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는 쎄니팡 워크샵&체육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지인들과
함께 아침 일찍 집을 나섰다. 모처럼 나 혼자만의 시간을
갖게 되었다. 혼자 집에 있으면 게을러지고 나태해진다.
한번 TV를 켜면 신기하게도 종일 TV를 보게 된다. 중독성이
매우 강하기에 아예 TV를 켜지 않는 것이 상책이다.
아내가 외출하기 전에 만든 호박죽과 딸이 깎아놓은 과일을
후식으로 먹고 오전 10시에 헬쓰장으로 향한다.
평일에는 시간에 쫓겨 충분히 하지 못한 운동을 주말에는
여유있게 할 수 있다. 요가 30분, 오리걸음 300보, 웨이트
트레이닝, 러닝머신 1시간 10분, 2시간 10분 운동하니
온 몸에 땀이 비오듯 한다. 헬쓰장에 등록한지 2년 6개월째,
체지방이 많았는데 이제는 모든 검사항목이 정상이 되었다.
샤워를 하고 집으로 온다.
집에서 호박죽으로 점심을 먹고 딸이 정성스레 싸준
과일바구니를 들고 연구소로 향한다. 집안에서는 자주
다투지만 그래도 딸이 있으니 아기자기하고 재미있다.
이번주로 실무자교육이 끝나 한달간 재충전기간이지만
해야 할 일이 태산이다. 박사학위논문도 마무리해야 하고,
사내근로복지기금시리즈 4차도서 탈고, 쎄니팡 도서집필,
진행중인 사내근로복지기금 합병컨설팅 마무리, 매달
진행되는 사내근로복지기금 교육교재 보완..... 더 시급한
것은 집이며 연구소에 쌓여있는 신문들. 매일 스크랩을
해야 하는데 차일 피일 미루다보니 이제는 집이며
연구소에 신문이 천정까지 쌓였다. 요즘은 신문을
바라보는 아내의 표정이 심상치 않다.
앞으로 한달 뒤, 어떤 열정과 도전의 결과물이 내 앞에
놓여 있을까? 작년 여름에는 <사내근로복지기금 결산 및
세무실무> 교정을 완료하고 <사내근로복지기금 회계 및
예산편성실무> 집필 완료를 했었는데..... 최고의 성과는
박사학위논문 마무리, 사내근로복지기금시리즈 4호 탈고,
쎄니팡도서 탈고, 두건의 사내근로복지기금합병컨설팅
마무리인데..... 내가 의미없이 보낸 하루는 다시 되돌릴 수
없기에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야지.
김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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