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오전에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일을 잠시 미루고
한국경영기술지도사회에서 개최한 한마음등산대회에 참석하다.
올해 월 목표가 두 번 이상 등산을 하는 일이다.
지난 2월에 등산을 한번 갔었기에 오늘과 내일 연이어 등산을 하면
총 8회가 되어 2023년 월 2회 등산목표를 달성해 가는 셈이다.
어젯밤부터 비가 내리더니 아침에도 계속 내렸다.
등산하는 내내, 마치고 식사를 한 이후에도 비는 그치지 않았다.
덕분에 우중에 청계산을 오르는 즐거움을 만깍했다.
내리는 빗소리,
비가 낙엽에 떨어지는 소리,
낙엽에서 비가 떨어지는 소리,
계곡에서 물이 흐르는 소리.
바람에 흔들리는 나무에서 떨어지는 물소리.
황사나 흩날리는 송진가루, 버드나무 홀씨 걱정도 없는
우비에 떨어지는 비를 몸으로 맞으며 비오는 날 자연이 연주하는
위대한 최고의 하모니 연주를 오감으로 느끼며 운치있게 걸었던
최고의 산행이었다.
비가 오니 등산객도 줄어 청계산이 한적했다.
옥녀봉까지 가서 다시 올라온 길로 하산했다.
비가 내려 길이 미끄러워 당초 노선을 변경했다고 한다.
산행 즐거움은 역시 뒷풀이 식사이다.
소담채에서 한국경영기술지도사회에서 제공한 닭도리탕에 파전,,
그리고 두부김치에 막걸리로 푸짐한 뒤풀이 식사를 즐겼다.
2012년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에서 함께 경영학박사 공부를
했던 원우이자 경영지도사(재무관리)를 만나 담소도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김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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