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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남미 국가인 에콰도르의 유력 매체인 일간지 엘오나베르소'가 창간 101주년과 올해 한국과 에콰도르 수교 60주년을  맞이하여 칼럼니스트이자 인류학박사인 리처드 살라자르 메디나가 쓴 '한국과 에콰도르의 60년'이라는 칼럼이 눈길을 끈다. 1962년 한국과 에콰도르의 수교 당시에는 양국의 출발선이 비슷했는데 지금은 양국간 GDP가 큰 차이가 난다. 2020년 양국간 1인당 GD를 보면 한국인 31,489.12$인데 비해 에콰도르는 5,600.39$이니 5.62배 차이가 난다. 불과 60년 전에 양국이 비슷했고 최빈국으로 에콰도르가 한국에 쌀 500톤을 지원했는데 지금 양국과 경제력 차이는 엄청나다.

 

 메디나 박사나 한국의 급성장 비결로 꼽은 것은 다른 아닌 높은 '교육열'이었다. 에콰도르는 천연자원이 풍부하다. 특히 원유 확인 매장량은 약 80억 배럴로 남미에서 베네수엘라, 브라질에 이어 3위 수준이고 석유는 전체 수출의 40% 가량과 정부 세수입의 약 33%를 차지할 정도이다. 에콰도르가 천연자원이 풍부한 반면 우리나라는 천연자원이 없어 원재료를 외국에서 수입하여 가공하여 부가가치를 높여 외국에 파는 가공무역에 의지하고 있다. 자연히 공부를 하고 연구하여 기술력을 높여야 경쟁할 수 있고 살아남을 수 있다. 그런 면에서 한국 급성장 비결이 '높은 교육열'이었다는 메디나 박사의 통찰력에 공감하게 된다. 《1일1강 논어강독》(박재희 지음, 김영사 펴냄) 위정4에 공자께서 나이 70살이 되어 지난 인생을 회고하면서 한 유명한 글이다.

 

子曰, 吾十有五而志于學, 三十而立, 四十而不惑, 五十而知天命, 六十而耳順, 七十而從心所欲不踰矩.

(자왈, 오십유오이지우학, 삼십이립, 사십이불혹, 오십이지천명, 육십이이순, 칠십이종심소욕불유구.)

공자가(자신의 인생을 회고하며) 말했다.

"내 나이 15세에 배움에 뜻을 두었다30대에는 전문가로 우뚝 설 수 있었다40대에는 어떤 상황에도 마음이 흔들리지 않았다50대에는 내가 세상에 온 이유를 깨달았다60대에는 어떤 말도 거슬림 없이 내 귀에 들어오게 되었다70대에는 영혼의 떨림을 좇아 살아도 상식에 벗어나지 않게 되었다.“(p.466~467)

 

즉 요약하자면, 15  지학(志學), 30  이립(而立), 40  불혹(不惑), 50  지천명(知天命), 60  이순(耳順), 70  종심(從心)이다. 논어의 핵심 철학은 한 마디로 '학습'이다. 공자는 기원전 551년 9월 28일 춘추전국시대에 태어나 73세를 살다가 갔으니 지금부터 무려 2700년 이전 사람이다. 세 살 때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홀어머니 밑에서 자랐고 자신을 늘 '학습하는 인간'으로 정의했다. 그만큼 배움에 대한 공자의 태도는 적극적이다. 내가 여기서 주목하는 것은 30대 이립(而立)이다. 《1일1강 논어강독》 저자인 박재희 박사는 이립을 전문가로 번역했는데 나는 이 표현에 공감한다. 30대에는 자기 분야에서 전문가가 되어야 하고 40대에는 자신의 전문분야에서 지식이나 경험이 흔들리지 않아야 한다. <논어> 책 전반에 걸쳐 흐르는 내용이 '학습'이다. 공자는 학습을 통해 '흙수저'에서 전세계의 추앙을 받는 '4대 성인'으로 발전했다. 

 

1인지식기업으로 성공하려면 첫번째 요건이 전문지식과 컨텐츠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30대와 40대에 치열한 노력을 통해 지식과 경험을 더해 자신만의 컨텐츠를 완성해야 한다. 1인지식기업의 장점은 종업원을 두지 않고 자신의 지식과 경험, 컨텐츠로 승부하여 부가가치를 높이는 기업이다. 강의, 컨설팅, 자문업인데 이는 고도화되고 차별화된 지식과 경험, 컨텐츠, 네트워크가 있어야 성공할 수 있다. 

 

경영학박사 김승훈(사내근로복지기금/공동근로복지기금&기업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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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경영학박사(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제1호) KBS사내근로복지기금 21년, 30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한 우물을 판 최고 전문가!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4회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통해 기금실무자교육, 도서집필,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 및 연간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기업복지의 허브를 만들어간다!!! 기금설립 10만개, 기금박물관, 연구소 사옥마련, 기금제도 수출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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