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은 교육 진행이 어정쩡한 달이다.

첫째 주부터 셋째 주까지 주중에 휴일이 하루씩 끼어 있어서

대부분 휴일을 끼고 여행을 많이 떠나는 분위기이다.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기금실무자 교육도 아예 셋째 주까지는

교육 편성을 하지 않았다.

 

쉬는 날이 운동과 자기계발을 하기에 딱 좋은 시기이다.

기금실무자 교육이 없는 5월 3주는 운동과 배움으로 보내고

있다. 외부로 나가서 배우는 월요일 주역, 화요일 도덕경,

목요일 사주명리 교육은 하루도 빠지지 않고 참석했다.

운동은 평일 매일 15,000보를 걷고 1:1 PT와 헬쓰장에서

근력운동을 꾸준히 하고 있다.

 

하루 두 시간 이상 시간을 할애하여 독서도 꾸준히 하며

지식 충전을 하고 있다. 이제는 욕심을 내려놓고 마음을

비우니 일을 하면서 스트레스가 줄었다.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져가고, 미중 패권경쟁도 커져가니

주식도 상당 부분 처분하였고 이제는 조바심도 줄었다.

이렇게 나에게 투자하며 여유롭게 살아가려 한다.

 

김승훈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장(제1호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낮 기온이 초여름 날씨처럼 덥다.

오늘은 딸 혼사 때 입을 예복을 구입하러 백화점에 갔다.

2주 전에 들러 미리 보아둔 양복이다.

비싸서 그런지 양복이 가볍고 편하다.

가정의 달이고 등급이 놓아서 제법 할인을 많이 받았다.

 

사람의 첫 인상은 얼굴과 옷이다.

옷이 날개라는 말이 있듯이 자식 혼사인데 하객을

맞는 부모가 입은 옷 또한 깔끔하고 품위가 있어야 한다.

큰 맘 먹고 내 맘에 드는 옷으로 골랐다.

부모는 자식에게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주어야 한다.

 

3년 전부터 꾸준히 운동을 해서 그런지 허리 싸이즈가

계속 줄고 있다. 양복 허리 사이즈가 34에서 32로

줄어든지 2년 지났는데 오늘 32인치 바지를 입어 보니

주먹 하나가 들어갈 정도로 헐렁하다. 좋은 현상이다.

30을 입으니 타이트하고, 31은 없어서 할 수 없이

32에서 허리를 조금 줄이기로 했다.

꾸준함을 이길 장사는 없다.

 

옷을 집으로 가져가 6월 자식 결혼식 때 입으려고 옷장

안에 잘 보관해 두고 다시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에

출근했다. 7월 연구소 기금실무자 교육일정을

작성해서 올리고 다시 1:1 PT를 30분 마치고

헬쓰장으로 이동해 1시간 러닝과 근력운동을 했다.

다섯 자식들에게 짐이 되지 않고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주려면 부모가 건강해야 한다.

 

김승훈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장(제1호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에 출근해 1년 전 

대만여행에서 구입한 고산동방미인 녹차 한 잔을

마시면서 가볍게 [그림의 힘] 책 20페이지를

읽고 나서 하루 일과를 시작한다.

지난 토~일요일 쏠비치진도 19시간 우중 장거리

운전의 여독이 이제야 풀리는 것 같다. 
나이가 들수록 무리하면 신체 회복 속도가 더디다.

[그림의 힘]에서 김선현 작가는 자기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건강하게 오래 살고 싶다고 했다.

부모의 존재는 자녀들에게 어느 상황에서든 의지할

수 있는 든든한 기둥이 되기 때문이다.(p.95)

이는 모든 부모들의 희망일 것이다.
여기에 더해 노후 3박자인 건강, 경제적인 자유, 

화목한 인간관계로 엮인 네트워크 공동체 내에서

교류하며 평화롭게 여생을 사는 것.

우리집 거실에서 평화롭게 지내는 냥이들 모습.
집사들은 뼈를 갈아 일해서 냥이 뒷바라지를

하는 웃픈 현실.

 

김승훈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장(제1호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오늘은 어버이날이다.

오늘은 자식들이 부모에게 그동안 못했던 효도를 하는 날이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자식들이 사주는 식사에 현금

선물도 받았다. 어버이날선물은 역시 현금이 최고다.

나도 60 중반이 되다 보니 부모에게는 자식이요,

자식들에게는 부모가 되었다.

우리 세대가 부모에게 마지막으로 효도하고 자식들에게는

처음으로 외면받는 낀 세대이다.

 

부모와 자식간 관계가 틀어지는 원인 중 하나가

부모가 자식들에게 공정하지 않기 때문이다.

가족 분란의 제1원인은 결국은 돈이다.

이유 없이 특정 자식에게만 재산을 많이 물려준다거나

자식들간 사람과 재산 분배가 공정하지 않을 때,

그러면서 재산도 분배받지 못한 자식이 성공했다고

그 자식에게 부모 부양을 떠넘길 때 분란이 발생한다.

 

부모가 하는 행위가 공정하지 않을 때 자식이

무작정 참고 사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다.

때론 부모가 지나치다고 생각되면 표현을 하고 살아야 한다.

헌신하면 결국 헌신짝 된다.

그래야 나중에 부모에게 후회가 없다.

 

나는 뒤늦게도 이제야 이런 사실을 깨달았다.

 

김승훈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장(제1호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회사도 그렇지만 가정은 더 더욱 사람이 잘 들어와야 한다.

어느 전 아내와의 사이에서 낳은 자식이 있는 지인이

재혼을 했는데 그후 새 부인과의 사이에서 자식이

생겼다.

 

재혼하여 만난 부인의 탐욕이 하늘을 찔렀다.

남편의 전 부인의 자식은 물론 친척과 주변 사람들에게

베푸는 것에 인색하면서도 본인이 낳은 자식에게는

끝없이 관대하고 물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남편이 가진 재산을 재혼하여 만난 부인의 자식들이

사업을 한다고 하면서 부모 재산을 가져가면서

부모 재산은 계속 줄어들었다.

결국 가족 간 분란이 발생하게 되었고 가족들 간에

서로 등을 지는 단계까지 이르렀다.

 

주변에서 화목했던 집안이 결국 분란이 발생하고

남보다 못한 상황으로 치닫는 사례를 자주 목격하는데

그 원인을 추적해 보면 결국은 사람이다.

돈은 사람을 탐욕스럽게 만드는 제1의 요인이다.

가족의 경우 들어오는 사람의 아비투스도 중요하다.

 

학자 집안에서 학자가 나오고,

의료인 집안에서 의료인들이 나오고,

상인 집에서 상인이 나오고,

금융인 집에서 금융인이 많이 나오는 것은

어릴때부터 부모로부터 몸으로 체득된 아비투스 때문이다.

 

김승훈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장(제1호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우리나라 사람은 살면서 매년 누구나 꼭 치러야 하는

연례행사가 있다. 요즘이 그런 바쁜 시기이다.

 

결혼하여 어린 자식이나 손자손녀가 있는 부모나

할아버지 할머니는 5월 5일 어린이날에,

자신을 낳아주신 부모님에게는 5월 8일 어버이날에는

부모를 찾아뵙고 감사 인사와 선물을 드린다.

직장인들은 1년 중 지출이 가장 큰 시기이다.

 

KBS사내근로복지기금에서 콘도업무를 하면서 보면

1년 중 5월 첫째 주가 가장 콘도신청이 많은데

그 이유가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함께 여행을 다녀오려고 하기 때문이다. 

 

나도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업무를 잠시 뒤로 하고

지난 토요일에 1박 2일로 고향에 가서 미리 부모님을

뵙고 용돈을 드리고 왔다. 이제는 자식들이 모두

성장해서 어린이날 선물을 주는 것은 면했다.

1박 2일로 고향을 오가는데 무려 도로에서만

19시간을 보내면서 다들 평소에 잘하면 되는데,

평소에는 하지 않다가 굳이 정해진 날에 전국민이

동시에 여행을 가고 식사를 하고 선물을 사느라

호들갑을 떠는지 너무 비효율적이라는 생각이 든다.

휴양지나 유흥지는 일시에 몰리니 교통 혼잡에

바가지 요금이 극성을 부린다.

 

한편으로는 평소에 자식에게 잘해주지 못하고,

부모에게 신경을 쓰지 못하니 1년 중에 단 하루만이라도

함께 마음을 열고 함께 만나 얼굴을 보고 감사의

선물을 전하라고 이런 기념일을 만들지 않았나 싶다.

 

오늘은 둘째 부부 내외와 점심식사를 하였고

선물도 받았다. 요즘 어버이날 선물은 현금이 대세이다.

함께 서울 안에 살아도 먹고 살기 바빠서 만나기도

어려우니, 어버이날을 앞두고 미리 휴일에 만나

식사하며 얼굴 보는 것에 만족하며 살아간다.

 

김승훈(제1호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연구원들과 상반기 워크숍으로

1박 2일로 대명콘도 쏠비치진도를 다녀왔다.

어제 새벽 6시 30분에 서울을 출발하여 목포에서

아점을 먹고 쏠비치진도에 도착하니 오후 5시가 되었다.

오늘도 귀경하는데 바람에 세찬 비가 계속 내리고

정체가 매우 심해 휴게소에 몇번 들러 쉬어가 다보니

9시간이 걸렸다. 왕복 19시간을 운전했다.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가족 나들이를

떠나는사람들로 고속도로가 거대한 주차장이었다. 

평소에는 연휴가 끼인 날에는 이런 교통체증 때문에

나들이를 거의 하지 않는데.....

 

작년 어버이날에도 부모님을 모시고 대명콘도 쏠비치진도를

다녀왔는데 이번에는 패밀리콘도를 이용하니 방 두 개에

5인이 잘 수 있는 침대가 있었다. 콘도 시설은 훌륭했고

직원들도 친절했고 경관도 빼어났다. 조식 뷔페 음식의

질도 매우 훌륭했다. 유럽 여행에서 4성급 호텔에서

먹었던 음식보다도 나아보였다.

 

토요일 저녁부터 오늘 서울에 도착할 때까지 계속

비가 내리는 바람에 세방낙조나 운림산방 구경은

다음으로 미루었다.

 

장거리 여행은 연휴나 휴일은 가급적 피해야 한다.

교통체증으로 너무 체력 소모가 크다.

집 밖에 나가면 고생이다.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지난 주 4월 24일부터 28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중국

산시성으로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워크숍을 다녀왔더니

이번주는 여독이 풀리지 않아 힘들었다.

중간에 수요일 노동절이 끼어 있어서 다행이었다.

 

오늘이 금요일, 이번주에 무엇을 했나 돌아보니 몸과

마음만 바빴지 본업에서는 별로 이루어 놓은 성과가 없다.

이번 한 주는 휴식을 핑계로 소중한 한 주를 허송세월로

보낸 것 같다.

 

지난주 중국 산서성에 갔었던 <사마천 사기기행>에서

동행했던 고려대 신창호교수님이 했던 말이 생각난다.

신교수님이 교수가 되고나서 지도교수님이 신교수님께

당부했다고 한다.

"신박사 준비해라. 나는 65세에 교수 은퇴하고 5년쯤

푹 쉬고, 70세 후에 죽는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내가 왜

안죽노? 하며 90세까지 살았다. 결국 나는 15년을

허송세월했다."

 

사람은 남에게는 엄격한 잣대를 들이밀지만 자기

자신에게 늘 관대하다. 허송세월을 보내고 있으면서

휴식이 필요해서, 재충전을 위해, 아직 준비가 덜 되어서

등 핑계를 만든다.

 

내가 가끔 마시던 술을 끊은 이유도 비용도 비용이지만

건강(전립선)과 술을 마시고 난 후에 후유증으로 

생활패턴이 깨져 내 계획대로 시간을 효율적으로

보낼 수 없기 때문이다.

나에게 지금 제일 소중한 것은 남은 시간이다.

나에게 남은 소중한 시간을 더 이상 허송세월로

보내고 싶지 않다,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사람은 자신의 입에서 내뱉은 말과 약속은 지켜야 한다.

흔히들 사람들을 만날 때 지나가는 말로

"다음에 식사 한번 합시다"고 하는데 이를 듣는

상대방은 '저 사람이 나에게 식사를 사겠다고 하는구나'라고

받아들이고 호의감을 가지고 전화오기를 기다린다.

이를 잊고 연락을 주지 않으면 '실 없는 사람'이 된다.

 

나도 초등학교 친구에게 연초에 전화를 하면서

"사내근로복지기금 결산컨설팅 바쁜 일 끝내고 4월 중순

이후에 식사 한번 하세!"하고 말을 한 이후 그 약속을

지키려고 2주 전부터 셋이 식사를 하려고 연락을 했다.

그런데 다들 바쁘다고 했다.

퇴직한 친구 두 명과 나 셋이 만나 점심식사를 하려고

식사 날짜를 조율한 끝에 5월 중순에 잡았다.

 

두 사람이 가능하면 한 사람이 안 되고,

은퇴한 친구들이 뭐가 그리 바쁜지.....

수입이 되는 일이냐고 물으니 수입은 없단다. 

'백수가 과로사 한다'는 말을 실감한 날이다.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지난 4월 24일부터 28일까지 4박 5일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워크숍을 무사히 마치고 귀국했다.

중국 섬서성 <사마천 사기기행>을 다녀왔는데 대단히 유익했다.

1일차에 천년고도 서안(장안)에서 도교성지 루안대와 실크로드쇼 관광.

2일차에 한성으로 이동하여 사마천사당, 한성고성과 문묘 관광.

3일차에 함곡관, 중국 오악 중 하나인 화산을 케이블카를 타고 관광.

4일차에 서악묘, 초한지에서 유명한 홍문연을 관광하고 서안(장안)으로 이동하여 진시황의 병마도용과 진시황릉, 장안성 야경투어 실시.

5일차에 한나라 제4대 황제로 제5대 한무제와 함께 한나라 경제를 부흥시켰던 한경제릉 관광.

 

사마천 사기에 기록된 장소와 인물을 중심으로 하루 평균 15,000보 이상을 걷는 강행군이었다.

투어를 하면서 느꼈던 사항은 시간을 가지고 정리하여 천천히 풀어나가려 한다.

 

김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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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경영학박사(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제1호) KBS사내근로복지기금 21년, 30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한 우물을 판 최고 전문가!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4회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통해 기금실무자교육, 도서집필,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 및 연간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기업복지의 허브를 만들어간다!!! 기금설립 10만개, 기금박물관, 연구소 사옥마련, 기금제도 수출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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