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들은 자식이 입고 쓰던 물건들을 쉬 버리지 못한다.
첫째는 너무 멀쩡해서이고, 두번째는 자식들의 손떼가
묻어 있기 때문이다.
 
아직 노스페이스를 입고 있는 부모들 상당수가 자식이
중고등학교 때 입고 다니던 옷을 입는 경우가 많다.
나도 딸이 쓰던 독서대를 버리지 못하고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에서 계속 써왔다.
한쪽 나사가 빠지고 책을 지지하는 고정 지지대가
고장났지만 그럭저럭 쓸만했다.
아내가 새로 하나 사라고 성화인데도 꿋꿋히 버텼다.
 
그런데 2주전, 마지막 나사마저 빠져 어디론가 사라져
드디어 오늘 알라딘을 들른 김에 하나 구입했다.
9800원짜리 셜록홈즈 독서대인데 훌륭하다.
 
역시 새 물건이 좋긴 좋구나.ㅋ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설날 5일 연휴 마지막 날, 아점을 먹고 집을 나서서 강남 도심을
두 시간 걸었다. 언주역 - 역삼역 - 역삼초등학교 - 강남역 -
국기원사거리 - 국기원 - 신논현역 -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까지
약 8000보를 걸었다.
 
걸으며 2004년부터 2015년까지 내가 배움과, 지식과 경험을
나누며 강의를 했던 과거의 추억의 장소들도 둘러보았다.
 
역삼동 P.M.K빌딩, 청원빌딩, 수연빌딩, 한라클래식빌딩,
한솔빌딩, 그린컴퓨터아카데미 건물 등 미래예측과정 공부와
사내근로복지기금 강의를 했던 장소들이다.
 
건물들은 다들 그대로인데 당시 만나서 강의하고,
강의를 듣던 사람들, 함께 키워보자며 열정을 불태웠던
사람들은 다들 쁠뿔이 흩어졌다.
역시 세상사 동업과 협업은 어렵다.
 

덕분에 나도 많은 성장과 발전을 했다.

교육도 마찬가지 독보적인 내 컨텐츠가 있고, 내 강의실에서

내가 직접 강의를 해야 내 컨텐츠를 지킬 수 있다.

내 회사를 갖는 것, 모든 직장인들의 꿈이리라.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오늘이 까치설날이란다.
어릴때 부른던 노래가 있었다.
'까치까치 설날은 어제께고요, 우리우리 오늘이래요.'
 
역시 명절 뒤에는 변함없이 체중이 는다.
도치 않은 과식을 하기 때문이다.
오늘 다섯 자식 중 1팀이 다녀갔다.
가면서 남긴 명절 음식 처리는 다 내 몫이었다.
 
아내는 남긴 음식을 식탁 내 앞에 놓는다.
결혼 이후 이렇게 내가 늘 말 없는 해결사였다.
 
저녁 식사를 하고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에 출근했다.
LG 오브젯에서 흐르는 감미로운 클래식 음악이 있고,
따끈따끈한 청귤차가 있고,
틈틈이 읽을 책이 있고,
또 사내근로복지기금 결산컨설팅 일이 있다.
 
오늘 따라 KBS 제1FM의 '전기현의 세상의 모든 음악'
에서 흘러 나오는 음악이 감미롭다.
난방기 처음 실내온도가 10도에서 지금은 19도까지
올라왔다. 음악을 들으며 서서히 일 할 준비를 한다.
입고 온 두꺼운 옷을 하나씩 벗어 옷걸이에 건다.
 
먼저 지난 1월 15일에 구입한 '만들어진 유대인' 책을 펼친다.
저자는 유대민족과 인종은 19세기 유럽의 내셔널리즘
속에서 말 그대로 '발명된' 것이라 주장한다. 그 역사적
기원을 보면, 유대인이란 유대교일 뿐, '민족'과는 하등의
관련이 없다. 유대인이 로마제국, 아프리카, 러시아 지역에
이르기까지 널리 늘어난 것은 추방 때문이 아니라
유대교 개종자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그런데 시오니스트들은
그것을 '민족의 역사'로 바꿔치기 했다.
 
작년에 성경 통독을 한 영향인지 고개가 끄덕여지고
유대인에 대한 베일이 조금씩 벗겨지는 것 같다.
역시 독서가 답이다.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설날 5일 황금연휴 둘째날이다.

서울에 사는 고향 초등학교 남자 친구들이 9명 모임이

있는데(그 중 한 명은 귀향하였음) 이번 고향에 가는

친구가 8명 중 하나도 없다.

 

부모님이 모두 돌아가신 친구가 4명, 어머님만 살아계신

친구가 둘, 부모 모두 생존해 계신 친구가 3명인데 어머님만

생존해 계신 친구 1인은 친구가 어머님을 모시고 살고 있다.

부모님이 모두 생존해 계신 친구 셋 중 나와 또 다른 친구는

미리 1월에 고향을 다녀왔고, 한 명은 고향에서 살고 있다.

매년 명절이면 고향에 가던 친구가 올 1월에 딸을 출가시키고

올 설에는 사위가 인사하러 온다고 해서 미리 지난주에

고향을 다녀왔다고 한다.

 

예전에 명절이면 고향에 내려가 친구들과 만나 고스톱도 치고,

친구들 집을 돌아가며 술도 마시며 친구 부모님께 세배도 드리고

재미있게 어울렸던 친구들이 이제는 부모님들이 한분 두분

돌아가시고, 본인 자식들이 결혼해 인사를 오기에 친구들과

만나 즐기던 명절 추억은 지난 과거 추억이 되었다. 

이제는 다들 먹고 살기에 바쁘고 정작 자신들 자식들이나

손주들 음식 챙겨주기에 바쁘다.

 

나도 당장 다섯자식 명절 시차별 근무하는데 뒷바라지 챙기고

있고(네 명이 의료기관에 근무 중)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결산컨설팅 작업 진행하느라 5일 연휴 중 4일을 연구소에 출근해

밀린 수임받은 사내근로복지기금 결산업무를 해야 한다. 

 

고령화, 도시화, 핵가족화가 진행되면서 점점 전통 명절

문화가 삭막해져 간다. 향수보다는 당장 생존이 우선이다.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오늘 골프연습 가는 날.

내 다음으로 어린 꼬마 순서 차례이다.

내가 코칭을 받는데 몇번이나 밖 창문으로 기웃거렸다.

 

내 시간이 끝나고 밖으로 나가니 예쁜 숙녀님이

엄마 손을 잡고 들어온다.

이제 초등학교 1학년쯤 되어 보인다.

어린 나이에 엄마 손에 이끌려 골프를 배우러 왔다.

얘도 박세리 키즈?

아니지 지금 LPGA에서 활약하는 여자 골프선수들이

박세리 키즈이고 그럼 얘네들은 누구 키즈일까?

 

내가 말했다.

"너는 몸이 유연한 어려서부터 골프를 배우니 좋겠다.

이 할아버지는 나이가 들어 배우려니 몸이 굳어서 힘들다."

 

아이 엄마가 웃는다.

사실 나도 내가 아저씨라고 해야 하나 할아버지로 해야 하나

순간 많은 고민을 했는데 30대 후반으로 보이는

아이 엄마를 보니 할아버지라는 말이 저절로 나왔다.

 

하긴 내 고향친구들 모임 9명 중 아직 자녀가 결혼을

하지 못한 친구가 넷이고, 다섯은 사위나 며느리를 보았다.

나는 아직 다섯 자식 중 한 명도 아직 장가나 시집을 가지

않아서 할아버지라는 말이 생소하다.

 

골프연습을 마치고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로 출근하는데

설날 연휴라서 거리도 한산한데 나이 어린 얘들까지 배우는

골프를 나는 환갑이 훨 지난 나이에 배우겠다고 다니고 있으니

내 모습이 참 그렇네.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지난 금요일, 헬쓰장에 다녀온 후 5일만에 헬쓰장에 다녀왔다.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기금실무자교육과 계약 중인 기금

결산컨설팅 진행, 신규 운영컨설팅 미팅 등으로 바삐 살고 있다.

 

그래도 하루 걷기 목표 12,000보는 채우고 있다.

연구소 사무실에서 한시간 일하고 나서 10~15분을 걷는다.

자연스럽게 하루 목표 12,000보를 채우게 된다.

나이가 들수록 건강이 최고 재산이다.

건강을 잃으면 모든 것이 끝이다.

하루 12000보 걷기도 내 건강을 지키기 위한 발악이다.

오늘은 근력운동 때문에 헬스장에 들렀다.

 

오늘 자정 기준 오미크론 환자가 13,012명으로 사상 최대이다.

언론에서 앞으로 코로나 확진자가 2~3만명 된다는 예측성 기사에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했는데...... 정말 현실이 되어가는구나!

당분간 집과 연구소에만 콕 박혀 일만 하련다.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오늘 1월 14일이 길일이었나 보다.

지인 자녀 결혼식이 세건이나 있었다.

그것도 오전 11시에서 11시 30분사이에.

 

나는 고향 마을친구 딸 혼사가 있어 송파로 갔다.

내가 회장으로 있는 마을 친구 모임이기 때문에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대신 참석하지 못한

대학 ROTC 두 동기들에게는 축의금을 송금하고

문자로 대신했다.

 

오후 3시에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에 출근해서 바로

연구소 근처 펀짐 헬쓰장으로 가서 1시간 20분 운동을 했다.

이번주 4일 종일 강의와 5일 야근에도 별 어려움 없이

견딜 수 있었던 것은 지난 한달동안 부지런히 헬쓰장과

PT를 받으며 다져놓은 체력 덕분이었다.

 

나이가 들수록 건강이 가장 소중한 재산이다.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올해는 다소 경기가 호전되려나 예상했는데 올해 또한 만만치

않을 것 같다. 교육사업도 오미크론 확산 때문에 연초에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올해는 투자사업도 미국의 긴축으로 코스피가

연일 폭락하고 있어 힘든 한 해가 될 것 같다.

 

이런 위기일수록 본업에 충실해야 한다. 올해는 교육사업과

컨설팅 사업에 더욱 집중해야 할 것 같다.

 

온라인 쇼핑몰에서 짧은 타임의 저가 할인에 물건들이 쏟아지는

것을 보니 경기가 어려움을 실감하게 한다. 식당들이 밤 9시 이후

영업을 하지 못하니 각종 식자재들이 밀어내기로 쇼핑몰로 대거

저가에 쏟아져 나오고 있다. 변화는 예전에는 중.대용량이었는데

요즘은 1~2인용 소용량으로 변했다.

 

이제는 생활패턴도 오프라인 보다는 온라인이 대세이고, 이는

코로나가 위력이 떨어져 일상으로 돌아온다고 해도 이런 트랜드는

바꾸지 못할 것 같다.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앞으로도 계속

지속될 것이라는 예측을 가능하게 해준다. 부의 사다리는 점점

치워져가고 있어 부익부 빈익빈은 더욱 커져갈 것이다.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어제 지인이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에 와서 보고는 연구소
내부가 작년보다 깔끔해졌다고 말한다. 쾌적한 연구소 교육
환경을 위해 계속 투자한 것이 표시가 나는가 보다.
작년에 냉난방이 되는 최신 에어컨으로 새로 바꿨고,
실내가 건조하여 가습기를, 수강생들이 겨울에는 두툼한
외투를 걸어둘 곳이 바땅치 않아 옷걸이도 새로 들였고,
수강생들이 앉는 의자가 겨울이라 바닥이 추울 것 같아
의자에 깔고 앉는 방석도 모두 새로 교체했고,
행정실과 내 자리에 데스크 히터도 설치했다.
물론 기금실무자용 교육 교재도 바뀐 법령과 서식을
반영해 매월 업데이트를 꾸준히 실시해 왔다.
 
교육생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는데 오미크론 확산세가 쉬
꺾이지를 않으니 올해도 쉽지 않은 한 해가 될 것 같다.
지난 2년 간 참 힘들었는데, 연구소를 올해 또 어떻게 끌고
가야 할지 아이디어를 짜내야 하는데......
 
주식시장마저 곤두박질을 치니 올해는 투자사업도 만만치
않을 것 같다. 지난 세워 이보다 더한 어려움 속에서도 잘
이겨내고 지금까지 왔는데 또 이겨내야지.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겨울 한파를 뜷고 올해 마지막으로 강남교보문고에 나가서
책 두 권을 구입홰 왔다.
 
<2022 법인세 조정과 세무실무>(삼일인포마인 간)와
<D.H. 로렌스 유럽사 이야기>(페이퍼로드 간) 이다.
 
<2022 법인세 조정과 세무실무>는 비닐로 커버가 씌워져
있어 울며 겨자먹기로 내용도 보지 못하고 두꺼운 책을
구입해야만 했다. 이를 보면 책은 사지 않고 필요한 부분
지식과 정보만 보고 가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이렇게 사람들 손 떼가 탐 책은 팔 수도 없으니 출판사도
이렇게 밖에 할 수 없었을 것이다.
 
내가 이 두꺼운 법인세법 책을 구입하는 걸 보니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도 사내근로복지기금 결산
교육과 결산컨설팅 시즌이 닥친 것 같다. 이제부터 내년
3월말까지 3개월동안 야근에 휴일도 반납하며 자료 제출
기한을 맞추어야 하는 힘든 여정이다.
 
해마다 수시로 조세법 조문과 서식이 자주 바뀌니 정신을
못 차릴 정도다. 그래도 이 어려운 코로나19 시기에 일이
있음에 감사하며 산다.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경영학박사(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제1호) KBS사내근로복지기금 21년, 32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한 우물을 판 최고 전문가!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4회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통해 기금실무자교육, 도서집필,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 및 연간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기업복지의 허브를 만들어간다!!! 기금설립 10만개, 기금박물관, 연구소 사옥마련, 기금제도 수출을 꿈꾼다.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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