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9일 인터넷서점에서 《함양과 체찰》(신창호 엮고 지음,
미다스북스 펴냄)을 구입해서 9월 10일부터 읽기 시작해서
오늘 1독을 마쳤다.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에서 기금실무자
교육과 사내근로복지기금 컨설팅을 진행하면서 틈틈이 시간을
내어 읽다 보니 시간이 걸렸다.
이 책은 조선의 지성 퇴계이황 선생의 마음공부법이다.
퇴계 이황선생은 인성교육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강조한 분이다.
퇴계 선생은 인생교육의 핵심이자 유교 가르침의 으뜸으로
'함양'과 '체찰'을 언급했다.
'함양'이란 학식을 넓혀 심성을 닦는 것이고,
'체찰'은 몸으로 익혀 실천하는 것을 일컫는 말이다.
날마다 반복하여 그 앎이 완전히 자기의 것이 될 때까지
몸으로 익혀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 늘 지녀야
하는 마음자세가 경(敬)이라고 했다.
퇴계는 <자성록>에서 공부할때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자성록>은 퇴계 선생이 후학들에 답한 편지를 자신이 말년에
다시 추려 엮은 것이다.
《함양과 체찰》을 통해 조선이 낳은 위대한 학자 퇴계선생의
사상과 학습의지, 학습노력, 자신을 낮추며 학문을 가지고
죽기 전까지 후학들과 토론하는 열정을 읽을 수 있다.
오늘 1독을 마치고 다시 2독을 시작한다.
김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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