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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나이 60을 넘으면 둘로 갈린다. 일을 하고 있는 사람과 하는 일이 없는 사람이다. 구체적으로 돈을 받고 일을 하는 직업(직장)이 있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이다. 이는 재테크 입장에서는 매우 중요하다. 연금이나 부동산임대수입 등 매월 유입되는 자금이 넉넉한 사람들은 예외이다. 이런 사람들은 잠을 자고 있는 시간에도 죽을 때까지 돈이 끊임 없이 들어오니 노후 걱정은 없다. 노후 생활비가 어느 정도 액수가 적당한지는 개인의 생각에 따라 각각이다. 올해 국민연금연구소가 5,000여개의 50세 이상 중고령자 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해 보니 적정 노후생활비로 부부기준 평균 268만원, 개인 기준 평균 165만원이었다. 물론 이 기준은 임대로 부담이 없는 자가 주택을 보유한 사람으로 추정된다.

 

또 하나의 기준으로 50대의 직장인들은 퇴직시 월 급여액의 80%를 적정 노후생활비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기사도 있다. 적정 노후생활비를 무력화시키는 가장 큰 리스크는 건강 리스크다. 우리나라 인구 중 50대 이상의 의료비가 급증하는 추세이다. 아무리 노후 대책을 마련해 놓아도 본인이나 가족 중 중대 질병이나 교통사고를 당하면  감당할 수 없는 의료비가 지출되고 극빈층으로 전락하고 만다. 그리고 여행이나 취미활동을 하려면 이보다는 많은 생활비가 필요하다. 결론은 정부나 국가 기관에서 조사하여 발표하는 적정 노후생활비보다는 다다익선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

 

매사 준비기간이 빠르면 일이 순탄하듯이 노후 준비도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어느 기사에서는 노후준비 시작을 40대 후반부터 50대 초반까지를 뜻하는 '4말5초'를 이야기하지만 30대 후반, 늦어도 40대 초반부터는 준비해야 한다. 나는 30대 후반부터 노후 준비를 했다. 사람들은 노후 준비하면 '학위가 먼저나 자격증이 먼저냐'로 설왕설래가 많은데 나는 자격증이 먼저라고 생각한다. 자격증을 취득 후 학위는 그 이후에 얼마든지 취득할 수 있다. 그러나 학위를 취득 후 자격증을 취득하는데는 많은 어려움이 따른다. 가장 대표적인 어려움이 기억력이다. 사람은 나이가 들수록 기억력 감퇴로 암기가 힘들어진다. 머리가 잘 돌 때 그 머리로 자격증 취득이 우선이다. 

 

나도 친구가 1995년 말에 경영지도사(재무관리) 자격증을 권유하여 독학으로 공부하여 1996년 경영지도사(재무관리) 1차시험 합격, 1997년 2차시험에 최종 합격했다. 그리고 1차시험에 합격 후 학위 필요성을 느껴 1996년 말에 대학원 진학을 준비하여 1997년 중앙대학교대학원에 진학하여 2000년 2월 경영학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11년이 지난 2011년에 다시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 경영학박사 학위과정에 진학하여 2016년 8월에 경영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사내근로복지기금 제1호 경영학박사이다. 경영학석사와 경영학박사 논문은 1993년 2월부터 내가 해왔고 아직도 하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 해야 하는 업무인 사내근로복지기금으로 써서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를 연장시키고 심화·확장시켰다. 2013년 11월 초 KBS사내근로복지기금을 일반퇴직하고 12월 초에 바로 평생직장인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창업하여 현재 계속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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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박사 김승훈(사내근로복지기금/공동근로복지기금&기업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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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나는 책에 대해서는 유독 욕심이 많다. 친구들과 술을 마시고 커피를 마시는 돈은 솔직히 무지 아깝고, 수중에 단돈 만원이 없어 쩔쩔맬 때도 있지만 책을 사는데 쓰는 돈은 아깝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다른 회사의 일에 조언을 주면서 식사대접을 자주 받곤 하는데 솔직히 밥을 사주는 것 보다는 차라리 식사보다는 책 한권을 선물해주었으면 하는 마음이 더 간절했다. 책값이 밥값에 비해 훨 비용도 적게 들고 책은 두고 두고 볼 수가 있고 책을 볼 때마다 책을 준 사람 생각이 나니 효과면에서도 더 나을텐데 하는 아쉬운 마음도 든다.

오늘도 회사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오는 길에 서점앞을 지나오다가 책 세일을 하는 것을 보고 그냥 지나치질 못하고 일을 저지르고 말았다. 50~70%라는 문구가 내 구매욕구를 강하게 자극하기에 책 구매에 거금 9만원을 지불했다. 평소 자주 들르서점에서 사고는 싶었지만 책값을 보니 부담스러워 슬그머니 도로 꽂아놓곤 했던 책들이었기에 이 정도 할인가라면 주저할 리가 없었다. 어제 CFO아카데미에서 받은 강사료도 통장에 남아있겠다 친구들과 하룻밤 한잔 하지 않았다고 생각하니 구입하고 나서도 마음이 편했다. 술을 마시면 오히려 몸만 축나지만, 책을 사서 읽으면 몸도 축나지 않고 오히려 마음을 살찌울 수 있으니 일거양득이다. 

1. 아메리카시저1, 2(정가 60,000원, 할인가 20,000원)
2. 맹자(정가 16,500원, 할인가 6,000원)
3. 공자(정가 16,500원, 할인가 6,000원)
4. 그리스 로마 신화(정가 15,000원, 할인가 5,000원)
5. 초한지(정가 20,000원, 할인가 10,000원)
6. 내 인생을 풍요롭게 만드는 한편의 시(정가 20,000원, 할인가 10,000원)
7. 롬멜(정가 25,000원, 할인가 12,000원)
8. 새번역 논아(정가 22,000원, 할인가 10,000원)
9. 세계사이야기(정가 15,000원, 할인가 7,000원)
10. 인생의 모든 것을 10대에 결정된다(정가 9,500원, 할인가 4,000원)

어제까지 근로복지공단 연구용역도 끝나고, 2010년도 사내근로복지기금 교육도 모두 마쳤으니 이제는 슬슬 지치고 찌든 내 영혼을 채우고 살찌우는 일에 시간을 늘려야겠다. 사온 책을 책상위에 놓으니 벌써부터 마음이 뿌듯해진다. 유난히 춥고 긴긴 올겨울, 책이나 읽으며 꽃 피는 내년 봄을 기다려야지~~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결재를 받기 위해 본관을 갔다 오는 길에 발길을 서점으로 돌린다. 회사 건물 내에 서점이 있으니 참 좋다. 짬을 내어 들러 책을 고르는 척 하면서 덤으로 새로 나온 책도 살짝 읽어볼 수 있다.

김대중 전 대통령 자서전이 보인다. 두툼하게 두권 전집으로 되어 있다. 비록 몸은 갔지만 아직도 그를 사랑하고 따르는 사람이 많고 사상과 생각은 다시 책으로 남겼으니 김대중 전 대통령도 행복한 사람이다. 살아서는 긴 고난 짧은 영화를 누렸지만 그래도 자신을 핍박한 사람들을 용서하고 살았고 떠났으니....
 
아시아미래인재연구소 전문가과정 숙제인 '유엔미래보고서' 책이 있느냐고 물으니 있단다. 순간 갈등이 느껴진다. 여기는 카드나 현금으로 사도 5% 할인이지만 동네에서는 카드 5%, 현금으로 사면 10% 할인인데...유엔미래보고서와 유엔미래보고서2가 있기에 두권 다 구매를 했다. 합이 24,700원이다.

옆에 있던 이제 갓 고3정도 됨직한 여자애가 주인남자를 향해 "아빠"라고 부른다. '아하~ 부녀지간이구나~' 새삼 저런 귀여운 이쁜 딸을 둔 서점주인이 부럽다. 온 김에 전시된 책을 보는데 자크 아탈리가 쓴 '살아남기 위하여'라는 책이 보인다. 대충 훑어 본다. 살아남기 위해 사회가, 개인이, 기업이, 국가가 해야 할 일을 열거해 놓았다. 책이 꽂혀진 서가를 둘러 본다, 공병호 박사가 쓴 '미래 인재의 조건'이 눈에 들어온다. 결국 두권의 책을 덤으로 사며 24,700원을 결재했다. 미래와 생존에 대한 책 네권 구입에 지불한 돈은 모두 49,400원. 하루 하루 생활고를 걱정하면서도 읽고 싶은 책을 보면 지나치지를 못하니 '오늘은 자기계발 지름신이 제대로 강림하였구먼' 하고 웃음이 나온다.

사람들은 술값에 내는 돈은 아까워하지 않으면서도 책을 사는 데는 무지 아까워들하는데 나는 그 반대다. 오늘 지불한 돈이 지난주 금요일에 도로교통공단 이과장과 화사랑에서 술을 마시며 지불한 액수와 얼추 비슷하다. 그날 술을 마시고 또 2차로 고등학교 동창을 만나 부부싸움에 대한 푸념을 듣느라 과음하고 이틀간이나 고생을 했다. 같은 액수인데 술값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고 육체적인 고통에 밤잠을 설치고 이틀간의 후유증까지  남겼지만, 책값은 내 손에 네권의 책이 들려 있고 앞으로 나에게 어떤 큰 부가가치를 가져다 줄지 에측할 수 없다.

읽고 싶은 책이 보이면 무리를 해서라고 일단 사놓고 본다. 그리고 눈에 잘 띄는 곳에 두면 반드시 읽게 된다. 미장원이나 잠시 외출을 다녀올 때에도 손에 책을 들고 가면 버스에서도, 전철에서도, 정류장에서도, 미장원에서도, 마트에서도 틈만 나면 책을 읽게 된다. 

내 1차 꿈이 집에 나만의 서재를 만들어 읽고 싶은 책을 맘껏 사놓고 실컷 읽고 블로그와 카페에 글을 많이 올리고 싶은 것이다. 퇴직후 기회가 되면 한소망교회 북&앤카페 같은 북카페도 운영해 보고 싶다. 영혼이 메마르고 책읽기를 싫어하고 게으른 사람들에게 감사함과 열정을 불러 일으키고 긍정적인 삶의 변화를 유도하는 불쏘시개가 되고 싶다.


김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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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사무실에서 야근을 하고 집에 들어가니 자정 5분전이다. 허기진 몸을 쥬스 한잔으로 달래고 기계적으로 컴 앞에 다가앉는다. 잠자기 전에 항상 쓰는 '김승훈의 사내근로복지기금이야기'를 쓰기 위해서이다. 하루종일 일에 시달리고 교육 원고마감에 시달리고, 사내근로복지기금 실무자들 전화상담에 필요한 자료를 검토하고 첨삭지도까지 해주고 집에 돌아오면 심신은 이미 파김치 상태이다.

사내근로복지기금이야기가 오늘로서 1254호째이다. 사내근로복지기금 실무자들이 변변찮은 자료나 정보 하나 없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너무 안타까워 내가 가진 조그만 정보 하나라도 공유해야겠다는 마음으로 지난 2005년 3월 16일부터 시작한 글이 벌써 5년 3개월을 지났다.
 
평일이면 집에 돌아와 잠자기 전에 만사 제쳐두고 쓰는 글이다. 어떨 때는 졸면서도 쓰고, 심한 몸살로 몸이 안좋아도 쓰고, 술 약속이 있어 늦게 집에 들어와도, 출장 중에서도 PC방에 들러서 평일이면 어김없이 사내근로복지기금이야기는 쓰고 카페에 올리고 잠을 잔다. 어제는 지난주 금요일에 집 이사, 서사장님 모친상 문상으로 주말과 주일 휴일 이틀을 장례식장에서 보내고, 월요일은 덕산 스파캐슬에서 실시한 근로복지공단 선진기업복지 컨설턴트 교육 때문에 왕복 5시간 운전 등 강행군으로 피로가 누적된 탓인지 글을 쓰다가 쏟아지는 잠 때문에 졸다가 다시 깨어 쓰다가 또 졸고를 몇번을 반복한 끝에 오타를 수정하고 문맥을 정리하여 카페에 글을 올리고 나니 새벽 1시 55분이 되었다.

매일 사내근로복지기금이라는 주제로 글을 쓰려다보니 소재나 아이디어를 만드는 일도 만만치 않다. 그래서 책도 읽고, 신문도 보고, 사람도 만나 대화도 나누며 컨텐츠나 아이디어를 찿기 위한 노력을 하게 된다. 그러나 뭐니뭐니해도 가장 큰 아이디어 원천은 사내근로복지기금 실무자들과의 현장에서 진행하는 교육과 만남, 그리고 전화상담이다. 이를 통해 사내근로복지기금 실무자들이 무엇을 고민하는지 알 수 있고 그들이 가려운 곳을 해결해 줄 수 있다.

혹자는 나에게 묻는다.
"사내근로복지기금을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니 대부분 글이 김승훈차장님이 쓰신 글이던데요..."
"차장님은 언제 그 많은 글들을 쓰셨어요? 비결이 뭐예요?"

그냥 평일이면 매일 잠자기 전에 컴 앞에 앉아 글을 쓸 뿐이다. 그것도 하루도 빼놓지 않고...
자기계발은 자기 자신과의 싸움이다. 유혹도 많지만 처음에 세운 계획대로 그저 묵묵히 실천해 나가는 일이다. 10년의 법칙처럼 한 우물을 파다보면 어느새 전문가 칭호를 얻을 수 있다. 꾸준함을 이길 장사는 없다.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저녁 6시 17분, 사무실을 정리하고 서둘러 일산행 통근버스를 탄다. 차에 도착하니 6시 25분, 출발시간 5분전이다.

가방에서 읽던 '野神 김성근, 꼴찌를 일등으로' 책을 꺼낸다. 큰아들이 내 생일기념으로 사준 책이다. 내가 어디에 관심이 있고, 무슨 책을 좋아하는지 알고 사준 책이다. 시간이 날 때마다 틈틈히 읽어내려다가보니 벌써 3분의 2인 196페이지를 읽어내려가고 있다.

버스가 출발하기 5분 동안에 7페이지를 읽었다. 사람들은 시간에 쫓기며 산다. 그러면서 일할 시간이 부족하다고 불평한다. 시간은 하늘이 만인에게 공평하게 준 것, 이를 여하히 잘 선택과 집중으로 활용하느냐에 따라 성공과 실패가 갈린다.

'티끌모아 태산'이라는 속담처럼 시간관리를 잘 표현하는 말은 없는 것 같다. 작은 시간이라도 잘 활용하면 소기의 성과를 이룰 수 있다. 내 가방과 손에는 항상 읽을 책과 메모 노트가 들어있다. 조그만 시간, 심지어는 버스나 지하철을 기다리는 잠시의 시간 중에도 나는 손에 들고 있는 책을 펼쳐보게 된다. 아니 더 정확히 말하면 조그만 틈새시간에도 책을 보려고 항상 손에 책을 들고 다닌다고 해야 할 것이다. 사람의 심리는 보고 싶은 것만 보게 되어 있고, 보게 되면 읽고 싶은 마음이 생기고 마음이 동하면 자연히 행동으로 이어지게 되는 것이다. 거창하게 시간을 정해놓고 책을 읽을 형편이 되지 못하는 나에게 이보다 더 좋은 독서와 시간관리법이 없다.

또 이런 시간에 글쓰기에 대한 아이디어가 많이 떠오른다. 카페나 블로그 카테고리에 사내근로복지기금이야기, 쌍둥이양육일기, 싱글대디이야기, 열정과 도전의 삶을 주제로 고정적으로 글을 쓰는 나는 항상 글을 쓰는 컨텐츠에 고심을 하는데 이런 자투리 시간에 읽는 책이나 명상시간에 얻는 아이디어가 글을 쓰는데 큰 몫을 한다.

시간이 부족하다, 너무 바빠 책을 읽을 시간이 없다는 말은 어찌 보면 핑계인지 모른다. 단계에서 단계, 한 과정에서 다른 과정으로 넘어갈 때 항상 시간이 있고 틈이 있다. 이런 작은 자투리 시간을 잘 활용하게 되면 꿈을 이루는데 큰 보탬이 될 것이다.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사례1) 조양종합건설이 경기 부천에서 분양한 40가구짜리'휴캐슬'은 3순위 청약접수까지 신청자가 한 명도 없었다.
(사례2) 성우종합건설이 경기 일산에서 분양한 타운하우스 '현대성우오스타'(124가구)도 3순위 청약까지 단 한 명만 신청하는데 그쳐 사실상 제로 청약률을 보였다.
(사럐3) 신일산업이 대전 대덕구 평촌동에서 분양한 '신일유토빌' 322가구도 1~3순위 청약접수 동안 신청 건수가 전무했다. 불과 한 달 전 인근 지역에서 청약을 받은 중소업체가 순위내 접수를 마감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사례4) 경북 김천에서 360가구를 선보인 '월드메르디앙'과 경남 사천의 '아이비스캐슬', 경북 포항의 '삼성아트풀' 등의 지방 분양 단지들도 최근 모두 청약률 제로로 체면을 구겼다.

분양시장이 철저히 양극화되고 있다. 단지규모나 입지, 건설사 브랜드에 따라 한편에선 1순위 청약마감이란 대박 행진이 이어지고 있지만 다른 한편에선 '청약률 제로'의 쪽박 단지가 나오고 있다.

이런 양극화가 비단 분양시장에서만 나타나는 현상이겠는가? 기업과 산업, 개인들 영역에서도 나타나고 있고 더욱 심화되고 있다. TV광고시장에서도 이런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뜨는 드라마에는 광고가 넘쳐나지만 어중간한 시청률을 보이는 드라마에는 광고주들이 아예 입질도 하지 않는다.

산업체 강사들도 이런 양극화의 찬바람에서 비켜가지 못하고 있다. 지명도가 없는 강사나 이들이 진행하는 강좌는 교육생 모집이 이루어지지 않아 줄줄이 폐강되고 강사들은 소리 소문도 없이 강의 시장에서 퇴출되고 있다. 지난번 참석한 모 강사협회 세미나에서 만난 어느 산업체강사는 올해에는 강의요청이 작년에 비해 80%가 줄었다면서 전업을 고려해야겠다며 울상이었다. 반면에 반도체 치킨게임처럼 리딩 산업체 강사들은 불황하에서도 강의요청이 전혀 줄지 않거나 오히려 늘었다고 한다. 리딩 1위자에게 강의가 몰린다는 증거이다. 기업들이나 개인들도 이왕 돈을 쓸 바에는 효과가 확실하고 검증된 리딩자에게 쓰겠다는 전략이다.

리딩이 되어야 살아남는다. 리딩이 되어야 생존이 보장받는 승자독식시대로 사회는 점점 가고 있다. 1등이 되어서도 안심할 수 없는 무한의 자기계발노력이 요구되는 시대에 살고 있다.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이번주 월요일 밤부터 미래예측세미나를 마치고 일산 집으로 돌아오면서 변화를 주기 시작했다. 교육을 마치고 강남역에서 늘 타고다니는 9700번 직행버스가 아닌 지하철을 이용하고 있다.

실제 교육이 있는 월요일과 화요일 이틀간을 강남역에서 지하철 2호선을 타고 교대역에서 3호선으로 환승하여 백석역까지 이용해보니 직행버스를 이용할 때보다 15분에서 20분 시간은 더 소요되었지만 또 다른 장점이 있었다. 직행버스는 한시간 동안을 콩나물시루같은 버스안에서 서서 가야하지만 지하철은 교대에서 타면 한두정거장만에 대부분 자리를 잡아 앉아서 편하게 일산까지 갈 수가 있고, 지하철로 이동하는 1시간 20분동안 책을 읽을 수 있으니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무엇보다도 자기계발에 시간활용을 늘릴 수 있어서 좋았다. 이런 결심을 하게 된 것은 미래예측기본과정을 함께 공부하는 크레벤컨설팅(주) 안계환대표의 말에서 영감을 얻었기 때문이다. 안대표님은 버스기 아닌 지하철을 자주 이용하시는데 그 이유가 이동하는 지하철 안에서는 책을 읽기 편해서라고 하였다. 출퇴근시에도 지하철을 이용하다보니 일주일에 책 한두권을 읽을 수 있다고 한다.

이동수단을 바꾼 덕분에 나도 읽고 있던 책 '2030년 부의 미래지도' 가 아직 절반 이상이나 남아있었는데 이틀만에 모두 읽을 수 있었다. 지하철안이 책을 읽고 명상을 하기 좋은 3대장소라는 말이 딱 맞는 것 같다. 이렇게 일주일에 3시간을 책을 읽는데 활용하다보니 생활에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한다. 가방 안이나 손에는 항상 읽을 책을 가지고 다니며 틈만 나면 책을 읽는 습관이 생겼다.

책을 읽는 것이 생활화가 되니 현재 집필중인 '사내근로복지기금 설립 및 신고사항' 책자 구성이나 고민 중인 기안이나 보고서 내용을 써내려가는데
필요한 아이디어가 많이 떠오른다. 누구나 공평하게 주어진 시간, 하루 24시간을 좀 더 가치있게 보내려면 자신이 보내는 시간에 대한 분석이 필요하다. 아무런 문제의식없이 습관처럼 그냥 시간을 보내는 것은 아닌지? 꼭 이 일을 해야 되는 것인지? 또 다른 더 좋은 방법은 없는지 매일 자신에게 문제를 던져보아야 한다.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오늘 원주고용지원센터에서 열린 제8회 선진기업복지제도 설명회를 끝으로 2009년도 근로복지공단 주관으로 개최되었던 선진기업복지제도 사업주초청설명회가 모두 끝났다. 출장이 없는 지금의 부서에서 그래도 한달에 두번씩 지방으로 출장을 다니며 잠시 콧바람을 쏘일수 있었는데 끝나고보니 시원섭섭하다.

오늘 집에서 차를 가지고 출근하여, 원주를 다녀오는 동안 차 안에서 보낸 시간은 6시간 남짓. 이 시간동안 나는 그동안 서초아트홀과 자기경영플러스에서 구입하여 보관해고 있던 자기계발CD 5개 모두를 차례대로 들으며 알차게 보낼 수 있었다. '외다리보험왕의 인생역전드라마, 백만번의 프로포즈(조용모)', '특별한 나로 거듭나기위한 변화(김석년)', '눈부신 성공의 비밀(강경수)', '창업전략(송진구)', '거실을 서재로 만들기'였다.

특히 '백만번의 프로포즈'는 내가 기존에 가졌던 고정관념을 뛰어넘는 진한 감동을 주었다. 나도 지난 세월 동안 그런대로 어렵고 힘든 생활을 해왔다고 생각헤온 탓에 이런 자기계발이나 성공사례발표에 관한  CD를 들으면서 눈물을 흘려본 적이 많지 않았는데 오늘은 이 CD를 들으면서 몇번이나 눈물을 훔쳐야 했다. 보통 사람들은 장애를 가진 사람들을 편견을 가지고 바라보곤 한다. 버스나 전철안에서 장애를 통해 동정심을 유발하여 물건을 파는 모습을 너무도 익숙히 보아왔기에 그런 유쾌하지 않은 경험들이 장애인들을 색안경을 끼고 바라보게 만들었는지 모른다.

이번에도 외다리 보험왕이니 응당 그런 CD려니 하고 큰 기대는 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장애를 극복하고 보험왕이 되었으니 무언가 배울 점이 있을 것이고 또 다른 면에서는 그래도 기왕에 돈을 주고 산 것이니 한번 들어나 보자고 가벼운 마음으로 듣기 시작했는데, 사람의 운명이 어찌 이리도 철저하게 불행으로 뒤바뀔 수 있는지...아무리 사람들의 운명이 기구하다해도 조용모님과 비교할 수는 어려울 것 같았다. 촉망받는 국가기관 사무관에서 어느날 닥친 뺑소니차 사고로 인해 지체장애인 3급이 되고... 자동차보험사에 입사할 때 받았던 차별과 수모, 한 개인회사 사장에게 자동차보험을 따내기 위해 사장집에 무려 2년간이나 외발로 자전거를 타고 다니며 물고 늘어진 끝에 보험 19개를 차례로 따낸 이야기며, 새로이 보험대리점을 개설하여 전국 1등으로 만들어낸 악발이 투혼 이야기를 차례로 들으며 멀쩡한 사지를 가지고도 지금껏 무엇 하나 제대로 이루지 못한 내 자신이 얼마나 부끄러웠는지 모른다.

이런 자기계발 자료를 읽고 들으며 연말에 해이해져가는 내 마음을 다시 가다듬어 본다.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어느 가수의 노래가 있다. "토요일은 밤이 좋아~~~"
나에게 일주일 중에서 가장 편안하고 좋은 시간을 꼽으라면 나는 주저없이
금요일 밤을 택한다.

월요일은 이틀간 긴장을 풀고 쉬다가 출근을 하니 적응이 안되어 피곤한 상태에서
한 주의 시작이라는 부담감과 주간회의가 열려 지난주 실적과 이번주 새로운
계획을 보고해야 하는 부담감으로 보낸다. 업무가 끝나면 강남역 인근에 있는
성공을 파는 가게에서 미래예측전문가과정 교육을 수강후 집에 오면 밤 11시 30분,
나는 그제서야 사내근로복지기금이야기를 써서 카페와 블로그에 올리고나면
새벽 1시가 된다.

화요일은 본격적인 일처리를 한다. 가장 업무성과가 높은 날이 화요일과 수요일이다.
화요일은 쌍둥이자식들을 챙겨야 하기에 대부분 약속을 잡지 않고 집으로 일찍
귀가하여 운동도 하고, 카페관리도 하고, 밤 9시 30분이면 쌍둥이자식들 가방을
들어주러 학원으로 향한다. 카페에 글도 쓰고 사내근로복지기금이야기도 밤 12시
이전에 써서 12시가 넘으면 올리고 잠자리에 든다.

수요일도 일에 매진한다. 절반정도는 약속이 생기는 편이다. 요즘은 주로 링크나우
내책쓰기클럽 정모가 수요일이나 목요일에 자주 잡힌다. 아무리 귀가시간이 늦어도
카페에 올려야 하는 사내근로복지기금이야기는 반드시 써서 올리고 잔다.

목요일이면 일주일간 일한 가시적인 성과를 내야 하는 날이다. 마음이 급해진다.
2주에 한번꼴로 약속이 잡힌다. 슬슬 피로와 스트레스가 쌓이고 퇴근때면 휴일이
생각난다. 금요일에 해당하는 사내근로복지기금이야기를 써야 한다.

금요일은 유난히도 시간이 잘간다. 퇴근후면 이틀 휴일이 기다라고 있다는 기대감이
기분을 UP시킨다. 금요일에도 업무를 마치고 성공을 파는가게에서 미래예측기본과정
교육이 있어 집에 오면 밤 11시 30분이지만 사내근로복지기금이야기를 써야 한다는
카페관리 책임감에서 해방되기 때문에 마음이 홀가분하다. 그리고 이틀간 무엇을
해야 할지 구상을 하는데, 일단은 확보된 이틀 휴일이 있어 마음이 편하고 여유가 있다.

토요일은 가족에게 봉사하는 시간이다. 가족과 시장을 보고, 밀린 일을 처리하며
오후에는 집에서 출발하여 호수공원을 돌아 정발산까지 오르며 산 정상에 있는
헬쓰장을 들러 운동을 하고나면 오후가 어찌 갔는지 모르게 훌쩍 지나가 버린다.
밤이 되면 시간은 더 효율적으로 보내지 못했음을 자책해보지만 그래도 휴일 하루가
남았으니 여유가 있다.

일요일은 아침부터 쓰레기 분리수거를 한다. 식사를 마치면 온 가족들과 함께 목욕을
하고 집에 돌아와 한소망교회에서 주일예배를 드리고, 교회셀모임을 마치고 집에
돌아오면 오후 3시가 된다. 서서히 다음주 준비를 하며 카페며 블로그에 불꺼진
게시판에 글을 올리며 불을 켜러 다닌다. 주말드라마와 즐겨보는 사극을 시청하고
나면 밤 11시 30분, 그제서야 월요일분 사내근로복지기금이야기를 작성하여 올리고
나면 밤 12시 30분이 되고 그제서야 잠자리에 든다.

그래서 시간적인 제약을 받지 않고, 평일에는 사내근로복지기금이야기를 써서 카페에
올려야 하는 부담감이 없는 금요일 밤이 나는 가장 편하다.

자기계발칼럼니스트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지난 9월 1일 오전, 경북 경주시 동부동의 한 주택에서 마당 수돗가에서 수도사용량 검침을 하고 있던  수도검침원의 눈에 빨랫돌로 쓰이고 있는 큼지막한 돌덩이 하나가 들어왔다. 바닥에 시멘트로 박혀 있는 돌을 자세히 들여다보니 한자가 새겨져 있었다.

이 검침원은 평소 알고 지내던 김윤근 신라문화동인회 부회장에게 전화를 걸었고, 이들은 9월 2일 오전에 이 주택을 찾았고 이어 경주박물관에 연락을 해 오영찬 학예연구관 등 박물관 연구원 3명이 서둘러 현장으로 달려갔다.

국립경주박물관 이영훈 관장과 김승희 학예실장이 사진 속 비문에 있는 200여개의 한자와  경주박물관에 있는 문무왕릉비의 아랫부분과 면에서 발견된 한자의 서체와 음각한 형식이 동일함을 발견했다.

682년 경주 사천왕사에 세워졌으나 도중 사라진 신라 문무왕릉비의 사라졌던 조각이 200여 년 만에 한 평범한 시민(수도검침원)에 의해 다시 발견되는 순간이었다.

사람은 누구나 눈을 가지고 있고 사물을 본다. 한사람은 사물과 대상을 그 자체 그대로 보고 넘기지만 목적의식과 열정이 있는 사람은 그냥 넘기지 않고 일단 관찰을 하게 된다. 결국 호기심과 열정, 일에 대해 관심을 가진 사람의 눈은 관찰을 통해 남들이 보지 못하는, 남들이 그냥 스쳐버리는 것 가운데에서도 소중한 것을 발견해 낸다. 만약 수도검침원이라는 신분에 좌절하여 기계적이고 일상적으로 안이하게 일을 처리했더라면 국보급 문화재가 결코 다시 제자리로 돌아올 수 없었으리라. 하마터면 빨랫돌 아니 하잘 것 없는 돌덩이로 묻힐 뻔 했던 소중한 문화재를 발견해 낸 그 수도검침원의 삶에 대한 열정과 일에 임하는 자세에 경의를 보낸다.

카페지기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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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박사(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제1호) KBS사내근로복지기금 21년, 32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한 우물을 판 최고 전문가!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4회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통해 기금실무자교육, 도서집필,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 및 연간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기업복지의 허브를 만들어간다!!! 기금설립 10만개, 기금박물관, 연구소 사옥마련, 기금제도 수출을 꿈꾼다.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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