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표, 어쩌면 초조하게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이 순간이

많은 시간이 흘러 우리 인생을 돌아볼 날이 있다면 아마도

우리 일생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으로 기억되겠지."

 

2일전, (주)쎄니팡 사무실에 들렀을 때 김병준대표에게 한

말이다. 정말 사람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고 조용히 결과를

기다리는 요즘이다. 특허도, 돈암동과 인천아파트 시공도

이제는 진인사대천명의 마음으로 차분히 좋은 결과가 오기를

기도하며 기다린다.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도 돌아보면 그저 앞만 보고 살아온

시간이었다. 2013년 11월 KBS사내근로복지기금을 사직하고

곧장 연구소를 설립하여 12월에는 주식회사 법인 설립,

2014년 1월 사내근로복지기금평생교육원 설립, 7월말에는

사내근로복지기금관리시스템 공동개발, 7월부터 2015년 2월

까지 사내근로복지기금 실무도서(결산실무, 회계 및 예산실무,

법인설립실무) 세권 집필, 사내근로복지기금실무자 교육교재

(기본실무, 회계실무, 운영실무, 설립실무, 결산실무) 집필과

지속적인 업데이트 작업, 2015년 4월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홈페이지 개설, 사내근로복지기금 실무자교육 진행,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 집행 등 1년 8개월동안 오직 한우물

사내근로복지기금을 연구하며 열정과 도전으로 살았다.

 

최근 메르스 때문에 교육이 주춤하지만 이 또한 지나갈 것으로

확신하며 그 이후를 준비한다. 희망이 있기에 힘들어도 다시

일어설 수 있고, 꿈이 있기에 도전을 멈출 수 없다.

하루하루를 후회없이 보내면 그 힘들었던 과거 시간 모두가

아름다운 추억으로 기억된다. 죽는 날 까지 내 인생의

다이어리는 하루 하루가 열정과 도전의 기록이고 아내와 함께

보내는 행복했던 기록들로 가득 채워져갈 것이다.

 

김승훈

'김승훈의열정과도전 칼럼'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혼자있는 시간  (0) 2015.07.18
내가 있어야 할 자리  (0) 2015.07.05
희망가  (0) 2015.06.20
속초여행  (0) 2015.06.14
휴일날의 일과  (0) 2015.06.07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메르스가 확대된 이후 내 생활에서도 변화가 생겼다.

그나마 나가던 동창회 모임도 피하고

대중교통을 피하고

외부에 다녀오면 손발을 씻고

사무실이나 집안에서도 자주 손발을 씻는다.

식사도 교육이 없는 날은 도시락을 싸가고

교육날은 사람이 덜 붐비는 식당으로 간다.

 

교육사업을 하다보니 내 몸 자체가 재산이고

연구소가 청결해야 하기에 위생관리에 신경을 더 쓴다.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에 손소독재와 마스크도 구입해 비치해 놓았다.

 

외부 식사를 줄이는 대신 집에서 아내와 함께

식사를 하며 가볍게 술 한잔씩을 하며

TV에서 영화를 구매해 자주 보게 된다.

이제 무료영화가 아닌 영화에서 절반은 본 것 같다.

 

헬쓰를 한지 2년 5개월째인데 메르스가 발생하기

전에는 체중이 70킬로 밑이었는니 이제는 70킬로

밑으로 내려갈 생각을 않는다.

집에서 아내가 챙겨주는 식사며 간식, 거기에

음주까지 하니 체중이 늘어간다.

그래도 헬쓰장을 꾸준히 다니니 이 정도이지...

 

김승훈

'김승훈의 살아가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힘이 되는 동반자  (0) 2015.08.01
문화생활의 일부~  (0) 2015.07.16
빨래를 널때 고독함  (0) 2015.06.06
설날 고향이야기5  (0) 2015.02.21
자식 덕?  (0) 2015.01.23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7년전, 아내는 당시 미술을 하던 고2 딸에게 미술을 그만두고

인문계 공부를 하라고 했다.

"미대를 나와서 앞으로 뭘 하고 먹고 살건데?"

"돈이 뒷받침되어야 미술도 직업으로 하고 갤러리도 열 수 있지...."

"나는 너를 뒷받침해줄 수 있는 돈이 없다. 미술은 네가 다른 안정된

직업을 가진 다음에 취미로 하면 되잖아? 돈을 벌면 갤러리도 네

능력으로 차릴 수 있고......."

미술을 좋아했고 미대 진학을 꿈꾸었던 딸은 당연히 반발했다.

 

많은 고민 끝에 내린 엄마의 냉정하고 현실적인 결정 앞에 딸도

어쩔 수 없었던지 미술의 꿈을 포기했고 재수 끝에 간호학과에

입학했다. 주변 친구들, 특히 미대나 음대에 진학했던 친구들이

모두 대학을 휴학하거나 자퇴하고 다른 진로를 찾아 방황하는

모습을 보면서 딸은 엄마의 결정에 고개를 끄덕이게 되었다.

 

"엄마는 내 미술의 꿈을 짓밟은 잔인한 엄마야. 그렇지만 지금

취직에 고민하며 방황하는 내 친구들을 보니 나를 간호대에

보낸 엄마 결정이 탁월했고 엄마는 가장 현명한 엄마이기도 해.

내가 돈을 벌면 그때는 미술하는것 말리지마. 여유가 되면

갤러리도 내 힘으로 운영하거야....."

"얼마든지..... 네가 성인이 되면 뭘을 하든, 더구나 취미로

하겠다는데 누가 말리겠니"

 

아내는 자식 교육에는 냉철하고도 현명하다. 카이스트에 합격

하여 카이스트로 진학하겠다는 둘째를 양복 한벌에 꼬셔(?)

연대의대 시험을 응시하게 하여 의대로 진학하게 했다.

"카이스트에 진학한 학생들이 성적스트레스로 자살했다는

뉴스를 보니 부모로서 그런 살벌한 곳으로 보내기가 내키지

않았다. 그리고 나와서 뭘 한건데? 대기업 연구소에 취직해

맨날 연구실에서 밤낮없이 스트레스 받으며 일만 할텐데....

그렇다고 정년보장도 없이. 그럴 바에는 머리가 되면 의사가

되는 게 백번 낫지"

 

둘째도 현재 자신의 진로에 만족해 한다. 현재 메르스 파동을

지켜보면서 딸이 하는 말처럼 아내가 다섯자식들 진로결정에서

만큼은 '잔인한 엄마이자 현명한 엄마'인 것이 분명한 것 같다.

 

김승훈

'김승훈의 다섯자식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재명에게  (0) 2015.07.25
긍정강화효과를 하셔야죠!  (0) 2015.07.04
자식을 낳은 죄지.  (0) 2015.06.02
어버이날에.  (0) 2015.05.10
어린이날  (0) 2015.05.06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지난주 목요일과 금요일 이틀간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주관

<사내근로복지기금 기본실무> 교육을 마치고 토요일 새벽에

출발해 당일치기로 속초를 다녀왔다. 평소에 휴일이면 많이

정체되는 길인데 새벽 6시에 출발하니 2시간 30분만에 서울

목동에서 속초 대포항까지 도착할 수 있었다.

 

일을 마치고 지인들과 함께 영랑호를 둘러보고 회를 먹기 위해

근처에 있는 영금정에 있는 회센터를 갔다. 8년만에 다시 본

영금정은 많이 달라져 있었다. 더 길게 연결된 방파제와 새로

신축된 회센터들...... 예전에 고기를 골라 직접 회를 쳐주던

방파제 입구 천막횟집들은 모두 튀김가게로 바뀌었고 큼직한

2층 회센터 건물이 들어섰다.

 

십여만원어치 고기를 골라 회를 떴는데 문어 이외에는 제 맛이

나지 않는다. 이름도 모르는 고기, 새꼬시도 고기가 살이 다

내려 제주도에서 먹었던 싱싱한 바다회맛이 안난다. 손님들이

줄다보니 소비가 느려 고기들을 수족관에서 모두 오래 보관한

탓일까? 예년같으면 토요일 오후면 속초는 관광객들로 늘

붐볐는데 이번 토요일은 너무도 한산하다. 이것도 메르스

영향일까? 6월 중순인데도 겉옷을 걸쳐입어야 할 정도로 바깥

바람이 차갑다. 뉴스를 보니 춘천에는 1.5㎝의 우박이

내렸단다. 어제 속초도 오후 5시경 한바탕 비가 내렸다.

 

교육당일 교육생들과 점식식사를 하기 위해 갔던 식당주인은

메르스가 보도된 이후 손님이 절반으로 줄었다고 울상이었다.

그동안 잘 나가던 한국경제호가 작년 세월호로 1차 타격을

받고 주춤하더니 메르스로 다시 2차 타격을 받고 성장동력을

상실하게 된 것은 아닌지 걱정된다. 한국인은 세계 어디를

나가도 메르스 환자로 의심받고, 입국을 거부당하고, 최근

우리나라를 방문한 외국인들도 거리를 나가지 않고 볼일만

마치면 황급히 떠나버린다고 하니 답답하다.

 

어디서부터 일이 꼬인 걸까? 왜 이런 일이 자꾸 일어나는

걸까, 왜 사고가 나면 빨리 수습을 못하고 일을 자꾸 키울까?

사고는 계속 일어나는데 왜 책임지는 사람이 없을까 생각하니

화가 난다. 다시 예전의 열정과 활력이 넘치는 모습으로

돌아가야 할텐데, 과연 우리나라에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동력이 남아있는 걸까?

 

다행히 속초에서 쎄니팡 직원들의 활기찬 시공모습에서,

수도배관과 난방배관에 수십년간 쌓였인 녹이 고압의

질소가스를 투입하자 시뻘건 녹물들이 깨끗하게 세척되어

나오는 는 생생한 현장을 보면서 희망과 위안을 받고 돌아

왔다. 맨손으로 시작해 세계적인 특허를 취득하며 무에서

유를 창조해가고 있는 도전적인 모습이 너무 아름답다.

 

김승훈

'김승훈의열정과도전 칼럼' 카테고리의 다른 글

희망을 가지고 살아간다는 것  (0) 2015.06.27
희망가  (0) 2015.06.20
휴일날의 일과  (0) 2015.06.07
오늘 하루는  (0) 2015.06.06
세마리 토끼잡기  (0) 2015.05.16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지난 6월 5일 오후 2시부터 SK플래닛 주최 선택적복지제도 세미나가

무료로 열렸습니다

서울 위치 대한상공회의소 의원회의실에서 있었습니다.

 

첫 순서로 김승훈대표님의 '선택적복지제도와 사내근로복지기금 연계방안'

두번째 순서로는 정연석 변호사의 '선택적복지제도와 통상임금'

세번째 순서는 선택적복제도 소개 순으로 오후 6시까지 4시간에 걸쳐

이루어졌습니다.

 

메르스 걱정으로 잠못 이루며 준비하여 진행해준 SK플래닛 관계자분의

노고에 감사 드립니다.

많은 관심과 높은 만족도로 끝맺음한 이번 세미나가 큰 의미를 가질 것

입니다.

 

 

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허브 김승훈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주)김승훈기업복지연구개발원
www.sgbok.co.kr 전화 02)2644-3244, 팩스 02)2652-3244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지난주 금요일(6월 5일) SK플래닛 주관으로 개최된 <선택적복지제도 세미나>를 성황리에 마쳤다.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가 전국적으로 확대되고 있고 공교롭게도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같은 시간대에 근로복지제도 세미나가

열려 주최측에서는 세미나를 강행해야 할지 다음으로 연기해야 할지 개최일

전날 저녁까지도 고심이 많았다고 한다. 다행히 예상보다 많은 기업체 인원들이 참석하여 주최측에서 크게 안도하는 모습이었다. 이번 세미나를 성황리에 마칠 수 있었던 것은 기업들이 관심있는 주제를 중심으로 실력있는 강사를 잘 섭외한 것이 주효한 것 같았다.

 

내가 '선택적복지제도와 사내근로복지기금 연계방안'을 정연석 변호사(법무법인 정률)가 '선택적복지제도와 통상임금', 김광일차장(SK플래닛)이 '선택적복지제도 소개', 박종일팀장(매일유업)이 '선택적복지제도 도입사례', 김상운차장(하나카드)이 '복지카드 소개'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특히 '선택적복지제도와 통상임금'은 요즘 화제가 되고 있는 통상임금에 대해 정연석변호사가 명쾌하게 설명을 해주었다. 통상임금의 개념적 징표는 정기성(일정한 간격을 두고 계속적으로 지급될 것), 일률성(모든 근로자에게 지급될 것/근로 가치평가 관련 조건 연동 포함), 고정성(미리 확정되어 있을 것)을 사례와 함께 잘 설명해 주었다.

 

정연석변호사는 선택적복지제도를 설계시 통상임금에 포함되지 않도록 기술적인 접근이 필요함을 언급했다. 선택적복지제도를 회사에서 복리후생비로 지급시 복지포인트가 정기성과 일률성, 고정성을 갖추에 되면 통상임금에 해당될 수 있다는 경고였다. 마지막 질문시간에 어느 참가자가 "사내근로복지기금에서 선택적복지포인트를 지급할 경우에도 통상임금에 해당됩니까?"라는 질문을 주었는데 정연석변호사는 사내근로복지기금제도가 무엇인지 잘 몰라 명확한 결론을 내리지 못하였는데 사내근로복지기금에서 지급되는 금품(선택적복지퍼인트 포함)은 근로소득에 해당되지 않아 통상임금 적용대상이 아니다. 이것이 사내근로복지기금제도의 또 다른 장점이기도 하다.

 

메르스가 연일 확산되고 있지만 다윗왕의 반지에 세공인이 새긴 글처럼 '이 또한 지나가리라'. 이 문구는 성경에 나오는 글인데 다윗왕이 세공인을 불러 반지를 만들어주되 그 반지에는 ①전장에서 승리를 거두어 환호할 때 교만하지 않도록 ②내가 절망에 빠져 낙심할 때 좌절하지 않도록 ③내 자신에게 용기와 희망을 줄 수 있는 글귀를 넣어달라고 주문했다. 세공인은 아무리 생각해도 좋은 문구가 떠오르지 않아 지혜롭기로 소문난 솔로몬 왕자를 찾아가니 솔로몬 왕자가 이 문구를 알려주었다고 한다. 요즘같이 메르스 때문에 불안에 떨며 술렁이는 시기에 딱 맞는 문구인 것 같다. 부화뇌동하지 말고 차분히 맡은 바 업무에 충실하고 자기계발 노력을 소홀히 하지 않아야 한다. 메르스 광풍이 지나간 다음 업무에 소홀히 한 사람과 업무를 충실히 한 사람은 분명 성과에서 큰 차이를 보일 것이다. 어렵고 힘든 때일수록 자기계발에 투자해야 한다. 생존경쟁에서 살아남고 자기자신을 지키는 길은 오직 실력과 자기계발 뿐이다.

 

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허브 김승훈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주)김승훈기업복지연구개발원
www.sgbok.co.kr 전화 02)2644-3244, 팩스 02)2652-3244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1

경영학박사(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제1호) KBS사내근로복지기금 21년, 30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한 우물을 판 최고 전문가!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4회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통해 기금실무자교육, 도서집필,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 및 연간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기업복지의 허브를 만들어간다!!! 기금설립 10만개, 기금박물관, 연구소 사옥마련, 기금제도 수출을 꿈꾼다.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달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