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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는 우리의 일상을 너무도 많이 바꾸어 놓았다. 생전 처음보는 코로나19균의 강력한 전파력과 후유증, 또 계속 발생하는 변이에 인류는 속수무책이다. 선진국들도 마찬가지로 수 많은 사람들의 감염과 늘어나는 사망자 숫자 앞에서 그저 집단봉쇄로 대응할 수 밖에 없었다. 세계는 백신전쟁으로 부를 과시했다. 팬데믹(사람들이 면역력을 갖고 있지 않은 새로운 질병이 예상 이상으로 전 세계에 퍼지는 경우) 상황에서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는 생산수량이 제한적이기에 부르는 것이 값일 수 밖에 없었고 힘의 논리가 개입될 수 밖에 없었다. 원래 세균에 적합한 백신을 만들기 위해서는 충분한 시간과 많은 단계의 임상시험을 거쳐 안전성을 검증한 후 상업화와 대량생산이 이루어지는데 너무 급하고 시간적인 여유가 없어 글로벌 제약사 중에서 몇 개 회사에서 만든 백신이 시장에 선을 보였고 이 마저도 강대국이 독점해서 먼저 자국민들에게 공급하기에 바빴다.
우리나라도 백신 확보 전쟁에 뒤어들었지만 경제적이나 군사적으로 힘의 우위에서 밀릴 수 밖에 없었다. 지금은 연령에 따라 위험도가 높은 계층과 많은 대중을 상대하는 계층부터 확보한 백신을 순차적으로 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그나마 접종순서가 경제력 순이 아니고 위험군으로 분류해 접종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돈이 많다고 해서 먼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는 것이 아니다. 아직 접종순서 대상이 아닌 경우는 그저 자신들이 청결하고 조심하면서 순서를 기다리는 수 밖에 없다. 이러한 상황에서 지난 1년간의 누적된 코로나 피로도와 느슨해진 생활습관 때문인지 지난주 코로나19 확진자가 600~700명대로 급증하여 n차 감염이 현실화되는 것은 아닌지 우려를 낳고 있다. 특히 감염 경로를 파악할 수 없는 무증상 감염자가 많아 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나도 작년 2월 말부터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교육날 이외에는 코로나19 때문에 도시락을 싸가지고 출근하여 연구소 내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있는데, 오늘 지인을 만나 점심식사를 하러 식당에 갔다가 큰 충격을 받았다.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강의실 절반되는 되는 식당 안에 촘촘히 들어선 식탁에 3~4인씩 30명 정도가 다닥다닥 붙어 앉아서 식사를 하면서 식사하는 30분정도 시간에 마스크를 벗고 대화를 나누며 식사를 하고 있었다. 근처 공사장에서 온듯한 인부들은 테이블 세 개로 분산하여 식사를 하고 있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실생활에서는 잘 지켜지지 않는 모습이다. 구내 식당이 없는 중소기업의 종업원들은 점심식사를 이런 자영업자들이 운영하는 식당을 이용할 수 밖에 없으니 개인들이 아무리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한다고 한들 이 중에 어느 한 사람이 무증상 감염자라도 있다면 순식간에 30~40명에서 전파될 것이고 증상이 나타나는 기간 동안 n차 감염은 막을 방법이 없겠구나 싶었다.
작년의 악몽이 생각나고 코로나 n차 감염이 심각하다 싶어서 바로 이번 주 목요일과 금요일에 실시될 예정이던 <사내근로복지기금 기본핵심특강>과 <사내근로복지기금 운영실무핵심특강>을 폐강 조치하고 수강 신청자들에게 문자로 폐강 사실을 통보했다. 코로나 확진자수가 600명대인 지금은 강의를 진행할 때가 아니라는 판단이다.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 교육사업은 끝이기에 신중을 기할 수 밖에 없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진정되기 전까지 당분간은 작년처럼 개별 건별컨설팅과 연간자문으로 연구소를 운영하는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올해도 상황이 호전되지 않고 작년의 상황이 재연되는 것은 아닌지, 오히려 작년보다 상황이 더 악화되어 가는 것 같아 안타깝다. 하루 빨리 백신이 확보되고 전국민들에게 접종이 완료되어 하라라도 빨리 다시 예전의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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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박사 김승훈(사내근로복지기금/공동근로복지기금&기업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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