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어버이날 선물로 큰아들이 선물해준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첫 장을 넘기며 코 끝이 시큰해진다.

저자는 1984년 고려대학교 경제학과에 입학하여 졸업 후 어릴 적부터

꿈꾸던 만화가가 되기로 결심했다. 1996년 한겨레 신문의 시사만화가로

데뷔했으며, 매일 연재하던 <한겨레 그림판>을 통해 따뜻하면서도

날카로운 시사 풍자를 보여주었고, 이듬해부터 연재한 <박시백의 그림 세상>은

평범한 사람들의 소소한 일상을 그려내 많은 독자의 공감과 지지를 얻었다.

 

외환위기가 한창이던 때 어쩌다가 사극을 재미있게 보게 되었는데

역사와 관련된 지식이 너무도 부족한 자신을 발견하게 되었고 다니던

신문사 도서실에서 난생 처음 조선사에 대한 여러 책을 접하게 되었다.

 

2000년 본격적으로 ≪조선왕조실록》의 매력에 빠져들면서 이를 만화로

만드는 구상을 하고, 2001년에 그 구상을 실행에 옮기기 위해 신문사를

그만두었다. 2003년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첫 권이 출간되었고 ,

그 해 대한민국 만화대상 장관상을 수상했다. 그후 10년간 조선시대

사관의 심정으로 500년 역사를 20권의 책에 담아내 2013년에 완간했다.

13년간의 대장정을 마감한 그해에 부천만화대상을 수상했다.

 

그후 역사적 고증과 독자들의 지적사항, 캐릭터 오류사항 등을 반영하여

수정 후 2015년 개정판을 냈다.

 

하고 싶은 일을 위해 다니던 신문사까지 그만두고 나와 무려 13년동안

≪조선왕조실록》을 20권의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으로 그려낸

박시백 화백의 열정과 도전, 집념이 놀랍고 갈채를 보낸다.

 

오늘부터 경건함 마음으로 제1권을 읽기 시작한다.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이번 한 주는 정말 정신 없이 보내고 있다.

 

월요일,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상반기 교육 일정을 전면 개편하여 연구소

홈페이지에 1월과 2월 교육안내문을 작성하여 게시하였다.

코로나19 재난상황을 반영하여 상반기에는 2일과정과 1일특강(6시간)을 잠정

중단하는 대신 교육 인원을 9인 이하로 제한하고 함께 식사하는 시간도 없앤

5시간으로 요점만 뽑아 해설하는 핵심특강(결산핵심특강1, 결산핵심특강2,

기본실무핵심특강, 운영실무핵심특강, 진단핵심특강, 설립핵심특강)을 신설했다.

특히 1월부터 3월까지는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공동근로복지기금 공히 결산을

실시해 3월 말까지 법인세 과세표준신고와 운영상황보고를 실시하여야 하는 바,

결산특강에 집중하여 이자소득만 있는 기금법인(결산핵심특강1)과 이자소득이외

대부아지소득과 배당소득이 있는 기금법인(결산핵심특강2)로 분리했다.

 

화요일, 기획재정부에서 「법인세법 시행령」 개정(안)과 「소득세법 시행령」 개정(안)이

입법예고되어 관련 자료들은 검토·분석작업을 진행했고 교육 교재에 반영하는

수요일까지 꼬박 작업을 했다.

 

수요일, 추가된 기금실무자 교육과정을 평생교육시설을 관장하는 강남서초교육지원청에

접수하여 행정처리를 완료하였다. 연구소 교육교재 업데이트 작업을 진행했고 목요일과

금요일 교육교재를 출력하여 편집작업을 했다.

 

목요일, 결산핵심특강1 교육진행과 2020년~2021년 개정된 법인세, 법인지방소득세,

운영상황보고 신고서식을 연구소 홈페이지 자료실에 게시하였다. 다음주 진행될

기본실무핵심특강 교육교재 업데이트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금요일, 결산핵심특강2 교육진행과 다음주 진행될 기본실무핵심특장 교육교재

업데이트 완료, 운영실무핵심특강 교육교재 업데이트 작업을 완료하고 출력하여

편집을 실시한다.

 

문득, 한달 전에 친구가 보내준 글이 있는데 생각나서 옮겨와 본다. 

 

눈 뜨면 아침이고 돌아서면 저녁이고, 

월요일인가 하면 벌써 주말이고, 

월 초인가 하면 어느새 월 말이 되어 있다

세월이 빠른 건지 내가 급한 건지

아니면 삶이 짧아진건지. 

 

거울 속에 나는 어느새 늙어 있고

마음속의 나는 그대로인데 

어느새 세월은 빨리도 스쳐 지나간다. 

 

일모도원(日暮途遠)이라 해놓은 건 없고 

나이는 어느새 말년을 가고 있다. 

짧은 세월 허무한 세월

그래도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살아야겠다. 

 

늘 바람처럼 물처럼 삶이 우리를 스쳐 지나간다고 해도

사는 날까지는 열심히 살아야겠다. 

사는 동안 아프지 말고

어느 하늘 어느 동네에 살든

언제나 행복하게 살았음 좋겠다.

 

그래도 나는 열심히 일을 한 만큼 연구소 교육교재나 칼럼 작성,

교육생들의 교육 참석과 교육결과에 만족도라는 결과물이

함께 가시적으로 나오고 내 눈으로 확인할 수 있으니

허무함을 느낄 잠시의 틈도 없고,

매 시간마다 열정과 도전으로 시간을 보내고

가시적으로 보람을 느낄 수 있으니 행복하다.

 

그리고 더 결정적인 것은,

내가 정신 없이 사내근로복지기금 일 속에서 파묻혀 사는 사이에

쎄니팡 주식도 많이 올랐네.ㅋ

 

김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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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2020년 마지막 날이다.

'처음'이란 단어는 늘 설레임을,

'마지막'이란 단어는 늘 아쉬움과 회한을 남긴다.

 

러시아 대문호인 톨스토이가 말했다.

"세상에서 가장 큰 행복은 한 해가 끝날 때 그 해의 처음보다

더 나아진 자신을 느낄 때이다."

한 해가 끝날 때 그 해의 처음보다 더 나아졌다고 느끼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까?

시간이 흐를수록 연초의 열정은 식어가고,

리스크가 뒤따르고 피곤한 새로운 도전보다는

늘 편안한 현실에 안주하려다 보니 마지막은 후회뿐이다.

그러기에 인간은 늘 부족하고 어리석다고 한다.

 

코로나 위기 속에서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교육과

컨설팅 사업은 고전하였지만, 그래도 투자사업 쪽으로는

성과가 있어서 손실을 상쇄할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숙원이었던 다섯 자식 거주 문제도 말끔하게 해결했고,

지난 28일 마감된 쎄니팡 유증에도 참여하여 새로운 미래

부의 파이프라인을 더욱 공고하게 다져나가고 있다.

 

하루 지나면 다시 2021년이 시작되는 날이다.

늘 초심을 잃지 말고 자기계발에 힘쓰고 낮은 자세로 살아가려 한다.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오늘은 크리스마스날, 아기예수가 태어난 날이다.

코로나19 기세가 심상치 않다.

오늘 0시 기준 우리나라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려 1,241명이다.

독일 페친이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보니 독일은 그동안 1일

코로나 확진자가 2만명대였는데 어제 3만 2000명으로 급증했단다.

우리나라 코로나 방역에 대해 왈가왈부 말들이 많지만

미국이나 독일, 영국, 프랑스 등 구미 선진국 들에 비하면

우리나라 코로나 방역은 성공이라고 생각한다.

 

오늘은 아예 밖에 나가지도 않고 집콕하며 보내고 있다.

고향에서 부모님이 보내주신 김장김치로 아점을 먹었다.

해풍을 맞고 자란 내 고향 진도 알타리무우김치 맛이 일품이다.

김장을 담근지 3일째인데도 무우를 먹어도 속이 애리지가 않다.

역시 신토불이다.

 

아침부터 책을 읽고 있다.

<성경통독>은 레위기 13장까지 읽었고,

<스콧 교수의 인생경제학>은 210페이지까지 읽었고

<1일1강 논어강독>은 어제 시작해 오늘 21p까지 읽고 있다.

요즘은 시간이 나는대로 눈에 띄는 책을 읽는다. 연구소와 집

내 책상 앞에는 늘 책이 쌓여져 있어 눈길 가는대로 책을 꺼내서

읽는다.

 

논어에서 '호학(好學)'은 학습의 기쁨을 느끼며 살아가는

사람이라는 뜻이다. 공자 제자인 자하는 호학을 배움의 완벽한

기억과 습득으로 정의한다. 아무리 많이 배워도 그 배움이

나에게 남아있지 않으면 배움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래서 날마다, 달마다 배움이 나에게서 떠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단다.

 

배우기는 쉬워도 배움을 습관으로 길들이기가 어려다는 뜻이다.

내가 품고 있는 열정도 구체적인 계획과 실천으로 뒷받침되어야

성과를 맺는다.

 

올해는 코로나 때문에 내 개인과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의 모든

계획이 엉망이 되었지만 그 속에서도 값진 많은 것 또한 이루었다.

오랸 염원이던 내 집에 입주를 했고, 다섯 자식들 모두 주거안정을

이루었고, 주식투자에서도 큰 성과가 많았다.

 

위기는 위험과 기회가 동시에 있음을 직접 몸으로 실감한 해이다.

조용히 집콕하면서 독서와 사색을 통해 다가올 미래인 2021년,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어떤 세계가 펼쳐질 것인지, 다가올 부와

기회를 잡기 위해서는 또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를 통찰하면서

조용히 필요한 것을 준비한다.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인생을 어느 정도 살아본 사람들이나 성공한 사람들은 흔히들

인생에서 큰 기회가 세번 찾아온다고 말한다.

나는 이 세번이라는 것이 오히려 스스로 발목을 잡고 있다고

생각한다. 세번이 아니라 네번, 다섯번, 열번이 넘을 수도 있다.

기회는 자신이 만들기, 그리고 잡고 활용하기 나름이다.

 

나에게는 기회가 참 많았던 것 같다. 그리고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잘 잡았다. 초등학교 5학년 말에 전학, 다시 중학교 2학년

초에 도시로 전학, 고등학교 때 집안 사정으로 학업을 중단해야

할 때가 있었으나 고등학교만 보내주면 대학은 자력으로 가겠다고

아버지를 설득하여 그 약속을 지켰다.

 

이후 ROTC 지원하여 전역 후 (주)대상에 입사, 7년 8개월만에

KBS사내근로복지기금으로 전직하여 지금의 사내근로복지기금

전문성을 다질 기회를 잡았다. 그 후 경영학석사, 경영학박사를

취득하고 지식과 실전경험을 바탕으로 강의에 도전하였고,

사내근로복지기금 전문도서 5권을 집필하였고, 내친 김에

21년동안 다니던 KBS사내근로복지기금을 일반퇴직하고 2013년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창업하여 홀로서기에 성공했다.

 

보통 안정적인 직장에 입사하면 열정이 식고 변화를 두려워하여

새로운 도전을 포기해버리는데 나는 열정과 도전을 포기하지

않았기에 새로운 기회들을 계속 창출할 수 있었다.

 

한때는 아내의 암투병과 사별, 남겨진 빚으로 한치 앞이

안보이는 상황에서도 나에게도 남은 기회가 올 것이고

좋은 날이 반드시 있으리라는 희망을 포기하지 않고 버티며

하루 하루를 최선을 다해 살았다. 그 후 재혼하여

'가화만사성' 처럼 가정의 화목을 이루며 아내와 의기투합하여

아내의 도움으로 10년간 종자돈을 모으고 투자를 시작하여

올해 강남에 아파트도 마련하고 다섯자식의 주거문제도

모두 해결하기에 이르렀다.

 

쎄니팡과 셀트리온은 재기를 노리는 나에게는 최대의 행운이었고

기회였다. 두 회사를 만난 것도 우연이었지만 왔던 기회를 놓치지

않고 잡은 것도 행운이었다. 현재는 셀트리온이 떠오르는 태양이지만

머지 않아 쎄니팡이 떠오르는 기업이 될 것임을 나는 믿는다.

 

결론은 나에게 더 이상 기회는 없다, 나는 불행한다고 스스로 삶을

포기하지 말고 먼저 종자돈을 만들고, 발로 뛰면서 주식이나

부동산을 연구하고 사람을 만나면서 정보도 얻고 기회를 스스로

만들라는 것이다. 특히 정보는 득이 되는 정보인지 실이 되는 정보

인지에 따라 성패가 좌우되므로 이를 분별할 줄 아는 능력과 냉철한

판단력, 그리고 판단이 섰으면 재빨리 실행으로 옮기는 결단력의

세박자가 갖추어져야 한다. 이 훈련을 위해서는 먼저 신문이나 책을

읽어 지식을 쌓고 세미나도 참석하고, 관련 분야 전문가들과 교류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내 경험으로는 지난 인생에서 불행과 실패도 앞으로 삶을 살아가는데

소중한 자산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비약적인 기술발전으로 앞으로

기회는 더 많고, 본인이 하기에 따라 본인 인생은 분명히 이전보다

한 단계 업그레드되고 변하게 되리라는 것을 나는 믿는다.

내가 실재로 이를 경험했고 지금도 경험하고 있으니까.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어젯밤 늦은 시각에 쎄니팡 밴드에 쎄니팡이 스리랑카로부터

'스리랑카 수도배관세척 타당성 보고서'를 받았다는 반가운 글이

올라왔다. 그동안 숱한 세월 동안 스리랑카 관계자들을 설득하고

협상에 협상을 거쳐 이루어낸 대단한 쾌거이고 스리랑카 정부와의

수도배관 세척 본계약이 앞으로 본격적인 탄력을 받게 될 것이고

본계약 체결 또한 멀지 않았음을 알려주는 시그널이다.

 

이 보고서에는 '고압질소를 이용한 수도배관세척'의 기술력과 세척

효과, 경제성은 기본이고 쎄니팡에게 가장 중요한 자금력 문제가

담겨있다. 수돗물은 생명수이고 한 국가 국민들의 생존에 꼭 필요한

필수 전략물자이자 기존 생필품이다. 수도배관 전체를 세척하려면

막대한 비용이 소요되는데 해당 국가에서는 자국이 막대한 재원이

드는 SOC투자에 부담을 느끼게 된다. 자연스럽게 선 시공 후 매월

수도요금에서 일부를 상환하는 후정산 방식을 선호하게 된다.

대한민국의 작은 중소기업인 쎄니팡이 이 막대한 자금을 감당할

능력이 되지 않는다. 다만, 그동안 몇 차례의 유증을 통해 유증을

통한 재원조달 방식의 성공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국가 단위 계약을 하면 소요되는 막대한 비용을 쎄니팡이 유증을

통해 해결하고(쎄니팡은 자본금 및 자본잉여금이 됨), 주주들에게는

각 국가에서 받는 수도요금 중 일부를 정해진 이율로 회수받아 

주주들에게 매년 안정적으로 이익배당을 한다는 의미이다.

요즘같은 저금리에 각 금융기관들은 돈을 굴릴 곳이 없는 상황에서

쎄니팡이 국가를 상대로 하는 SOC 수도사업이니 돈을 떼일 위험도

지극히 낮으니 이 얼마나 기발한 사업이고 아이디어인가? 쎄니팡

김병준대표가 낸 이 기발한 아이디어가 드디어 스리랑카에서 

통했고 그 이면에는 그동안 쎄니팡에서 몇차례 실시했던 성공적인

유증 결과과 쎄니팡 미래가치를 믿고 참여해준 쎄니팡 열성주주들의

성원 덕분이었다.

 

내가 예전에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쎄니팡 세 차례 유증에 참여한 쎄니팡 주주들의 이름은 쎄니팡

역사에 길이 길이 남을 것이다"

 

이 말이 현실이 될 것이다. 앞으로 쎄니팡이 한 국가와 계약을 맺을

때마다 쟁쟁한 국내외 기관투자가들이 앞다투어 유증에 참여할

것이고 그럴 때마다 쎄니팡 유증 가격은 천정부지로 올라갈 것이다.

이 자금으로 쎄니팡은 해외 각국의 수도배관을 쎄니팡의 자본으로

선 세척하고 매월 수도요금에서 후 징수하여 회수하고, 이익금으로

안정적으로 배당을 실시할 것이니 이보다 더 안정적인 사업 모델이

어디 있겠는가? 대한민국의 작은 중소기업이 세계 각 국가를 상대로

이런 엄청난 사업을 하게 될 줄 누가 짐작이나 했겠는가? 

 

지금 쎄니팡이 꿈꾸었던 열정과 도전의 꿈이 점차 현실이 되어가고

있다. 이제 머지 않아 스리랑카와 수도배관세척 본계약이 체결되고

뒤를 이어 몽골, 필리핀, 태국 등 해외 각국에서도 스리랑카를 모델로

도미노처럼 수도배관 세척 본계약 체결이 이어질 것이다.

몽골, 필리핀, 태국 등 현재 계약이 진행 중인 국가에서 스리랑카

보고서가 나오기를 학수고대하면서 보고서가 나오면 바로 달라는

주문이 이를 증명하고 있다. 

 

누구도 가지 않은 미지의 허허벌판 눈길을 어느 한 사람이 먼저

걸어가면, 뒤에 가는 사람은 앞 사람의 발자국을 그대로 따라가고,

그 발자국이 나중에는 많은 사람들이 가는 길이 된다.

쎄니팡이 그동안 오랜 기간의 준비를 마치고 이제 본격적인 비상이

시작되는구나.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비가 내린 후 기온이 급강하했다.

겨울로 가는 길목, 앞으로 추워질 일만 남았겠지.

내일 서울이 영하권이라는 뉴스에 어제 쌍둥이 자식들을 만나러

나가기 전에 잠시 쨤을 내어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에 들러

바깥에 두었던 화분들을 건물 안으로 옮겼다.

 

그중 한 화분이 들다가 힘을 주니 갈라져 버린다.

2013년 12월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개업 때 들어온 화분이니

올해로 만 7년째이니 세월의 무게를 이기내기 힘들었나 보다.

특히 1년 중 2/3 시간을 바깥에 두었더니 태양과 비바람, 풍상에

그대로 노출되다 보니 아무리 강한 화분인들 어찌 아니 이겨낼 수

있겠는가? 내년 봄에는 대대적인 화분갈이도 해야겠다.

 

벌써부터 서울이 영하권이면 올 겨울은 유난히도 춥고 길겠구나.

코로나19 획진자가 급증하여 수도권도 조만간 2.0으로 격상될

것이라니 앞으로 자영업자들의 한숨도 깊어가겠구나!

   

오늘 새벽 6시에 눈이 떠졌다. 꿈 속에서 생각난 아이디어를

다이어리에 메모하고 매일미사 책을 읽고 묵상하는 것으로

이번주 첫 시작일 하루 일과를 차분하게 시작한다.

이번주는 고민거리였던 쌍둥이자식들의 주거문제도 해결하고

재테크도 성과를 내기를 기대해 본다. 셀트리온과 셀트리온제약,

코로나19 2차 임상결과 발표, 쎄니팡이 스리랑카와 몽골, 필리핀

등지에서 진전된 계약결과가 있기를 함께 기대해 본다.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기금실무자교육 교재 업데이트 작업도

지속적으로 진행 중이다. 아무리 내서운 영하의 추위도 간절한

꿈을 이루려는 내 열정과 도전의 힘찬 발걸음을 막지 못할 것이다.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오늘도 날씨가 포근하다. 두꺼운 옷을 입고 출근하려다

오늘 날씨와 온도를 확인하고 가벼운 옷으로 갈아입고

집을 나선다. 연구소 출근하는 도중에 논현동성당에 들러

성모님 상에 촛불도 밝히는 것을 잊지 않고 하는 의식이다.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에 출근하자마자  모레부터 시작되는

<사내근로복지기금 회계실무> 교육교재 업데이트와

교육 때 사용할 예산 및 결산 엑셀서식 보완작업을 시작한다.

이전 에 사용했던 엑셀서식이 내가 전에 실무를 하면서

활용했던 서식이라 난이도가 높아 쉽게 실무에서 활용할

서식으로 다시 만들고 있다.

 

아무리 서식을 잘 만들었다고 해도 복잡하고 규모가 큰

사내근로복지기금에서나 활용할 수 있는 서식이라면 초보

기금실무자나 중소기업기금에서는 어렵게 느껴져 사용을

꺼려 접근성에 문제가 있다면 좋은 서식이 아니다.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것이 좋은 서식이다.

 

사내근로복지기금 실전경험이 풍부한 내가 업무에 필요한

각종 서식을 만들어 제공해주고, 지식과 28년간 경험을

나누다 보니 자연스레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가 우리나라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공동근로복지기금의 허브가 되었다.

연구소 교육 후 기금실무자들의 만족도가 높고 실무자가

바뀌면 다시 연구소 교육을 찾으니 연구소를 창업한지 7년이

지난 지금까지 쟁쟁한 타 교육기관들 사이에서 생존하고

있는지 모른다.

 

세상사 마냥 꽃길을 걸을 수만은 없는 법. 연구소 수입이

줄면 그만큼 지출을 줄이면 된다. 코로나19로 교육을

쉬었던 지난 10개월은 대부분 내 사비를 썼다.

궁즉통이라고 그나마 개인적으로 하고 있는 주식투자에서

행운이 따라주어 다행이었다. 

 

오늘도 변함 없이 연구소 기금실무자 교육교재 업데이트와

실무에 필요한 서식 작성하느라 일에 파묻혀 분주한 하루를

보내고 있다.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다 보니 열정이 솟아나고

아직 정립되지 않은 이론이나 서식을 만드는 일에 도전하게

되면서 어느새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공동근로복지기금에서는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가 독보적인 강소기업이 되었다.

나는 앞으로도 계속 기금실무자들과 지식과 경험을 나누고

소통하면서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공동근로복지기금 업무를

즐기면서 할 것이다.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페북에서 7년 전 오늘 일을 알려주네.

무서운 페북.....

 

평생 직장을 만들고 여기에 더해 내가 하고싶은 일을 하고

싶다는 부푼 꿈을 안고 대상에 입사하여 7년 8개월을 근무하다

한번 전직하여 21년간 다니던 KBS사내근로복지기금을

일반퇴직하고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창업했다.

 

내가 KBS사내근로복지기금을 그만두고 나오자 사람들은

편하게 직장생활을 하다 보니 간이 배 밖으로 나와 세상 물정

모르고 창업한다고, 다들 뒤에서 손가락질을 했었다.

하긴 상대방을 모르면 그럴 수도 있지.

하지만 나는 자신이 있었다. 생존에 필요한 지식과 네트워크

두 개를 다 가지고 있었으니.

 

그동안 7년 동안을 어찌 살았는지 모르겠다.

열정과 도전 하나로 그저 앞만 보고 달렸지.

눈만 뜨면 책을 읽고, 글 쓰고, 책 쓰고, 박사학위 논문 쓰고,

강의 교재 업데이트하고, 강의와 컨설팅 진행하느라 종일

연구소 책상에 파묻혀 지냈다.

 

2014년~2016년 3년간은 계속 책상에 앉아 사내근로복지기금

시리즈 책 3권을 쓰고, 박사학위 논문까지 쓴다고 종일 책상에

앉아있다 보니 엉덩이에 종기가 생겨 한동안 고생도 했었다.

 

7년이 지난 지금 지난 시간을 돌아보니 감회가 새롭다.

3년전 기준, 우리나라에서 창업 5년 내 생존율이 29%라는데

그래도 지금까지 버텨온 것을 보면 다행이다. 4년 전에는

사무실을 구로동에서 강남 논현동 현 장소로 확장 이전했고

2년 8개월 전에는 강남에 내집 마련까지 했으니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성원해주고 도움을 주신 분들에게 감사할 뿐이다.

 

7년 전으로 돌아가 다시 나에게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창업할거냐고 묻는다면 나는 주저하지 않고 "그러겠다"고

답할 것이다. 매일 매일이 새롭고 열정이 넘치고 도전하고,

변화를 만들어가는 지금의 삶이 나는 너무도 좋다.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목요일과 금요일 이틀간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에서 진행된

<사내근로복지기금 회계실무> 교육을 마치고 오늘은 휴식을

만끽하고 있다. 마스크를 종일 쓰고 이틀간 강의를 진행하려니

정말 힘들다.

 

오늘은 오전에 집에서 반신욕을 하고 아내와 집 근처 식당으로

점심식사 외식을 하러 나갔다. 늘 산책을 다니다 본 집인데

안으로 들어오니 내부가 의외로 크도 넓다.

돼지갈비 3인분에 소고기 소금구이 1인분, 국수 1인분과

체코 라거맥주인 부르바르 생맥주 2개를 주문했다.

오랜만에 아내와 오붓하게 외식을 하니 아내도 좋아하다. 

 

식사 후 아내와 걸어서 선정릉으로 갔다. 논현동으로 이사한지

만 5개월만에 처음으로 함께 가본 선정릉이다. 늘 정겨운 곳이다.

단풍이 들어 더 아름답다. 비가 오지 않아 땅이 푸석푸석하다.

 

저녁 무렵에는 강남 교보문고에 들렀다. 미리 아내에게는

'마스터스 오브 로마' 22권짜리 약 30만원어치 책을 구입하겠다고

허락도 받은 터라 10월의 마지막 밤을 교보문고에서 책 속에

푹 빠져 보내고 왔다. 어제도 책을 네권이나 구입했다.

공자의 마지막 공부, 폴리매스, 로마사논고, 엘리트 세습.

 

오늘 아내와 함께했던 점심 식사비가 78,700원이었는데,

어제 구입한 책 네 권 값이 82,620원이니 책 값이 싸다고

생각하는 1인이다.

 

'마스터스 오브 로마'는 콜린 매컬로가 여생을 걸고 역사적

자료를 모으고 고증하여 집필하기까지 30년에 거쳐 시력을

잃어가면서 7부작 22권 대작을 완성했다는 글을 읽고 저자의

열정과 도전의 삶에 매료되어 부담이 되는 금액임에도

거금을 들여 전질 22건 구매를 결심했다. 다행히도

플래티넘노블 고객이라고 10% 할인받아 283,500원 결재했다.

부담은 되지만, 더 책 속에서 더 많은 것을 얻으면 되겠지...

그래도 책값이 술값보다는 싸다.ㅎㅎ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경영학박사(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제1호) KBS사내근로복지기금 21년, 30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한 우물을 판 최고 전문가!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4회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통해 기금실무자교육, 도서집필,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 및 연간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기업복지의 허브를 만들어간다!!! 기금설립 10만개, 기금박물관, 연구소 사옥마련, 기금제도 수출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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