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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에서 진행된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 기본실무>와 이번주 화요일에 진행된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 운영실무1일특강> 교육에서 공통적으로 기금법인 이사와 감사의 임기에 대한 질문들이 많았다. 「근로복지기본법」 제59조가 삭제되기 전에는 복지기금협의회위원, 이사 감사의 임기는 3년이었으나 2015년 7월 20일자로 법에서 삭제되고 2016년 1월 21일자로 개정된 법률이 시행되면서 「근로복지기본법」 에서는 복지기금협의회위원, 이사 감사의 임기가 삭제됨에 따라 실질적인 이사와 감사 임기는 기금법인 정관에서 정한 임기를 따라야 한다.

 

기금법인 정관에 이사 임기가 3년으로 명시되어 있으면 기금법인 이사 임기는 3년인 셈이다. 특히 이사의 성명과 주소는 등기사항으로 기금법인 정관에는 이사 임기가 3년인데  「근로복지기본법」 에서 이사 임기가 삭제되었다고 이사 임기가 끝났는데도 변경등기를 하지 않으면 등기법상 등기 해태에 대한 과태료를 부과받게 된다. 이사 및 감사 임기와 관련된 고용노동부 행정해석을 정보공유 차원에서 게시한다.

 

제목 : 사내근로복지기금의 이사 및 감사의 임기

(질의)

사내근로복지기금법인의 이사 및 감사 선임 관련, -노사협의회 위원 중 이사 선임이 가능하고, 감사와 이사는 중복이 되지 않는다고 하는데, 이사와 감사가 중복되지 않는다면 노사협의회 위원으로 이사와 감사 모두 선임이 가능한지

이사와 감사의 선임기간을 ʻ퇴직 시' 까지로 할 수 있는지

 

(답변)

법 제54조에 따라 기금법인에는 복지기금협의회, 이사 및 감사를 두어야 하며, 복지기금협의회는 법 제55조제4항에 따라 근로자참여 및 협력증진에 관한 법률에 따른 노사협의회가 구성되어 있는 경우에는 그 노사협의회 위원이 복지기금협의회의 위원이 될 수 있음.

- 기관 간 겸직에 있어 복지기금협의회 위원과 이사는 겸직을 할 수 있으나, 감사는 정기 및 수시감사 등을 통해 기금법인의 회계나 사무를 감사하는 기관으로 독립성을 유지하여야 하는 바, 다른 기관 간 겸직은 바람직하지 않음.(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 업무처리지침 제14(현행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 업무처리 지침 제14), (퇴직연금복지과-4943, '18.12.11.)

- 따라서, 기금법인 복지기금협의회 위원 또는 기금법인 이사가 아닌 노사협의회 위원을 법 제56조에 따라 복지기금협의회의 협의결정에 의해 기금법인의 감사로 선임할 수 있으나, 복지기금협의회 위원 또는 기금법인의 이사인 노사협의회 위원이 감사를 겸직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음.

- 기금법인 이사 등의 임기에 관하여 과거 법 제59조에서 별도 조항을 두고 있었으나,

'15.7.20 법률 개정을 통해 기금법인 이사 등의 임기를 정관이 정하는 바에 따라 노사가 자율적으로 정하여 운영할 수 있도록 하였음.

- 따라서, 기금법인 이사 및 감사의 임기는 복지기금협의회에서 협의결정한 기간을 정관에 명시하거나, 구체적인 선임 및 해임 사유를 정관에 명시하여 사유 발생 시 후임 임원을 선출하도록 할 수 있을 것임.(퇴직연금복지과-4237, '15.12.2. 참조)

- 다만, 이사 및 감사의 임기를 ʻ퇴직 시'로 정하는 것은 타인이 이사나 감사로 선임될 수 있는 권리를 지나치게 제한하는 것으로 사회통념상 허용되지 않을 것으로 판단됨.(퇴직연금복지과-70, 20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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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박사 김승훈(사내근로복지기금/공동근로복지기금&기업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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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02)2644-3244, 팩스 (02)2652-3244

서울특별시 강남구 강남대로 112길 33, 삼화빌딩 4층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살아가면서 우리 앞에는 수 많은 선택들이 있다.

이 것을 할 것인가, 말 것인가?

이 길을 갈까, 저 길을 갈까?

새로운 것을 시도할까? 말까?

이러한 선택에 따라 본인 삶이 편해지기도 하고,

힘들어지기도 한다.

 

때론 선택 중에서 당장은 힘들지만 장기적인 삶의 관점에서

하게 되면 나중에 내 삶에 도움이 되고 수입이 늘고,

운신의 폭이 넓어지는 플러스가 되는 선택들이 있다.

이러한 선택들은 힘들어도 해야 한다.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운영하면서 편한 삶을 놓고도

고객들의 다양한 욕구를 반영하여 새로운 시도를 하게 된다.

매달 진행되는 기금실무자 교육 교재를 계속 업데이크하고,

이전에 했던 컨설팅 방법보다 더 새롭고 개선된 방법은

없는지 끊임없이 책을 읽고 연구하고 다른 이의 강의를 듣는다.

 

이만하면 되겠지하고 현실에 안주하는 순간 퇴보는 시작된다.

지금의 1등이 계속해서 1등을 하라는 법은 없다.

세상에는 많은 추격자들이 있다.

그래서 1등 업체는 새로운 시장을 계속 선도해야 하고,

파괴적인 혁신을 통해 시장을 계속 주도해 나간다.

 

페덱스 CEO 프레드릭 스미스는 말했다.

"99%의 고객만족은 불충분하다. 그렇지 않으면

언젠가 나타날 100% 고객만족 기업에 고객을 빼앗긴다.

고객은 2등 기업에겐 결코 애정을 베풀지 않는다."

 

김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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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에서 진행된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 운영실무1일특강> 교육을 잘 마무리했다. 일요일까지 예정 참석인원이 기준 미달이어서 교육을 진행해야 하나 폐강해야 하나 고민했지만 내년도를 생각하고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경우를 통해 기금실무자들이 개설해달라고 하여 갑작스레 개설하는 교육이나 연간 교육계획에 없는 교육을 연도 중에 신설하면 교육 신청자가 저조하다는 교훈을 얻었다. 기업에서 기금실무자가 연구소 교육에 참석하려면 연구소 연간 교육일정을 보고 사전에 부서장의 교육참석 승인과 함께 회사의 교육부서의 승인, 그리고 교육부서는 연간교육훈련비 한도 내에서 계획에 따라 교육예산을 통제한다는 점을 간과했던 것 같다. 다. 나도 38년 회사생활을 하고 있지만 때론 희망회로를 둘리며 새로운 도전을 해보지만 역시 현실은 냉엄하다. 

 

그렇지만 늘 새로운 도전은 멈추지 않을 것이다. 어제 진행된 운영1일특강을 통해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공동근로복지기금 시행세칙 제정과 개정에 대한 새로운 교육과정 테스트를 했는데 반응이나 교육 내용, 시간 안배는 좋았다. 이번 새로운 교육과정 도전의 결과에 만족한다. 살아가면서 우리 앞에는 수 많은 선택들이 있다. 이것을 할 것인가, 말 것인가? 이 길을 갈까, 저 길을 갈까? 새로운 것을 시도할까 아니면 말까? 이러한 선택의 결과는 성패도 있지만 더불어 본인 삶이 편해지기도 하고, 힘들어지기도 한다.

 

선택 중에서 당장은 힘들지만 장기적인 삶의 관점에서 하게 되면 나중에 살아가는데 도움이 되고 수입이 늘고, 운신의 폭이 넓어지는 플러스로 연결되는 선택들이 있다. 이러한 선택들은 미래를 위해 힘들어도 도전해야 성장과 발전이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운영하면서 대충대충하면 편하게 살 수 있음에도 기금실무자와 기업의 관계자들(고객)의 다양한 욕구에 귀를 기울이고 개선할 점을 찾아 이를 반영하는 시도를 계속 하게 된다. 매달 진행되는 기금실무자 교육 교재를 계속 업데이트하고, 이전에 진행했던 컨설팅 방법을 그대로 답습하지 않고 과정을 분석해보며 새롭고 개선된 방법은 없는지 연구하고 다른 사람이 진행하는 다양한 강의를 들으며 새로운 아이디어를 찾는다.

 

이만하면 되겠지하고 현실에 안주하는 순간 퇴보는 시작된다. 지금의 1등이 계속해서 1등을 하라는 법은 없다. 세상에는 많은 추격자들이 있다. 1등 업체는 새로운 시장을 계속 선도하기 위해 파괴적인 혁신과 초격차 전략을 통해 추격자를 따돌리며 시장을 계속 주도해 간다. 페덱스 CEO 프레드릭 스미스는 말했다. "99%의 고객만족은 불충분하다. 그렇지 않으면 언젠가 나타날 100% 고객만족 기업에 고객을 빼앗긴다. 고객은 2등 기업에겐 결코 애정을 베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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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마쓰시다그룹 창업주이자 일본 경영의 3신 중의 한 명인 마쓰시다 고노스케는 그의 저서에서 "사업은 사람이 전부이다"라고 설파했다. 나도 1985년 7월초 군 전역 후 (주)대상에 입사한 이후 지금까지 계속 일을 하고 있지만 사업은, 기업은 사람이 전부라는 말에 고개가 끄덕여지고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기금실무자 교육에서도 이 책과 마쓰시다 고노스케가 했던 말을 그대로 소개하고 있다. 기업은 사람이 전부이고 사내근로복지기금은 기업 내에 있는 임직원들의 복지업무를 담당하고 있기에 기금실무자들이 자신이 담당하고 있는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에 대한 정체성과 중요함을 깨닫지 못하고 귀찮은 민원업무이고 잘해보아야 본전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업무에 임하면 일에 대한 열정도 책임감도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다.

 

어제 기금이야기에서도 언급했듯이 회사 내에서 그 분야의 최고 전문가나 인재를 양성하는 데는 많은 시간이 걸리지만, 그런 인재가 회사를 떠나기로 마음을 먹는데는 그리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나같은 경우도 사내근로복지기금의 최고 전문가가 되기까지에는 21년이 걸렸고 그 동안 내 자비를 들여 경영학석사와 경영학박사 과정을 공부했을 정도로 사내근로복지기금에 대한 열정이 넘쳤다. 그 열정으로 21년동안 사내근로복지기금 기본재산을 열 배로 늘렸고 회사에서 수행하던 복리후생제도의 70%까지 사내근로복지기금 목적사업으로 통합시켰다. KBS사내근로복지기금에서 정년퇴직까지 하려고 했던 초심을 중도에 퇴직하게 만들었던 것은 당시 사무국장의 "금융회사에서 돈을 받었어요?"라는 말이었다. 인재가 회사를 떠나면 그 손실은 고스란히 회사의 몫이다.

 

리드 헤이스팅스 넷플릭스CEO는 "좋은 일터는 커피를 주고, 점심에 초밥을 주며, 큰 파티를 열거나 좋은 사무실을 갖춘 곳이 아니다. 넷플릭스도이런 게 있긴 하지만, 이런 게 정말 좋은 것이 되려면 회사에 좋은 동료가 많아야 한다. 좋은 동료가 최고의 복지다." 라고 말했고 토마스 제이 왓슨 전 IBM회장은 "어떤 기업이 성공하느냐 실패하느냐의 실제 차이는 그 기업에 소속되어 있는 사람들의 재능과 열정을 얼마나 잘 끌어내느냐 하는 능력에 의해 좌우된다고 나는 믿는다.”라고 했다. 지난 2023년 9월 9일자 따뜻한 하루 제2471호에 '사람에 대한 정의'라는 좋은 글이 소개되어 공유한다.

 

<사람에 대한 정의>

대학에서 철학과를 다니는 한 학생이 읽던 책을 덮고는 머리를 감싸 쥐고 한숨을 쉬었습니다. 한참을 그렇게 고민하던 학생은 철학 교수한테 찾아가 말했습니다.

"교수님, 도서관의 책을 몽땅 읽었는데 저는 아직도

사람에 대한 정의를 어떻게 내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어떤 책을 읽으면 좋을까요?"

교수는 말없이 웃으며 학생을 데리고 나와 거울을 파는 상점으로 갔습니다. 마침 거울 박스를 나르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박스 앞면에서 '잘 깨지는 물건이라고 쓰여 있었는데 교수는 그 박스를 가리키며 학생에게 말했습니다.

"사람은 저 박스에 쓰여 있는 글처럼 깨지기 쉬운 존재라네."

그리고 그 박스를 지나치자 박스 뒷면에는 '취급 주의'라는 글이 쓰여 있었는데 교수가 또 그걸 보고 말했습니다.

"사람은 항상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하는 거라네."

당황스러워 하는 표정을 짓는 학생에게 교수가 다시 말했습니다.

"사람에 대한 연구나 지식은 책에서 얻는 부분도 있지만 진짜는 이렇게 사람들 사이에서 공부해야 한다네. 오늘처럼 잠깐 사이에 벌써 사람에 대해 두 가지나 배우지 않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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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주)쏙쏙에서 보내준 인문관광Letter 제30호에서

고려대 신창호 교수님이 도연명의 귀거래사를 소개해

주셨다.

 

이는 중국 황견이 전국시대(주나라)부터 송나라에

이르기까지 고시와 산문 등을 모아서 엮은

고문진보(古文眞寶) 후집에 나오는 시이다.

나는 인문학을 배우고 싶어서 지난 2021년 9월 4일에

강남교보문고에 들러 두툼한 전집과 후집을

함께 구입해서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에서

시간이 나는대로 읽고 있다.

 

오늘은 한무제(漢武帝)의 추풍사(秋風辭)를 소개한다.

 

秋風起兮白雲飛草木黃落兮雁南歸

(추풍기혜백운비, 초목황락혜안남귀)

가을바람이 일어남이여, 흰구름이 날리도다.

초목이 누렇게 떨어짐이여, 기러기가 남쪽으로 돌아가도다.

 

蘭有秀兮菊有芳懷佳人兮不能忘

(난유수혜국유방, 회가인혜불능망)

난초에 빼어난 꽃이 있음이여, 국화는 향기롭도다.

아름다운 사람 생각함이여, 잊을 수가 없도다.

 

泛樓船兮濟汾河橫中流兮揚素波

(범루선혜제분하, 횡중류혜양소파)

다락배를 띄움이여 분하를 건너도다.

강물 가운데를 가로질러 감이여, 흰 물결을 날리도다.

 

簫鼓鳴兮發棹歌歡樂極兮哀情多

(소고명혜발도가, 환락극혜애정다)

피리소리 북소리 울림이여, 뱃노래를 부르도다.

기쁨과 즐거움이 극진함이여, 슬픈 생각이 많도다.

 

少壯幾時兮奈老何(소장기시혜내노하!)

젊음이 얼마이겠는가! 늙는 것을 어찌하리오!

 

언제 읽어도 명문장이다.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오늘 새벽에 눈을 떠 바깥을 보니 비가 내린다.

비가 그치면 곧 추위가 오겠구나.

이제 본격적인 추위가 올 때가 되었지.

그동안 이상고온으로 따뜻했는데......

인플레에 중동사태로 유류가격은 고공행진이고.....

날씨가 추우면 서민들만 힘든데....

 

우리나라 가계부채가 심상치 않다.

우리나라 가계부채금액이 우리나라 GDP총액을 넘었단다.

IMF도 우리나라 가계부채에 대해 공고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주 요인은 주담보대출액이다.

미국은 금리인상을 동결했고,

미국 고용시장이 좋지 않으니 금리인상은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다.

 

우리나라 한국은행이 가계부채 때문에 기준금리를 올리지 못해

지금 미국과의 기준금리 격차는 2.0%포인트이다.

 

우리나라 국민들은 향후 집값이 오를 것이라는 쪽에

베팅을 한 셈이다.

가계부채의 승자는 과연 누가 될 것인가?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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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2일 아내가 사전예약으로 신청한 더 그레이트 비트코인(THE GREAT BITCOIN) 책이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에 도착해 목~금요일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 기본실무> 이틀 교육을 마치고 한 숨 돌리고 어제 오전에 논현동성당 교중미사를 마치고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에 출근해서 오후부터 읽기 시작했다. 어제 비가 내렸는데 곧 날씨가 추워질 것 같다. 그동안 이상고온으로 따뜻했는데 경제가 어려운데 인플레에 날씨마저 추워지면 서민들은 겨울 나기가 힘들다. 요즘 우리나라 가계부채가 심상치 않다. 우리나라 가계부채액이 우리나라 GDP총액을 넘었단다. IMF도 우리나라 가계부채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주 요인은 주담보대출액이다. 우리나라 가계부채의 승자는 과연 누가 될 것인지 궁금하다.

 

어제는 내가 21년 간 근무했던 KBS사내근로복지기금을 일반퇴직으로 사직한지 만 10년이 되는 날이었다. 인생은 늘 선택의 기로에서 어떤 선택을 했느냐로 성패가 갈린다. 내가 21년 근무했던 KBS사내근로복지기금을 일반퇴직으로 나와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창업한 이유 중 가장 큰 이유는 내가 이 회사를 그만두어야 할 타이밍이 되었구나, 박수칠 때 떠나야겠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1993년 2월, KBS사내근로복지기금으로 전직해서 참 많은 일을 했었다. 기존 준칙기금으로 운영하던 주택자금대부 사업에 추가하여 1993년 재해보장사업을 시작했고, 1994년 KBS공제회 수익사업(사내식장, 사내휴게실, 사내구판장, 사내자판기)을 인수하여 운영(아웃소싱 작업 포함)하다가 2000년 3월 다시 KBS공제회로 이관했다.

 

1999년에는 KBS에서 실시하던 콘도 운영과 동호인회를 통합하여 사내근로복지기금 목적사업으로 실시하였고, 1999년 말 사내근로복지기금 출연을 계기로 회사가 실시하던 경조비 등 10개 복리후생사업을 사내근로복지기금 목적사업으로 통합운영하고, 근로자 대부사업과 입원진료비지원사업을 추가 실시하였다. 2004년에는 장학금지원사업을 실시했고 이 장학금지원사업과 입원진료비 사업이 마치 물 먹는 하마와 같이 기금재정을 어렵게 만드는 사업이 되고 말았다. 기존 수익금과 출연금으로 설정한 고유목적사업준비금으로그럭저럭 목적사업을 유지해 왔으나 갈수록 이자율이 떨어져  재원고갈에 직면하게 되었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 2003년부터 펀드투자를 실시했는데 어느 해는 높은 수익률을 올린 반면 2008년에는 미국 서브프라임 사건으로 손실이 있었고 2009년 원금을 회복하였으나 2011년 유럽 신용위기로 또 다시 손실이 발생했다.

 

나는 당시 윗 관리자에게 수차례 무리하게 투자를 한다는 점을 조언하였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손실에 대한 책임을 규명하는 과정에서 후임 관리자가 나에게 금융회사에서 돈을 받았느냐는 황당한 질문을 몇 번에 걸쳐 반복하여 하였다. 본인은 웃으며 농담이라고 말했지만 듣는 상대방은 농담으로 받아들일 수 없는 수치심이 느껴지는 말이다. 어느 조직이 책임관리자도 아닌 사람이 단독으로 거액의 투자결정을 할 수 있겠는가? 사내근로복지기금은 당시 내 위로 사무국장이라는 책임관리자와 투자 결정 기구로 이사회도 있고 협의회도 있었다. 사람을 믿지 못하는 조직, 비전을 찿을 수 없는 조직에 더 이상 머물 이유가 없어 미련 없이 일반퇴직으로 나와서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창업했다. 사내근로복지기금 최고 전문가를 만드는 데는 21년이 걸렸지만 그 인재가 조직에서 마음을 떠나게 만드는 데는 딱 3개월 밖에 걸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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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2일 아내가 사전예약으로 신청한 더 그레이트 비트코인

(THE GREAT BITCOIN) 책이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에 도착해

목~금요일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 기본실무> 이틀 교육을

마치고 한 숨 돌리고 오늘 오전에 논현동성당 교중미사를 마치고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에 출근해서 읽기 시작했다.

 

오늘이 공교롭게도 내가 21년간 근무했던 KBS사내근로복지기금을

일반퇴직으로 사직한지 막 10년이 되는 날이다.

인생은 늘 선택의 기로에서 어떤 선택을 했느냐로 성패가 갈린다.

생각해보면 기회는 늘 놓치고 나서야 '그것이 기회였구나'라는 것을

알고 뒤늦게 후회한다.

남들보다 초기에 리스크가 클 때 투자해야 수익 또한 큰 법인데,

나를 포함하여 대부분의 사람들 모두 무지와 오해 때문에 기회를

놓치곤 한다.  

 

가상화페, 그 중에서 비트코인과 모빅에 대한 이야기는 작년부터

아내가 10년전부터 비트코인에 투자한 지인을 통해 이야기를

들었지만 리스크가 매우 큰 투자, 돈 놓고 돈을 먹는 투전장으로

인식하고 그냥 한쪽 귀로 듣고 한쪽 귀로 흘려버렸었다. 

 

요즘 뒤늦게야 비트코인과 비트모빅, 달러의 지정학에 관심을

갖고 관련 책을 사서 읽으며 공부하기 시작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하마스와 이스라엘 전쟁, 대만 리스크,

지정학을 공부하면서 통화 기축국인 미국은 달러를 무제한으로

찍어내는데도 원화 환율을 오히려 오르는 것에 대한 의구심이 생긴다.

과연 달러패권이 언제까지 갈 것인지? 달러 패권이 무너지면 그

이후는 어떤 현상이 나타날 것인가?

 

뒤늦은 후회이지만 아마도 1년 반 전에만 비트모빅을 알았어도

나는 등산과 여행삼아서 관악산, 계룡산, 한라산, LA, 호주 시드니

(몽트빌)에 만사 제쳐놓고 참석했을 것이다.

제주도 한라산과 LA, 호주까지 가족들과 함께 갔던 사람들이 받은

모빅을 지금 거래되는 금액으로 환전하며 수억원에 이른다.

 

결국은 나에게 다가오는 수많은 기회 중에서 돈이 되는 기회를

잡으려면 기회라고 인식하고 판단할 수 있는 지식, 공부를 해야 한다.

내가 가진 지식과 아집을 버리고 겸손한 자세로 공부를 해야 한다.

그리고 기회라고 인식하는 순간 바로 행동으로 옮기는 결단력이

있어야 한다.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이제는 자식들이 자라서 하나 둘 제 짝을 찿아 부모 곁을 떠나

홀로서기를 하는 모습을 보면서 새삼 나도 나이가 들어가고,

세월이 흘렀음을 실감하게 된다.

 

자식은 부모에게 늘 걱정의 대상이다.

대학까지 보내놓으면 한 시름 놓겠지,

대학을 졸업하면 취직하면 끝이겠지,

취직을 하면 좋은 짝 만나 결혼하면 이제는 끝이겠지,

결혼해서 애를 낳으면 이제는 둘이 잘 살겠지,

그 이후에도 자식들이 집을 장만해야 마음이 놓이고,

자식들이 건강하고 직장에서 짤리지 않고 잘 다녀야 할텐데,

손주들도 별탈없이 잘 자라주어야 할텐데,

걱정과 금심, 조바심은 끊이지 않는다.

 

그래서 부모는 자식들을 위해 늘 기도한다.

나도 내가 지금까지 잘 살고 있는 것은 모두 우리 부모님의

보이지 않은 기도 덕분이라 생각한다.

특히 나 하나를 낳으시고 2년 2개월만에 돌아가신

우리 어머니께서 별이되어 하늘나라에서 나의 수호천사가

되어 나를 지켜주시고 계실 것으로 생각한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죽음의 문턱까지 간 적이 네 번 있었다.

초등학교 2학년때 고향에서(당섬 부근) 바닷가에 수영 배운다고

나갔다가 빠졌던 일,

중학교 2학년 때 처음 이사간 집에서 연탄가스 중독되었는데

새벽에 화장실 가기 위해 나왔다가 쓰러졌다.

세번째는 군산비행장 해안소대장 시절 BOQ에서 연탄중독사고로

군산의료원까지 실려가 응급실에서 산소호흡기를 쓰고 살아났고,

네번째는, 2008년 일산신도시 백마마을에 살 때 쌍용아파트

입구를 우회전으로 나오면서 좌측에서 맹렬하게 직전해 오는

자가용을 보지 못했다. 찰나의 차이로 충돌을 면했다.

 

그때마다 나는 운이 좋고, 그 운은 누군가가 나를 지켜주고 있음을

믿게 되었고 내가 열심히 살아야 하고 타인에게 그 행운을 베풀고

살아야 하는 내 삶의 가치를 생각하게 되었다.

그 1차적인 대상은 가족들이고 자식들이고

사내근로복지기금제도 활성화를 위해 그동안 기금실무자들에게

내 지식과 정보를 아낌없이 나누고 고용노동부와 중소벤처기업부,

근로복지공단 사내근로복지기금 사업에 내가 적극 협조했던 것도 

이런 조건 없는 나눔에 대한 열망이 크게 영향을 미쳤던 것 같다.

 

올해 둘째의 결혼에 이어 오늘은 셋째자식의 상견례가 있었다. 

자식들이 잘 자라서 독립을 하도록, 근무하는 조직과 사회,

국가의 인재로 성장해 제 역할을 해주기를 후원해주고 기도한다.

부모가 자식을 위해 해줄 수 있는 것은 후원과 기도이다. 

 

매일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출근하면서 논현동성당 옆을

지날 때마다 성모님 상 앞에 촛불을 밝히며 가족들과 연구소,

내가 아는 지인들과 돌아가신 영혼들, 우리나라와 세계의

평화와 함께 잘 살기를 위해 기도한다.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오후에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 기본실무>

2일차 교육을 마치고 탈진이 되어 식사 후 한 시간 정도 40분간 쪽 잠을 잤다.

 

이틀간 자문사소식지, 다음주 운영실무1일특강 교재 작성하느라

자정 이후에 퇴근을 하며 무리를 했던지라 오늘은 너무 피곤해서

헬쓰장을 쉴까 생각했는데,

오늘 가지 않으면 토요일과 일요일, 3일간 헬쓰장을 쉬는 결과가

된다가고 생각하니 자리를 털고 헬쓰장으로 갔다.

 

러닝머신에서 40분가 걷고 10분저옫 근력운동을 하고 나니 땀이

비오듯 쏟아진다.

샤워를 하고 연구소에 돌아오니 개운하다.

 

갈까말까 할 때는 가고,

할가말까 할때는 해라.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경영학박사(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제1호) KBS사내근로복지기금 21년, 32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한 우물을 판 최고 전문가!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4회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통해 기금실무자교육, 도서집필,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 및 연간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기업복지의 허브를 만들어간다!!! 기금설립 10만개, 기금박물관, 연구소 사옥마련, 기금제도 수출을 꿈꾼다.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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