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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혼자서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이야기 제4000호를 조용히 자축하고 오늘 다시 5000호를 향해 칼럼 쓰기를 시작했다. 하루 눈을 떠서 잠자리에 들 때까지 내 머리속은 온통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공동근로복지기금 생각으로 차있다. 아내로부터 자주 듣는 말이 "사내근로복지기금을 빼면 종일 할 말이 없고, 사내근로복지기금 이야기만 나오면 활기가 넘치고, 사내근로복지기금 일을 하려고 태어난 사람같다.", "하루에 일과 중 사내근로복지기금 일하는 시간의 20분의 1만 투자해서 아내에게 연애편지를 쓰면 그 다음날 아침 밥상이 달라진다고 몇 번을 가르쳐주어도 그것도 못해요."라는 핀잔도 자주 듣는다. 사내근로복지기금 칼럼을 쓰지 않으면 무언가 빚을 진듯해 그날 밤 늦은 시간에 칼럼을 쓰고 잔 적이 많다.

 

세상사 몰입하지 않고 미치지 않으면 이룰 수 있는 일이 있던가? 남들보다 더 많은 시간과 비용을 들여야 목표를 성취할 수 있고 전문가가 될 수 있다. 한번 꽂히면 끝장을 보는 내 성격도 한 몫을 하는 것 같다. 누가 이 일을 시켜서 강제로, 억지로 사내근로복지기금 일을 하라고 강요하고 채근했다면 이 자리까지 오지 못했을 것이다. 자발적으로 하다 보니 중간에 보람과 성취감을 느꼈고 열정이 생겨 즐거움으로 일을 했던 것 같다. 그렇다고 처음부터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가 좋았던 것은 아니었다. 1993년 2월, (주)대상에서 7년 8개월 간 기획업무와 영리기업 예산, 결산업무를 하다가 KBS사내근로복지기금으로 전직을 했는데 비영리법인, 그것도 매뉴얼도 없는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를 하려니 세상에 무슨 이런 업무가 있나 황당 그 자체였다.

 

전직하자마자 1992년 KBS사내근로복지기금 결산을 해서 이사와 복지기금협의회에 보고하고 3월 31일까지 당시 서울남부노동지청에 운영상황보고를, 여의도세무서에 법인세 과세표준신고를 해야 하는데 서울남부지청에서는 1992년이 「사내근로복지기금법」이 제정되어 법정기금으로 시행된 원년이기에 운영상황보고를 하라고 공문이 왔고 근로감독관에게서도 전화가 와서 운영상황보고를 했는데 문제는 법인세 과세표준신고였다. 법인세신고는 「법인세법」에 명시되어 있으니 법인세 신고를 하라고 공문도 전화도 해주지 않는다. 그동안 영리기업 회계와 세무만 한 탓이라 비영리법인 회계와 세무에 대해 전혀 몰랐고, 비영리법인은 법인세 신고를 하지 않아도 국가가 당연히 원천징수당한 이자소득에 대한 법인세를 환급해주는 줄 알고 법인세 신고를 하지 않았다. 지금 생각하면 무지의 소치이다.

 

1993년 4월 1일, 당시 여의도세무서 법인세를  담당하시는 공무원에게 전화가 와서 "왜 법인세 신고를 하지 않으셨어요? 신고를 하지 않으면 원천징수 당한 선급법인세를 환급 받지 못합니다." 친절하게 알려주었음에도 나는 오히려 "사내근로복지기금은 비영리법인인데 신고를 하지 않아도 당연히 국가에서 환급 해주어야 하지 않나요?"라고 적반하장 큰소리를 쳤다. "그럼 알아서 하세요."라며 어이없는 듯 전화를 끊기에 아차 싶어 그제서야 법인세법령을 찾아 보니 고유목적사업준비금을 설정 후 법인세 신고를 해야 환급 받을 수 있었다.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사내근로복지기금에 대한 무식이 앞으로 회사에 큰 리스크를 초래할 수 있겠구나 싶어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사내근로복지기금 공부를 시작했다.

 

어제도 모 중소기업이 회장님 지시로 사내근로복지기금을 도입하라고 하여 가능한지 확인 상담이 왔는데 상담을 해보니 정부지원금을 염두에 두고 계열사까지 혜택을 누리려는 목적이고, 회장에게 이 제도를 소개한 컨설턴트는 자신에게 맡겨주면 정부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고 자신있게 말했다는데 이는 컨설턴트가 몰라도 한참 모르고 하는 소리이니 잘못되면 배액배상 조항까지 넣어  계약을 하라고 알려주었다. 갑자기 29년 3개월 전, 내가 여의도세무서 공무원에게 큰소리쳤던 부끄러운 기억이 소환된다.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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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시간이 흐를수록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더 심화될 것이라는 글을 썼는데 어느 분이 나에게 그러면 대안이 무어냐는 질문을 던졌다. 나는 그 한 가지 방법으로 중소기업에 사내근로복지기금을 많이 설립하는 것, 그렇게 유인하기 위해서는 중소기업에 혜택을 더 많이 주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 유인책으로 중소기업 사내근로복지기금은 기본재산 사용률을 현행 당해 연도 출연금의 100분의 80에서 100분의 90으로 상향 조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정부가 코인이나 주식투자로 빚을 진 청년들이나 자영업자들에게 공적자금을 투입해서 빚 탕감까지 해주려고 하는 마당에 국민 세금이 아닌 기업자금으로 종업원복지에 사용하여 대기업과 중소기업 복지격차를 줄이도록 유인하는 편이 차라리 더 현실적인 대안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어제 사내근로복지기금 설립컨설팅이 진행 중인 A중소기업의 사내근로복지기금 설립인가 신청자료를 최종적으로 수정해주었다. 오늘 사내근로복지기금법인 설립인가 신청을 할 계획이다. 사내근로복지기금 설립컨설팅이 진행 중인 B중소기업은 사내근로복지기금 설립컨설팅 계약을 마치고 설립 미팅을 추석연휴 이후에 갖기로 했다. 공동근로복지기금 설립컨설팅이 진행 중인 C사는 공동근로복지기금 분담금 결정을 마무리하고 추석 이후에 공동근로복지기금 설립준비위원회 개최와 설립인가신청 작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D사 사내근로복지기금을 공동근로복지기금으로 전환하는 작업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추석 이전에 숨고르기였던 컨설팅 작업들이 추석 이후에 본격화됨에 따라 추석 이후에는 바쁘게 지내야 할 것 같다. 이번 추석연휴 기간 중 기금법인 인가신청 이후 후속 작업, 설립 미팅자료 작성을 해야 할 것 같다. 

 

어제 달러당 원화환율이 전날보다 12.5원이 오른 1,384.2원에 마감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3월 30일(종가 1,391.5원) 이후 최고치라고 한다. 주가도 코스피는 2400밑으로 주저앉았다(종가는 전일 대비 33.56p 하락한 2,376.46). 위기상황이다. 이제는 정신 바짝 차리고 공부하는 수 밖에 없다. 힌남노 태풍이 싱겁게 지나가자 강남교보문고에 들러 이번 추석 연휴 때 읽을 책 네 권을 구입했다. 평소 세계제2차대전 때 일본의 1급 전범이었던 '도조 히데키'란 인물이 궁금했다. 일본이 벌인 전쟁으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죽고 다치고, 우리나라는 남북으로 갈리기까지 하며 지금까지도 통일이 되지 못하고 힘들었는가? 세계제2차대전 때 일본의 침략전쟁을 주도한 1급 전범이었던 '도조 히데키'란 사람이 도대체 어떤 사람인지, 어떤 생각을 가졌었고, 어떤 부모 밑에서 어떻게 성장했는지가 무척 궁금했다.

 

마침 호사카 마사야스가 '도조 히데키'에 대해 쓴  《도조 히데키와 제2차 세계대전》(호사카 마사야스 지음, 정선태 옮김, 페이퍼로드 펴냄) 책이 눈에 띄었다. 지난 9월 3일 아내랑 강남교보문고에 들렀을 때 몇 번이나 들었다 놨다 했던 책이었다. 지난주 토요일부터 어제까지 3일 내년에는 시간이 나면 튀르키예 공화국을 가보고 싶어서 미리 튀르키예 공화국에 대한 책도 구입했다. 《오스만 제국의 영광과 쇠락, 튀르키예 공화국의 자화상》(조윤수 지음, 대부등 펴냄), 《오스만 제국 600년사 1299~1922(이희철 지음, 푸른역사)이다. 꿈이 있으면 지금의 힘든 일상을 즐겁게 극복할 수 있고 현실로 만드는데 더 빠른다. 《혁명과 배신의 시대, 격동의 20세기 한·중·일의 빛과 그림자》 (정태헌 지음, 21세기북스)도 관심이 있어 함께 구입했다. 날씨도 서늘해지고 바야흐로 독서의 계절이다. 앞에 벌어지는 일들을 생각하면 암울하고 짜증이 나는데 마음을 비우고 책이나 읽어야겠다. 

 

오늘 오후부터 추석 귀향전쟁 시작이다. 어제 연구소 퇴근길 늦은 밤거리 식당에는 식객들로 붐비고 왁자지껄하다. 위기 속에서도 세상은 각자 계획과 소신대로 사는 법이다. 나는 추석연휴 기간동안 컨설팅 후속 작업과 기금실무자 교육교재 업데이트 작업으로 일 속에 파묻혀 지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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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이 서서히 다가오면서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공동근로복지기금에 대한 설립특강에 대한 문의가 늘고 있다. 2021년 10월에 2022년 연간교육 일정을 작성할 때 반영해 두었던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 설립1일특강>이 처음에는 수강인원 미달로, 나중에는 연구소 컨설팅 진행 일정으로 다음으로 강의를 미루는 바람에 계속 열지를 못했다. 서서히 찬바람이 나니 기업에서도 회사의 이익 윤곽이 드러나고 절세 목적으로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공동근로복지기금 설립을 검토하는 것 같다. 설립컨설팅은 비용이 만만치 않고 기업에서도 기본부터 배워서 검토를 하려니 연구소 설립1일특강을 찿는 것 같아 2022년 남은 기간동안 2회 강의를 긴급하게 개설하였다.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 설립1일특강> 1차는 10월 21일(금), 2차는 11월 7일(월) 편성하였다. 사내근로복지기금 기금실무자 교육은 지난 2004년부터 내가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사내근로복지기금 기금실무자 과정을 개설하여 강의를 진행해왔고 기본과정에서 잠시 다루었다. 그 후 사내근로복지기금에 대한 전문화된 별도 과정이 필요함을 인식하던 차에 <사내근로복지기금 설립특강>이 태동되었다. 2010년부터 2015년까지 고용노동부·근로복지공단에서 노무사들을 선발하여 실시한 '선진기업복지지원단' 컨설턴트 양성과정에서 내가 사내근로복지기금 기본과정과 심화과정을 6년 간 강의하면서 매년 업데이트를 거쳐 지금의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 설립1일특강> 이론과 교재의 토대를 만들었다. 

 

현재 고용노동부·근로복지공단에서 발간된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공동근로복지기금 업무매뉴얼의 틀, 특히 설립과정의 틀인 사내근로복지기금 정관(안)은 내가 2015년까지 업데이트를 하였고, 사업계획서 및 예산서(안)과 사내근로복지기금 출연계획서(안)은 내가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서식을 만들었다. 처음부터 완벽한 이론이나 교재는 없다. 처음에는 누군가가 새로운 아이디어나 생각을 글로써 적어서 기록으로 남겨 세상에 내놓거나 현장에 직접 적용하여 실험을 거치면서 실정에 맞도록 개선에 개선을 거치는 과정에서 다듬어지고 정교하게 발전하게 된다. 아무리 좋은 생각이나 아이디어도 머리 속에만 계속  머물러 기록으로 남기기 않거나 현장에 적용하는 행동(실천)으로 옮기지 못하면 사장되고 만다. 

 

어제는 서울 구도심(중구와 종로구 일대)를 5시간 걸었다. 구도심 특히 종로3가와 세운상가 일대는 지금 거대한 재개발이 한창이었다. 익선동에서 낙원동 거리는 전통과 현재가 공존하는 거리였다. 한편으로는 무분별한 개발로 땅 밑에 묻혀있는 수백년의 한양도성 안 문화유산들이 기업의 이익에 묻혀 사라지지는 않을지 우려가 된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공동근로복지기금도 변화하는 시대 조류에 발 맞추어 개선되고 발전되어야 미래가 있다. 어떤 식으로 개선되고 발전되어 갈지는 숙제이다. 기업과 근로자들이 모두 윈윈하는 방향으로 발전되기를 희망한다. 내일 역대급 강력한 태풍인 힌남노가 우리나라 내륙에 직접 상륙할 것이라 뉴스특보가 계속 뜬다. 평소 강한 것 같지만 대자연의 더 큰 힘 앞에 무기력한 인간의 모습이다. 피해가 최소화되길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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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 설립과정 개설에 대한 문의가 많아 다음과 같이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 설립1일특강 과정을 신설합니다.

1. 과정명 :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 1일특강
2. 교육일자 : 1차 2022.10.21(금), 2차 2022.11.07(월)
3. 교육시간 : 6시간(10:00~17:00) 핵심위주 진행
4. 교육인원 : 각 과정당 15명
5. 참석대상 :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 설립에 관심있는 사람 

6. 강사 : 김승훈 박사(사내근로복지기금 제1호 경영학박사, kbs사내근로복지기금 21년근무,

    사내근로복지기금 설립실무 저자, 전 고용노동부 근로감독관직무교육 강사 )

7. 교육장소 :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강의장(서울시 강남구 강남대로112길 33, 4층)

8. 교육비 : 40만원(선입금 또는 현장 카드결제)

9. 교육신청 :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홈페이지(www.sgbok.co.kr)에 업로드 또는

    전화 02-2644-3244, 팩스 02-2652-3244

사내근로복지기금 설립1일특강.z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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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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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를 1주일 앞두고 어수선하고 우울한 뉴스가 대부분이다. 당장 다음 주 화요일에 역대급 강력한 태풍에 버금갈 것으로 예상되는 태풍 힌남노가  우리나라 내륙에 상륙한다는 소식과 원·달러 환율이 1360원을 돌파하여 13년 4개월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한다. 5개월째 무역적자가 계속되고 있고 주식시장도 뒷걸음질이다. 통계청이 발표하는 '8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8월 소비자물가상승률은 108.62(2020년=100)로서 1년 전보다 5.7% 상승했다.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작년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는 3.7%, 3월 4.1%, 4월 4.8%, 5월 5.4%, 6월 6.0%, 6월 6.3%로 계속 상승했었다. 이런 수치보다는 시장이나 마트를 나가 보면 명절을 앞두고 당장 피부로 느끼는 물가상승률은 이보다 훨씬 더 높은 것 같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해외입국 검사 정책 개선방안에 따라 9월 3일 0시부터 입국하는 모든 내·외국인은 코로나19 PCR(유전자증폭) 음성확인서를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고 발표했다. 다만, 입국 후 1일 이내에 PCR 검사는 종전처럼 받아야 한다. 갈수록 추락하는 우리나라 경지제표들을 보면서 추석 명절을 앞두고 예전의 들뜨고 설레이던 마음보다는 앞으로 우리 앞에 또 무슨 일이 일어날 것인지 알 수 없는 불안감과 긴장감이 높아져 간다. 마치 태풍이 오기 전에 느껴지는 정적감이 흐른다. 1주일 후면 추석 연휴가 시작되서 그런지 평소에 연구소에 많이 걸려오던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공동근로복지기금 상담 전화도 이번주 중반을 넘어서자 뜸해졌다.

 

어제부터 실시하기로 예정되었던 연구소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 회계실무> 교육이 폐강되면서 남은 시간을 운동과 독서, 진행 중인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공동근로복지기금 설립컨설팅, 사내근로복지기금을 공동근로복지기금으로 전환하는 운영컨설팅에 집중하고 있다. 중간 중간에 돌발상황은 발생하고 있지만 모두 순조롭게 진행이 되어가고 있다. 사기업들은 피드백이나 컨설팅 진행 속도가 빠른데 공공기관들은 책임이 따르는 일들을 기피하는 경향이 있어 상대적으로 신중을 기해야 하기에 진행 속도가 더딘 편이다. 이전에 사기업(대상그룹)과 공기업에서 근무해본 경험이 일을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사람은 지식을 쌓고 다양한 경험을 해보면 언젠가는 써먹을 날이 온다는 것을 알게 된다.

 

특히 이런 경험들이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공동근로복지기금 컨설팅을 하면서 많은 도움이 된다. 업체들과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공동근로복지기금 설립이나 운영, 회계컨설팅을 하면서 그 회사의 CEO나 임원들, 관리자들을 설득해야 하는데 사기업과 공기업에 근무해본 경험이 임직원들의 마인드와 특성들을 이해하고 있기에 대화를 전개하고 기금의 필요성을 설득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무엇보다 근무경험이 그들과 공감을 형성하면서 의외로 좋은 결과로 이어지는 것을 많이 실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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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토요일부터 '한권으로 끝내는 사내근로복지기금 시리즈' 첫번째 도서인 <한권으로 끝내는 사내근로복지기금 결산 및 세무실무> 개정판 업데이트 작업을 시작했다. 두 달 전 라의눈 출판사 사장님에게서 <한권으로 끝내는 사내근로복지기금 결산 및 세무실무> 책이 모두 팔렸다고 개정판 작업을 할 마음이 없느냐는 전화를 받고 "생각해보겠습니다."라고 답하고 전화를 끊었다. 지난 2014년부터 2015년까지 2년동안 '한권으로 끝내는 사내근로복지기금 시리즈' 3권(결산 및 세무실무, 회계 및 예산편성실무, 설립실무)을 집필하면서 너무 고생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특히 첫번째 도서를 집필하면서 한 여름철 내내 연구소에 콕하며 원고작업을 한다고 엉덩이가 진물러 종기까지 생겨 한동안 고생을 했다.

 

지난 주에 드디어 마음을 정하고 올해 말까지 <한권으로 끝내는 사내근로복지기금 결산 및 세무실무>외 한 권 업데이트와 '사내근로복지기금 시리즈' 추가로 3권을 더 집필하기로 결심을 굳혔다. 그동안 쉴만큼 쉬었고 영국여행도 2주간 다녀왔고 너무 편하게 지냈다. 내 다이어리에는 중기목표로 사내근로복지기금 시리즈 10권을 집필하는 것이 있는데 올해 드디어 시동을 걸어야 할 것 같다. 오늘 강남교보문고에 나가서 도서 원고 업데이트 작업을 하면서 수시로 저장하는데 필요한 샌디스크 128기가 USB도 구입했다. 이제는 진행 중인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공동근로복지기금 컨설팅 작업과 시간 안배를 하면서 도서 개정작업을 하는 일만 남았다.

 

어제 오후 늦게까지 진행 중인 사내근로복지기금 해산컨설팅과 공동근로복지기금 설립컨설팅 자료를 작성해 해당 회사에 송부해주고 나서 저녁식사를 하고 머리도 식힐 겸 USB와 미리 찜해둔 책을 구입하러 강남교보문고에 갔다. 샌디스크 USB를 구입하고 도서코너로 가서 도서 6권을 구입했다. 내가 구입한 도서는 1.박시백의 고려사2 2.중국을 만든 문장들(양장본 Hardcover) 3.브라질에 비가 내리면 스타벅스 주식을 사라 4.로열 패밀리 5.밥 프록터 부의 확신(양장본 Hardcover) 6.초역 소크라테스의 말 이다. 플래티넘노블 회원이라 10% 할인받았는데도 11만원, 샌디스크 USB와 합치면 15만 5천원이 훌쩍 넘는다. 다음 달에도 플래티넘노블 회원이라고 문자가 오겠다.

 

내 지인들은 도대체 그 많은 책을 언제 다 읽느냐고 묻는다. 그냥 집에서 쉬다가도, 연구소에서 사내근로복지기금 일을 하다가도 머리를 식히기 위해서 책을 읽는다. 경제, 역사, 정치, 사회, 예술, 군사, 재테크 등 다방면의 책을 읽는다. 외출을 할 때도 내 손에 늘 책을 들고 다니며 시간이 나는 대로 읽는다. 개인적으로는 지하철이 책을 읽기 제일 좋다. 이렇게 다양한 분야의 책을 계속 읽으면서 얻은 지식을 연구소 기금실무자 교육에서 수강생들에게 소개하고 나눈다. 또 주식투자에서 어느 종목을 살 것인지 종목 선정에 많은 도움이 된다. 지난 5월 초 A종목에 투자해서 3개월만에 꽤 놓은 수익을 올렸다. 주식투자 수익금이 도서 구입금액의 수십 배, 수백 배이다. 그러니 책을 계속 사게 되고 책을 읽게 된다. 작년의 경우 연구소는 코로나로 고전을 하면서 교육사업보다는 투자사업에서 더 많은 수익을 냈다. 이제는 융합과 통합의 시대이다. 내 강점인 책 읽기와 사내근로복지기금 실무경험, 특히 투자경험을 융합하니 성과가 좋은 것 같다. 요즘같이 교육사업이 힘든 때 투자사업이 연구소의 또 다른 사업영역으로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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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까지 연구소 7월 교육을 마치고 요즘은 밀린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 업무와 자기계발과 건강관리 차원에서 운동하는데 시간을 보내고 있다. 또 한가지는 일하는 습관을 바꾸는 일을 시도하고 있다. 한 달 전까지는 주로 저녁에 일처리를 했다. 예전에 KBS사내근로복지기금에 근무할 당시부터 계속 몸에 배인 습관이었다.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가 민원업무이고 지원업무이다 보니 낮 근무시간에는 직원들의 사내근로복지기금 목적사업비에 대한 상담과 문의 전화가 많았다. 작은 인원으로 전국에 근무하는 KBS 직원 5000명을 상대하다 보니 매일 전화통이 불이 났다. 한때는 KBS복리후생의 법정복지를 빼고 법정외복지는 3분의 2를 사내근로복지기금으로 통합하여 운영하다 보니 업무량이 많았다.

 

따라서 기획을 해야 하고 생각을 해야 하는 집중도가 요구되는 회계처리나 결산, 각종 규정관리, 이사회 및 협의회 자료 작성, 대외 보고자료 작성 등은 미리 저녁식사를 하고 직원들이 모두 퇴근하고 난 저녁 8시 이후부터 나 혼자 사무실에 남아서 집중적으로 처리하고 자정 전 후로 퇴근을 하곤 했다. 이렇게 30년째 몸에 길들여진 올빼미형 업무 습관이 가족들 생활 패턴과 서로 다르다 보니 가족들이 힘들어 했다. 가족들이 한참 잠을 자고 있는 시간에 나는 퇴근하여 씻고 또 일을 한다고 안방과 거실에 불을 켜놓고 컴퓨터 자판기를 똑딱거리니 가족들이 잠을 자주 설치곤했다. 매일 밤 늦게까지 일하다 보니 아침에는 늦게 일어나고 오전에는 업무 효율이 떨어졌다.

 

몇번 아침형 인간으로 변신해 보려고 몇번 시도를 했으나 결산철이나 이사회와 협의회가 열리는 시기에 일이 밀리면 자연스럽게 다시 니 올빼미형으로 회귀되곤 했다.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는 1년 중 5개월 정도가 바쁜 시기이다. 예산과 결산, 사내근로복지기금 출연, 법인세 신고와 운영상황보고, 법인지방세 신고를 해야 하는 12월부터 다음 연도 4월까지 5개월이 가장 바쁘고 이 외에도 콘도를 운영하면서 여름과 겨울성수기 전후로 3개월 또한 바빴다. 나는 전 직장에서 사내근로복지기금의 실질적인 총괄업무를 처리하다 보니 매월 월차결산을 실시해 보고했고, 펀드관리 실적, 중요한 이슈사항이 있을 때마다 이사회를 소집하여 현안업무들을 논의했는데 이때 이사회 자료 작성도 내 몫이었다.

 

거의 30년째 몸에 배인 올빼미형 일 습관을 올해 6월 중순 2주간 영국여행을 다녀온 이후 시차적응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아침형 일습관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이제는 늦어도 밤 11시~12시에는 잠자리에 들고 새벽 5시~6시에는 눈을 뜨게 된다. 아침식사를 하고 연구소 출근해 핼쓰장으로 가서 1시간~1시간 30분 운동을 하고 돌아온다. 지난 주 강의가 있는 날에도 일찍 출근해서 운동을 하고 연구소로 돌아와 강의를 진행했다. 이렇게 일하는 습관을 바꾸면서 동시에 내가 하루 중 해야 할 일의 목적을 이해하고 그 다음 중요성과 긴급도를 따져 일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마지막으로는 집중해서 최단시간 내에 마칠 수 있는 방법을 찿아내어 일을 끝내는 것이다. 이런 방법으로 일을 하니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게 되고 업무 효율성 또한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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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박사 김승훈(사내근로복지기금/공동근로복지기금&기업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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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 강남대로 112길 33, 삼화빌딩 4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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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이야기에서 사내근로복지기금에서는 임금을 지급할 수 없다고 몇차례나 반복적으로 언급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아직도 컨설턴트들이 우리나라 중소기업에 다니면서 사내근로복지기금을 설립해서 운영하면서 사내근로복지기금에서 성과급과 상여금을 줄 수 있고, 그럴 경우 회사는 법인세와 4대 보험료를 절감할 수 있다고 잘못된 사내근로복지기금 정보로 사내근로복지기금 설립컨설팅 영업을 하는 모양이다. 참으로 안타깝고 이런 잘못된 컨설턴트 말에 혹해서 사내근로복지기금을 설립하고 해당 컨설턴트에게 컨설팅 수수료를 지급하고 반대급부로 보험 가입까지 하는 순진한 중소기업들이 있다는 사실에 사내근로복지기금제도를 활성화하기 위해 30년째 애쓰고 있는 나로서는 참담함을 느끼게 한다. 지난 주에 어느 중소기업체에 근무하는 직원으로부터 사내근로복지기금 상담 메일을 받았다.  

 

안녕하세요. (중략) 제가 다니는 회사는 30명 미만 회사이며 연매출 95억정도 됩니다. 이번에 컨설팅하시는 분이 오셔서 사장님에게 근로복지기금을 만들어 비영리법인을 만들어 직원들에게 지급하는 성과급이나 상여금을 비영리 법인을 통해 지급하면 법인세나 국민연금 건강보험도 덜 부담된다고 하였다고 하는데 아무리 찾아봐도 근로복지기금으로 상여금이나 성과급을 지급할 수 있다는 글이 보이지 않아서 여쭤봅니다. 바쁘시더라도 답변을 주시면 많은 도움이 될 거 같습니다. 그리고 근로복지기금을 운용할 때 범칙금이나 과태료 등 규정이 따로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질문만 드려 죄송합니다. 끝.

 

다행히 이 회사는 경리담당자가 신중한 업무처리를 하는 사람이라서 나에게 메일을 보내 컨설턴트가 하는 말이 맞는지 확인 요청을 하여 컨설턴트의 잘못에 대해 바로잡고 사내근로복지기금을 설립할 것인지 여부를 판단할 수 있었지만 똑같이 이런 사내근로복지기금 설립컨설팅 영업을 받은 다른 중소기업들은 해당 컨설턴트 말을 액면 그대로 믿고 컨설팅 계약서 작성도 없이 사내근로복지기금을 설립하고, 기금 출연과 함께 기금법인에서 회사 근로자들에게 성과급과 상여금을 지급한다면 이는 「근로복지기본법」 위반이 되고 관련자들은 벌칙을 면하기 어렵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사내근로복지기금이나 공동근로복지기금에서는 성과급이나 상여금 등 임금을 일체 지급할 수 없다. 그리고 이런 컨설팅 영업을 받았을 때는 해당 컨설턴트의 사내근로복지기금 컨설팅 업력도 받아보고, 컨설턴트 또는 컨설팅사와 정식으로 설립컨설팅 계약서를 체결하고 허위로 잘못된 정보로 인해 회사나 기금법인이 피해를 받았을 때는 배액 배상과 소송 시 관할 법원 등의 조문도 만들어 명시함으로써 사후의 피해에 선제적으로 대비해야 한다. 이런 필수적인 사전 조치도 없이 사내근로복지기금이나 공동근로복지기금을 설립하고 나서 덜컥 약속한 컨설팅 수수료를 지급하고 이후에 기금법인에서 회사 직원들에게 상여금이나 성과급을 지급하여 행정관청에서 벌칙(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 사업주 처벌)이나 과태료, 시정조치를 받았을 경우에는 회사와 기금법인만 불이익을 받고 곤경에 처해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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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하루의 치열한 삶의 활동과 행적과 생각들은 글로써 기록되어 남고 계속 축적되어 간다. 내가 쓰고 있는 이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이야기는 나의 하룻 동안 활동, 사내근로복지기금 교육과 기금실무자 상담, 비대면 전화나 메일로 만난 다양한 사람들과 나눈 이야기와 질문들, 읽은 책과 여기에 더해진 내 경험과 생각들을 글로써 풀어나가고 있다. 그리 보면 어제 이 글에서 소개했던  '1만권의 책에서 건져진 보석같은 명언'이라는 부제가 붙은 《인생의 문장들》(데구치 하루아키 지음, 장민주 옮김, 더퀘스트 펴냄)에서 사람이 배울 수 있는 세 가지 방법으로 언급한 사람, 책, 여행을 다시 한번 실감하게 된다. 

 

오늘도 새로운 삶의 행적들이 기록되고 이어지고 축적된다. 어제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 결산실무> 2일차 교육을 모두 마치고 나서 지친 몸으로 다음날 칼럼 초안을 작성해 놓고 오늘 새벽에 일어나 맑은 정신으로 다시 글을 가다듬어 연구소 홈페이지에 가장 먼저 올린다. 그 다음에 블로그와 인터넷 카페 순으로 글을 올린다. 마스크를 쓰고 이틀 간 종일 강의를 마치면 건강한 사람도 탈진 상태가 되는데 당일에 지친 몸으로 칼럼 초안을 잡는 것은 그날 생생한 기억을 바로 그날 남기기 위해서이다. 요즘은 몇 시간만 지나도 그날 일어났던 일이나 했던 일들이 잘 생각나지 않는다. 사람이 망각의 동물이라 하지만 잊는 속도가 점점 빨라진다. 바로 실시간으로 벌어지는 일이나 사건, 변화들에 대응하느라 지금 이 시간이 지나면 바로 현재는 과거가 되고 급속도로 기억에서 사라진다. 그래서 중요한 일은 바로 메모를 하게 된다.

 

연구소에서 진행하는 기금실무자 강의에서도 기금실무자들이 하는 질문은 즉석에서 답변을 해주면서 동시에 교재 중간 중간에 메모를 해둔다. 자주 하는 질문들은 다음 교재 편집 시 반영하기 위함이다. 나도 2004년부터 사내근로복지기금 강의를 시작했지만 다른 교육기관이나 남의 사무실에서 강의를 하게 되면 내 컨텐츠를 보내주어야 하고 컨텐츠 유출이 불가피하다. 2013년에 모 교육기관에서 강의를 하다가 사정상 강의를 하지 못하게 되었는데 후임 강사(공인회계사)가 나에게 전화를 해서 내 원고로 강의를 해도 되느냐고 묻기에 단칼에 거절했다. 강사에게 강의 원고는 자신이 피땀 흘려 연구하고 노력한 땀의 결과물이고 성과물이다. 그런 것을 전화 한 통으로 써도 되느냐고 묻는 것 자체가 비도덕적인 사람이다.

 

나중에 확인해 보니 내 사내근로복지기금 교재 파일을 무단으로 복제하여(그 교육기관 대표가 내 사내근로복지기금 교재 파일을 넘겨줌) 사례의 숫자와 회사 이름, 간단한 몇 가지만 바꾸어 교재를 만들어 강의를 하고 있었다. 아무리 돈이 궁해서 강의를 한다지만 명색이 라이선스를 가진 전문가라는 젊은 사람이 남이 20년 간 공들여 만들어 놓은 지식을 무단으로 베껴서 자신의 것인 양, 자신의 지식인 양 자신의 이름으로 교재를 내는 것은 부도덕한 일이다. 그런 부도덕한 일을 시킨 그 교육기관 대표나 교육기관 대표가 시킨다고 돈 때문에 불법적인 일을 하고 강의를 하는 그 전문가나 똑같은 인간이다. 이런 지난 과거도 시간이 흐르니 잊혀지고 분노도 가라앉더라. 모든 강사들의 로망은 자신의 강의실에서 자신의 지식과 컨텐츠로 강의를 진행하는 것이다. 지난 아픈 일들이 결국 나로 하여금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직접 창업하게 만들었고 지금은 내가 설립한 연구소에서 내 30년 사내근로복지기금 지식과 경험을 녹여 직접 만든 교재로 기금실무자들을 상대로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공동근로복지기금 교육과 각종 컨설팅, 자문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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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에서 진행하는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 결산실무> 1일차 교육을 마쳤다. 연구소에서는 평월에는 한 달에 세 과정의 교육(기본실무, 운영실무, 결산실무 또는 회계실무) 교육을 고정적으로 진행하고 있는데 매번 교육 때마다 사람들이 바뀌니 늘 새롭고 신선하다. 연구소 교육에 참석하는 기금실무자들은 해당 과정에 대한 질문 뿐만 아니라 사내근로복지기금이나 공동근로복지기금제도 전반에 걸치는 궁금증이나 질문들을 쏟아진다. 나도 이런 다양하고 많은 질문들은 해결하기 위해 기금실무자들이 벼르고 별려 어렵게 상사를 설득하고 회사의 승인을 받은 후 다양한 지역에서 교육에 참석했다는 사실을 알기에 모두 받아주고 즉석에서 궁금증을 해결해주고 해결책을 알려준다.

 

연구소 교육은 '사내근로복지기금'이나 '공동근로복지기금'이라는 공통된 주제로 진행을 하기에 비록 매번 교육 때마다 사람은 바뀌지만 그 분위기는 한결같이 배움에 대한 열정이 넘친다. 배움에 대한 열정의 근원은 책임감과 잘못되면 나와 상사, 회사가 불이익을 당할 수 있다는 부담감이다. 간혹 내가 쓴 책을 읽고 온 기금실무자나 회사 관계자, 전문가들이 있다. '1만권의 책에서 건져진 보석같은 명언'이라는 부제가 붙은 《인생의 문장들》(데구치 하루아키 지음, 장민주 옮김, 더퀘스트 펴냄)에서 저자는 사람이 배울 수 있는 세 가지 방법으로 사람, 책, 여행을 들고 있다.

 

'살아 있는 사람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면서 배웁니다. 동서고금의 책을 읽고 배웁니다. 세계의 여러 현장을 발로 직접 돌아보면서 배웁니다."(p.116) '왜 이렇게 책을 좋아할까요. 무엇보다 책이 재미있기 때문입니다지만 굳이 더 이유를 찾자면, 크게는 배우는 즐거움 때문입니다. 앞에서 언급한 대로 배움을 통해 사물의 이치를 하나하나 알아가면 복잡하게 보였던 세계가 그만큼 단순해집니다. 그 기쁨과 즐거움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까요. 또 다른 이유는 저저와 직접 만나 이야기를 듣는 것과 유사한 체험을 할 수 있다는데 있습니다. 책을 읽는다는 것은 저자의 생각을 알아가는 과정입니다. 그것은 직접 만나서 이야기를 듣는 것과 거의 같습니다.' (p.117)

 

교육은 이전에 책에서 쓴 것에 추가해서 업데이트 된 최신 지식과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공동근로복지기금 컨설팅과 상담을 하면서 지득한 정보와 경험들을 농축해서 전달하기에 만족도가 높은 것 같다. 지난 4주간 영국여행과 이후 시차적응 등을 핑계로 운동을 게을리 하고 생활패턴도 흐트러졌는데 이번주 들어 다시 운동을 시작했고, 수면 습관도 오랜 올빼미형에서 아침형으로 바꾸어가고 있다. 칼럼을 매번 늦은 밤 시간에 쓰다가 아침에 쓰니 이 또한 새롭다. 인생은 성장하고 발전하기 위해 늘 배우고 변화하고 도전해가는 여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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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박사(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제1호) KBS사내근로복지기금 21년, 32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한 우물을 판 최고 전문가!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4회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통해 기금실무자교육, 도서집필,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 및 연간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기업복지의 허브를 만들어간다!!! 기금설립 10만개, 기금박물관, 연구소 사옥마련, 기금제도 수출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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