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에 모르는 회사로부터 선물이 도착했다.
산삼이라는데, 보낸 회사 이름(비즈메이커)과 전화번호가 적혀 있기에
전화를 걸어보니 없는 회사라고 한다.
먹어도 될지,
먹었다가 나중에 선물을 잘못 보냈으니 돌려달라고 하면 어쩌나?
비즈메이커라는 회사는 내가 알지도 못하는 회사이고
거래관계도 없는 회사이기에 찜찜하다.
먹거나 훼손했다가는 비싼 물건이라고 나중에 돈으로 환산하여
바가지를 씌울 것만 같아 받기는 했으나 반품도 되지 않고 해서
그냥 당분간 사무실에 두려고 한다.
선물은 알고 지내는 사람들이나
평소 신세를 진 사람들에게 인사 차 보내는 건데
알지도 모르는 회사나 사람에게 받으니
난감하고 기분이 묘하다.
왜 알지도 못하는 사람에게 선물을 보내서 당황하게 만드는지?
김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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