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이틀간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에서 기금실무자들을 

대상으로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 운영실무> 교육이 진행된다.

 

연구소를 걸어서 출근하는데 비가 한 두 방울 내린다.

요즘 날씨는 종잡을 수 없다.

아침 저녁으로는 서늘하고, 갑자기 비가 내리고....

 

지구촌도 기상이변에 전쟁으로 몸살이다.

올 겨울이 심상치 않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러시아가 원유와

천연가스를 수출하지 못하니 EU 각 나라가 발등에 불이

떨어졌고 집중호우와 가뭄 영향으로 내년에는 식량난도

일어날 것 같은데.....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연구소 운영 내 본업에 충실하면서

틈틈히 재테크, 주식관리에 신경을 써서 적정한 시기에

치고 빠져서 수익을 내는 것인데.... 주식시장은 그야말로

머니 게임이니 개미들은 쉽지 않다.

방법은 잘 아는 주식 서너 개에 집중하고 떨어지면 존버하고

오르면 적당한 수익률에 만족하고 매도하는 수 밖에.....

주식은 계속 오르지는 않더라.  적당한 가격에 팔아야 하는데

욕심 때문에 그 기회를 자주 놓친다.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출근길에 본 논현동 가구거리는
곳곳에서 건물 내부와 외부에서 가을 단장이 한창이다.
계절별로 기후에 가장 민감한 것이 상업용 매장들이다.
소비자와 돈과 직결되어 있으니....... 
 
처서가 지났다고 아침에는 제법 서늘한 바람이 분다.
지난주 토요일에 새로 산 러닝화를 신고서
시원한 녹음 그늘을 골라 걸어서 연구소에 출근한다.
전에 두번이나 접질른 왼발 발목 통증이 훨씬 덜하다.
역시 돈이 좋네......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라고 하지 않았던가?

오늘 하루는 내 마음먹기에 달렸다.

오늘 하루는 내가 만든다.

 
오늘도 좋은 하루!!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나는 110살까지 산다고 늘 자기암시를 한다.
그때가 2069년 11월인데 얼마 남지 않았다.
반환점인 쉰 다섯을 지난 지가 엊그제 같은데,
이제 47년 밖에 남지 않았다.
그때까지 내가 살지 못 살지는 모르지만 일단은 한번
도전해 보고 싶다.

지금 시중에 나와있는 수많은 미래예측서들 내용들이

과연 맞았는지 틀렸는지 내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싶다.

나에게 부고장이 오면 늘 돌아가신 분의 나이를 확인힌다.

대부분 80대 후반에서 90대이다.

110살 수명도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의사인 둘째 아들도 사람은 뼈가 120살까지 살도록

만들어졌다고 했다.  

그런데 최근 희망을 보았다.
이틀 전 친구 딸 결혼식에 참석했는데 친구 어머님이
104세이신데 지금도 매일 경로당에 가서 경로당에
계신 분들과 고스톱을 치신다고 한다.
그리고 그날은 제주도 여행 가려면 기력 보충해야
한다고 오침 중이시란다.

110살까지 살려면 관리만 잘 하면 가능할 것 같다.
첫째, 건강관리. 평소에 건강관리를 잘하자.
둘째, 돈 걱정 없이 살 수 있는 적정한 노후 여유자금 만들기.

사람의 대부분 스트레스는 돈에서 나온다.
셋째, 고스톱이든 뭐든 머리를 지속적으로 쓰는 취미활동 하기.

머리를 쓰는 일을 하면 치매예방에 좋다.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어제 7년간 애지중지 사용하던 러닝화와 이별했다.
내 생애 처음으로 큰 맘 먹고 샀던 나이키 브랜드 신발이었다.
우리나라 베이비부머들이 자식들 교육시키고 먹거 사느라
자신을 위해 돈을 쓴다는 것이 결코 쉽지가 않다.
그래서 한때는 자식들이 중고등학교 때 입고 다녔던
노스페이스를 부모들이 입고 다니지 않았던가?
멀쩡해서 그냥 버리기는 아까워 입게 된다.
아마도 지금의 나이키도 시간이 흐르면 그리 되겠지!
7년 전에 샀던 나이키 운동화도 가벼워서 좋았다.
2주전, 딸이 러닝화를 마추어 신었더니 좋다는 이야기를
듣고 며칠 전 둘째아들이 운동할 때 기왕이면 부모님도
몸에 맞는 맞춤식 러닝화를 신고 운동하라고 전화가 왔다.
자신이 카드로 대금결재를 해주겠다고.
그런데 신발을 맞추는 절차가 까다로웠다.
사전에 한시간 단위로 시간 예약을 하고 직접 양재동에
잇는 매장을 방문해서 먼저 가지고 간 평소 신고 운동하는
신발 상태를 점검하고(사용 연수, 신발 바닥 마모상태,
신발 바닥 어느 부위가 많이 닳았는지 여부, 쿠션 상태 등),
내가 평소에 운동하는 패턴(달리기와 걷기 중 어느쪽인지,
러닝머신 위에서 운동할 때 달리기 속도와 하루 운동시간)을
질문하고 답하기를 한다.
 
다음 본격적으로 내 발 치수를 재고, 두 기계 위에서 내 발
접지면 상태를 영상으로 찍어 접지되는 발바닥 화면
영상과 발바닥 하중이 어느 부위에 쏠리는지를 분석하고,
이어서 가지고 간 운동복으로 갈아입고 러닝 머신 위에서
직접 걷고 뛰는 모습을 느린 영상으로 찍어 평소 운동자세와
내 몸 상태, 운동패턴을 분석한다. 마지막으로 러닝머신에서
뛸 때 내 몸에 맞는 운동속도와 내 몸에 맞는 맞품식 러닝화를
추천해준다.
내 발 양쪽 볼이 보통 사람들보다 비교해서 큰 편이고,
발 치수도 양쪽 발이 3.5센티미터 차이가 나는 짝발이고,
걷거나 뛸 때 발 접지면에서 내 몸 하중이 오른발 뒤쪽으로
심하게 쏠린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 손이나 발 모두 오른편을
주로 사용하는데 운동패턴 역시 그런 것 같다.
그래서 볼이 넓은 수입산 운동화를 추천해준다.
국내에는 이런 유형의 신발을 생산하는 곳이 없단다.
 
신발 쿠션 또한 시간이 지날수록 마무되고 부식되기 때문에
몸 하중과 충격을 흡수하는 율이 떨어지고, 그 하중이 고스란히
내 몸 관절로 직접 전달되어 관절 통증으로 연결된다고 한다.
매일 그저 열심히 뛰고 걷고 운동한다고 해서 내 몸 건강에
능사는 아니라는 것이다. 나이가 들수록 걷거나 달릴 때
내 몸에 맞는 신발을 신고 운동해야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는 것이다.
 
추천해준 러닝화를 신고 러닝머신 위에서 뛰어보니 편하고
좋다. 역시 자본주의 사회는 돈을 들이니 좋네.
의외로 젊은 커플들이 손을 잡고 와서 맞춰 고가의 신발을
맞추어 구입해간다. 자식이 여친에게는 고가의 신발을 흔쾌히
사주어도 그동안 키워준 부모를 위해서는 선뜻 돈을 쓰지
않는데 나는 자식이 사주니 행복하다.
새로 구입한 러닝화
발 사이즈 재는 기구
발목 휘어짐 체크 
발바닥 하중 상태
리닝머신 위에서 걷디와 달리기를 통해 운동자세 체크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어제 아침 일찍 목포에 있는 수산물가게에서 민어 4kg를
9만원에 나왔다고 연락이 와서 보내달라고 했다.
바로 이틀 전에 비해 가격이 많이 내렸다.
오늘 점심 무렵에 집으로 택배가 도착했다.
 
참 살기 좋은 세상이다.
하루 전에만 주문하면 바로 그 다음날 싱싱한 회를 얼음에
채워 바로 집까지 아이스박스로 보내준다.
야채며 양념까지 모두 보내주니 받아서 회를 썰어서
바로 먹기만 하면 된다. 
철따라 홍어며 민어회, 문어를 이렇게 이용하는 편이다.
 
서울에 떨어져 사는 자식들에게 연락하여 함께 민어회를
먹는다. 사전에 선약이 있어 오지 못하는 자식들은 일부를 싸서
퀵으로 집으로 보내주었다. 
평소에 외식을 자제하고 대신에 한번씩 이렇게 산지에서
싱싱한 재료나 생선을 주문해서 먹거나 조리해서 먹는다.
6월에서 8월 중순까지는 민어회가 제철이다. 제철 음식인
민어회를 먹고 기운내서 올 늦더위 잘 보내자.
 
목포에서 올라온 싱싱한 민어회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오늘 오후 1시에 러닝화를 맞추기 위한 사전 예약이 되어 있어
아점을 간단히 먹기로 하고 아내와 맥도날드 학동점으로 갔다.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함께 운영하다 보니 하루 24시간을
대부분 함께 있게 된다.
 
다른 집은 하루 중 한끼;나 두끼만 차리면 되는데 아내는
매일 삼시 세끼를 함께 해결해야 하기에 늘 아내에게 미안하고
감사하다. 휴일에는 한번이라도 밖에서 먹자는 아내의 말에
함께 따라 나선다.
 
오랜만에 맥도날드 학동점에 와서 1955버거를 시켰는데
오늘은 감자칩과 캐첩이 모두 짜다. 감자칩은 절반만 먹었다.
밖에서 재료를 사다가 집에서 늘 자연식, 저염식으로 요리를
해먹다 보니 간혹 밖에서 식당이나 패스트푸드점에서 외식을
하다보면 음식들이 짜고 맵다는 것을 느낀다.
평소 건강식을 만들어주는 아내에게 감사하다.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오늘 오전, 《1일1강 논어강독》 책을 읽기 위해 펼쳤다.
책을 읽으면서 중요한 글귀나 내 생각이나 아이디어를
적에 표시해 두곤 한다.
 
그동안 집에서 책을 읽으면서 번갈아 사용하던 빨강색
볼펜 두 개가 서로 약속이나 한듯이 제 수명을 다했다.
우연치고는 너무도 극적이다.
볼펜 두 자루가 마치 약속이라도 하듯 수명을 다하다니.
예들도 사람이었다면 서로 사이좋았던 부부였을까?
그동안 정들었는데 고마웠고, 잘 사용했다.
그리고 고생 많았다.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오는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에서 진행된 이틀과정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 교육>을 마치고 돌아가려는데

갑자기 폭우가 내린다.

 

어제 일기예보에 오늘 오후 늦게 비가 내린다고 했다.

미리 준비한 사람들은 우산을 챙겨왔는데 아침 날씨만

보고 그냥 온 사람들은 폭우가 내리니 우왕좌왕한다.

급히 연구소에 있는 비닐 우산 세 개를 꺼내 주었더니

쓰고 나가더니 편의점에 가서 새 우산을 사가지고 와서는

비닐 우산을 돌려준다.

 

인생도 언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 나이가 들면

회사를 퇴직하고 그동안 벌어놓은 돈으로 남은 노후를

보내야 한다. 오늘 연구소 기금실무자교육에서 내가 금방

50대, 60대가 온다고 하니 "아직 멀었어요"하며 여유를

보인다. 어제 기사 중 스크랩을 해둔 과 미국 권투선수

핵주먹으로 유명한 마이크 타이슨이 최근에 휠체어를

타고 지팡이를 짚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니 다들 놀란다.

 

위기는 예고없이 온다. 다만 시그널을 보내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를 알아차리지 못한다. 지금 보여주는 위기의

전조 시그널은 다양하다. 지구 온난화, 유럽과 남미의 가뭄,

한국의 저출산, 국민연금 재정 고갈, 물가 상승, 미·중 갈등,

대만 위기, 러시아의 확전 가능성, 에너지 패권전쟁.......  

 

한국도 안전지대는 아니다. 조짐들이 심상치 않다.

이럴 대일수록 부지런히 일해서 돈을 벌어야 한다.

버는 것 못지 않게 쓰는 것도 잘해야 한다.

아끼는 것이 버는 것이다.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어제와 오늘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에서 기금실무자를 대상으로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 기본실무> 교육을 진행한고 있다.

 

교육사업을 하다 보니 외부 환경 변화를 주의깊에 모니터링한다.

언제 또 코로나19 팬데믹이 기승을 부릴지 조마조마하다. 

팬데믹이 기승을 부리면 기업에서는 외부교육 중지령이 내리면

교육 참석자가 급감을 한다.

2020년과 2021년 공히 고전을 했다. 특히 2020년은.....

 

세상사, 그냥 주어지는 평화나 안정, 수익은 없는 것 같다.

치열하게 계획하고, 준비해서 노력함으로써 얻어지는 것.

그러나 코로나19 같은 팬데믹은 개인이 아무리 노력을 한들

외부환경 파괴력이 커서 속수무책이다.

 

온라인 교육이 대안으로 떠오르지만 오프라인과 온라인

교육의 차이가 크다. 특히 사내근로복지기금 교육은 서로

얼굴을 바라보며 반응을 살피면서 난이도를 조절해야 하기에

오프라인 교육을 고집하고 있다.

 

사기 맹상군열전에 나오는 교토삼굴(狡兎三窟)처럼 다양한

수익채널을 만들어 놓지 않으면 갈수록 살기 팍팍해진다.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강남 논현동에서 단독주택이 점점 사라져가고 있다.
단독주택에는 관상수와 유실수, 화초들이 비교적
잘 가꾸어져 있어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눈호강과
즐거움을 주곤 한다.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출근길에 보니 언주역 부근에
단독주택 삼총사가 나란히 붙어 있었는데 그 중 한 채가
헐리고 빌라를 짓는 공사가 한창이다.
 
요즘 땅값이 많이 올라 집주인이 굳이 관리가 힘든
단독주택을 팔고, 그 돈으로 아파트로 이사가고 남은
돈으로 유유자적하게 살거나 자식에게 미리 증여한다고
한다. 지금까지 단독주택에 살 정도면 나이가 많아
돌아가셨거나 아픈 사람들이 많을 것이고 성장한
자식들에게 절세 목적으로 사전증여도 많을 것이다.
 
땅은 제한되어 있는데 이렇게 빌라들을 계속 지어
분양을 하거나 임대를 하니 점점 건물 용적률과
인구밀도가 높아지고 도심에서 아기자기하게 가꾼
관상수나 유실수, 녹지들이 사라져간다.
 
몇년 후에는 삼총사였던 단독주책 두 채마저 사라지면
단독주택에 있는 감나무, 무화과나무, 상사화도
더 이상 보기 어렵겠구나. 갈수록 성냥갑과 같은 
빌라나 건물들이 다닥다닥 붙어 늘가는 삭막한 강남.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경영학박사(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제1호) KBS사내근로복지기금 21년, 32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한 우물을 판 최고 전문가!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4회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통해 기금실무자교육, 도서집필,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 및 연간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기업복지의 허브를 만들어간다!!! 기금설립 10만개, 기금박물관, 연구소 사옥마련, 기금제도 수출을 꿈꾼다.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달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