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퇴근 후 지인 노무사로부터 전화가 걸려왔다.

오늘 박사학위 논문 심사에서 통과되었다는 소식을

나에게 알려주고 싶었다고 했다.

 

나와는 사내근로복지기금으로 알게 되어 서로

교류한지 20여년 정도 된다.

내가 1997년 경영지조사(재무관리) 자격증 취득,

2013년 21년 다녔던 KBS사내근로복지기금을 중도에

일반퇴직으로 나와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창업하고, 2011년부터 경영학박사 학위 과정에

도전하여 2016년 8월에 사내근로복지기금을

주제로 우리나라에서 제1호 경영학박사 학위를

취득하는 과정을 지켜보았다.

 

그 지인 노무사도 공인노무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경영학박사 과정에 진학하였고 올해 오랜 기간 

다녔던 공직을 사직하고 노무사 활동을 시작했고

올 여름에 조그만 사무실까지 개업했다.

지인 노무사에게는 내가 모델이 된 것 같다.

자격증 취득 → 경영학박사 학위 도전, 취득 →

다니던 직장을 사직하고 창업 수순을 밟았다. 

확실히 열정은 전파되는 것 같다.

 

노무사 개업 이후에 컨설팅이 몇 건이 들어왔고

박사학위 논문 심사까지 겹쳐 어느 날은 54시간

동안 잠을 자지 못하고 일을 했다고 한다.

가족들이 이러다 쓰러져 죽겠다고 걱정을 많이

했는데 그래도 개업 후 컨설팅이 들어와 돈이

벌리고 박사학위 논문을 끝내야 한다는 절박감에

힘든 줄 모르고 일했다고 한다.

 

김승훈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장 (www.sgbok.co.kr)

(제1호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경영학박사)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홈페이지(www.sgbok.co.kr)

 

길었던 여름휴가는 끝났지만 여름 폭염은 아직도 계속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연구소도 지난 7월12일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 운영실무> 7월 교육을 마친 이후 지난 8월 12일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 설립1일특강> 교육을 제외하고 긴 재충전 기간을 가지면서 독서, 인문학 공부, 사내근로복지기금시리즈 도서 집필, 연구소 결산컨설팅업체 2024년 상반기 결산컨설팅 작업 진행, 2024년 상반기 법인세 중간예납 준비, 연구소 교육 교재 업데이트 작업 등으로 분주한 나날을 보냈다. 사람이나 기업이나 당장 오늘 하루만 살고 끝내는 것이 아니기에 늘 내일을 준비하고 대비해야 한다. 

 

논어(論語) 위정편(爲政編)에서  공자는 말했다. "나는 나이 열다섯에 학문에 뜻을 두었고, 서른에 뜻이 확고하게 섰으며, 마흔에는 미혹되지 않았고, 쉰에는 하늘의 명을 깨달아 알게 되었으며, 예순에는 남의 말을 듣기만 하면 곧 그 이치를 깨달아 이해하게 되었고, 일흔이 되어서는 무엇이든 하고 싶은 대로 하여도 법도에 어긋나지 않았다."("吾十有五而志于學, 三十而立, 四十而不惑, 五十而知天命, 六十而耳順, 七十而從心所欲 不踰矩')

 

나도 생각해보니 30살 전까지 공부와 대학졸업, 군 복무를 하고 군 전역 후 (주)대상에 입사하여 열심히 배우던 시기였다. 30대에 한 분야의 전문가가 되어야만 향후에는 누구에게도 휘둘리지 않고 내 뜻을 펼치고 살 수 있겠다는 확신에 배움에 대한 갈증으로 7년 8개월 다니던 (주)대상에서 과감하게 KBS사내근로복지기금으로 전직해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를 처음으로 시작하면서 경영지도사(재무관리) 자격증에 도전하여 향후 컨설팅을 할 수 있는 기초를 차근차근 쌓았다.

 

40대에는 사내근로복지기금 회계처리 이론 정립을 위해 하기 위해 중앙대학교대학원 경영학석사 과정에 도전해 학위를 취득했고 그동안 사내근로복지기금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사내근로복지기금 실무 도서인 <사내근로복지기금 운영실무>, 그 이후에 또 다시 <사내근로복지기금 설립실무> 도서를 단독 집필했고, 기금실무자를 대상으로 하는 사내근로복지기금 교육을 개설하여 사내근로복지기금 강의를 실시하면서 사내근로복지기금 전문가로 입지를 굳혔다.

 

50대에는 경영학박사(제1호사내근로복지기금 박사) 학위에 도전하여 취득, 한권으로 끝내는 사내근로복지기금 도서 3권 (결산실무,예산실무,설립실무) 단독 집필을 했고 21년간 다녔던  KBS사내근로복지기금을 일반퇴직하고 대망의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창업했다. 60대에는 근로복지공단 컨설턴트를 그만두고, 욕심을 내려놓고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에서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길었던 여름휴가와 재충전 휴식을 마치고 오늘부터는 본격적인 8월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 기본실무> 1일차 교육을 시작한다. 재충전을 하면서 읽었던 《주역》과 《논어》를 떠올리면서 공자가 말했던, 30대 이립(而立), 40대 불혹(不惑), 50대 지천명(知天命), 60대 이순(耳順)의 의미를 묵상하며 공자의 사상의 위대함에 머리를 숙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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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박사 김승훈(사내근로복지기금/공동근로복지기금&기업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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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02)2644-3244, 팩스 (02)2652-3244

서울특별시 강남구 강남대로 112길 33, 삼화빌딩 4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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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늘 내가 행운아라고 생각한다.

60살 중반이 된 지금까지 살아온 시간을 되돌아보면 평탄했던

시절보다는 평탄하지 못했던 시간이 훻씬 더 많았다.

그럼에도 내 머릿 속에는 늘 나는 복있는 사람이고 언젠가는

반드시 행운이 찾아오리라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었다. 

 

나는 좋은 집안에서 태어났다. 부모로부터 건강한 몸을 받고

태어나 아직까지 큰 잔병치레 없이 건강하게 살고 있다.

또한 어려서부터 할아버지께서 읽는 책과 신문을 통해 일찍

책과 가까이할 수 있었다. 할아버지께서 보시는 신문을

어깨 너머로 보면서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에 이미 한글과

한문을 상당부분 익혔다.

 

책을 가까이 하는 습관은 아주 어릴 때부터 집안 분위기에서

자연스럽게 형성된 것이다. 이런 습관은 직장에 다니면서도

학문에 대한 호기심으로 연결되었고 내가 전직하여

1993년 2월부터 맡은 사내근로복지기금을 주제로

경영학석사, 경영학박사(사내근로복지기금 제1호) 학위를

취득하게 만들었고 사내근로복지기금 단독 도서 5권을 집필하게

만들었다.

 

좋은 배우자를 만나 행복했다. 경제적으로는 힘들었지만 내가

배우고자 하고자 하는 일을 반대하지 않고 도와주었다.

그리고 내가 잘못하는 것이 있으면 충고와 지적을 해주었다.

나는 나의 객관적인 모습을 잘 보지 못한다. 아내가 내가 하는

언행을 지켜보면서 선을 넘으면 조용히 일깨워주고 충고를 해준다.

지금 운영하는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도 아내와 각자대표로

함께 운영하고 있다. 아내에게 늘 감사하다.

 

살아오면서 힘든 일도 많았고 좋은 사람들의 도움도 받았다.

힘들다고 중간에 포기했더라면 지금의 나는 없었을 것이다.

힘들어도 조금만 더 버티자, 언제까지 고난만 오지는 않을 곳이다,

월세를 살면서도 나도 내 집을 마련하고 빚 걱정없이 살 날이

반드시 오리라는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

 

묵묵히 내 본업에 충실하면서 틈나면 책을 읽고 인터넷으로

기사를 검색하며 공부하다 보니 어느 순간 '이것이 기회이구나'

하는 직감이 오면 과감하게 투자를 해서 종자돈을 불려나갔다.

나에게 왔던 행운을 놓치지 않고 잡은 덕분에 지긋지긋한 빚도

다 갚고, 지금은 내 집도 살고 있다.

 

사람의 운명이 어찌 될지는, 행운이 언제 어느 때 올지는 죽기

전까지는 모른다. 나도 60살이 넘어서야 겨우 내집을 마련했다.

내가 작년 6월부터 주역을, 올 1월부터 사주명리를  공부하게 된

가장 이유가 내 지난 파란만장했던 그리고 앞으로 내 운명이

궁금해서이다. 내 점을 내가 보기 위해서다,

사람은 죽기 전까지는 결코 삶을 포기해서는 안된다.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홈페이지(www.sgbok.co.kr)

 

우리나라에서 나이 60을 넘으면 둘로 갈린다. 일을 하고 있는 사람과 하는 일이 없는 사람이다. 구체적으로 돈을 받고 일을 하는 직업(직장)이 있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이다. 이는 재테크 입장에서는 매우 중요하다. 연금이나 부동산임대수입 등 매월 유입되는 자금이 넉넉한 사람들은 예외이다. 이런 사람들은 잠을 자고 있는 시간에도 죽을 때까지 돈이 끊임 없이 들어오니 노후 걱정은 없다. 노후 생활비가 어느 정도 액수가 적당한지는 개인의 생각에 따라 각각이다. 올해 국민연금연구소가 5,000여개의 50세 이상 중고령자 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해 보니 적정 노후생활비로 부부기준 평균 268만원, 개인 기준 평균 165만원이었다. 물론 이 기준은 임대로 부담이 없는 자가 주택을 보유한 사람으로 추정된다.

 

또 하나의 기준으로 50대의 직장인들은 퇴직시 월 급여액의 80%를 적정 노후생활비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기사도 있다. 적정 노후생활비를 무력화시키는 가장 큰 리스크는 건강 리스크다. 우리나라 인구 중 50대 이상의 의료비가 급증하는 추세이다. 아무리 노후 대책을 마련해 놓아도 본인이나 가족 중 중대 질병이나 교통사고를 당하면  감당할 수 없는 의료비가 지출되고 극빈층으로 전락하고 만다. 그리고 여행이나 취미활동을 하려면 이보다는 많은 생활비가 필요하다. 결론은 정부나 국가 기관에서 조사하여 발표하는 적정 노후생활비보다는 다다익선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

 

매사 준비기간이 빠르면 일이 순탄하듯이 노후 준비도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어느 기사에서는 노후준비 시작을 40대 후반부터 50대 초반까지를 뜻하는 '4말5초'를 이야기하지만 30대 후반, 늦어도 40대 초반부터는 준비해야 한다. 나는 30대 후반부터 노후 준비를 했다. 사람들은 노후 준비하면 '학위가 먼저나 자격증이 먼저냐'로 설왕설래가 많은데 나는 자격증이 먼저라고 생각한다. 자격증을 취득 후 학위는 그 이후에 얼마든지 취득할 수 있다. 그러나 학위를 취득 후 자격증을 취득하는데는 많은 어려움이 따른다. 가장 대표적인 어려움이 기억력이다. 사람은 나이가 들수록 기억력 감퇴로 암기가 힘들어진다. 머리가 잘 돌 때 그 머리로 자격증 취득이 우선이다. 

 

나도 친구가 1995년 말에 경영지도사(재무관리) 자격증을 권유하여 독학으로 공부하여 1996년 경영지도사(재무관리) 1차시험 합격, 1997년 2차시험에 최종 합격했다. 그리고 1차시험에 합격 후 학위 필요성을 느껴 1996년 말에 대학원 진학을 준비하여 1997년 중앙대학교대학원에 진학하여 2000년 2월 경영학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11년이 지난 2011년에 다시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 경영학박사 학위과정에 진학하여 2016년 8월에 경영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사내근로복지기금 제1호 경영학박사이다. 경영학석사와 경영학박사 논문은 1993년 2월부터 내가 해왔고 아직도 하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 해야 하는 업무인 사내근로복지기금으로 써서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를 연장시키고 심화·확장시켰다. 2013년 11월 초 KBS사내근로복지기금을 일반퇴직하고 12월 초에 바로 평생직장인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창업하여 현재 계속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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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박사 김승훈(사내근로복지기금/공동근로복지기금&기업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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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근로복지기금의 불모지였던 우리나라에서 2004년 한국 인사관리협회를 시작으로 기금실무자로서는 처음으로 사내근로복지기금 실무자교육을 진행하기 시작했는데 올해로 어언 20년째 계속 기금실무자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교육은 늘 새롭고 보람과 아쉬움을 남긴다. 교육 때마다 새로운 기금실무자들을 만날 수 있어 새롭고 역동적이이다. 짧으면 1년, 길어야 2~3년에 기금실무자가 바뀌므로 강사는 바뀌지 않는데 수강생(회사 기금실무자)들은 계속 바뀌고 있다. 교육을 마치고 나면 아쉬움을 남기지 않으려고 최선을 다하지만 사람인지라 끝나고 나면 부족한 점이 보이고 다음에는 더 완벽을 기약하게 된다. 20년째 반복되는 일이다. 이런 노력 덕분인지 내가 진행하는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교육 퀄리티가 높아졌고, 수강생들의 교육 피드백도 계속 좋아지고 있다. 

 

월요일과 화요일 이틀 간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 회계실무> 기금실무자 교육을 무사히 마쳤다. 이번 교육이 사내근로복지기금 회계실무여서 그런지 수강생들 중 회사 회계부서 사람과 HR부서 사람이 반반이었다. 특히 회계부서 참석자들은 대부분 관리자(부장, 팀징, 과장)급이었다. 수강생 중 새로이 사내근로복지기금을 설립하려고 준비 중인 회사도 있었다. 기금법인 설립 1년차도 있었고, 기금법인이 설립된지 30년이 넘은 회사에서 온 수강생도 있었다. 이번 교육같은 경우는 교육 중점 타깃층이 없이 기초부터 응용부분까지 모두 언급해야 하기에 상대적으로 교육진행이 더 힘들다.

 

내 경험으로 보면 회사에서 오랜기간 회계업무를 해온 회사 관리자들이 가장 힘들어 하는 것이 구분경리와 고유목적사업준비금이다. 이들은 오랜기간 기업회계기준, K-IFRS에 의해 회계업무를 처리해왔기에 지식이 영리회계에 익숙해져 있다. 비영리회계를 설명하면 공통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반응과 피드백을 보인다. "수익이 발생했는데 왜 법인세를 내지 않나요?", "이런 회계처리도 가능한가요?", "구분경리를 왜 하나요?" , "기업회계기준 계정과목에 고유목적사업준비금전입액과 고유목적사업준비금이 없는데 사용해도 되나요?" 신기함과 무슨 이런 회계처리가 있느냐고 매우 당혹스럽다는 반응이다. 뇌가 오랜 기간 영리회계에 익숙해져 있기에 다른 비영리회계의 지식이 들어오면 본능적으로 계속 거부하는 것이다.

 

한 번, 두 번, 세 번, 그래도 이해를 못하면 다섯 번, 이해할 때까지 계속 설명하면 그제야 이해가 된다는 반응이다. 경영학박사라는 타이틀도 이들은 설득시키고 신뢰감을 주는데 큰 도움이 되는 것 같다. 내가 경영학박사 학위가 없었다면 이들에게 구분경리와 고유목적사업준비금을 이해시키는데 아마도 지금보다 훨씬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을 것이다. 그런 면에서 내가 자비로 시간을 투자해가며 경영학석사와 경영학박사(사내근로복지기금 제1호) 학위를 받은 것은 비록 그 과정이 힘들었지만 탁월한 결정이었다고 생각한다. 지난 주에 이어 이번주도 대만 출장과 기금실무자교육, 지방에 소재한 회사 설립컨설팅 출장 등으로 사내근로복지기금이야기 작성과 게시가 계속 밀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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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박사 김승훈(사내근로복지기금/공동근로복지기금&기업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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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 강남대로 112길 33, 삼화빌딩 4층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토요일, 오전에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일을 잠시 미루고
한국경영기술지도사회에서 개최한 한마음등산대회에 참석하다.
 

올해 월 목표가 두 번 이상 등산을 하는 일이다.

지난 2월에 등산을 한번 갔었기에 오늘과 내일 연이어 등산을 하면

총 8회가 되어 2023년 월 2회 등산목표를 달성해 가는 셈이다.

어젯밤부터 비가 내리더니 아침에도 계속 내렸다.

등산하는 내내, 마치고 식사를 한 이후에도 비는 그치지 않았다.

덕분에 우중에 청계산을 오르는 즐거움을 만깍했다.

 
내리는 빗소리,
비가 낙엽에 떨어지는 소리,
낙엽에서 비가 떨어지는 소리,
계곡에서 물이 흐르는 소리.
바람에 흔들리는 나무에서 떨어지는 물소리.
황사나 흩날리는 송진가루, 버드나무 홀씨 걱정도 없는 
우비에 떨어지는 비를 몸으로 맞으며 비오는 날 자연이 연주하는
위대한 최고의 하모니 연주를 오감으로 느끼며 운치있게 걸었던
최고의 산행이었다.
 
비가 오니 등산객도 줄어 청계산이 한적했다.
옥녀봉까지 가서 다시 올라온 길로 하산했다.
비가 내려 길이 미끄러워 당초 노선을 변경했다고 한다.
 
산행 즐거움은 역시 뒷풀이 식사이다.
소담채에서 한국경영기술지도사회에서 제공한 닭도리탕에 파전,,
그리고 두부김치에 막걸리로 푸짐한 뒤풀이 식사를 즐겼다.
2012년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에서 함께 경영학박사 공부를
했던 원우이자 경영지도사(재무관리)를 만나 담소도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요즘 바쁜 시기에도 곁에 책을 두고 틈만 나면 읽는다.

내가 직접 경험하지 못한 일이나, 내가 실천하지 못했던

간접경험을 책을 통해서 배우게 된다. 배움은 끝이 없다.

 

오늘 읽은 책이 《오십부터는 노후 걱정 없이 살아야 한다》

(강창희·고재량 지음, 포레스트북스 펴냄)이다. 오늘 읽고

공감이 간 내용을 소개한다.

 

젊은 직장인 그리고 동학개미 투자자에게 저는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20, 30대가 가장 먼저 할 일은 3층연금을 쌓는 것이고,

두 번째는 인적자산 투자입니다."

인적자산에 투자한다는 것은 자신의 몸값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는 것을 말합니다.(p.135)

 

나는 20, 30, 40, 50대에 3층연금 중 2층연금(퇴직연금,

개인연금) 쌓는 것은 실패하고 마지막 공적연금인 국민연금

하나만 겨우 쌓았다. 30대 후반과 50대 중반까지 20년은

내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시기였다. 돈에 스트레스를

받으니 그 풍성하던 머리도 탈모가 되었다. 다섯 자식을

키우면서, 뜻한 바가 있어 2013년 11월 초, 50대 중반 나이에

KBS사내근로복지기금을 일반퇴직하고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창업하다 보니 개인연금이나 퇴직연금을 쌓는데 실패했다.

 

다만, 자식들이 모두 경제적으로 독립했고, 인적자산에 투자한

덕분에 환갑을 훨 지난 지금 9년 전에 다들 무모하다고

공기업에 오래 다니다 보니 세상 물정 모른다고 곧 망할 거라고

손가락질하고  비웃던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에서

기금실무자 교육과 사내근로복지기금 컨설팅을 진행하며

지속적인 근로소득을 창출하고 있다. 힘든 속에서도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사내근로복지기금 강의를 개설했고 사내근로복지기금

도서 5권 단독 집필, 사내근로복지기금을 주제로 경영학석사,

경영학박사(우리나라 사내근로복지기금 제1호) 학위를

취득했고 경영지도사(재무관리) 자격증을 취득했고,

절박한 3M(맨땅, 맨손, 맨몸) 정신으로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운영해왔던 것이 주효했다.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기금실무자 교육에서 나는 이런

경험을 기금실무자들에게 이야기한다. 젊어서부터 미래를

준비하라고. 퇴직과 노후는 생각보다 빨리 온다고.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홈페이지(www.sgbok.co.kr)

 

어제 지방 출장에서 돌아와 밤 늦은 시각까지 집에서 사내근로복지기금 시리즈 첫번째 도서인 《사내근로복지기금 결산 및 세무실무》 개정판 작업을 하면서 만 8년(2014년~2022년)이란 기간동안 참 많은 변화가 있었음을 실감할 수 있었다. 첫째는 이자소득의 변화이다. 사내근로복지기금 결산을 사업유형별(이자소득만 있는 기금, 대부이자가 있는 기금)으로 구분하여 이자소득이 있는 기금법인을 갑(1차년도), 을(2차년도), 병(5차년도)로 대부이자소득이 있는 기금법인을 A기금(1차연도, 대부이자소득이 발생하지 않은 기금), B기금(1차연도, 대부이자소득이 발생한 기금), C기금(5차연도, 대부이자소득이 발생한 기금법인)으로 구분하여 결산 사례를 작성하였는데 개정판에서도 이 기조를 계속 유지하였다. 이 도서를 처음 집필하던 당시 2013년~2014년에는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가 연6%대였다. 작년 초에만 해도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가 연 1%대였고 지금은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올라 2.5%대임을 감안하면  파격적인 금리 수준이다. 대부이자수익도 마찬가지이다.

 

두 번째는 이 책을 집필할 당시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소재지가 구로구 구로동이었는데 지금은 강남구 논현동이다. 8년전 2014년 구로동 쌍용플레티넘노블 주상복합건물 1층에서 추운 1월부터 더운 8월까지 책을 집필하면서 겨울에는 추워서 손을 호호 불어 언 손을 녹여가며, 더운 여름에는 의자에 앉아 오래 원고작업을 하다 보니 엉덩이가 진물러 종기가 생겨 고생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났다. 당시 구로동 1층 건물은 여름에는 냉방을 하는데, 겨울에는 난방 때문에 마음 고생이 많았었다. 또 건물 1층에 입주해 있던 상가 네 곳이 방음이 허술해 이웃 상가에서 다투는 소리가 다 들려와 연구소 교육 진행에 어려움이 많았다.

 

당시 구로동 연구소는 좌측에는 커피숍이 있었는데 수시로 볶은 원두커피를 분쇄하는 소리와 커피 볶는 냄새가 그대로 천정을 타고 연구소로 전해졌고, 우측은 북한 새터민 자녀 대안학교여서 학생들 수업하는 소리와 쉬는 시간에 밖에서 떠드는 소리가 들려왔고, 교육날 오후 3시부터는 음악시간이어서 어김없이 풍금 반주와 함께 '나의 살던 고향은' 노래가 반복해서 들려와서 연구소 교육 진행에 어려움이 많았었다. 지금 논현동 연구소는 건물 4층 전체를 사용하고 있어 보안과 방음이 뛰어나고(2년 전 전면부 대대적인 방음공사를 하였다), 작년에는 에어컨을 신형으로 교체하여 냉난방 또한 잘 되는 편이다.

 

세 번째는, 2014년에는 대학원 경영학박사 과정을 수료하고 박사학위 논문을 쓰고 있던 시기였다. 2016년 8월 경영학박사 학위논문이 통과되어 이제는 저자인 내 이름 앞에 경영학박사 호칭이 추가되었다. 이 외에도 많은 기업에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공동근로복지기금 설립과 합병, 분할, 해산, 운영컨설팅을 수행하여 경력이 화려해졌다. 오늘도 지방에 소재한 어느 발전사에 사내근로복지기금 설립컨설팅을 당일치기로 다녀왔다. 8년 전과 비교해 보니 많은 변화와 성과, 진화와 성장이 있었는데 이 모두가 성원해주신 많은 기금법인과 기금실무자 덕분이며 그동안의 성원과 도움에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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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박사 김승훈(사내근로복지기금/공동근로복지기금&기업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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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02)2644-3244, 팩스 (02)2652-3244

서울특별시 강남구 강남대로 112길 33, 삼화빌딩 4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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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효과'라는 말이 있다. 미국 기상학자인 로렌즈(Lorenz, E. N.)가 처음 사용한 말로 어느 한 곳에서 일어난 작은 나비의 날갯짓이 뉴욕에 태풍을 일으킬 수 있다, 초기 조건의 사소한 변화가 전체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이르는 말이다. 한 사람이 가진 열정이 다른 사람에게 전파되어 선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음을 주변에서 자주 보게 된다. 나도 2004년부터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한국인사관리협회에서 사내근로복지기금 실무자교육을 실시한 이후 지금까지 18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제도 활성화를 위해 많은 교육기관과 기업체에서 사내근로복지기금 실무자와 도입하려는 기업체 임직원, 사내근로복지기금제도에 관심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사내근로복지기금 강의를 해오고 있다.

 

처음에는 사내근로복지기금 내용 위주로 지식만 전달하다가 시간이 흐르면서 강의 시간에 나의 조직생활 경험이나 살아온 이야기, 자기계발 필요성 등에 대해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하게 되었고 사내근로복지기금 실무자들과 비공식 모임이나 네트워크에서 교류하면서 나의 열정을 전파하게 되었다. 특히 젊은 사내근로복지기금 실무자 후배들에게 자기계발 노력을 주문했다. 회사는 여러분들을 끝까지 책임져주지 않는다, 퇴직은 예정되어 있고 생각보다 빨리 올 수도 있다. 사람 수명은 늘어 100세가 기본이 될텐데 회사를 퇴직한 이후에 40년을 무엇을 하면서 지낼 것인지 고민해 볼 것과 미래를 대비하라고 주문했다.

 

지난 주 성남시에 소재한 모 기업체에 공동근로복지기금 설립컨설팅 미팅을 다녀왔는데 14년 전에 그 회사 모기업에 근무했던 사내근로복지기금 실무자가 생각나서 전화를 했는데(혹시나 회사를 퇴직하지는 않았을까 걱정하면서) 다행히도 반갑게 전화를 받았다. 나와 페이스북 친구가 되어 내 근황을 잘 알고 있었고 나를 벤치마킹하여 자신도 퇴직 이후를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다고 하면서 자신도 대학원에 진학하여 석사 및 박사학위를 이미 받았고 강의를 하고 있다고 한다. 더 반가운 소식은 진급을 하여 승진자 교육이 끝나는 내년 초에 상위 상위 보직을 받는다고 한다. 

 

또 다른 회사 기금실무자는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에 와서 기금실무자 교육을 받으면서 내 강의를 들으며 연구소 뒷편 서고에서 내가 그동안 공부했던 각종 자료들과 도서들, 그리고 30년간 스크랩한 자기계발 자료들을 보면서 자신도 자기계발에 대한 반성과 분발심이 생겼다고 한다. 40대 중반의 나이로 앞으로 15년 뒤면 회사를 정년퇴직하게 되는데 그 이후에 40년을 무엇을 해야 할 것인지, 무엇을 하며 보내야 할 것인지 생각하니 제대로 된 노후대책도 해놓지 못한 상태에서 현타가 왔다는 것이다.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 기분이 좋다. 이렇게 나와 관련된 주변 사람들, 기금실무자들이 나로 인해 자기계발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고 행동으로 변화를 시작한다면 이 또한 나비효과이고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것이라 생각한다. 기금실무자들이 내가 진행하는 강의와 컨설팅, 글로써 열정이 전파되고 나를 만난 인연으로 변화하여 궁극적으로는 자신의 분야에서 성공하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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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같은 일을 계속 반복하면서 변화되고 발전을 한다. 그렇다고 같은 일을 반복적으로 한다고 하여 변화가 저절로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어제보다는 오늘, 이전과는 다른 진화된 결과물을 만들어내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과정에서 고민하고 공부하고 배우면서 그 output인 결과물 또한 자연스럽게 진화되고 발전되는 것이다. 문제의식이나 개선시키려는 의지와 열정, 욕구, 행동으로 옮기는 실천이 없으면 백날 같은 일을 반복해도 변화나 발전은 결코 일어나지 않는다.

 

나는 우리나라 직장인들이 한 회사에서 혹은 같은 동종 업무를 20년~30년, 어떤 사람은 회사를 입사해서 정년퇴직을 할 때까지 40년 이상을 다녀놓고 책 하나 쓰지 않는 것이 너무도 이상하다. 말로는 한 회사에서 혹은 한 업무로 수십년간 한 우물을 팠다고 하면서 남겨진 output인 결과물이 없다면 도대체 그 많은 세월 동안 무슨 일을 한걸까? 회사 일을 하면서 문제의식이나 업무에 대한 개선의식이 있으면 분명 연구를 하게 되고 배워서 현장에 접목을 하고 개선이 이루어지면 성취감을 느끼게 된다. 자연히 이를 기록으로 남기고 싶어지고 이는 자연스럽게 글이 되고 글을 모으면 책이 된다. 일본은 직장인들이 실무를 하면서 쓴 책들이 많은데 이는 일본인들의 기록하는 습관과도 관련이 큰 것 같다.

 

내가 쓴 다섯 권의 사내근로복지기금 단독집필 도서도 이런 변화하려는 노력 속에서 과정에서 나왔다. 더 나아가 사내근로복지기금에 대해 일을 계속하면 할수록 정해진 규정이나 매뉴얼이 없으니 답답하고 궁금한 것이 많아지니 연구를 하게 되고, 내 혼자 하기에는 한계를 느껴 대학원에 진학하게 되어 교수님들에게 배워서 경영학석사와 경영학박사 학위를 취득하게 되고, 공부한 지식을 바탕으로 경영지도사(재무관리) 자격증까지 취득하게 되었다. 이렇게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 한 분야를 개척하니 KBS사내근로복지기금을 일반퇴직하고 나와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개소해서 아직까지 건재하고 나날이 번창해가고 있다. 

 

어제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이야기를 쓰면서 또 한번 깨달았다. 기본재산총액에 대한 칼럼 하나를 쓰기 위해 근로복지기본법령,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 업무처리지침>, 고용노동부 질의회시집을 다시 찾아보며 공부했다. 또 하나의 진화된 칼럼이 나온 것이다.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이야기도 처음에는 소식을 전하면서 짧게 썼는데 시간이 흐르면서 전문성이 더해지면서 분량도 늘어났다. 하루하루가 진화되고 있다.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이야기가 오늘자로 3945호인데 2005년 3월 16일부터 쓰기 시작해서 올해로 18년째이다. 머지 않아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이야기도 몇권의 책으로 세상에 나올 것이다. 어제와 오늘 이틀간 진행되고 있는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 기본실무> 교육도 2004년부터 강의를 시작했는데 올해로 19년째인데 시간이 지나면서 계속 보완에 보완을 거듭해고 있다. 이 또한 별도의 책으로 발간될 수 있을 것이다. 나의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공동근로복지기금에 대한 교육과 컨설팅을 진행하면서 얻어지는 지식과 경험은 계속 축적되고 앞으로 책으로 쓰여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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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박사(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제1호) KBS사내근로복지기금 21년, 32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한 우물을 판 최고 전문가!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4회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통해 기금실무자교육, 도서집필,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 및 연간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기업복지의 허브를 만들어간다!!! 기금설립 10만개, 기금박물관, 연구소 사옥마련, 기금제도 수출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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