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홈페이지(www.sgbok.co.kr)

 

어제부터 이틀간 서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에서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 회계실무> 이틀 교육을 마쳤다. 운영실무 교육 이후 휴일 포함 12일을 쉬었다가 다시 기금실무자 교육을 진행하니 새롭다. 연구소 교육 날이면 비나 눈이 내리거나 한파가 닥치는 등 날씨마저 심술을 부리는 것 또한 여전하지만 이제는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게  된다. 매번 강의를 할 때마다 새로운 기금실무자를 계속 만나니 매번 교육이 새롭다. 강의하는 나는 바뀌지 않는데 교육을 받으러 오는 기업체 사내근로복지기금실무자들은 자주 바뀐다. 기업체에서 교육에 참석한 사람이 바뀌면 "아~ 이 기업체 사내근로복지기금 실무자가 바뀌었구나"를 감지하고 기금실무자가 바뀌었느냐고 물으면 이번에 새로 기금업무를 맡았다고 한다. 2004년에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사내근로복지기금 교육과정을 만들어 지금까지 사내근로복지기금 교육을 지금까지 진행하고 있으니 햇수로는 20년째이지만 초심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사람은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해야 신이 나고, 강의를 하는 사람은 강단에 서야 생동감이 느껴지고신명이 난다. 상가는 고객들로 붐벼야 하고 교육기관은 수강생들로 붐벼야 활기가 넘친다. 12일만에 연구소가 다시 기금실무자로들로 북적대고 강의 중에도, 쉬는시간에도 기금실무자들의 질문이 계속되니 강의를 진행하는 강사인 나도 신명이 나고  교육 분위기도 한껏 생동감이 넘친다. 수강생들의 질문이 없는 강의는 죽은 강의이다. 어제부터 시작된 연구소 회계실무 강의는 지난 8월에 제주도를 여행할 때 제주 추사관에서 사온 '의문당' 책갈피로 시작 멘트의 포문을 열었다.

 

요지는 공부를 할 때 의문을 갖고 질문을 많이 하라는 것이다. 의문이 생기는 것은 복습을 하고, 책을 읽으면서 생각을 했다는 뜻이고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질문으로 이어진다. 운영실무나 회계실무, 결산실무는 그나마 기금실무를 어느 정도 해본 담당자들이 오니 질문들이 활발하게 나온다. 지난 월요일 <주역>에서 신창호 교수님에게 공부한 괘가 혁(革)괘였는데 역전에 나오는 역지도(易之道)를 소개해 주셨다. 변혁의 도는 첫째는 사지지대(事之至大, 일의 지극히 큼), 두번째는 이지지명(理之至明, 이치의 지극히 밝음), 세번째는 적지지저(跡之至著, 자취의 드러남)가 사시(四時)만한 것이 없으니 사시(四時)를 관찰하여 변혁(變革)에 순응하면 천지(天地)와 더불어 그 차례가 합하리라는 내용이다.

 

변혁을 꾀하려면 사시를 관찰하여 때(타이밍)를 잡아야 하는데 우리가 일상에서 일을 할 때나 사람을 대할 때 때를 잡기 위해서 이를 적용하면 사지지대(事之至大)는 활동면에서 일이 파악하는 것이다. 어느 정도 규모인지, 곧 나의 일이 무엇인지, 내가 감당할 수 있는 일인지를 판단하는 것이다. 이지지명(理之至明)은 내면적 특징으로 결을 보고 어떤 특징을 지니고 있는지, 그 결이 어느 정도 밝게 드러나 있는지를 보는 것이다. 적지지저(跡之至著)에서 적(跡)은 흔적이나 발자취를 의미하는데 외면으로 그 사람이 남긴 흔적이 어느 정도 드러나 있는지를 보아야 한다. 그사람이 남긴 작품이나 글, 책을 보고 판단하는 것이다. 내가 평소에 '삶은 기록이다'는 말을 자주 사용하는데 오늘도 나는 사내근로복지기금 강의를 했고, 학회 발표자료를 수정하여 송부했고, 사내근로복지기금이야기 칼럼을 썼다.

 

어제도 1일차 교육을 마치고 저녁에 사내근로복지기금 설립컨설팅 미팅을 다녀왔다. 생동감이 있는 매일 매일이 즐겁다. 변혁과 성공이란 거창한 것도 어느날 갑자기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매일 매일의 작은 활동들이 기록으로 남고 계속 축적되면서 보이지 않게 꾸준히 변혁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다. 평소 변화하면서 준비된 사람만이 다가오는 기회를 인지하고 잡을 수 있는 것은 아닐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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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박사 김승훈(사내근로복지기금/공동근로복지기금&기업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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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02)2644-3244, 팩스 (02)2652-3244

서울특별시 강남구 강남대로 112길 33, 삼화빌딩 4층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오늘부터 내일까지 이틀간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에서

기금실무자를 대상으로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 회계실무>

교육을 진행한다.

 

오늘도 달려보자.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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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와 그제 이틀간 꼬박 사단법인 한국가족기업학회에 제출할 원고인 '가족기업의 가업승계시 사내근로복지기금 활용방안' 발표자료 작업을 하느라 고군분투했다. 어제 저녁에 최종 자료를 마무리하여 송부하였다. 지난 일주일 동안 발표자료 제목, 목차, 내용을 구상하고 정리하고 작성하느라 고민에 고민을 거듭했다. 사내근로복지기금 교육과 컨설팅을 하면서 또 하나의 자료를 정리한 셈이다. 특히 이번 자료는 가족기업이 가업승계를 하는데 사내근로복지기금제도를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 정리했는데 나로서는 또 하나의 발전이고 진보이다.

 

혹자는 말한다. "나이 들어서 왜 그리 힘들게 사세요?" 여기에 내가 답한다. "인생은 끝 없는 도전의 날이고, 어려움을 이겨내고 하루 하루를 충실하게 살다보면 기록과 성과물이 남는다. 인생은 결국 기록이다"라고. 오늘도 수도권 모 중소기업에서 사내근로복지기금 설립컨설팅 상담이 왔다. 회사 대표의 친한 지인인 컨설팅업체 사람를 방문하여 회사에 사내근로복지기금 설립을 권하였다고 한다. 사내근로복지기금 설립컨설팅 댓가로 수억원의 컨설팅 수수료와 기금법인 관리비용, 보험상품 가입을 요구했다고 한다. 다행히 인터넷에서 내 글을 읽고 사내근로복지기금 설립컨설팅 비용이 이렇게 많이 드는지 확인 전화를 하여 자초지종을 알게 되었다.

 

나는 이 말을 들으면서 공자가 쓴 《論語》 첫 문장인 을 생각했다. 學而篇 제1장을 생각했다. 論語學而篇(학이편)-1장 내용은 다음과 같다. 子曰, 學而時習之 不亦說乎(자왈, 학이시습지 불역열호有朋自遠方來 不亦樂乎(유붕자원방래 불역락호人不知而不 不亦君子乎 (인부지이불온 불역군자호)이다. 이를 번역하면 다음과 같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배워서 때에 따라 익히니 또한 기쁘지 않느냐?”, 벗이 있어서 멀리서 찾아오니 또한 즐겁지 않느냐?”, 남이 알아주지 않아도 섭섭해하지 않으니 또한 군자가 아니냐?”

 

오늘 상담을 하고나서 내가 논어 학이편이 떠오른 것은 첫째, 회사 대표이사의 친구라는 보험사 컨설턴트가 회사에 와서 그 친구 부탁대로 수억원을 들여 사내근로복지기금을 설립하고 컨설팅 fee도 주고, 보험도 가입한 이후에 설립비용이며 가입한 보험으로 바가지를 썼다는 것을 회사 대표가 알았을 때 과연 그 친구관계가 유지될 것인지에 의문이 들고, 둘째는 요즘에 세 사람만 건너면 바로 연결되는 초연결사회에 살고 있는데도 아직도 이런 인맥을 이용한 '눈 가리고 아웅'하는 땅짚고 헤엄치기 식의 뒤통수를 치는 영업을 하는 것이 통하는 사회라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고, 마지막으로는 그래도 회사에 깨인 사람이 있어서 인터넷 검색을 통해 조사를 하고 몇십배의 불필요한 비용이 나갈뻔한 것을 막았다는 점이다. 바로 학습의 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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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어제 하루를 꼬박 한국가족기업학회에 제출할 원고인

 '가족기업의 가업승계시 사내근로복지기금 활용방안'

작업을 하느라 고군분투했다.

 

오늘은 마무리하여 원고를 송부하려 한다.

 

지난 일주일간 발표자료 제목, 목차, 내용을 정리하느라

고민에 고민을 거듭했다.

 

사내근로복지기금 교육과 컨설팅을 하면서 또 하나의

작품인 가족기업이 가없긍계를 하는데 사내근로복지기금을

활용하는 방안을 만들었으니 또 하나의 발전이다.

 

혹자는 말한다.

"나이 들어서 왜 그리 힘들게 사세요?" 

 

내가 답한다.

"인생은 끝 없는 도전이고, 도전을 극복해가면서

기록과 성과물을 남긴다."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오늘까지 한국가족기업학회에 제출할 원고작업을

마무리하고 내일가지는 원고를 송부해야 한다.

 

제목은 '중소기업의 가업승계시 사내근로복지기금 활용방안'이다. 

 

지금도 이런 컨설팅을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에서

하고 있지만 공신력 있는 학회지에 발표하기는 처음이다.

 

나에게는 중소기업들이 사내근로복지기금을 활용하여

가업승계시 활용하게 하는 새로운 도전이다.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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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에 이어 '열정'과 '도전'에 대한 이야기를 계속하려 한다. 다섯 번째 사례는 경영지도사(재무관리) 도전이었다. 1995년 10월 당시 여의도 K자동차 전산실에 근무하던 ROTC 동기가 자기는 기술지도사를 가지고 있다면서 경영지도사 자격증에 도전해보라고, 나는 (주)대상에서 영리회계를 했고 지금은 사내근로복지기금 비영리회계를 하니까 경영지도사(재무관리)를 하면 좋을 거라는 말을 듣고 두 말 않고 "알았어"했다. 그 후 경영지도사가 무슨 일을 하는지, 경영지도사(재무관리)  시험과목이 무엇인지를 조사해서 '96년 초부터 시험을 준비해서 '96년에 1차시험(객관식) 합격, '97년 7월에 2차시험(주관식)에 합격했다. 2차시험은 제12기이지만 실무수습을 '98년에 하는 바람에 경영지도사(재무관리) 자격증은 '98년 제13기로 되어 있다. 이 자격증 덕분에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에서 사내근로복지기금 컨설팅을 수행하고 있다.

 

2014년에 실재 있었던 일이었다. 나에게 사내근로복지기금 기본실무와 운영실무, 결산실무 세 과목을 모두 수강했고, 2010년 이후 근로복지공단 선진기업복지지원단 컨설턴트로 내가 사내근로복지기금 강의를 수강한 어느 노무사가 2014년 나에게 전화를 하여 "소장님은 무슨 자격으로 컨설팅을 하십니까? 한국노무사회에 알려서 한국노무사회 차원에서 정식으로 소장님을 (법 위반으로) 문제삼겠다"고 하기에 퍼뜩 경영지도사(재무관리) 자격증이 생각나 "국가에서 주는 유일한 컨설턴트 자격증인 경영지도사(재무관리) 라이선스로 컨설팅을 하는데 무슨 문제가 있나요?"라고 했더니 슬그머니 전화를 끊었다. 나는 이런 경험으로 연구소 교육에 오는 기금실무자들에게 자기가 하는 업무 분야의 자격증을 취득하라고, 자신을 지키는 방법이라고 권하고 있다.

 

여섯 째는 학위 과정 도전이었다. '96년에 경영지도사(재무관리) 1차 시험을 합격한 이후 '96년 12월에 중앙대학교대학원에 도전하여 '97년부터 3년간 공부해서 2000년 2월에 '사내근로복지기금 운영실태와 개선방안'을 논문주제로 경영학석사 학위를 받았다. 기금실무자로서는 우리나라에서 제1호 석사학위 논문이었고 최초로 사내근로복지기금의 예산서와 결산서 서식을 만들어 제시했다. 이후 나이 50을 넘어 과감하게 경영학박사 학위과정에 도전했다. 사내근로복지기금 설립컨설팅을 하는데 "사내근로복지기금이 좋은 줄은 알겠는데 재무성과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는 실증분석 논문이 있으면 제시해달라. 그럼 사내근로복지기금을 설립하겠다."는 말에 듣고 내가 이 숙제를 해결하고자 2011년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에 진학하여 5년 6개월만인 2016년 8월에 경영학박사(우리나라 제1호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학위를 받았다.

 

일곱 번째는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기금실무자 교육을 개설하고, 사내근로복지기금 실무도서 다섯 권을 단독 집필했다. 2004년에 《사내근로복지기금 운영실무》」, 2010년 사내근로복지기금 설립 및 신고 》를 집필했고, 2013년 11월 21년간 다니던 KBS사내근로복지기금을 일반퇴직하고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창업하면서 2014년 부터 본격적인 '한권으로 끝내는 사내근로복지기금' 시리즈 집필을 시작하여 세 번째 도서인 《사내근로복지기금 결산 및 세무실무》, 네 번째 도서인 《사내근로복지기금 운영실무》를, 2015년에는 다섯번째 도서인 《사내근로복지기금 법인설립실무》를 집필했다. 지금 '한권으로 끝내는 사내근로복지기금' 시리즈 개정 작업을 진행 중인데 연구소 기금실무자교육과 결산컨설팅이 맞물려 보완하느라 조금 더 시간이 걸릴 것 같다.(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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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장 좋아하는 단어는 '열정'과 '도전'이다. 사람은 자신이 좋아하는 단어처럼 살게 되어 있다. 내 직장생활 39년째 직장생활을 하고 있지만 내 직장생활을 두 글자로 요약하면 바로 '열정'과 '도전'으로 압축할 수 있다. 오늘은 어제에 이어 그 이야기를 계속하려 한다. 세 번째 사례는 배움에 대한 열정이다. '85년 6월 말,  ROTC를 전역하고 7월 초 바로 (주)대상에 입사하고 첫 발령지가 여의도에 있던 그룹회장비서실이었다. 내가 처음 맡은 업무는 신문스크랩이었다. 지금은 각 신문기사를 스크랩하여 제공해주는 서비스가 많이 있지만 그때 당시에는 없었고 사람이 직접 해야 했다. 비서실에서 가장 먼저 출근해서 10여개 정도 들어오는 신문과 주간지, 월간지 중에서 우리 그룹에 관련된 기사를 찿아 스크랩을 해서 4부를 만들어 비서실장과 회장단에 보고했다. 매일 신문과 책을 읽는 것이 즐거웠고 자연스럽게 자기계발 습관이 몸에 배였다.

 

영어와 일본어에 대한 필요성을 느껴 내 자비로 여의도 학원에 등록하고 배웠다. 평일 새벽 6시 30분부터 50분 진행되는 영어를, 저녁에는 가장 늦은 시간인 밤 10시 30분부터 11시 20분에 끝나는 일본어 두 과목을 월요일~금요일 주 5일을 2년간 수강했다. 이렇게 배운 영어와 일본에 덕분에 '88년에 본사에 복귀해서 '89년 회사에서 실시한 일본어 시험에서 2등을 해 회사 비용으로 연세어학당 6개월 교육을 수강하는 기회를 잡았다. 또한 내가 사내근로복지기금 회계처리기준을 내 손으로 직접 만들려고 '97년 중앙대학교대학원에 진학하여 경영학석사를 하면서 장지인교수님이 미국과 일본 비영리법인 회계에 관한 원서를 주셨는데 내가 직접 영어와 일본어 원서를 번역하고 반영하며 지금의 사내근로복지기금 예산서와 결산서 서식을 최초로 만들어 석사논문을 썼고 노동부 서울청 근로감독관 회계교육 요청을 받고 강의를 실시하였고 내가 만든 사내근로복지기금 예산서와 결산서 서식이 고용노동부 매뉴얼에 실리게 되었다.

 

네번째 사례는 '회계'업무였다. 중학교 2학년 때 4월에 전학오는 바람에 회계와 분개의 기초를 놓치는 바람에 상업과목에 질려서 다시는 상업이나 회계를 하지 않으려고 고등학교는 이과를, 대학은 공대를 진학했다. 그런데 '원수는 외나무다리에서 만난다'고 ROTC를 전역하고 (주)대상에 입사여 첫 발령지인 그룹회장비서실에서 내가 맡은 주업무가 계열사 경영실적관리였다. 매월 각 계열사에서 올라오는 재무제표와 결산보고서를 취합하여 분석하고 종합하여 비서실장을 거쳐 회장단에게 보고해야 했다. 회계가 무엇인지, 결산이 어떻게 이루어지고 재무제표를 어떻게 읽고 분석하는 방법을 모르는 나는 멘붕에 빠졌다. '아~ 나에게 회계를 공부하라는 하늘의 뜻이구나!'하고 내 마음에서 받아들이는 순간 그 다음부터는 독학으로 회계를 배우기 시작했다.

 

당시 회사는 하루 24시간 계속 돌아가는 연속공정이기 때문에 결산서에서 제조원가계산서가 매우 중요했고, 제조원가에서 재료비 비중이 커서 수율표가 매우 중요했다. 이를 분석하려면 각 공정 프로세스와 사용하는 용어를 알아야겠다는 생각에서 이를 공부하기 위해 동기가 현장실습을 하면서 정리한 두툼한 노트를 복사해서 독학으로 제조공정과 공정별 프로세스를 공부했다. 회장비서실에서 2년 6개월을 근무하고 본사로 복귀할 때 회계(예산과 결산) 실무를 직접 배우고 싶어 나를 콜했던 기획실 TQC과를 NO하고 관리과를 지원해서 5년 2개월을 근무하며 예산과 결산업무를 직접 담당했다. 이때 배운 영리회계를 지금까지도 계속하고 있고 다음에 이야기를 할 경영지도사(재무관리) 자격증 취득으로 연결되었다. 내가 기금실무자 교육을 진행하면서 인사·총무업무를 하는 기금실무자들 심정을 십분 이해하고 사내근로복지기금 회계를 최대한 쉽게 설명하려고 노력하는 것은 이런 나의 과거 경험이 크게 도움이 되었다.(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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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우리는 살아가면서 수 많은 사람을 만나고 헤어지기를

반복한다. 내가 만난 사람 한 명, 내가 읽은 책 하나가

내 사고를 송두리째 바꿀 수 있고 궁극적으로 내 인생의

성패를 좌우하기도 한다. 

 

법정스님은 진정한 인연과 스쳐가는 인연을 구분해서

인연을 맺어야 한다고 했다. 진정한 인연이라면 최선을

다해서 좋은 인연을 맺도록 노력하고, 스쳐가는

인연이라면 무심코 지나쳐 버려야 한다고.....

 

그러나 진정한 인연과 스쳐가는 인연을 어떻게

구분할 줄 알 것인가? 진정한 인연으로 알고 만난

사람에게 큰 피해를 보고 난 후에야 뒤늦게 그 사람이

진정한 인연이 아니었음을 알고 후회하게 된다.

 

인연을 만들고, 유지하고 발전시켜 나가는 것은

본인 자신이다. 결국은 좋은 인연을 만나서 좋은

사람이라는 것을 알려면 그 사람이 누구이고

무슨 일을 하는 사람인지 그 사람에 대해 알고자

노력을 해야 하고 그 사람의 언행에 대해 보고

들으며 판단을 해야 한다.

 

사리분별을 할 줄 아는 사람인지, 괘변을 늘어놓는

사람인지, 언행일치가 되는 사람인지,

나를 이용하려는 사람은 아닌지를 살펴야 한다.

결국은 본인이 공부를 해야 한다는 의미이다.

 

어제는 생전 처음으로 춘천을 방문했다.

춘천에서 ROTC동기인 권중위를 만나 부부가 함께

춘천명물닭갈비 식당에서 춘천닭갈비와 막국수로

점심식사를 하고 춘천삼악산호수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 삼악산 정상 커피숍에서 담소를 나누었다.

 

권중위는 ROTC동기로 1983년 상무대 내무반동기였다.

상무대에서 각자 부대로 헤어진 후 무려 40년 4개월만인

지난 10월 18일에 만나 둘이서 점심식사를 하고 이번에

부부동반 만남으로 이어지는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헤어질 때 미대 출신인 권중위가 직접 그린 작품까지

선물받았다.

 

인연의 소중함을 생각했던 하루였다.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함부로 인연을 맺지 마라. / 법정스님


진정한 인연과 스쳐가는 인연은 구분해서 인연을 맺어야 한다.

진정한 인연이라면 최선을 다해서
좋은 인연을 맺도록 노력하고.

스쳐가는 인연이라면 무심코 지나쳐 버려야 한다.

그것을 구분하지 못하고
만나는 모든 사람들과 헤프게 인연을 맺어 놓으면
쓸만한 인연을 만나지 못하는 대신에
어설픈 인연만 만나게 되어
그들에 의해 삶이 침해되는 고통을 받아야 한다.

 

인연을 맺음에 너무 헤퍼서는 안된다.
옷깃을 한 번 스친 사람들까지
인연을 맺으려 하는 것은 불필요한 소모적인 일이다.

수 많은 사람들과 접촉하고 살아가고 있는 우리지만
인간적인 필요에서 접촉하고 살아가는 사람들은
주위에 몇몇 사람들에 불과하고
그들만이라도 진실한 인연을 맺어 놓으면
좋은 삶을 마련하는 데는 부족함이 없다.

진실은 진실된 사람에게만 투자해야 한다.
그래야 그것이 좋은 일로 결실을 맺는다.
아무에게나 진실을 투자하는 건 위험한 일이다.
그것은 상대방에게 내가 쥔 화투 패를
일방적으로 보여주는 것과 다름없는 어리석음이다.

우리는 인연을 맺음으로써 도움을 받기도 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피해도 많이 당하는데
대부분 피해는 진실 없는 사람에게
진실을 쏟아 부은 댓가로 받는 벌이다.

 

읽으면 읽을수록 정말 가슴에 와 닿는 내용이다.

문제는 진실한 인연과 스쳐 지나가는 인연을

구분하기가 힘들다는 것,

그리고 그것을 깨닫는 순간 이미 너무 많은 피해를

본 후라는 것.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홈페이지(www.sgbok.co.kr)

 

나는 어떤 일을 시작하면서 성공 가능성이 40%가 넘는다고 판단하면 리스크를 감당하고서라도 과감히 도전하곤 했다. 나머지 60%는 내 열정과 노력으로 충분히 극복할 수 있고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과 믿음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런 믿음과 자신감이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에서도 예외는 아니었고 그동안 이룬 많은 성과들이 이러한 산물들이다. 일을 시작하면서 '이 일은 내가 할 수 있다는' 마음과 '아마도 이번 일은 해내기 어려울거야'라는 마음이 만들어내는 결과는 엄청난 차이가 있다. 나는 이 차이를 내가 직접 살아가면서 직접 경험하고 있고 그리고 불가능한 일에 도전하여 몰입해 나가는 과정에서 생각지도 않았던 귀인들의 도움을 받기도 하였다. 

 

첫 번째 사례는 1994년이었다. 당시 KBS사내근로복지기금에서 1994년 1월 1일부터 KBS공제회 수익사업(구내식당, 구내휴게실,사내구판장, 구내자판기)를 인수하여 운영하기로 하였는데 우리나라에서 비영리법인의 회계처리에 대해 배우려고 해도 제대로 설명을 해주는 전문가가 없었다. 비영리법인의 회계처리는 핵심은 구분경리와 고유목적사업준비금이다. 여기저기에 수소문하며 알음알음으로 연결을 해서 인덕회계법인 이용기 회계사님을 찾아가게 되었고, 그 이후 KBS사내근로복지기금 결산과 세무조정을 이용기회계사님에게 의뢰하며 인연을 쌓아나갔다.

 

그 후 이용기회계사님이 당시 국제경영연구원 전용주 회계사님을 소개해주었고, 전회계사님은 배우려는 내 의지에 감동하여 국제경영연구원으로 오라고 하여 나와 수익사업부문 회계담당자 둘이서 당시 전경련회관에 있던 국제경영연구원을 방문하여 전용주 회계사님에게 이틀간 무료로 '비영리법인 회계와 세무' 독과외 교육을 받는 파격적인 혜택을 받았다. 이때 내가 무료로 받았던 마음의 빚 영향으로(물론 회사에 보고하고 기념품으로 작은 성의 표시는 하였다) 나도 기금실무자들을 대상으로 내가 KBS사내근로복지기금을 퇴직할 때까지 기금실무자들에게 무료 사내근로복지기금 서비스를 해주었고 노동부에서 실시한 근로감독관 직무교육과 2009년부터 실시한 '선진기업복지제도 사업주설명회(사내근로복지기금)' 강의, 근로복지공단 사내근로복지기금 사내근로복지기금 강의를 계속하게 되었다.

 

두 번째는 사내근로복지기금 실무와 교육, 컨설팅을 하면서 사내근로복지기금제도가 어디에서 벤치마킹을 하였는지 그 뿌리가 궁금했다. 대만의 직공복리금제도를 벤치마킹한 것 같다는 심증은 있는데 그 어디에도, 그 누구도 속시원하게 출처를 이야기해주지는 못했다. 그런데 2014년 우연한 기회에 직접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2013년 11월, 구로동 쌍용플레티넘노블 주상복합건물 1층에 (주)김승훈기업복지연구개발원(당시에는 「사내근로복지기금법」에 유사명칭 사용 금지가 있어서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명칭을 사용할 수 없었다)을 창업했는데, 당시 사무실 임대차 중개를 해주신 쌍용부동산 사장님이 대만에서 1970년대 벤치마킹을 해왔다고 증언해주셨다. 나중에 알고 보니 그분은 서울법대 재학 중에 행정고시를 수석으로 합격하고 내무부(현 행정안전부)에서 국장으로 퇴직하신 분이셨는데 당시 대만의 직공복리금제도를 가져와 연구했었다고 하였다. 그때 21년 동안의 궁금증이 풀렸고, 간절함을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것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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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박사 김승훈(사내근로복지기금/공동근로복지기금&기업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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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경영학박사(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제1호) KBS사내근로복지기금 21년, 32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한 우물을 판 최고 전문가!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4회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통해 기금실무자교육, 도서집필,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 및 연간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기업복지의 허브를 만들어간다!!! 기금설립 10만개, 기금박물관, 연구소 사옥마련, 기금제도 수출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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