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에 모르는 회사로부터 선물이 도착했다.

산삼이라는데, 보낸 회사 이름(비즈메이커)과 전화번호가 적혀 있기에

전화를 걸어보니 없는 회사라고 한다.

 

먹어도 될지,

먹었다가 나중에 선물을 잘못 보냈으니 돌려달라고 하면 어쩌나?

비즈메이커라는 회사는 내가 알지도 못하는 회사이고

거래관계도 없는 회사이기에 찜찜하다.

먹거나 훼손했다가는 비싼 물건이라고 나중에 돈으로 환산하여

바가지를 씌울 것만 같아 받기는 했으나 반품도 되지 않고 해서

그냥 당분간 사무실에 두려고 한다.

 

선물은 알고 지내는 사람들이나

평소 신세를 진 사람들에게 인사 차 보내는 건데

알지도 모르는 회사나 사람에게 받으니

난감하고 기분이 묘하다.

왜 알지도 못하는 사람에게 선물을 보내서 당황하게 만드는지?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오늘이 1년 중에서 가장 춥다는 대한이다.

서울 날씨는 새벽에는 영하 2도였지만

지금은 영상 2도로 올랐고 햇볕이 비치면서 

한겨울 대한추위라고 느껴지지는 않는 날씨이다.

 

동지도 지나고, 

소한도 지나고

이제 대한도 지나고나면

이번주 토요일이 설날이고

2월 4일은 봄이 온다는 입춘이다.

 

겨울 추위가 지나가면 봄이 오듯

인생도 어려움을 잘 극복하면

순탄한 길도 열리는 법이다.

인생이 죽을 때까지 고난의 연속이라면

누가 지금 죽어라 열심히 일하겠는가?

이 고비를 넘기면 괜찮겠지,

쥐구멍에도 볕들 날이 있겠지,

작년보다는 올해가,

올해보다는 내년이 더 낫겠지

하는 한 가닥 희망을 품고 다들 오늘을 살아간다,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살고,

목표했던 소기의 성과도 이루고

그래도 세상은 살만하다고

미소를 지으며 안락한 노후를 맞이한다면

나름 성공한 삶이 아니겠는가?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지난주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기본실무>와 <결산실무> 4일 교육을

마치고 이번 주는 월요일 <결산1일특강>만 마치면 명절에 휴식을 

취하면서 재충전과 밀린 컨설팅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 결산 컨설팅도 미리 미리 작업하여 쫓기는 일이

없도록 작업 일정을 조정하여 진행하고 있다.

작년에 3월말 법인세와 운영상황보고서 신고 막판에 몇 개 업체에서

작업을 의뢰하는 바람에 신고일정에 쫓겨 야간 작업과 철야작업을 했는데

그 여파가 꽤 오래 지속되는 바람에 상반기 내내 힘들었다.

또 건강에 대한 적신호 때문에 건강검진이며 건강상태를 종합적으로

체크하는 계기가 되었고, 건강검진 결과 이상이 없다는 판정을 받고서야

비로소 안도가 되었다. 

 

작년을 교훈 삼아 올해는 건강을 생각하며 교육과 컨설팅 업무를

일정을 조율해가며 여유있게 처리하려 한다. 1월 30일 연구소 <결산실무>

교육 전까지는 2개 업체 정도는 결산작업을 마무리해놓을 계획이다. 

이번 명절에도 자식들이 모두 성장하여 집으로 오기 때문에 귀향을

하지 않고 집에서 보내며 밀린 일 처리를 할 계획이다.

아무리 부귀를 얻은들 건강을 잃으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휴일에도 몇 군데서 부고장이 왔다.

그중에 몇개는 전에 근무했던 곳에서 왔는데,

문제는 경조사는 상부상조라는 것.

 

내가 경조사가 있을 경우 나는 친하지 않은 사람들,

현재 내가 교류하지 않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절대 알리지 않으려 한다.

특히 직장을 떠난지 6년 2개월이 넘는

이전 직장 사람들에게는 더 더욱......

 

부고장을 받으면

부조를 해야 하나, 

하지 않아야 하나 갈등이 생긴다.

그동안 교류도 없었고,

별로 친하지도 않았던 사람들인데....

하지 않았을 때는 다음에 만나면 서먹서먹하다는.....

 

경조사비는 만인의 계륵이고 고민이다.

 

김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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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어제 아버지와 통화하는데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일로 바쁘다고 하니

아버지께서 말씀하셨다. 사람은 바쁘게 사는 것이 좋다고....

바쁘다는 것은 해야 할 일이 있다는 뜻이다.

물론 실속 없이 바쁘게 사는 사람도 있지만

대부분은 생업이나 꼭 해야 할 일들을 처리하느라 바쁘게 생활한다.

 

벌써 금요일이다. 시간이 참 빨리 지나간다는 느낌이다.

나이가 한 살 한 살 더 들어갈수록 더 그렇다.

이번 주는 더구나 주 5일 중 4일을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교육을 

진행하다 보니 더 정신없이 지나가는 것 같다.

 

어제 쎄니팡이 태국 150㎜관 1.5㎞ 수도배관 세척 시연을 성공적으로

했다는 소식이다. 사람이나 기업이나 열심히 살다보면 실적이나 성과는

계속 축적되어 가고 브랜드 이미지나 컨텐츠 성과로 연결되게 된다.

지난 11월에 실시한 쎄니팡 유증에도 참여하여 늦어도 다음주까지는

쎄니팡 주식이 입고될 것이고, 지난 연말부터 수요일까지 실시한

유증에도 잇따라 참여했는데 2월에도 또 주식이 입고되겠구나. 

늘어가는 쎄니팡 주식에서 미래 희망을 본다.

 

다음 주 금요일부터는 설 연휴 시작.....

또 이렇게 1월이 후딱 지나가는가?

바쁘게 지나가는 일상 속에서 나는 1월에 성과물로 무엇을 남길 것인가?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어제 저녁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사내근로복지기금 기본실무> 1일차

교육을 마치고 친구 모친상 조문차 삼성서울병원 영안실을 다녀왔다.

 

장례식장을 가보면 사망한 본인이나 가족, 특히 자식들이나 자식들 배우자가

어느 학교를 졸업했는지, 어느 회사를 다니고, 퇴직한 경우라면 과거에

어느 회사에 근무했었는지를 알 수 있다. 근조기나 조화, 장례용품을 보면

자식들의 학맥이나 인맥 등을 짐작할 수 있다.

 

특히 본인이나 가족들이 삶의 정도를 장례식장에서도 느낄 수 있다.

잘 사는 집이나 회사 직책이 높은 사람은 장례식장부터 이름이 있는 장소에

넓이도 넓고 나오는 음식도 다르다. 죽어서도 묻히는 장지에서도 차별을

느낄 수 있다. 납골당에 가보면 마치 유골함이 안치되어 있는 장소와 높이,

넓이에 따라 가격이 다르다. 가진 돈과 권력에 따라서 살아서도 죽어서도

여전히 차별이 존재함을 느낀다.  

 

어느 친구가 오는 사람마다 저 사람은 누구이고, 예전에 어디에 근무했고,

어디에 근무하다가 불미스런 일로 직장을 중도하차 했다는 등 묻지도

않은 너무나도 시시콜콜한 타인의 이야기나 개인정보들을 1시간동안 

쉼도 없이 이야기하는데 그만 질려버렸다. 자신은 다름 사람들에 대한

정보를 많이 알고 있다는 것을 과시하고 싶어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식사하는 식탁 앞에서 계속 침을 튀기며 열변을 토하는데 식사를

하기조차 거북스러웠다. 자리를 박차고 나오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지만

꾹 참았다. 

 

결국 이 친구가 나중에는 나에 관한 이야기도 다른 사람들에게 이렇게

이야기를 할 것이 아닌가 생각되니 경계가 된다. 가까이 친교하기가

부담스러워진다. 

 

나이가 들면 말을 줄여야 한다는 것.....

어제 친구의 사례를 보면서 조용히 남의 말을 경청할 줄 알아야 한다는

삶의 지혜를 실감하며 사는 요즘이다.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오늘 고향 마을 남자친구들 번개모임이 있었다.

서울에 사는 마을 친구들 9명 중 7명이 참석했다.

작년에는 대부분 환갑을 지내고 환갑 기념으로 태국으로 부부동반으로

여행까지 다녀왔다. 도가니가 성할 때 자주 여행을 다니자고 하는데

올해는 또 부부동반으로 어디를 가야 하나 고민이다.

 

고향을 떠나 다들 오랫동안 서울에서 오래 지냈고, 이제는 자식들이 다 성장하여

부모 곁을 떠났거나 취직하여 독립하다보니 이제 외롭고 적적한 모양이다.

점심식사를 강남본토닭갈비에서 치즈닭갈비에 쏘맥까지 하고

아지트인 내 사무실로 와서 이야기꽃을 피우며 국민오락 고스톱을 즐긴다.

흔들고 고를 했는데 독박을 쓸 때마다,

결정적인 순간에 설사를 할 때마다,

함성과 한탄을 흘러나온다.

 

다들 고리로 내서 식사비용을 내고 나면 결국은 친구들은

열심히 팔운동하여 뗀 고리로 식사비용을 충당하는 셈이다.

분기모임과는 별도로 월 번개모임도 하고, 등산도 하자는 것을 보니

다들 외롭고 친구들이 그리운 모양이다.

모임이 잘 유지되는 이유는 모난 친구들이 없고, 

사는 생활수준도 비슷비슷하고,

회비도 잘 적립되기 때문인 것 같다.

 

그래도 고향 마을 친구들이 다 모여서 수다를 떨고 정담을 나눌 수 있고

탁구까지 즐길 수 있는 고정 아지트인 내 사무실이 있다는 것이 다행이다.

고향 마을친구가 좋다. 다들 건강해야 할텐데.....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어제부터 비가 내리더니 오늘은 종일 비가 내린다.

소한이 어제였는데 눈이 펑펑 내려도 시원찮을 이 한 겨울에 비라니.....

이번주 목요일과 금요일 이틀간 근로복지공단 기업복지컨설턴트 교육이라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비우려니 마음이 조급해진다.

 

당장 다음 주 5일 중에서 4일이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교육날이다.

월~화 이틀간은 <사내근로복지기금 기본실무> 교육이 진행되고

수요일 하루 잠시 쉬고는(이날은 서울성모병원 안과 검진 예약이 있고

직년 12월 17일에 했던 모발이식 상태를 체크하러 가야 한다)  

목~금 이틀간은 <사내근로복지기금 1차 결산실무> 교육이 진행된다.

 

작년말에 근로복지기본법령과 조세법들이 대거 개정되는 바람에

이를 반영하여 교재 업데이트를 진행하느라 요즘 연일 야근이다.

연구소 교육에 오는 기금실무자들이야 최신 법령 개정사항을

체크하러 오는 사람들이 많기에 이에 대한 욕구를 채워주어야 한다.

무릇 일은 우선 순위와 긴급도에 따라 처리해야 하는 법,

몸은 노곤하고, 해야 할 일은 많은데 점식식사 후에 몸은 늘어지고.....

오전에 급한 업무는 대충 처리해 놓고 잠시 의자에서

눈을 감고 휴식을 취해 본다.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오늘이 2020년이 시작된지 4일째이다.

혹시 2020년 세운 계획이 작심삼일은 되지 않았는지 돌아본다.

늘 처음 3일, 그 다음은 1주일, 한 달이 중요하다.

바로 목표를 습관화하는데 소요되는 진통의 기간이기 때문이다.

 

일단 2020년을 건강관리 해로 정해서 세부목표를 다음과 같이 정했다.

1. 걷기 목표 하루 15000보(겨울과 여름, 봄과 가을에는 20000보)

2. 크런치 하루 목표 150회

3. 짐볼 1일 1회 이상

4. 실내 사이클 운동 목표 15분 이상

5. 수면 하루 7시간 이상 자기 

일단 1단계 마의 3일을 넘어 4일간 잘 실천했다.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 이야기도 주 3회(월, 수, 금요일)를 잘 지키고 있다.

1월 13일부터 시작되는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기금실무자교육에 사용될 교재

업데이트 작업도 매일 꾸준히 진행하여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세상사 꾸준함을 이길 장사는 없다.

내가 지금 가는 길이 우리나라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공동근로복지기금의

새로운 길을 만드는 일이라는 자부심으로 산다.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오늘 미세먼지가 심하다.

작년 10월에 중국 산동성 공자고향을 중심으로 제남-태안-곡부-치박-청도를

경유하는 인문학투어를 일주일간 갔을 때 미세먼지로 일주일 내내 하늘이

뿌였었고, 태산에 올랐는데도 미세먼지로 인해 멀리 경치를 구경할 수 없었다.

 

그런데 놀랐던 것은 미세먼지가 이렇게 심한데도 중국인들은

미세먼지의 심각성을 전혀 느끼지 못하고 있었고,

마스크를 착용하고 다니는 사람을 볼 수 없었다.

 

그때 내 머릿에 떠오른 생각은

앞으로 중국에서 폐렴 내지는 폐암 환자들이 급증하겠구나,

산업화 내지는 공업화의 댓가를 톡톡히 치르겠구나하는 불길한 예감이 들었다.

 

남 걱정 할 것이 아니고, 우리나라도 미세먼지가 심각하다.

폐는 망가지면 남의 폐를 옮겨서 부착하는 이식 외에는 답이 없다.

그런데도 서울이 좋다고 다들 서울로 몰려드는 것은

직장이나 교육, 의료, 교통, 상업, 입법-사법-행정업무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부가 서울에 집중된 탓이겠지.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경영학박사(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제1호) KBS사내근로복지기금 21년, 32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한 우물을 판 최고 전문가!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4회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통해 기금실무자교육, 도서집필,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 및 연간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기업복지의 허브를 만들어간다!!! 기금설립 10만개, 기금박물관, 연구소 사옥마련, 기금제도 수출을 꿈꾼다.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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