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홈페이지(www.sgbok.co.kr)
연구소 결산컨설팅을 마치고 이제 여유를 되찾기 시작했다. 깜박 잊고 있던 친구 경조사비도 뒤늦은 오늘 송금했다. 아직은 피로도가 덜 풀려 책상에 앉아있으면 졸음이 쏟아진다. 사내근로복지기금 결산컨설팅은 숫자와의 싸움이라 피로도가 더 심했던 것 같다. 뉴스를 보니 올해 상반기에 대기업 채용에서 두드러진 변화는 신입사원을 채용하기 보다는 경력사원을 채용하겠다는 곳이 더 많다는 점이다. 신입사원은 채용하여 훈련시켜 실무에서 활용하려면 최소한 2~3년이 소요되는데 반해 경력사원은 즉시 실무에 투입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가장 큰 이유일 것으로 생각된다. 여기에 신입사원의 경우 조기 퇴사율도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 한국경제 2020년 1월 9일자 보도자료(인쿠르트와 알바콜이 직장인 1,831명을 대상으로 첫 직장 재직 여부를 조사한 결과) 전체 직장인의 87.6%가 첫 직장을 퇴사했고 12.4%만이 첫 직장에 재직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규모별 퇴사율은 '공공기관'이 80.9%로 가장 낮았고(그만큼 고용 면에서나 임금복지 면에서도 안정감도 높다는 뜻이다) , '대기업(86.8%)', '중견기업(87.2%)', '중소기업(88.1%)', '영세기업(90.3%)' 순으로 나타났다. 퇴사 시기는 '6개월 이내'가 15.4%, 7개월~1년 미만이 15.2%로 재직 1년 미만자 비율이 30.6%로 나타났다. '재직 1년 이상 2년 미만자'가 29.7%, '2년 이상 3년 미만자'는 15.4%로 나타났다. 3년 이내에 퇴사한 비율을 기업 규모별로 보면 대기업(66.8%), 중견기업(75.7%), 중소기업(76.1%) 순이었다. 이런 수치를 보면 중소기업이나 영세기업에 사내근로복지기금제도의 필요성을 더욱 실감하게 된다. 그러나 어쩌겠는가? 이런 중소기업이나 영세기업들은 당장의 생존 때문에 기업복지는 뒷전이고 그래서 빈곤의 악순환이 계속되고 반복되는 것을.
퇴사 이유는 1위가 '업무관계 스트레스'(15.8%), 2위 '업무 불만'(15.6%), 3위는 '연봉 불만족'(14.6%), 4위는 '복지 및 복리후생 불만족'(11.6%) 순이었다. 기업 규모별 퇴사 이유 1위는 대기업은 '업무 불만족'(20.3%), 중견기업은 '대인관계 스티레스'(18.3%), 중소기업은 '연붕 불만족'(16.8%)로 각각 차이를 보였다고 한다. 이외에 '사내정치'(7.0%), '회사 경영난'(6.1%), '이직'(5.9%) 등도 꼽혔다. 이전에 기업에 한번 입사하면 참고 기다리던 기존 세대들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이다.
지난 2월에 연구소에 사내근로복지기금 설립컨설팅을 상담하여 기금법인 설립이 진행 중인 모 업체의 경우 사내근로복지기금을 도입하려는 목적이 퇴직자가 많아 그 원인을 자체적으로 분석해본 결과 회사 복리후생이 열악한데 있음을 파악하고 사내근로복지기금을 도입하여 복리후생을 보강하기로 하였다. 또 다른 재미있는 현상은 연구소 기금실무자교육에 참석한 수강생 중에 전 회사에서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를 담당하다 새로운 회사로 이직을 하였는데 이직한 회사에서도 기금업무를 담당하여 연구소 교육에 참석하여 겸연쩍게 인사를 하면서 "아마도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가 저에게는 운명인 것 같습니다. 기금업무를 해야 한다는 운명이라면 이번에는 기금업무를 제대로 배워서 체계적으로 틀을 잡아서 운영해보려 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직이 상시화된 요즘, 어느 업무든 제대로 배워두면 나중에 회사를 이직하더라도 반드시 활용할 기회가 있고 자신의 강점으로 작용하게 된다는 사실이다.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는 한 법인을 설립하여 직접 운영하고 관리해 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이니 나중에 본인이 회사를 창업하여 법인관리를 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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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박사 김승훈(사내근로복지기금/공동근로복지기금&기업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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