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110살까지 산다고 늘 자기암시를 한다.
그때가 2069년 11월인데 얼마 남지 않았다.
반환점인 쉰 다섯을 지난 지가 엊그제 같은데,
이제 47년 밖에 남지 않았다.
그때까지 내가 살지 못 살지는 모르지만 일단은 한번
도전해 보고 싶다.
지금 시중에 나와있는 수많은 미래예측서들 내용들이
과연 맞았는지 틀렸는지 내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싶다.
나에게 부고장이 오면 늘 돌아가신 분의 나이를 확인힌다.
대부분 80대 후반에서 90대이다.
110살 수명도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의사인 둘째 아들도 사람은 뼈가 120살까지 살도록
만들어졌다고 했다.
그런데 최근 희망을 보았다.
이틀 전 친구 딸 결혼식에 참석했는데 친구 어머님이
104세이신데 지금도 매일 경로당에 가서 경로당에
계신 분들과 고스톱을 치신다고 한다.
그리고 그날은 제주도 여행 가려면 기력 보충해야
한다고 오침 중이시란다.
110살까지 살려면 관리만 잘 하면 가능할 것 같다.
첫째, 건강관리. 평소에 건강관리를 잘하자.
둘째, 돈 걱정 없이 살 수 있는 적정한 노후 여유자금 만들기.
사람의 대부분 스트레스는 돈에서 나온다.
셋째, 고스톱이든 뭐든 머리를 지속적으로 쓰는 취미활동 하기.
머리를 쓰는 일을 하면 치매예방에 좋다.
김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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