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가 광복절이어서 월요일 같은 화요일이다.
8월 세째주 시작이다.
입추(8/7)도, 말복(8/15)도 모두 지나갔고
8월도 어느덧 중반을 꺽어 지나간다.
 
바깥은 덥고, 하늘은 비를 머금은 구름이 끼었다.
요즘 서울 날씨가 마치 아열대기후 같다.
덥고 습하고, 한바탕 소나기가 쏟아지고....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출근길에 논현동에서
아담한 단독주택에 입주한 어느 회사 둘을 보았다.
운치와 여유가 느껴진다.
파라솔 밑에서 풀벌레 소리를 들으면서 시원한
차 한잔 마시면 싶다.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도 언젠가는 사옥을 마련하려
생각하고 잇기에 평소에 열심히 건물들을 살펴보는 중이다.
사람이나 기업이나 지금 형편이 어렵고 구입할
안된다고 꿈마저 포기해서는 안된다.
근사한 단독주택도 사옥으로 쓰면 괜찮은데
단독주택은 관리가 힘들어서 사옥으로서는 피하고 싶다. 
 
오늘도 오전에 헬쓰장으로 고고.
헬쓰장 휴가(8/11~12) 포함 5일만에 왔는데
헬쓰장이 한산하다.
날이 더우니 한낮에는 운동하러 오는 사람이
별로 없어 여유롭게 운동을 한다.
 
나이 들어 운동은 절대 무리하지 않으려 한다.
왕년에, 젊은 시절 생각하고 젊은 사람들과
경쟁하다 보면 몸 다치고 몸 상하기 딱이다.
나이든 사람들 병원에 오는 사람 대부분이
왕년 생각하고 무리하게 운동하다 오는 사람들이란다.
 
이제는 내 몸에 맞게 맞춰 근력운동을 한다.
욕심 버리고 가늘고 길게 살자.ㅋ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에서 밀린 일을 하면서 잠시
설록차를 마시다 보니 지난 6월 영국여행 때 추억이
떠오른다.

 

당초 여행팀 일행은 상장사 퇴직 임원부부 여행모임
이었는데 코로나19가 팬데믹이 되면서 결원이 생겨
뒤늦게 인연이 되어 중도에 합류하게 되었다.
나이가 나보다는 다들 많았고 다들 momey도
여유로운 분들이었다.
 
여행 일정도 10박 12일로 느슨하고 식사도 신경을
많이 썼고 투숙하는 호텔도 4.5급 ~ 5성급이었다.
조식은 매일 호텔 고급 음식을 이용했다. 한국의
고급 호텔 부페 수준으로 생각하면 된다. 
식사 질도 호텔 투숙요금에 포함되어 있어 근사하다.
 
영국 호텔에서 식사를 주문 시 마지막으로 종업원이
꼭 묻는 말이 있다.
tea or coffee?
 
영국에서는 차(tea)가 대중화되고 사랑받는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러니 영국이 제국주의 시대에
중국과 무역에서 큼 폭의 적자가 발생했고 이를
만회하기 위해 아편을 팔아서 적자를 보전하려 했다가
중국이 근대사의 최대 치욕적인 사건으로 여기는
아편전쟁이 있어났고 이것이 청나라 멸망의 단초가
되지 않았던가?
 
그런데 영국인은 호텔 식사를 하면서 tea를 더
즐기고, tea or coffee를 주문하면 반드시 우유를
가져다 주는 것도 좀 특이했다.
커피는 진짜 진해서 우유를 타서 먹지 않으면
먹기 힘들었다.
기회가 되면 영국은 다시 한번 가보고 싶다.
설록차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요즘 올라오는 뉴스들을 모니터링 해보면

전 세계적으로 기상 이변에 전쟁으로 난리다.

올 겨울과 내년은 EU를 위시해서 천연가스 난에,

난방이며 곡물파동 조짐이 있어 보인다.

 

우리나라도 러시아로부터 천연가스를 수입하고 있는데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러시아와 등을 졌으니

올 겨울 천연가스 수급에 비상이 걸렸고,

연쇄적으로 난방비 인상, 대중교통 요금 인상이

급부상하겠구나.

 

금리인상에, 코로나는 장기적으로 갈 것 같고

겨울이면 추위에 변이가지 발생한다면 또 재유행이

불보듯 뻔하고.....

경기 부진에 물가도 천정부지로 자꾸 오르는데 

돈이 없으면 올 겨울과 내년이 서글프고 힘들겠구나.

 

겨울 닥치기 전에 절약하고 한푼이라도 벌어두어야지....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학동역에서 맥도날드 1955버거로 저녁 식사를 하고
논현역에서 신논현역으로 가는 강남대로를 걷다 보면
상전벽해란 고사성어를 실감한다.
신분당선 개통 4년 전부터 건물 손 바뀜이 많았고,
이후 허름한 건물들이 헐리고 새 건물로 바뀌고 있다.
본격적인 변화는 2년 전부터 일어나고 있었다.
 
신분당선 개통으로 거리도 깨끗하게 정비되고
길거리 조명도 환해지고, 건물마다 광고판이며
바깥 조명도 환해졌다.
신분당선 개통으로 교통이 좋아지니 건물 사무실
수요가 늘고, 덩달아 사무실 임대료도 오르고 있다.
역시 돈이 돈을 버는 세상이다.
 
거리를 걷다 보면 여기에 건물을 사두면 몇년 뒤에는
큰 돈이 되겠는데 하는 생각이 들어 건물을 사고 싶어도
막상 수중에 돈이 없다.
 
신분당선 개통으로 상전벽해로 변한 신논현역과
논현역 사이 강남대로.  
역시 부동산은 지하철을 끼어야 한다는 부동산
불변의 진리를 일깨워준다.
 
오늘도 변함 없이 언젠가는 나도 신논현역 부근에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사옥을 마련하여 건물주가
되는 것을 꿈꾸면서.
기왕이면 판소리 공연장을 만들고 싶어 공연장이
있는 건물을 마련하고 싶다.
 
그래서 그 날을 하루라도 앞당기기 위해 휴일에도
광복절 연휴 3일 내내 연구소에 출근하여 일을 한다.
 
내 꿈을 꿈으로 끝내지 않고 현실로 만들기 위해서....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강남으로 이사온지는 7년째,
논현동 지금 아파트로 이사온지는 3째이다.
집에서 나와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까지 늘 변함없이
운동삼아 걸어서 출퇴근한다.
 
오늘, 연구소에 출근해 일 하다가 아내가 저녁으로
학동역에서 아들이 선물해준 맥씨네 1955 버거를 먹자고
하여 먹고 연구소로 걸어서 귀소했다.
곧 비가 쏟아질 것 같더니 그래도 연구소 근처에
도착하니 비가 내린다.
요즘 날씨는 열대지방을 방불케한다.
멀쩡하다가도 비가 내리고.....
인도네시아 발리에 갔었을 때 날씨랑 많이 닮았다.
논현동 가구거리는 늘 운치가 있다.
아름들이 가로수가 있어 낮에는 시원한 그늘을 제공해주고
밤에는 야간 조명불이 비쳐 운치가 있다.
3년간 걸어다니다 보니 이제는 정이 들었나 보다.
 
가구거리도 변신해가고 있다.
건물 손바뀜도 많고 저층이나 허름한 건물이 헐리고
고층 건물로 올라가고 있다.
건물 조명도 화려해지고 거리도 밝아졌다.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8월 광복절 황금연휴 3일 중 하루가 지나간다.
남들은 막바지 여름휴가를 떠났지만

이 3일이 나에게는 매우 소중한 시간이다.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 보고서 작업과
<사내근로복지기금 결산 및 세무실무> 도서 한 권의

업데이트 업데이트 작업, 그리고 연구소 기금실무자

교재 업데이트 작업, 연구소 홈페이지 업데이트 작업을

모두 마무리 해야 한다.

종일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에서 책상 앞에 앉아서

일을 했는데도 아직도 일 진척이 별로네.
남은 이틀 뒤인 15일까지는 모두 마무리해야 하는데

다음주 목~금요일 이틀은 기금실무자 교육이라

화요일부터는 바빠지는데....

벌써부터 마음이 조급해지네.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오전에 <한권으로 끝내는 사내근로복지기금 결산 및 세무실무>
도서 업데이트 작업에 집중하며 몰입했다.
점심 식사 후, 오랜만에 디카페인 믹스커피가 땡겨서 타
놓았는데 이를 깜박하고 양치를 시작했네.
아차~~~ 내 커피!!!!
황급히 입 안에 든 치약과 치솔을 뱉고서 입 안을 대충
헹구고 나서 믹스커피를 마시는데 내가 마셨던 커피 맛이
영 아니네.......
요즘 내 뇌 한계치를 오버해서 쓰고 있나??
돌아서면 바로 전에 했던 일도 자주 잊고 생각이 나지
않아 자주 깜박깜박하네~~~ㅋ
책을 덮으면 읽었던 내용이 금새 증발되어 버리고.
심각하게 생각하지 말고 나이를 들어가면서 그냥 자연스럽게
생기는 노화현상으로 받아들이며 살자.
 
그래도 책은 매일 읽는다.
잊는 것이 더 많지만 그래도 남아 있는 것이 더 많으니...
내 몸 뇌의 노화를 늦추는 방법과 치매를 예방하는
좋은 방법 중 하나가 독서이다.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나는 나 자신에게 110살까지 살거라고 매일 암시를 한다.

그러면 내 뇌도 이를 사실로 받아들이고 준비를 한다.

미래예측서에서 미래를 예측하는데 내가 110살이 되는

2069년이 어떻게 변하여 있을지 궁금하고, 미래예측도서

내용이 과연 맞는지 내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싶다.ㅋ

 

단가 사철가에 나오는 대목처럼 인간이 100년을 산다고

해도 병든 날과 잠든 날, 걱정 근심을 다 제하고 나면

단 40년도 못사는 것이 우리네 인생이다.

이 40년은 내가 하고 싶은 일,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는데

사용하기에도 부족한 시간이고 나는 이미 절반을 이미

훌쩍 넘겼다.

 

이리도 시간이 빨리 지나가는데 남 일에 참견하고

헛눈 팔 일이 없다. 그저 1분 1초 시간이 아까울 뿐이다.

남은 시간 그저 묵묵히 내가 하고 싶은 일에 한 우물만을

파면서 살아가려 한다.

 

사내근로복지기금업무도 1993년 2월부터 지금까지

30년째 연구하고 있고,

주식도 한번 찍으면 큰 변수가 있지 않는 한 비교적

오래 믿고 장기 보유하는 편이고, 

여자도 결혼한 아내 한 명만을 보며 살아간다.

어차피 내 아내, 한 여자가 있는데 딴 여자 곁눈질 해본들,

다른 여자에게 시간이며 돈을 쏟아부은들 무슨 소용이 있나?

내 아내 한사람에게 사랑을 쏟고 살아도 부족한 인생이다.

누군가 밖에 있는 토끼 잡으려 시간과 정력 낭비하지 말고

잡에 있는 집토끼 간수를 잘 하라고 살라고 했다.

 

아내는 늘 말한다.

마누라 말을 잘 들으면 자다가도 떡이 나온다고.

마누라 말을 잘 들으며 산 덕에 서울 강남에 집도 생기고,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도 생기고,

차도 생기고,

돈도 생기고......

 

가화만사성,

아무튼 묵묵히 한 우물만을 파고 사니 집안이 평화로워서

좋네.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어제 점심식사를 마쳤는데 또 비가 내린다.
그제도 폭우가 내려 논현동 영동시장과 근처 저지대는
침수 피해가 컸는데.....
 
그동안 출력한 자료를 가지고 문구점에 제본하러 가는데
주상복합건물 지하와 지하주차장은 물이 침수되어
양수기로 물을 퍼내고 있었다.
영도시장도 침수당해 못쓰게 된 가전기구며 주방기구,
가구들, 침구류와 원재료들을 밖으로 꺼내 쓰레기차에
싣기고 청소하기에 바빴다. 
 
나도 자영업을 하는 터라 이런 자영업자들의 힘든 모습을
보니 남의 일처럼 느껴지지 않고 동병상련의 마음이 들어
울적하다. 자영업자는 늘 힘들고 외롭다.
 
점심식사를 마치고 아내랑 기분전환차 연구소 바로 앞에
새로 지은 건물에 입점한 투썸플레이스에 나가서 데이트를
즐겼다.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공동운영하다 보니
1년 365일 늘 함께 있지만 간혹 이런 이벤트도 필요하다. 
 
회사 관계자나 교육생들의 민원과 하루관리로 힘든 데도
늘 웃음을 잃지 않고 나를 응원해주는 아내가 고맙다. 
 
티라미수케이크빙수와 초콜렛를 시켰는데, 맛이 괜찮네.
음! 내일 인바디 점수가 또 낮아지겠구나.
먹으면 죄다 살과 체지방으로 가니.ㅋ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4년 전, 창원에 계신 처형이 큰 통에 오디 담금주를
두 통이나 주셨다. 처형의 제부사랑이라고....
처형은 술을 즐겨하지 않으니까 제부인 나보고
마시라고 천마주에 오디주까지 차에 싣고 왔다.
집은 좁아서 여지껏 연구소 주방 구석에 보관해
두고 까마득히 잊고 지냈다.
 
4년이 지난 뒤, 어느 날 우연히 눈에 띄어 뚜껑을
열어보니 숙성이 아주 잘 되었다.
너무 진해서 오디즙:물을 1:3으로 타서 먹어보니
호~~~ 이건 근사한 오디 와인주가 아닌가?
만들 때 술을 거의 넣지 않아서 알콜도수도 약하고
나에게 딱이네.ㅋ
 
오늘 연구소에서 일을 하다 머리도 식힐 겸
오디를 으깨 짜서 즙을 만들어 두고 마실려고
병에 네 병을 담아 놓았다.
 
시원한 물에 섞어 먹으니 맛이 최고다.
올 여름과 가을까지 당분간 돈 들여 와인을
살 일이 없게 생겼다.^^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경영학박사(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제1호) KBS사내근로복지기금 21년, 32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한 우물을 판 최고 전문가!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4회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통해 기금실무자교육, 도서집필,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 및 연간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기업복지의 허브를 만들어간다!!! 기금설립 10만개, 기금박물관, 연구소 사옥마련, 기금제도 수출을 꿈꾼다.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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