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들은 자식이 입고 쓰던 물건들을 쉬 버리지 못한다.
첫째는 너무 멀쩡해서이고, 두번째는 자식들의 손떼가
묻어 있기 때문이다.
 
아직 노스페이스를 입고 있는 부모들 상당수가 자식이
중고등학교 때 입고 다니던 옷을 입는 경우가 많다.
나도 딸이 쓰던 독서대를 버리지 못하고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에서 계속 써왔다.
한쪽 나사가 빠지고 책을 지지하는 고정 지지대가
고장났지만 그럭저럭 쓸만했다.
아내가 새로 하나 사라고 성화인데도 꿋꿋히 버텼다.
 
그런데 2주전, 마지막 나사마저 빠져 어디론가 사라져
드디어 오늘 알라딘을 들른 김에 하나 구입했다.
9800원짜리 셜록홈즈 독서대인데 훌륭하다.
 
역시 새 물건이 좋긴 좋구나.ㅋ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경영학박사(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제1호) KBS사내근로복지기금 21년, 32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한 우물을 판 최고 전문가!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4회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통해 기금실무자교육, 도서집필,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 및 연간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기업복지의 허브를 만들어간다!!! 기금설립 10만개, 기금박물관, 연구소 사옥마련, 기금제도 수출을 꿈꾼다.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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