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2월 둘째주는 5일중 4일 강의 진행, 24일 진행되는
SC은행 원고작업 때문에 토요일과 일요일 마지막 이틀동안
꼬박 PC앞에서 작업하는 강행군 끝에 고향으로 출발하는
당일 밤 2시에야 원고를 송부헸다. 너무도 빡센 업무일정
탓이었는지 설날 고향에 가면 잠이나 실컷 자고 와야겠다고
벼르고 별렀다..
고향인 마을 소포민속전수관에 도착한 시간이 월요일 오전
10시, 곧바로 아침겸 점심식사를 하자마자 간밤에 부족했던
수면을 보충하기 위해 취침에 들어갔다. 고향에 있는 내내
먹고 행사가 있는 시간 이외에는 잠을 잤다.
3일째에는 전수관장인 둘째 동생이 형과 조카들이 왔다고
꽃게찜을 준비했다. 서망항에 가서 알배기 암꽂게로 준비
했단다. 전수관 식당에서 꽂게찜을 먹고 나서 꽂게로 우려낸
국물에 진도대파를 썰어넣어 끓인 꽂게라면!!! 진도 해풍을
맞고 자란 김장김치와 함께 먹으니 맛이 일품이다. 얼큰한
것이 해물라면 맛 그대로이다. 그동안 밀린 피로를 털어내며
기분좋게 한잔, 친구를 불러 이야기꽃을 피우며 이래서
또 한잔!!!! 고향은 늘 푸근하다.
김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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