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늘 내가 행운아라고 생각한다.

60살 중반이 된 지금까지 살아온 시간을 되돌아보면 평탄했던

시절보다는 평탄하지 못했던 시간이 훻씬 더 많았다.

그럼에도 내 머릿 속에는 늘 나는 복있는 사람이고 언젠가는

반드시 행운이 찾아오리라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었다. 

 

나는 좋은 집안에서 태어났다. 부모로부터 건강한 몸을 받고

태어나 아직까지 큰 잔병치레 없이 건강하게 살고 있다.

또한 어려서부터 할아버지께서 읽는 책과 신문을 통해 일찍

책과 가까이할 수 있었다. 할아버지께서 보시는 신문을

어깨 너머로 보면서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에 이미 한글과

한문을 상당부분 익혔다.

 

책을 가까이 하는 습관은 아주 어릴 때부터 집안 분위기에서

자연스럽게 형성된 것이다. 이런 습관은 직장에 다니면서도

학문에 대한 호기심으로 연결되었고 내가 전직하여

1993년 2월부터 맡은 사내근로복지기금을 주제로

경영학석사, 경영학박사(사내근로복지기금 제1호) 학위를

취득하게 만들었고 사내근로복지기금 단독 도서 5권을 집필하게

만들었다.

 

좋은 배우자를 만나 행복했다. 경제적으로는 힘들었지만 내가

배우고자 하고자 하는 일을 반대하지 않고 도와주었다.

그리고 내가 잘못하는 것이 있으면 충고와 지적을 해주었다.

나는 나의 객관적인 모습을 잘 보지 못한다. 아내가 내가 하는

언행을 지켜보면서 선을 넘으면 조용히 일깨워주고 충고를 해준다.

지금 운영하는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도 아내와 각자대표로

함께 운영하고 있다. 아내에게 늘 감사하다.

 

살아오면서 힘든 일도 많았고 좋은 사람들의 도움도 받았다.

힘들다고 중간에 포기했더라면 지금의 나는 없었을 것이다.

힘들어도 조금만 더 버티자, 언제까지 고난만 오지는 않을 곳이다,

월세를 살면서도 나도 내 집을 마련하고 빚 걱정없이 살 날이

반드시 오리라는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

 

묵묵히 내 본업에 충실하면서 틈나면 책을 읽고 인터넷으로

기사를 검색하며 공부하다 보니 어느 순간 '이것이 기회이구나'

하는 직감이 오면 과감하게 투자를 해서 종자돈을 불려나갔다.

나에게 왔던 행운을 놓치지 않고 잡은 덕분에 지긋지긋한 빚도

다 갚고, 지금은 내 집도 살고 있다.

 

사람의 운명이 어찌 될지는, 행운이 언제 어느 때 올지는 죽기

전까지는 모른다. 나도 60살이 넘어서야 겨우 내집을 마련했다.

내가 작년 6월부터 주역을, 올 1월부터 사주명리를  공부하게 된

가장 이유가 내 지난 파란만장했던 그리고 앞으로 내 운명이

궁금해서이다. 내 점을 내가 보기 위해서다,

사람은 죽기 전까지는 결코 삶을 포기해서는 안된다.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경영학박사(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제1호) KBS사내근로복지기금 21년, 30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한 우물을 판 최고 전문가!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4회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통해 기금실무자교육, 도서집필,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 및 연간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기업복지의 허브를 만들어간다!!! 기금설립 10만개, 기금박물관, 연구소 사옥마련, 기금제도 수출을 꿈꾼다.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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