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큰 자식이 설날 인사를 왔다.
요즘 근황을 물으니 매월 급여에서 100만원씩
비트코인을 꾸준히 사고 있다고 한다.
큰 자식이 재테크에 대해 많이 깨었다.
전에는 내가 비트코인 이야기를 꺼내면 위험하다고
절대로 하지 말라고 극력 말렸었는데.....
요즘 가상화폐 거래소를 들어가보면 듣보잡
생소한 코인들이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다.
한때 무서운 기세로 가격이 올라 투자주의와
투자경고를 달고 다니던 코인들이 지금은
가격이 크게 폭락했고 거래량 또한 절벽이다.
세력들이 어수룩한 사람들 끌여들여 한바탕
해먹고 떠났다. 가상화폐는 리스크가 크다.
그럼에도 끊임없이 새로온 코인들이 등장한다.
휴일인 오늘도 가상자산 거래소는 투자 열기가
뜨겁다. 밤낮 가리지 않고 24시간 시장이 열리니
가끔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교육에 참석한
기업체 실무자들도 교육 중이나 쉬는 시간에도
휴대폰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휴대폰을 보는
모습을 본다. 과연 회사 일은 제대로 처리하고
있을지 걱정이 된다.
작년에 국내 가상자산 거래금액이 주식 거래금액을
이미 추월했다. 점점 사람들이 코인에 미쳐가는
것 같다. 앞으로 누군가는 코인으로 돈을 벌고
누군가는 폭망하는 일이 반복될 것이다.
그나마 투자하려면 듣보잡 코인보다는 이미 시장에서
15년 이상을 혹독하게 검증을 마친 비트코인에
여유자금으로 꾸준히 투자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김승훈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장 (www.sgbok.co.kr)
(제1호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경영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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