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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는 우리의 일상을 너무도 많이 바꾸어 놓았다. 생전 처음보는 코로나19균의 강력한 전파력과 후유증, 또 계속 발생하는 변이에 인류는 속수무책이다. 선진국들도 마찬가지로 수 많은 사람들의 감염과 늘어나는 사망자 숫자 앞에서 그저 집단봉쇄로 대응할 수 밖에 없었다. 세계는 백신전쟁으로 부를 과시했다. 팬데믹(사람들이 면역력을 갖고 있지 않은 새로운 질병이 예상 이상으로 전 세계에 퍼지는 경우) 상황에서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는 생산수량이 제한적이기에 부르는 것이 값일 수 밖에 없었고 힘의 논리가 개입될 수 밖에 없었다. 원래 세균에 적합한 백신을 만들기 위해서는 충분한 시간과 많은 단계의 임상시험을 거쳐 안전성을 검증한 후 상업화와 대량생산이 이루어지는데 너무 급하고 시간적인 여유가 없어 글로벌 제약사 중에서 몇 개 회사에서 만든 백신이 시장에 선을 보였고 이 마저도 강대국이 독점해서 먼저 자국민들에게 공급하기에 바빴다.

 

우리나라도 백신 확보 전쟁에 뒤어들었지만 경제적이나 군사적으로 힘의 우위에서 밀릴 수 밖에 없었다. 지금은 연령에 따라 위험도가 높은 계층과 많은 대중을 상대하는 계층부터 확보한 백신을 순차적으로 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그나마 접종순서가 경제력 순이 아니고 위험군으로 분류해 접종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돈이 많다고 해서 먼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는 것이 아니다. 아직 접종순서 대상이 아닌 경우는 그저 자신들이 청결하고 조심하면서 순서를 기다리는 수 밖에 없다. 이러한 상황에서 지난 1년간의 누적된 코로나 피로도와 느슨해진 생활습관 때문인지 지난주 코로나19 확진자가 600~700명대로 급증하여 n차 감염이 현실화되는 것은 아닌지 우려를 낳고 있다. 특히 감염 경로를 파악할 수 없는 무증상 감염자가 많아 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나도 작년 2월 말부터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교육날 이외에는 코로나19 때문에 도시락을 싸가지고 출근하여 연구소 내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있는데, 오늘 지인을 만나 점심식사를 하러 식당에 갔다가 큰 충격을 받았다.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강의실 절반되는 되는 식당 안에 촘촘히 들어선 식탁에 3~4인씩 30명 정도가 다닥다닥 붙어 앉아서 식사를 하면서 식사하는 30분정도 시간에 마스크를 벗고 대화를 나누며 식사를 하고 있었다. 근처 공사장에서 온듯한 인부들은 테이블 세 개로 분산하여 식사를 하고 있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실생활에서는 잘 지켜지지 않는 모습이다. 구내 식당이 없는 중소기업의 종업원들은 점심식사를 이런 자영업자들이 운영하는 식당을 이용할 수 밖에 없으니 개인들이 아무리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한다고 한들 이 중에 어느 한 사람이 무증상 감염자라도 있다면 순식간에 30~40명에서 전파될 것이고  증상이 나타나는 기간 동안 n차 감염은 막을 방법이 없겠구나 싶었다.

 

작년의 악몽이 생각나고 코로나 n차 감염이 심각하다 싶어서 바로 이번 주 목요일과 금요일에 실시될 예정이던 <사내근로복지기금 기본핵심특강>과 <사내근로복지기금 운영실무핵심특강>을 폐강 조치하고 수강 신청자들에게 문자로 폐강 사실을 통보했다. 코로나 확진자수가 600명대인 지금은 강의를 진행할 때가 아니라는 판단이다.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 교육사업은 끝이기에 신중을 기할 수 밖에 없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진정되기 전까지 당분간은 작년처럼 개별 건별컨설팅과 연간자문으로 연구소를 운영하는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올해도 상황이 호전되지 않고 작년의 상황이 재연되는 것은 아닌지, 오히려 작년보다 상황이 더 악화되어 가는 것 같아 안타깝다. 하루 빨리 백신이 확보되고 전국민들에게 접종이 완료되어 하라라도 빨리 다시 예전의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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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93년 2월, KBS사내근로복지기금으로 전직하여 지금까지 사내근로복지기금업무를 하고 있으니 햇수로는 29년째이다. 우리나라 직장인들 중에 한 회사에서 정년퇴직을 하는 직장인들은 많은데 이런 분들을 보면 존경스럽다. 한 업무만 적게는 30년에서 많게는 40년, 아니 평생을 한 업무만 하신 분들도 있는데 그런 분들은 '그 분야 일은 A부터 Z까지 훤히 꿰뚫고 있을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실재로 전 직장에서 아시는 어느 분은 직무가 자동차 정비였는데 자동차 엔진 소리만 들어도 차 상태를 아는 사람이었다. 요즘은 전기차가 많이 나오지만 예전에는 자가용으로 경유차나 휘발유차가 대부분이었고 엔진 상태가 매우 중요했고 주기적으로 엔진 보링을 해주어야 했던 시기였다.

 

한 회사에서, 아니 이직을 해서 같은 업무를 20년 이상 했으면 적어도 그 분야의 책 한 권을 쓸 정도의 전문성을 축적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라는 생각이다. 보통 일만시간의 법칙을 이야기하는데 평일 하루에 4시간씩 52주를 근무하면 1,040시간이고 10년이면 10,400시간이 된다. 20년간 평일에 회사를 나가 같은 업무를 4시간씩 근무하면 2만시간이 되기에 마음만 먹으면 전문성을 갖출 충분한 시간이고 20년이상 직장생활을 했다면 그 분야의 도서 하나를 집필할 전문지식을 갖출수 있고 이를 책으로 펴낼 수 있어야 한다. 일본에서는 직장인들이나 직장에서 얻은 지식과 경험을 책으로 펴내는 사례들이 많은데 우리나라 직장인들이 해당 분야의 전문도서를 펴냈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지 못한 것도 아쉽다. 물론 회사측에서 회사의 영업비밀이나 기술 보호에 대한 제약 때문이라면 어쩔 수는 없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제약이 덜한 사무직군들은 본인 마음과 노력만 있으면 책을 집필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는데도 이를 하지 않는 것은 생각해 볼 일이다.

 

나의 경험으로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를 분석해 보면 회계와 세무업무가 50%, 기획업무가 30%, HR 및 노무 업무가 10%, 등기 및 대관업무가 10%로 본다. 「근로복지기본법」이 노동법으로 분류되다 보니 노무전문가들이 자신들의 영역이라고 덤볐다가 영향력을 행사하지 못하는 이유가 바로 HR 및 노무 업무 비중이 작고 회계와 세무, 기획업무 비중이 크기 때문이다. 사내근로복지기금은 한 법인을 운영하고 관리하는 업무이다. 회사에서 출연해준 돈을 운영하고 관리(지원)하는 자금관리, 회계처리, 세무관리업무 비중이 가장 크고 그 다음은 정관이며 시행세칙을 제·개정하고, 협의회 및 이사회 의안 및 회의록 작성, 예산편성, 출연전략 마련, 목적사업 전략 마련, 홍보 업무 등 기획업무가 그 다음으로 많다.

 

요즘 직장인들은 힘든 일과 업무를 기피하는데 길게 보면 이런 업무들을 잘 배워두면 자신에게 득이 된다는 생각이다. 내가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를 빨리 파악하고 꿰찰 수 있었던 이유도 전 대기업(주식회사 대상)에서 7년 8개월동안 회장비서실과 기획실에서 기획업무, 예산, 결산, 원가관리, 설비투자관리, 감사업무까지 제대로 배우고 두루 섭렵했기 때문이다. 특히 영리회계인 기업회계기준을 익혔고 대기업의 예산과 관리결산 작업을 직접 수행했었기에 비영리를 추가로 배우니 빨리 실무에 적응할 수 있었다. 첫 직장은 빡센 대기업에서 시작했던 것도 좋은 경험이자 자극이었다. 첫 직장을 공기업에 입사를 했더라면 현실에 안주하며 지금과 같은 자기계발 습관은 몸에 배이지 않았을 것이다. 처음부터 힘든 곳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하다 보니 자기계발 습관이 길들여졌고, KBS사내근로복지기금으로 전직을 한 이후에도 대학원에 진학하여 경영학석사, 경영학박사 학위 취득, 경영지도사(재무관리) 자격증 취득, 사내근로복지기금 전문도서 5권 집필을 하게 되었다. 환갑이 지난 지금도 사내근로복지기금에 대한 연구와 기금실무자을 대상으로 강의, 컨설팅을 계속하고 있으니 모두가 지난 자기계발 덕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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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결산컨설팅 때문에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이야기를 3개월 정도 쉬려고도 생각했지만 '1주일에 딱 세번, 칼럼 한번 쓸 때마다 두시간 정도만 들이면 되는데' 하는 마음으로 눈 질끈 감고 견뎌 왔다. 매년 결산컨설팅을 하는 연초 3개월 동안 이런 유혹과 갈등이 반복되곤 한다. 그나마 '평일 매일'에서 '주 3회'로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이야기를 줄인 것이 많은 도움이 된다. 일이 힘들 때는 그 당시 겪는 힘든 것만 생각하기 보다 한 단계 더 나아가 그 일이 끝났을 때나 일이 잘 해결되었을 때를 상상하며 당시 힘든 상황이나 고통을 이겨내는 것이 좋은 방법인 것 같다. 그래서 사람은 높은 목표와 비전을 가져야 한다.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도 연초 3개월간은 기금법인 결산도 해야지, 예산도 편성해야지, 기금법인 감사에게 감사도 받고, 예산과 결산을 기금법인 이사들에게 보고하고 복지기금협의회의 개최하여 상정, 의결을 거쳐야 하고, 이후에는 운영상황보고, 법인세 과세표준신고, 지방소득세 과세표준신고까지 마치면 악몽같은 3개월이 훌쩍 지나가고 그 이후 9개월동안은 휴식과 평화가 온다. 연구소에서도 결산컨설팅 업무를 계속하면서 엑셀 서식을 매년 계속 진화 발전켜나가고 있다. 서식간 링크와 업그레이드를 통해 자동적으로 숫자들이 연결되게 만들고 산출된 숫자들이 일치하는지 검증기능을 통합하여 나름 시간을 절약하고 정확도를 높여나가고 있다. 조금만 더 발전시키면 사내근로복지기금 통합시스템으로 변형시킬 수 있지만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가 점차 레드오션으로 가고 있어 내가 들인 시간과 열정과 비용에 비해 결과는 미미할 듯하여 망설이고 있다.   

 

지난주 어느 기금법인 실무자의 상담이 있었는데 회사 HR 업무를 전담하면서 기금업무를 겸직업무로 처리하고 있는데 기금법인 대표권을 가지고 있던 회사측 이사(회사 임원)가 회사를 사직하였다. 법무법인에 의뢰하여 임원변경 등기는 하였는데 사업자등록증 대표자 변경을 실시하지 않았다. 이 부분은 「법인세법」 영역이기에 노동법에 익숙한 HR실무자로서는 잘 몰라 후속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었는데 회사를 퇴직한 회사 임원(회사측 기금법인 대표권을 가진 이사)이 실업급여를 신청하는 과정에서[실업급여 신청절차는 1차 이직신고(회사측 조치), 2차 본인이 워크넷에 접속하여 구직신청 등록, 수습 자격이 인정시 고용센터를 방문하여 실업 인정 신청] 퇴직한 기금법인 대표권을 가진 이사가 사내근로복지기금법인 대표이사로 되어 있다고 고용센터에서 문제 제기를 했던 것 같다.

 

대충 수습을 해주었지만, 이 실무자는 연구소 결산컨설팅을 받고 있었지만 교육에도 참석하지 않고, 연간자문 계약도 하지 않으니 결산컨설팅 이외 기금법인 관리업무는 사각지대로 놓이게 되었다. 중간에 법령이나 서식이 바귀면 무방비 상태가 된다. 2021년에도 「법인세법 시행규칙」 서식들이 일부 개정되어 연간자문 업체 기금실무자들에게 알려주려 한다. 서울시장과 부상시장 선거 결과를 놓고 갖가지 분석이 나온다. 나는 일단 가진 자들, 자본주의의 승리로 본다. 앞으로 서울시와 부산시는 가진 자들을 위한 정책(특히 부동산 쪽)을 확대하려 들 것이다. 일부에서는 사내근로복지기금제도를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부익부 빈익빈을 심화시키는 제도로 보지만 나는 사내근로복지기금제도는 중소기업에게 더 많은 혜택을 주어 중소기업들이 기금법인을 많이 설립하여 출연과 목적사업 확대를 통해 중소기업의 복지 격차를 줄여나가야 한다고 본다. 결과만 탓하기에 앞서 앞서 설립하지 않는 과정과 이유, 원인을 분석해 보면 답이 나올 것이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은 기울고 열세인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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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서울과 부산시장 선거일이다. 지난 4개월간 연구소 결산컨설팅을 끝내고 재충전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번주 내내 틈이 나는대로 지난 자료들을 정리하고 있다. 매년 결산컨설팅이 끝나면 새로운 파일들이 20여개정도가 생기고, 연중에 운영컨설팅이나 설립컨설팅과 상담자료까지 합하면 1년 중에 대충 50개 정도의 기금법인 파일 서류철이 새로이 생기는데 파일들을 넣어 보관할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기존 자료들을 꺼내서 재분류를 통해 자리를 확보해야 한다. 사내근로복지기금법인(이하 "기금법인 이라 함) 컨설팅 자료들은 각 회사와 그 회사 기금법인의 중요한 정보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어 연구소 내 캐비닛 중에서도 시건장치가 되어 있는 캐비닛에 보관하고 있다.

 

매년 새로운 기금법인 파일들이 생산되다 보니 기존 보관 중인 서류들을 재분류하는 직업도 만만치 않다. 중요도가 떨어지거나 시간이 지나 효율성이나 정보가치가 떨어지는 자료들은 파기하여 그 자료들이 자지하고 있던 공간들을 새로운 파일드로 채우고 있다. 어제도 지난 자료를 꺼내 재분류하는데 자료들을 정리하다 보니 대체적으로 두 가지 자료들로 나뉜다. 첫째는 내 학위 관련 자료들이었다. 내가 1997년~2000년 중앙대학교대학원에서 경영학석사 학위를 받으면서 우리나라와 외국의 비영리법인과 사내근로복지기금 회계처리와 세무신고 등에 대한 자료들과 2011년~2016년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에서 경영학박사 학위를 받을 때 모아둔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기업복지제도, 비영리법인 회계처리 실태자료, kospi200기업 경영실적 자료, 통계처리 방법, 그리고 이와 관련된 국내외 논문들이 많았다.

 

사내근로복지기금이나 기업복지에 대한 자료들을 구하기 위해 참 많은 곳을 다녔었다. 국회도서관, 국립중앙도서관, 고용노동부(당시는 노동부), 서울대도서관, 한국노총,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생산성본부, 한국공인회계사회 등 각 기관 자료실(도서관)과 홈페이지를 직접 방문하거나 인터넷으로 접속해 사내근로복지기금에 도움이 되는 자료는 없는지 없는 시간을 쪼개 검색도 하고, 발품도 많이 팔았다. 박사학위 논문이 KOSPI 200기업 중 사내근로복지기금이 설치된 기업군과 설치되지 않은 기업군으로 나누어 13년간 재무성과를 비교하다 보니 정말 많은 자료와 데이터들이 필요했다. 국회도서관과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사용하다 남은 복사카드도 십여장 나온다. 주로 논문과 책을 복사할 때 사용했었고 논문을 작성시 유용하게 사용했었다.

 

두번째 부류 자료들은 내가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창업하기 이전인 1993년 2월부터 2013년 11월까지 21년간 KBS사내근로복지기금에서 근무하면서 우리나라 기업들이 기금법인을 설립하거나 운영하면서 궁금한 사항을 상담해주고 도움을 주면서 주고받았던 수 많은 회사들의 기금법인에 대한 자료들이었다. 특히 2000년 2월 경영학석사 학위를 받고, 그해 10월 노동부에서 '제1회 사내근로복지기금 우수사례발표회'를 개최하면서 내가 '사내근로복지기금 회계처리방안'을 발표하고, 그해 11월 다음카페 사내근로복지기금동아리가 생기면서 나에게 우리나라 기금실무자들이 사내근로복지기금에 대한 질문과 상담이 급증했다. 2004년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사내근로복지기금 운영실무」 도서를 집필하고, 기금실무자교육을 개설하면서 사내근로복지기금의 멘토가 되었다. 지난 3월에 어느 회사 기금법인 실무자가 연구소 강의에 처음으로 참석했는데 어제 자료를 정리하면서 내가 2012년에 그 회사에서 사내근로복지기금을 설립하는데 무료로 도움을 준 회사였다는 사실을 알고 피식 웃음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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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소 결산컨설팅을 마치고 이제 여유를 되찾기 시작했다. 깜박 잊고 있던 친구 경조사비도 뒤늦은 오늘 송금했다. 아직은 피로도가 덜 풀려 책상에 앉아있으면 졸음이 쏟아진다. 사내근로복지기금 결산컨설팅은 숫자와의 싸움이라 피로도가 더 심했던 것 같다. 뉴스를 보니 올해 상반기에 대기업 채용에서 두드러진 변화는 신입사원을 채용하기 보다는 경력사원을 채용하겠다는 곳이 더 많다는 점이다. 신입사원은 채용하여 훈련시켜 실무에서 활용하려면 최소한 2~3년이 소요되는데 반해 경력사원은 즉시 실무에 투입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가장 큰 이유일 것으로 생각된다. 여기에 신입사원의 경우 조기 퇴사율도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 한국경제 2020년 1월 9일자 보도자료(인쿠르트와 알바콜이 직장인 1,831명을 대상으로 첫 직장 재직 여부를 조사한 결과) 전체 직장인의 87.6%가 첫 직장을 퇴사했고 12.4%만이 첫 직장에 재직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규모별 퇴사율은 '공공기관'이 80.9%로 가장 낮았고(그만큼 고용 면에서나 임금복지 면에서도 안정감도 높다는 뜻이다) , '대기업(86.8%)', '중견기업(87.2%)', '중소기업(88.1%)', '영세기업(90.3%)' 순으로 나타났다. 퇴사 시기는 '6개월 이내'가 15.4%, 7개월~1년 미만이 15.2%로 재직 1년 미만자 비율이 30.6%로 나타났다. '재직 1년 이상 2년 미만자'가 29.7%, '2년 이상 3년 미만자'는 15.4%로 나타났다. 3년 이내에 퇴사한 비율을 기업 규모별로 보면 대기업(66.8%), 중견기업(75.7%), 중소기업(76.1%) 순이었다. 이런 수치를 보면 중소기업이나 영세기업에 사내근로복지기금제도의 필요성을 더욱 실감하게 된다. 그러나 어쩌겠는가? 이런 중소기업이나 영세기업들은 당장의 생존 때문에 기업복지는 뒷전이고 그래서 빈곤의 악순환이 계속되고 반복되는 것을.  

 

퇴사 이유는 1위가 '업무관계 스트레스'(15.8%), 2위 '업무 불만'(15.6%), 3위는 '연봉 불만족'(14.6%), 4위는 '복지 및 복리후생 불만족'(11.6%) 순이었다. 기업 규모별 퇴사 이유 1위는 대기업은 '업무 불만족'(20.3%), 중견기업은 '대인관계 스티레스'(18.3%), 중소기업은 '연붕 불만족'(16.8%)로 각각 차이를 보였다고 한다. 이외에 '사내정치'(7.0%), '회사 경영난'(6.1%), '이직'(5.9%) 등도 꼽혔다. 이전에 기업에 한번 입사하면 참고 기다리던 기존 세대들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이다.

 

지난 2월에 연구소에 사내근로복지기금 설립컨설팅을 상담하여 기금법인 설립이 진행 중인 모 업체의 경우 사내근로복지기금을 도입하려는 목적이 퇴직자가 많아 그 원인을 자체적으로 분석해본 결과 회사 복리후생이 열악한데 있음을 파악하고 사내근로복지기금을 도입하여 복리후생을 보강하기로 하였다. 또 다른 재미있는 현상은 연구소 기금실무자교육에 참석한 수강생 중에 전 회사에서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를 담당하다 새로운 회사로 이직을 하였는데 이직한 회사에서도 기금업무를 담당하여 연구소 교육에 참석하여 겸연쩍게 인사를 하면서 "아마도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가 저에게는 운명인 것 같습니다. 기금업무를 해야 한다는 운명이라면 이번에는 기금업무를 제대로 배워서 체계적으로 틀을 잡아서 운영해보려 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직이 상시화된 요즘, 어느 업무든 제대로 배워두면 나중에 회사를 이직하더라도 반드시 활용할 기회가 있고 자신의 강점으로 작용하게 된다는 사실이다.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는 한 법인을 설립하여 직접 운영하고 관리해 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이니 나중에 본인이 회사를 창업하여 법인관리를 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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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월요일 오후에 모 대기업에서 급한 요청이 왔다. 아직 2020년 사내근로복지기금법인 결산을 하지 않았는데 결산컨설팅을 연구소에 맡기고 싶다는 것이었다. 대기업의 사내근로복지기금은 기금액 규모도 크고, 대부사업을 실시하고 목적사업 종류도 다양하고 목적사업 지급액도 많기에 결산서와 법인세 과세표준신고, 법인지방소득세 과세표준신고, 기금법인 운영상황보고서 자료까지 원스톱으로 완벽하게 마치려면 보통은 꼬박 3일 이상이 걸린다. 아직 마무리하지 못한 기금법인 결산도 한 군데 있고, 연구소 자문사나 결산컨설팅 업체들이 막바지 신고를 하면서 이틀간 궁금한 사항들에 대한 질문들이 많이 들어오기도 하고 돌발상황이 발생하면 처리를 해야 하기에 신규 수임은 무리일 것 같아 정중히 사절하였다. 며칠만 더 서둘렀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지난 주에도 어느 기금법인이 대부이자수익 합계와 지급수수료, 선급법인세와 선급지방소득세를 계정간 잘못 분류하고 합산금액도 틀린 결산자료를 보내주어 원본 자료를 다시 받아서  결산을 하여 계정별 금액도 바로 잡고 재무제표를 작성하였다. 이렇게 원본 자료에서 오류가 발생하면 보통 다른 기금법인 결산에 비해 작업시간이 배로 든다. 회계프로그램이나 회계시스템도 실무자가 실수로 금액이나 계정과목을 입력을 잘못하면 원인을 찾는데 애를 먹는다. 이런 원인들이 발생하는 이유는 기금실무자들의 잦은 보직 변경으로 인한 지식과 경험 미숙이다. 기금실무자들은 짧으면 6개월, 대게는 1년 이내에 변경된다. 그래서 올해들어 연구소 결산컨설팅, 연간자문이 늘고 있다. 연구소에서도 결산컨설팅을 하면서 기금실무자가 변경되었다고 하면 일단 긴장을 하고 더 파일들을 꼼꼼하게 챙긴다.

 

지난주 몇개월에 걸친 운영 및 결산컨설팅을 마친 모 대기업 기금법인 관리자와 통화를 하였다. 작년 하반기에 회사에서 사내근로복지기금 운영컨설팅을 하겠다고 하니 회사 내부에서 반대가 많았다고 한다. 가장 큰 반대 이유는 컨설팅비용 부담이었다고 한다. '필요성은 인정하지만 과연 그 정도 금액을 들여서 컨설팅을 받을 필요가 있는가?'였다고 한다. 본격적인 기금 출연을 앞두고 정비가 필요하다는 명분으로 컨설팅을 밀어붙였는데 컨설팅을 받으면서 자신 회사의 사내근로복지기금이 잘못해 온 사항들을 알게 되고 문제점들이 하나 하나 개선되고, 사내근로복지기금 결산서와 각종 보고서식 파일들을 넘겨받아 관리체계가 시스템적으로 잡혀가니 이제는 '역시 컨설팅을 받기를 잘했다'는 반응으로 변했다고 한다. 동시에 이 시스템을 계속 유지해 가는 것이 새로운 부담으로 다가오더라고 솔직한 이야기를 해주기에 매년 주기적으로 연구소 교육에 참석하여 법령 개정사항을 모니터링하여 업데이트를 실시하라고 조언했다.

 

모르는 것은 부끄러운 것이 아니고 오히려 두려워 해야 할 일이다. 그러기에 회사에서 실무를 하면서 공부하고 부족한 것은 외부 전문 교육에 참석하여 배워야 한다. 그리스 아테네에 있는 델포이 신전 식탁에는 소크라테스가 한 말 "세상 사람들은 자신이 모른다는 것을 모른다"라는 글이 새겨져 있다고 한다. 이 말은 2500년 전 그 시대 내로라 하는 현자들도 자신이 모른다는 것을 제대로 알지 못했다는 뜻이다. 모른다는 것을 알면 그때부터 배우기 시작하는데, 모른다는 것을 모르면 배우려 들지 않는다. 배우는데 가장 빠른 방법은 그 분야 최고 전문가에게 직접 질문하는 것인데, 그러기 위해서는 첫째로 상호간 네트워크가 형성되어 있어야 하고 둘째는 상대방에게 질문하는 것한 동의를 얻는 일이다. 이 두 가지 방법을 모두 충족시켜주는 것이 교육 참석이다. 모르고 업무를 잘못 처리하면 벌칙이나 과태료, 가산세 등 불이익이 따르기에 두려워해야 한다고 표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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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까지 큰 틀에서 2020년도 결산컨설팅을 마무지 지으려 한다. 내일과 모레 이틀간은 연구소 연간자문사 및 결산컨설팅 업체들을 위한 비상대기 시간이다. 아직도 법인세 과세표준신고와 기금법인 운영상황보고를 실시하지 않은 연구소 연간자문사 및 결산컨설팅 업체들이 신고 및 보고를 할 때 발생하는 사항들을 긴급히 해결해주는 서비스 시간이다. 작년과 올해 대부사업을 실시하는 사내근로복지기금법인이 국세청 홈텍스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전자신고를 하면 홈텍스 프로그램 내에서 충돌이 발생하는 것 같다. 지난주초에도 연구소 연간자문서에서 이런 문제가 발생하여 해결해준 사례가 있다. 주로 국세청 홈텍스 프로그램에서 이런 문제들이 발생하는 것을 보면 아직도 비영리법인이 수익사업을 실시하는 경우 홈텍스 프로그램이 완벽하지는 않은 것 같다.

 

처음부터 완벽한 작품이나 프로그램은 없다. 내가 29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를 하면서 지금껏 세 군데 업체들과 사내근로복지기금 회계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해본 경험이 있다. 세 업체 공히 자신들이 보기에 어느 정도 프로그램이나 시스템이 안정이 되었다 싶으면 바로 장삿속을 드러내며 자신들이 주도권을 쥐려들고 처음 약속한 조건들을 자신들에게 유리한 조건으로 말을 바꾸었다. 어느 업체는 약정서까지 작성했는데도 어느 회사(개인)도 이 사업을 위해 협업이 필요하니 분배를 다시 하자면서 기존 작성된 약정서까지도 무력화시켰다. 나는 약속을 지키지 않는 업체나 사람들과는 협업을 하지 않기에 모두 중도에 그만두었다. 그래서 지금 나와있는 사내근로복지기금 회계프로그램이나 시스템들이 완벽하지 않고 불신감이 크다. 프로그램 개발자들 입장에서 보기에는 이 정도면 되었다 싶어도 새로운 유형의 거래나 조건, 법령이나 회계처리 기준이 변경되면 바로 무력화되는 것이 프로그램이고 회계시스템이다.

 

이러한 변화에 뒤 따라가지 못하고 업데이트를 하지 못하는 프로그램이나 시스템은 죽은 프로그램이고 죽은 시스템이다. 사내근로복지기금 회계프로그램이나 회계시스템에 완벽해지려면 사내근로복지기금 최고 전문가의 지식과 경험, 여기에 프로그램 개발자의 개발능력 두 축이 협업하여 계속 문제점을 보완해 나가야 하는데 당장의 목전의 이익에 급급해서 약속을 어겨 업데이트도 되지 않아 시장의 신뢰를 잃었으니 길게 보면 소탐대실이다. 결산컨설팅을 할 때 가장 애를 먹는 것이 해당 기금법인에서 준 원자료(law data)들이 틀린 경우이다. 회계프로그램이나 회계시스템도 입력자가 허위 자료나 잘못된 수치를 입력하면 아웃 풋(out put) 또한 잘못된 자료가 나오게 되고 이런 자료로 작성된 재무제표는 부실재무제표이다. 기금실무자가 잘못한 오류까지 잡아내어 바로잡아 결산서를 완성시키는 것이 진정한 최고 전문가이다.

 

2020년도 결산 컨설팅에서도 세 군데 업체에게 이런 사례가 있었다. 정상적인 사내근로복지기금인 경우 결산컨설팅은 업체에서 준 입출금 거래 내역을 입력하여 분개하고 계정별 분류를 거쳐 재무제표(손익계산서, 재무상태표) 작성까지 순조롭게 진행이 되는데, 원 자료가 잘못된 경우는 아무리해도 대차금액 수치가 일치하지 않는다. 이런 경우 그동안 오랜 사내근로복지기금 실전 경험으로 보아 직감적으로 law data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바로 기초부터 다시 사작한다. 은행 거래장 원본 등 필요한 자료들을 다시 받아 입출금 거래내역을 분석하며 원점에서부터 결산작업을 다시 시작한다. 올해 어느 업체는 기금실무자가 대변과 차변 분개를 반대로 하여 결산자료를 보내주어 결산에 애를 먹은 적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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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까지만 해도 사내근로복지기금 결산컨설팅 일정을 맞추느라 밤샘 작업까지 하며 고생한 탓에 2021년은 비교적 여유있게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공동근로복지기금 결산컨설팅을 준비하고 시작했는데 올해도 변함 없이 3월말까지 시간에 쫓기고 있다. 그 이유를 분석해 보니 작년 9월부터 진행 중인 사내근로복지기금 설립컨설팅이 두 건이 있었고, 신규로 운영컨설팅과 결산컨설팅을 시작된 곳이 각각 두 군데나 있었다. 사내근로복지기금 설립컨설팅은 그동안 사내근로복지기금이 지정기부금 단체에 다시 포함되는지 여부 때문에 눈치를 보며 소극적이었다가 「법인세법 시행령」 개정(안)이 뒤늦게야 입법예고되고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공동근로복지기금 공히 지정기부금 단체에서 빠지는 것으로 정리되면서 급물살을 타게 된 것 같다. 두 업체 공히 3월 말까지 설립을 목표로 노사간 협상이 급진전되면서 연구소 또한 덩달아 바빠졌다.

 

그동안 수차례 새로 설립되는 기금법인 정관 내용이나 사내근로복지기금 출연금, 사업계획서 등을 노사 협상 결과에 따라 수정하고 또 수정한 덕분에 노사간 합의만 이루어지면 즉시 고용노동지청에 기금법인 설립인가 신청을 할 수 있도록 서류들은 준비되어 있었다. 컨설팅 계약서도 일정을 몇차례 수정하여 다시 계약을 했었다. 올 2월 초순부터 노사가 업무협상이 급진전되면서 사내근로복지기금 설립준비위원회 개최, 고용노동지청에 기금법인 설립인가 신청을 하였는데 당초 일정보다 빨리 기금법인 설립인가증을 받게되어 3월 둘째주에 기금법인 설립등기를 진행하고 그 후속조치 자료도 지난주에 모두 송부하여 이제는 해당 회사에서 할 역할만 남았다.

 

이번주에 한 기금법인은 고유번호증을 또 다른 기금법인은 사업지등록증을 발급받았다. 결산컨설팅과 기금실무자 교육을 동시에 진행하는 와중에서도 사내근로복지기금법인을 두 곳이나 설립하였으니 큰 성과이다. 컨설팅은 어느 한 곳에서 걸리면 연달아 영향을 준다. 6년 전 어느 컨설팅 회사가 사내근로복지기금 설립컨설팅을 맡아 도전했다가 해당 고용노동지청에서 무려 6번 반려를 받았다. 한번 지적을 받아 해당 조문을 수정해서 가져가면 또 다른 오류가 눈에 띄게되고 또 다시 보완조치, 수정해서 가져가면 또 보완조치를 받아 총 6번의 보완조치를 받았단다. 인가서류는 첫 이미지가 중요하다. 신청서류가 깔끔하게 잘 정리되어야 하는데 허술한 데가 보이면 계속 경계심을 가지게 되고 더 꼼꼼하게 신청서류들을 검토하게 된다. 남이 쉽게 하니까 사내근로복지기금설립이 쉬워보였던 모양이다. 관청에서 한 비영리법인의 인가신청을 받는 것이 그리 녹록한 것은 아니다.

 

새로 맡은 대형 기금 두 군데의 운영컨설팅도 녹록치 않았다. 이미 2019년 결산에서 오류가 발생하여 지난 5년치 결산서를 받아서  분석해가면서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도출해서 잘 마무리하였다. 이미 해놓은 기금법인 결산서를 다시 세팅하는 작업은 결산을 하는 것보다 몇 배나 더 어렵고 위험이 따르는 작업이다. 이런 위험이 따르고 작업량이 많은 컨설팅은 가급적 맡지 않으려 했다가도 이렇게 된 원인이 무엇인지 호기심이 발동하면서 도전의식을 자극해 결국 맡게 된다. 지금까지 29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를 하면서 수 많은 우리나라 사내근로복지기금들의 결산서와 재무제표, 회계처리 관행들을 보아온터라 나름 어디서부터 잘못되어왔는지 맥을 찾아 거슬러 올라가다 보면 원인이 나오고 그에 따른 해결책이 나온다. 일을 마치고 나면 느껴지는 성취감과 보람 때문에 계속 어려운 작업을 맡게 되는 것 같다. 올해는 제발 이번주까지 결산컨설팅 업무가 모두 잘 마무리되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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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사람을 기다려주지 않는다. 연구소 지난 결산교육이 있었는데 몰랐다는 것을 핑계삼아 사내근로복지기금 회계처리와 결산에 대한 상담을 하는 기금실무자들이 많다. 이번주 들어 부쩍 늘었다. 요즘 결산컨설팅으로 바쁜 시기라 일일이 개별 무료 상담을 진행하기 어렵고, 또 회계처리나 결산은 책임이 따르고 답변을 하려고 해도 전후좌우 상황을 파악해야 거기에 맞은 답변이 가능하기에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결산핵심특강 교육에 와서 상담하면서 궁금증을 해결하는 것이 좋겠다고 답변하면 "지금 교육에 참석하라고 종용하시는 겁니까?", "연구소 교육에 참석하지 않으면 회계처리 상담도 안해주시겠다는 내용이시죠?", "얼마면 됩니까?" 하면서 계속 빈정거린다.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는 사내근로복지기금이나 공동근로복지기금에 무료 상담을 하는 회사가 아니다. 엄연한 주식회사이고 의뢰받은 건에 대해서는 최선을 다해 서비스하는 사설연구소이다.

 

어제도 모 중견기업의 기금실무자가 사내근로복지기금 분할과 설립에 대한 질문 전화를 무려 일곱번이나 집요하게 걸어 묻고 또 묻는다. 자신이 원하는 답변을 얻을 때까지 몇번이고 계속 전화를 할 것 같아 정중히 더 이상 연구소에 전화를 하지 말고 무료 답변을 원하시거든 고용노동지청으로 전화할 것을 주문했다. 그러자 "고용노동지청에도 전화를 해보았지만 거기서는 원론적인 답변밖에 해주지를 않으니 연구소에 전화를 했죠?"라고 말한다. 사내근로복지기금 분할과 설립은 컨설팅 영역임을 분명히 하고 더 이상의 무료 답변은 곤란하다고 답변하면서 더 이상의 전화는 걸려 오지 않았다.

 

한편으로는 그 회사의 관리자나 임원들이 너무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전문가 영역인 사내근로복지기금 분할과 설립을 회사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신출내기 신입사원에게 맡기고 재촉을 해대니 기금실무자인 신출내기 신입사원만 중간에 끼어 이리 채이고 저리 채이고 마음 고생이 많았다. 사내근로복지기금 분할과 설립 작업이 그리 쉽고 만만한 일이면 자신들이 직접 나서서 하지 뭐하러 핏대 높이며 신입사원에게 이런 일을 맡길까? 이 일이 쉽지 않은 일이고 돈이 들어가야 하는 일이고 무료로 진행하려면 전문가에게 읍소하고 아쉬운 부탁을 해야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고, 결국 자신들은 고상하게 앉아서 지시만 하고 아쉬운 소리는 하기 싫어서 아무 것도 모르는 신입사원에게 떠맡긴 것이 아닌가? 머지 않아 이 신입사원도 이 회사를 그만두겠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갈수록 업무가 고도화 되고 전문화 되어 가는 추세인데 '악으로 깡으로', '무조건 머리부터 들이밀고 봐라'는 식으로 일방적으로 일을 처리하던 시대는 이미 지나갔다. 주무관청에서도 해결해주지 못하는 서비스에는 댓가가 따르는 법, 그리고 그 과정에서 소중한 회사 직원이 받는 상처가 너무 크다.

 

진정으로 직원을 아끼는 회사는 직원들이 자존감을 가지고 일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어야 한다. 회사가 그토록 간절히 얻고 싶어하는 직원들의 회사에 대한 로열티는 직원들의 자존감을 높여주는 데서 시가됨을 알아야 한다. 대기업 A주식회사가 생각난다. 3년 전, 그 회사의 사내근로복지기금에 문제가 많아 그 회사의 고위급 관리자가 기금실무자와 함께 와서 한 시간 상담을 하고 문제점과 문제의 심각성을 개닫고는 바로 자신이 윗 임원분들에게 보고하고 설득하겠다고, 모든 책임을 자신이 질테니 운영컨설팅을 바로 진행하라고 그 자리에서 기금실무자에게 지시하는 것을 보았다. 그 관리자의 지시로 회사를 방문시에도 관련 부서간 신속히 협조를 받아서 4개월만에 모든 문제를 깔끔하게 마무리지었다. 그 후 6개월 뒤 그 관리자분은 회사 임원으로 승진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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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헛되이 보낸 오늘 하루는 어느 죽은 이가 그토록 간절히 바라던 내일의 하루일 수가 있다.'는 말이 생각나는 요즘이다. 올해는 예년보다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에 결산컨설팅과 연간자문을 의뢰하는 기금법인이 눈에 띄게 많이 늘었다. 요즘은 평일 야근은 물론 토요일과 일요일 휴일에도 출근하여 자정 무렵이 되어서야 퇴근한다. 사내근로복지기금 결산컨설팅은 숫자와의 싸움이기에 숫자가 맞지 않으면 그 원인을 찾기 위해 며칠씩 시간을 보내게 된다. 약속된 기한에 쫓기다보면 하루만 더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느껴진다. 쉬운 일이라면 과연 회사들이 연구소에 비용을 지불해가며 결산컨설팅을 맡기겠는가? 야근이 잦아지고 계속되면서 아내가 내 건강을 걱정을 할 정도이다.

 

올해 이렇게 결산컨설팅이 늘어나는 이유를 나는 다음과 같이 분석한다. 첫째는 코로나19로 회사 내에 외부교육 중지령이 내리는 바람에 기금실무자들이 연구소 교육에 참석 기회가 줄었다. 다음에 코로나19가 잠잠해지면 연구소 교육에 참석하려 했는데 코로나 상황이 호전되지 않고 있고 당장 업무처리를 진행해야 하다 보니 회사와 기금실무자가 다급해졌다. 둘째는 잦은 법령 변화이다. 근로복지기본법령과 조세법령이 수시로 개정되다 보니 개정 법령의 변화를 배워서 따라가기가 벅찬 요즘이다. 갈수록 전문성이 중요시되고 있어 리스크 헷지 차원에서 관련 분야 전문가를 찾고 있다. 셋째는 트랜드 변화이다. 이전에는 회사 직원들이 실무를 배워 직접 실무를 처리했으나 코로나19로 기업 내에서 인력구조조정이 상시화되면서 인력이 계속 감소되고 있어 핵심업무 이외에는 아웃소싱이 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이나 공동근로복지기금업무 공히 회사 내에서는 핵심업무로 분류되지는 않는다. 

 

요즘 야근과 휴일근무가 계속되면서 두 가지 생각이 떠오른다. 하나는 자본의 힘이다. 기업에서 컨설팅 수주를 받으면 정해진 기한 내에 업무처리를 완료하기 위해 집중하게 된다. 회사는 연구소와 컨설팅 계약을 하면서 비용을 지급하고 회사 직원(기금실무자)들은 부가가치가 높은 본업에 집중하게 된다. 요즘 인사평가 시즌이다. 회사 HR실무자들이 기금실무자를 겸하고 있는 회사들이 많다 보니 회사에서 HR실무자들의 업무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일환으로 올해 결산컨설팅을 의뢰하는 회사(기금법인)들이 늘었다. 연구소는 계약하고 계약금을 받는 순간부터 을이 되고 계약에 따라 정해진 기한 내에 약속된 결과물을 제출하면 기금실무자들은 내부에 보고하고 외부 관계기관에 신고하면 끝이다. 빽빽한 기금법인별 결산컨설팅 타임스케쥴을 보면서 자본주의에 살고 있는 나를 실감한다.

 

두번째는 쉬운 일은 없다는 점이다. 결산컨설팅을 의뢰하는 기금법인들 공히 어려운 문제들을 안고 있다. 이전 회계연도부터 문제를 안고 있는 기금법인, 당장 해결해야 할 급한 이슈들을 가지고 있는 기금, 기금실무자들이 갑작스런 퇴직으로 업무 공백이 있는 기금법인 등 다양하다. 자체에서 또는 외부에 의뢰해도 해결할 수 없어 최고 전문가를 찾았으니 하나같이 녹록치 않다. 하나 하나 해결하면서 빨강 볼펜으로 리스트에서 해결된 업체들을 차례대로 지워나갈 때 느끼는 쾌감이 강도 높은 그동안의 고된 노동을 상쇄시켜 준다.

 

칸트가 한 말에서 큰 위안을 받으며 3월 말이 지나면 가지게 될 휴식을 꿈꾼다.

'가장 확실하고 순수한 기쁨 중의 하나는 노동 뒤의 휴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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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박사(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제1호) KBS사내근로복지기금 21년, 32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한 우물을 판 최고 전문가!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4회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통해 기금실무자교육, 도서집필,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 및 연간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기업복지의 허브를 만들어간다!!! 기금설립 10만개, 기금박물관, 연구소 사옥마련, 기금제도 수출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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