 경우 경제가 회복동력을 잃고 다시 침체에 빠지는 더블 딥(경기회복후 다시 침체되는 현상)이 되는 것은 아니냐는 우려를 하고 있습니다.
사내근로복지기금이야기에서 미국의 국가부채 문제를 장황하게 설명하는 이유는 결코 남의 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제와 어제 이틀간 우리나라 증시는 무려 106.05포인트가 폭락하였고, 시가총액만 60조원이 증발하였습니다. 우리나라처럼 해외의존도가 높고 자본시장이 취약한 이머징 국가는 앞날이 순탄치 않을 것이며 기업들 또한 자유롭지 못하다는 것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사내근로복지기금의 주 운영수입원이 회사이고 회사가 어려우면 사내근로복지기금 출연 또한 어렵고 재정여건이 힘들어지므로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미래예측기관에서도 앞으로 미래는 위기가 더 압축되어 강도는 크게 주기는 더 빨리 그리고 자주 올 것임을 예측하고 있습니다. 사내근로복지기금 실무자 여러분들도 바짝 정신을 차려야 합니다. 어제 회사에서 김성일 고려대교수를 초빙하여 '보상과 처벌이 인간을 변화시킬 수 있을 것인가? - 학습/강화/행동수정'에 대한 강의를 들었습니다. '학습은 S + S(자극과 자극의 연합), S1 + R(특정상황에 대한 반응)의 연합이다'라는 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지금 내가 하는 모든 행동과 활동이 이전 경험의 결과이다. 즉, 내가 선택한 것 같지만 실은 이전 나의 학습경험으로 반응되어진 것이라는 것입니다. 사내근로복지기금 실무를 하면서 학습을 통해 이전 처리했던 업무내용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았다면 분명히 개선을 해 나가야 합니다. 임원등기도 임기를 넘겼다면 지금이라도 보고하고 연임등기든 사임 및 선임등기를 추진하고 정관도 근거 법령 개정사항을 반영하여 개정을 해나가야 하지만 그냥 덮으려는 분들이 많습니다. 자기계발을 소홀히 하고 책임을 지지 않으려는 사람은 어느 회사 어느 부서에 가든 환영받지 못할 것입니다.
카페지기 김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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