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걸어서 출근하려고

집을 나서려는데 아내가 내가 입고 있는 상의 잠바를

보더니 그만 입고 재활용으로 내놓으면 어떻겠냐고

말한다.

 

하긴 이 잠바를 구입한지도 벌써 9년이 되었다.

막 강남으로 이사와서 어려웠던 시기에 사서 그동안

잘 입고 다녔다. 지금은 색이 바랬고, 옛날 패선이다.

내가 필라테스를 통해 체중 조절과 운동을 통해

군살이 빠지니 이제는 내 몸에 맞지 않고 헐렁하다.

 

아내는 내가 지금도 현직에서 강의를 하고, 컨설팅을

계속하니 길을 가다가도 불시에 아는 사람을 만날 수

있으니 평소 옷차림에 신경을 쓰라고 조언한다.

이렇게 나에게 늘 조언을 해주는 아내가 있어 감사하다. 

 

그게 좋겠다고 잠바를 벗어놓으니 아내가 세탁을 해서

내놓겠다고 한다. 그냥 내놓지 그러냐고 하자 입은

옷은 다음에 입을 사람을 생각해서 깨끗하게 세탁해

내놓아야 한단다. 그리고 내가 오랫동안 입은 옷에는

은 내 기(氣)가 배어 있어 이를 막아주는 것이 좋다는

아내 말에 그러라고 했다.

 

집을 나서서 걸었더니 조금은 덥다. 매일 자정 무렵에

퇴근을 하니 밤에는 기온이 떨어지니 아침에 출근할

때 불편해도 조금은 두터운 옷을 입고 집을 나선다.

아내가 중랑구에서 장미축제를 하는데 거리가 5.4㎞

라고 한다. 함께 가고 싶은 눈치였지만 나는 지금

《사내근로복지기금 설립실무》도서 집필 작업을

계속하고 있어 이 작업을 끝내 놓고 가겠다고 했다.

 

모든 일은 때가 있고, 인생에도 때가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때를 놓치고 나중에 후회를 한다.

지금 나는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과 도서 집필 작업을

해야 하는 때이다. 

 

김승훈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장 (www.sgbok.co.kr)

(제1호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경영학박사)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경영학박사(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제1호) KBS사내근로복지기금 21년, 32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한 우물을 판 최고 전문가!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4회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통해 기금실무자교육, 도서집필,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 및 연간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기업복지의 허브를 만들어간다!!! 기금설립 10만개, 기금박물관, 연구소 사옥마련, 기금제도 수출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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